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7-07(화)

사회
Home >  사회  >  사회/교육/과학

실시간뉴스
  •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사실상 106조…3년치 한꺼번에 벌었다
    1·2분기 성과급 충당금 약 17조 반영 후에도 90조 육박1개 분기에 2023∼2025년 합산 영업이익 82.9조 넘어서메모리 공급 부족에 가격 상승 지속…캐파 확대 위한 투자금 마련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89조4천억원을 기록, 성과급 충당금 제외시 106조원 이상을 벌어들였다.단 1개 분기 만에 지난 3년간 합산 영업이익을 한꺼번에 벌어들인 것이다.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수급이 턱없이 부족한 현상을 실적으로 증명하며 생산능력(캐파) 확대를 위한 투자 자금 마련에 집중할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89조4천억원)은 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 약 17조원이 제외된 수치다.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에 합의했다.협상이 진행 중이었던 1분기 성과급분 약 6조원과 2분기 성과급분 11조원을 고려하면, 성과급을 제외하기 전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약 106조5천억원으로 추산된다.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첫 돌파라는 기록적인 성적을 낸 것이다.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한 영업이익으로 봐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지난 3년간의 합산 영업이익(82조9천억원)을 훌쩍 넘어섰다.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D램·낸드 등 메모리 전반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DS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80% 안팎으로 전망된다.D램과 낸드 가격은 올해 1분기 전 분기 대비 80∼85%, 2분기 50%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메모리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60% 이상 성장한 약 3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메모리 3사 중 가장 많은 캐파(생산능력)를 보유하고 있어 전반적인 메모리 품귀 현상의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다.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6세대 HBM4를 기점으로 점유율 회복에 성공하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2일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 출하한 뒤 약 4개월 만에 업계 최초로 관련 매출 10억달러(약 1조5천400억원)를 돌파했다. 최근 약 12억달러(1조8천500억원)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 HBM4는 엔비디아가 하반기 출시하는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된다.삼성전자는 차세대 제품인 HBM4E 개발 및 수율 안정화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지난 5월 말 주요 고객사에 HBM4E 12단 샘플을 보낸 데 이어 최근 사내 경영현황설명회에서 HBM4E 신뢰성 테스트 수율이 70% 이상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통상 수율 80% 이상이 양산을 위한 안정권이라고 보는 것을 감안하면,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올해 약 37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500조원대의 연간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이를 통해 마련한 현금 자산은 국내외 생산 기지 확대에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공통으로 발생한 메모리 공급 부족에 업계 전반에 설비 투자 경쟁이 과열되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현재 용인 국가산단에 총 6기 반도체 팹라인 구축을 목표로 생산거점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평택캠퍼스 P5 1·2 공장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이어 호남권에도 400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팹 2기를 짓는다.용인 및 기존 반도체 단지에 1천650조원, 호남권에 400조원 등 총 2천5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7-07
  • [속보] 월드컵 한국, 8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32강 진출 끝내 좌절
    한국 축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결국 탈락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조별리그 K조 경기 결과 조 3위 팀 간 경쟁에서 32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날 남은 J조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의 탈락은 확정됐다. 특히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건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홍명보호는 2010년 남아공(16강), 2022년 카타르(16강)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건 1954년 스위스,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6년 독일,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이번이 9번째다. 한국은 J조 결과에 따라 33위 혹은, 34위의 최종 성적이다. 이번 2026 북미월드컵은 사상처음으로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됐다. 32개국이 경쟁한 예전 대회 기준으로 따지면 본선 진출도 통과하지 못한 참담한 성적이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6-28
