• 최종편집 2025-05-09(금)
 

 

나이가 들수록 음식을 씹기 힘들어지는 것은 단순히 치아 문제만이 아니다. 씹는데 관여하는 턱 근육 저작근의 노화 때문이기도 하다. 60세 전후부터 저작근 굵기가 서서히 줄어들고 이 때 근육 사이에 지방이 스며들어 근육의 기능적 효율도 떨어진다.


결과적으로 질긴 음식이나 갑작스럽게 씹는 동작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단단한 음식을 오래 씹을 수 없게 되고 소화에도 부담을 준다. 즉 저작근의 위축은 식사 속도 저하, 식사량 감소, 영양상태 부실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저작근 기능 저하는 턱과 혀, 입술 간 조화로운 움직임도 줄여서 음식을 먹다가 사레에 걸리거나 삼키기 어려운 연하 장애를 초래한다.




평소에 견과류나 질감 있는 채소 위주로 자주 먹어야 도움이 된다. 무설탕 껌을 씹는 것도 좋다. 턱 근육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을 키워야 한다.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지 못하게 기도 위를 덮어주는 근육(설골상근) 이 약해지면 음식이 기도로 들어가 흡입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설골상근 강화 훈련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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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壽 하려면 턱근육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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