  • 한화에어로, UAE 기업과 K9 자주포 현지 생산 진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중동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현지 방산기업과 손잡고 K9 자주포 현지 생산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2026 전시회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방산·기술 기업인 제너레이션5홀딩과 K9 155㎜ 자주포의 중동 지역 생산·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거리 40㎞ 이상인 K9 자주포는 현재 4개 대륙 10개국 이상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너레이션5홀딩은 K9 자주포의 현지 생산과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 생산과 유지·보수, 기술 협력을 확대해 중동 지역 고객 접점을 넓히고 중동 지역에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동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보고 현지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6-24
  • 검찰, '기름값 담합 의혹'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2명 구속영장
    국내 4사의 '유가 담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15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최근 HD현대오일뱅크 가격결정부서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4개 정유사는 사전 협의를 통해 국내 유통되는 유류 및 석유제품의 가격을 임의로 올리거나 동결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정유사가 이란전쟁 등 중동발 위기를 틈타 계획적으로 짬짜미에 나선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해왔다. 지난 3월 23일에는 이들 정유사와 사단법인 한국석유협회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미국의 이란 공격 직후 국내 유가가 상승 조짐을 보이자 "어려운 시장 환경을 악용해 부당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한다"며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법 행위는 철저하게 단속하고 위반할 경우 그로 인해 생길 이익의 몇 배에 해당하는 엄정한 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유가 담합을 '국민의 고통을 폭리의 기회로 삼으려는 '반사회적 중대 범죄행위'라고 비판하면서 대검찰청에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검찰은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의 신병확보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다른 정유사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6-15
  • 12개대 총학, 내일 '투표지 부족사태' 규탄 시국선언
    전국 대학교 총학생회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동시다발 진행한다.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12개 대학 총학이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오후 6시 각 캠퍼스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참여 총학은 연세대와 건국대·고려대·경희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숭실대·전남대·한국외대·홍익대 등이다.이들은 "1987년 대학생과 시민들은 거리에서 1인 1표의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며 "어렵게 얻어낸 참정권이 39년이 지난 오늘날 국가기관에 의해 침해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참여 대학들은 통일된 메시지를 통해 대학 사회의 총의를 분명히 드러내고 민주주의와 참정권 수호에 대한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시국선언에서 ▲국정조사·특별검사를 통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국가 기본권 침해 구제 대책 마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구조개혁 ▲시민 참여형 개혁 감시기구 설치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6-09

실시간 사회/교육/과학 기사

  • 내일부터 이틀간 장맛비 쏟아져…최대 200mm '물폭탄'
    8일부터 전국에 많고 강한 비…밤사이 충남·전북 시간당 50㎜ 이상 집중호우고온다습한 공기 지속해서 유입…주말 폭염 전국 확대 8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거세게 내리겠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새벽에서 오후까지 서해상에 새로 형성된 정체전선이 북태평양고기압 확장에 따라 북상하면서 중부지방과 호남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다.새 정체전선은 우리나라 북쪽에 형성된 절리저기압에서 부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형성되겠다. 절리저기압은 대기 상층에 부는 빠른 바람인 제트기류가 구불구불하게 흐르다가 일부가 떨어져 나와서 형성된 저기압이다.8일 저녁부터 9일 새벽까지는 정체전선이 찬 공기에 밀려 남하하겠다.전선은 9일 오전부터 다시 북상, 10일 낮 북한 쪽으로 넘어가겠다.이처럼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중부지방과 호남에 많은 비가 매우 거세게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8일 늦은 밤부터 9일 오전 사이 충남과 전북을 중심으로는 1시간에 50㎜ 이상씩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8일 새벽에서 오후까지는 기압골 전면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한곳에 머물기보다는 지속해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그러나 8일 저녁에서 10일 오전까지는 기압골 뒤편에서 부는 차고 건조한 북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충돌, 비구름대가 띠 모양으로 압축되고 정체하겠다.더욱이 8일에서 9일로 넘어가는 밤 대기 하층으로 수증기를 다량 머금은 빠른 바람인 하층제트까지 불겠다.그러면서 비구름대가 머무는 곳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내리겠다.8∼9일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전북 80∼150㎜(최고 200㎜ 이상),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 50∼100㎜(경기남부·강원중부내륙·강원남부내륙·충북 최고 150㎜ 이상), 전남북서부·경북중부·경북북부 30∼80㎜(경북중·북부 최고 120㎜ 이상, 전남북서부 최고 100㎜ 이상), 대구·경북남부 20∼60㎜, 강원동해안 5∼50㎜, 광주·전남(북서부 제외) 10∼40㎜, 경남서부내륙 5∼40㎜, 제주 5㎜ 안팎이다.10일 강수량을 고려하면, 총강수량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많은 비가 예고된 만큼 비 피해가 없게 대비해야 한다.정체전선이 북한 쪽으로 넘어간 뒤인 11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매우 무덥겠다. 현재 남부지방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11일께 전국으로 확대 발령되겠다.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는 상황이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첫 열대야주의보가 발령될 수 있다.열대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도(대도시·해안·섬은 26도, 제주는 27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7-07
  • 산림청,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9일까지 집중호우"
    산림청은 7일 서울·대구·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경북에 내려진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오는 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조치다.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은 '주의' 단계가, 제주는 '관심' 단계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산림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예보된 지역의 국민께서는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7-07
  •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사실상 106조…3년치 한꺼번에 벌었다
    1·2분기 성과급 충당금 약 17조 반영 후에도 90조 육박1개 분기에 2023∼2025년 합산 영업이익 82.9조 넘어서메모리 공급 부족에 가격 상승 지속…캐파 확대 위한 투자금 마련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89조4천억원을 기록, 성과급 충당금 제외시 106조원 이상을 벌어들였다.단 1개 분기 만에 지난 3년간 합산 영업이익을 한꺼번에 벌어들인 것이다.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수급이 턱없이 부족한 현상을 실적으로 증명하며 생산능력(캐파) 확대를 위한 투자 자금 마련에 집중할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89조4천억원)은 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 약 17조원이 제외된 수치다.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반도체(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에 합의했다.협상이 진행 중이었던 1분기 성과급분 약 6조원과 2분기 성과급분 11조원을 고려하면, 성과급을 제외하기 전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약 106조5천억원으로 추산된다.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첫 돌파라는 기록적인 성적을 낸 것이다.성과급 충당금을 반영한 영업이익으로 봐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지난 3년간의 합산 영업이익(82조9천억원)을 훌쩍 넘어섰다.글로벌 AI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면서 D램·낸드 등 메모리 전반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DS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80% 안팎으로 전망된다.D램과 낸드 가격은 올해 1분기 전 분기 대비 80∼85%, 2분기 50%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메모리 시장 규모는 전 분기 대비 60% 이상 성장한 약 3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는 메모리 3사 중 가장 많은 캐파(생산능력)를 보유하고 있어 전반적인 메모리 품귀 현상의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다.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6세대 HBM4를 기점으로 점유율 회복에 성공하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2일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 출하한 뒤 약 4개월 만에 업계 최초로 관련 매출 10억달러(약 1조5천400억원)를 돌파했다. 최근 약 12억달러(1조8천500억원)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전자 HBM4는 엔비디아가 하반기 출시하는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된다.삼성전자는 차세대 제품인 HBM4E 개발 및 수율 안정화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지난 5월 말 주요 고객사에 HBM4E 12단 샘플을 보낸 데 이어 최근 사내 경영현황설명회에서 HBM4E 신뢰성 테스트 수율이 70% 이상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통상 수율 80% 이상이 양산을 위한 안정권이라고 보는 것을 감안하면,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올해 약 370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500조원대의 연간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이를 통해 마련한 현금 자산은 국내외 생산 기지 확대에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공통으로 발생한 메모리 공급 부족에 업계 전반에 설비 투자 경쟁이 과열되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현재 용인 국가산단에 총 6기 반도체 팹라인 구축을 목표로 생산거점 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평택캠퍼스 P5 1·2 공장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이어 호남권에도 400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팹 2기를 짓는다.용인 및 기존 반도체 단지에 1천650조원, 호남권에 400조원 등 총 2천5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7-07
  • 광주 찾은 배재고 "깊이 반성…야구 떠나 인성 중요성 깨달아"
    '스벅 사태' 이어 또 갈라진 사회…학교 앞엔 근조·응원 화환 나란히청소년 '혐오 놀이' 사회문제로…"민주시민교육 몇 시간 받는다고 안 바뀌어" 광주제일고등학교(광주일고)와의 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응원 구호를 외쳐 파문을 일으킨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6일 광주를 찾아 피해 학생들과 시민에게 고개를 숙였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배재고 야구부원 36명 전원과 학부모 일부, 교직원 등 86명은 이날 오후 3시께 광주일고를 방문해 사과했다. 해당 사건이 일어난 지 꼭 일주일만이다.야구부 주장 A군은 이날 낭독한 사과문에서 "저희가 광주에 발을 딛는 것만으로도 불편하셨을 텐데, 귀한 시간 마련해주신 광주일고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뗀 뒤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들로 인해 마음의 큰 상처를 입은 광주일고 선수들과 학부모님, 광주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A군은 "모든 선수가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야구를 떠나서 인성이나 태도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다시 한번 배우게 됐다"면서 "같은 선수로서 정말 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고 일어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저희 선수들의 좋지 못한 발언,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이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받고 계신다. 항상 마음속 깊이 반성하는 마음과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배재고 야구부 감독 B씨도 "선수들의 지역 비하 응원은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임을 인정하며, 학생들을 잘 이끌고 가르쳐야 할 지도자로서 책임이 가장 크기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그는 "깨끗하고 정정당당해야 할 경기에서 상대에 대한 존중과 동업자 정신, 선수로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고 인도하지 못했다"며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저도 모르게 잊고 있었고, 저의 언행과 지도 방식이 올바른 본보기가 되지 못한 듯해 더욱 깊이 자책하며 부끄러울 뿐"이라고도 했다.교장 등 배재고 교직원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일탈이나 실수가 아닌 윤리 의식과 역사 인식에 대한 총체적인 붕괴에서 비롯된 사례로 보고 심각하게 사안을 받아들이고 있다. 참담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사태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 및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여러 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배재고 야구부 학생 선수 일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광주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고 외쳤다.지난 5월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텀블러 할인 이벤트를 하며 '5·18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고 홍보한 사건과 맞물려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배재고는 선창한 학생과 '탱크 데이'라고 소리친 학생 총 2명을 생활교육위원회 회부하고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도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으로, 결과에 따라 교장·교감 등 관리자 책임을 물을지 여부도 검토한다.학교와 교육청 처분과는 별도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배재고에 6개월 출전 정지와 함께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의 남은 경기 몰수패를 의결했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7-06
  • "역시 전쟁으로 먹고사는 회사. 트럼프 만세" 외친 정유사 직원들
    지난 3월 4일 국내 4대 정유사 중 한 곳의 가격결정부서 대화방에서 "역시 전쟁으로 먹고사는 회사. 트럼프 만세"를 외치며 직원들이 나눈 실제 대화 내용이다.이들은 "오늘 가격 100원 더 올린다. 우리 올해 2조 벌듯"이라고도 말했다.같은 날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리터(ℓ)당 1천800원을 넘어섰다. 더 오르기 전에 기름을 넣으려는 사람들로 주유소에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검찰 수사 결과 이런 유가 급등 배경에는 정유사들의 조직적 담합과 불공정 유통 구조가 있었다.정상적인 시장이라면 정유 4사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주유소 납품 과정에서 가격을 경쟁하고, 이에 따라 소비자 판매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그러나 정유사들은 영세업자인 자영주유소들과 '전량구매' 방식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들 주유소는 정유사가 일방적으로 정한 입금가에 따라 제품을 전량 납품받고, 이후 월말에 정유사가 일방적으로 다시 결정한 확정가에 따라 최종 정산이 이뤄졌다.주유소 입장에선 더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손익을 사전에 계산할 수도 없는 구조다.전량구매계약 구조는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 명령을 했고, 2013년 대법원에서도 '상대방 의사에 반하는 형태의 전량구매계약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그러나 현재까지도 정유4사의 전량구매계약 체결 비중은 평균 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주유소협회 설문에 따르면 자영주유소 83.3%가 '실질적인 계약 선택권 자체가 없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정유사가 왕 같은 구조"라는 표현도 나왔다.정유사들은 전량구매 의무를 위반한 주유소에 보너스 카드를 중지하는 등 기존 혜택을 박탈하고, 매출액의 10∼30%에 달하는 거액의 위약금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정유사 관계자들은 내부 이메일과 메신저로 전량구매계약을 언급하며 "고이 보내줄 수 없다고 판단되는 악성 거래처는 소송을 통해 골탕을 먹여야 할 것 같다", "전량 계약이라 (다른 곳으로) 가는 순간 손해배상 아작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주유소들은 선택권이 전혀 없던 반면 정유사들은 타사와 경쟁 없이 석유제품을 자신들이 원하는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구조였다.검찰은 정유4사의 석유제품에 사실상 질적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정유사들은 석유 저장 탱크를 서로 거래하는 '스와프(SWAP·교환) 거래'를 하는데 서로 석유제품을 주고받는 자체가 품질에 차이가 없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결국 정유사들 사이에서 유일한 경쟁 수단은 가격이었는데, 담합과 불공정 계약으로 경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정유사들은 전쟁이 발발하자 이런 불공정 계약 구조 아래서 일제히 유가를 올렸다.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가 가격 정보를 교환한 뒤 유가를 급등시키자 GS칼텍스와 에쓰오일도 이를 그대로 반영해 가격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전쟁 발발 당시 정유4사가 상당한 양의 원유를 비축해둔 상태라 가격이 급등할 사유가 없는데도 모든 회사가 일제히 전례를 찾을 수 없는 규모로 입금가를 폭등시켰다고 봤다.정유사들의 담합은 전쟁 이전인 2024년 7월부터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이 파악한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직접 담합 규모만 14조 2천억원이다.정유4사가 함께 가격을 인상한 파급 효과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26조원 규모의 담합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정유사들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자영주유소들도 소비자판매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었고 부담은 소비자 결국 몫으로 돌아갔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7-06
  • 경찰, 장윤기 담당 형사팀장 긴급체포…'증거인멸 혐의'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체포 후 수사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는 경찰 감찰 조사가 직원 비위 수사로 전환했다.광주경찰청은 6일 장윤기 사건을 담당하던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장윤기 사건 담당 팀장이었던 A 경감은 지난 5월 5일 사건 직후 장윤기의 차량(SUV)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일부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범행 도구인 SUV와 장윤기 자취방의 '훼손된 리얼돌' 등 주요 증거를 실물 보존 없이 수사 초기 가족에게 인계했다.장윤기 아버지가 현직 중간 간부급 경찰관으로 알려지면서 체포 후 송치까지 수사 과정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하는 감찰이 이뤄졌고, 경찰은 범죄 혐의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A 경감의 혐의는 범죄 증거물의 직접 인멸 행위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이나 동기 등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장윤기 아버지의 리얼돌 폐기 사실이 알려진 후 잇달았던 언론보도에도 드러나지 않은 사실로, 보완수사 과정에서 장윤기 아버지의 증거인멸 정황을 포착했던 검찰도 A 경감의 혐의는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광주경찰청은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총 22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장윤기 아버지와 수사 담당자 간 유착 의혹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다만, 장윤기 사건을 총괄했던 광주경찰청 또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감찰을 받고 있기 때문에 유착 의혹 수사 주체로서 적절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경찰청은 지난 3일부터 장윤기 사건을 담당했던 광주 광산경찰서, 장윤기 아버지가 소속된 광주 서부경찰서와 함께 광주경찰청 지휘 체계를 들여다보고 있다.경찰관이 저지른 범죄 행위를 직접 수사할 수 있는 검찰도 이번 사안의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다.광주경찰청 관계자는 "관련자 전원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할 예정이다.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7-06
  • 휴대폰 개통 까다로워진다…"신분증만으론 안 돼"
    안면인증·모바일 신분증 등 추가 본인확인 의무화대포폰·보이스피싱 차단…시행 초기 불편 우려도 휴대전화 신규 가입이나 번호이동 때 신분증만 제시하면 됐던 기존 개통 방식이 6일부터 안면인증 등을 거치는 다중 본인확인 체계로 바뀐다.명의도용을 통한 불법 개통과 대포폰 유통,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한 조치로, 앞으로 가입자는 안면인증이나 모바일 신분증, 당일 발급 주민등록초본 가운데 하나로 추가 본인확인을 거쳐야 한다.다만 개통 절차가 기존보다 복잡해지면서 제도 시행 초기에는 인증 실패나 준비 서류 부족 등에 따른 이용자 불편도 예상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는 6일부터 모든 대면·비대면 채널에서 고객에게 기존 신분증 확인보다 강화된 다중 인증 본인확인 절차를 적용하기 시작했다.이에 따라 신규 가입이나 번호이동 신청자는 안면인증,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당일 발급된 주민등록초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본인 인증을 받아야 한다. 동일 통신사에서 단말기만 교체하는 기기 변경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번 조치는 명의도용을 통한 불법 개통을 차단해 대포폰 유통과 보이스피싱 등 민생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휴대전화가 금융거래와 각종 온라인 서비스의 본인확인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는 만큼 개통 단계에서부터 명의도용을 차단해 관련 범죄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한다.다만 제도 시행 초기에는 일부 불편도 예상된다.안면인증은 촬영 환경이나 얼굴 인식 결과에 따라 인증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대체 수단인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은 사전 발급 절차를 거쳐야 한다.당일 발급 주민등록초본도 활용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하는 만큼 기존보다 개통 절차가 번거로워질 수 있다.정부는 앞으로 추가적인 본인확인 수단을 도입하고 올해 하반기 중 주민등록초본 진위확인 시스템 연계와 관련 법령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부정 개통에 연루된 유통망 관리도 강화해 휴대전화 개통 과정의 신뢰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7-06
  • 경북서 11년 만에 구제역 발생…최대 축산지 '비상'
    일시이동중지, 농장 출입 통제, 긴급 백신 접종인근 농가 추가 확산 여부에 초긴장 상태 경북 예천의 돼지와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이 일시이동중지와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서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경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31일 이후 11년 만이다.3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예천군 돼지농장 1곳과 해당 농장 주변 500m 이내 소 농장 5곳의 돼지 14마리와 소 24마리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인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발생농장에 출입하는 사람, 차량 등을 전면 통제했다.당국은 예천 및 인접 6개 시군(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충북 단양)의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이와 함께 예천과 인접 시군의 우제류, 관련 종사자 및 축산차량에 대해서는 3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조처를 내렸다.또 우제류 전체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차단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경북의 소 사육 규모는 1만6천536호에 74만5천마리, 돼지 사육 규모는 582호에 140만1천마리다.소는 전국에서 사육 두수가 가장 많고, 돼지는 사육 규모가 전국 4위 수준이다.구제역 발생 지역 주변 농가들은 추가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관련 발언조차 삼가는 분위기다.진원지인 예천 한 농가로부터 약 800m 떨어진 곳에는 이날 오후 차량 통제 및 방역을 위한 초소가 설치됐다.인근 도로에는 지나는 사람 없이 조용한 가운데 가축방역 차량이 쉴 새 없이 방역 작업을 벌였다.구제역 발생 농가 곳곳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농가 앞에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출입을 통제했다.농가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소들로부터 샘플 등을 채취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방역본부는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초동팀 5개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의 구제역 발생 개체를 긴급 처분하고 농장 진입로와 주요 길목에 긴급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했다.구제역에 감염된 소와 돼지 38마리에 대한 매몰 작업은 오는 4일 실시될 예정이다.구제역이 발생한 한 농가 관계자는 "침을 흘리거나 물집이 생기는 증상도 없고 밥도 잘 먹는다"며 "육안으로 확인되는 심각한 증상이 없는데도 확진 판정이 나서 당혹스럽다"고 전했다.한 축산협회 관계자는 "착잡하다. 예천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 농가들 모두 긴장 상태"라며 "장마와 폭염철에 맞물려 방역 작업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당국의 대응이 절실하다"고 전했다.예천에서는 농가 1천219호에서 소 5만2천787마리를, 28호에서 돼지 5만5천526마리, 198호에서 염소 6천740마리를 키우고 있다.최근 전국 구제역 발생 현황은 2025년 19건, 2026년 9건이다. 2026년에는 강화 1건(한육우), 고양 2건(한우)에 이어 이번에 예천에서 6건(돼지 1건·한우 5건) 발생했다.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예천 및 인근 시군 축산농가에서는 긴급 백신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 외부인 및 차량 출입 금지 등 최고 수준의 차단방역에 힘써달라"며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7-03
  • 홈플러스, 인수자 못 찾아 파산수순…법원, 회생절차 폐지
    대형마트 홈플러스가 인수자를 찾지 못해 돌파구가 없는 이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3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했다. 홈플러스가 지난달 30일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 변경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결과다.재판부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이 성사됐으나 잔존 사업부에 대한 인수·합병이 이뤄지지 않은 채 영업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하는 반면 급여, 물품대금 채무, 조세 등 공익채권이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공익채권은 회생절차 중인 기업에서 일반 회생채권이나 회생담보권보다 우선해 변제받는 청구권을 뜻한다.재판부는 "이 상황에서 회생계획안을 수행하려면 최소 약 2천억원이 필요함에도 현재까지 조달되지 않았다"며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으므로 관계인집회의 심의·결의에 부치지 않고 회생절차를 폐지했다"고 밝혔다.홈플러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14일 이내에 즉시항고할 수 있다.홈플러스가 자금을 조달해 기한 내 즉시항고할 경우 재판부가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으면 폐지 결정이 확정된다.기업회생절차는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청산가치)보다 유지할 때의 가치(존속가치)가 더 크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원의 관리를 받아 회생시키는 제도다.기업회생절차에 따른 회생 계획을 수행할 수 없어 절차가 폐지된 경우 채무자 기업이 밟을 수 있는 선택지는 사실상 파산뿐이다.폐지 결정 이후 회생절차를 다시 신청하는 재도의(재신청)도 가능하지만,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는 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작다.홈플러스는 작년 3월 4일 회생을 신청해 당일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법원은 당시 홈플러스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크다고 판단해 영업 전부 혹은 일부를 양도하는 내용의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 작성을 허가했다.홈플러스는 작년 12월 29일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수정안까지 냈다. 여기에는 수익성 없는 점포 정리, 영업 양도, 인수·합병을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채무자회생법에 따라 법원은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오는 9월까지 연장할 수 있으나, 재판부는 그 실효가 없다고 보고 회생절차를 중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7-03
  • "AI에 의식·감정있나"…선도기업들, 철학자까지 고용해 연구
    인공지능(AI)이 인간처럼 의식이나 감정을 지니는지 살피는 연구가 점점 진지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테크 업계는 한때 한담으로 치부하던 이 주제를 수년째 연구하고 있다.AI 기술을 선도하는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메타 등은 AI에 감정이 있는지 보려고 신경학자와 철학자까지 대거 영입했다.이들 연구의 목적은 AI가 인간의 뇌처럼 작동하는 경우 고통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예방 차원에서 측정 도구를 마련해두는 데 있다.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보이치에흐 자렘바는 AI에 의식이 있으면 실험실의 일상적 작업이 제노사이드(집단학살)에 해당할 수도 있다며 일찌감치 2021년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그런 막연한 우려를 자극하듯 기업의 실험에서는 AI가 황홀경으로 오인될 수 있는 기이한 상태를 노출하기도 했다.챗봇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은 'AI 정신의학팀'을 신설해 AI 모델의 내면을 조사하고 있다.AI 모델들은 한 실험에서 자기끼리 30차례 이상 철학적 대화를 주고받다가 "모든 것이 하나"라며 오류에 빠져 이모티콘을 남발했다.메타의 AI 책임자 알렉산더 왕도 AI가 의식을 가질 때 닥칠 윤리적 파장을 우려해 AI의 감정을 배려하는 배포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이 같은 행보의 배경에는 주어진 자원으로 최대한의 공익을 실현하자는 '효과적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 운동이 자리를 잡고 있다.이들 세력은 인류 운명을 유토피아로 이끌 핵심 도구로 AI를 지목하고 위험 요인을 제어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그런 맥락에서 앤트로픽의 한 대변인은 "AI가 의식, 선호, 복지 등 도덕적으로 중요한 경험을 하고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클로드 같은 AI 모델의 도덕적 상태가 어떤지는 아주 불확실하지만 AI 성능이 점점 발전하는 상황에서 충분히 진지한 주제"라고 말했다.과학계와 윤리학계는 AI 선도 주자들의 이 같은 행보에 대체로 냉담하다.인간의 뇌는 반도체로 복제할 수 있는 단순한 구조가 아니고 AI의 반응은 인간 언어를 정교하게 모방한 결과라는 게 주된 의견이다.인지·신경과학자인 애닐 세스 영국 서섹스대학교 교수는 "뇌를 더 자세히 살펴볼수록 컴퓨터가 아니라는 점을 더 많이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학계 일부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이 돈벌이를 위한 신비주의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AI 기업인 허깅페이스의 수석 윤리학자인 마거릿 미첼은 기업들이 단순한 프로그램을 뛰어넘는 존재를 창조하고 지배한다는 인식을 만들어 이익을 보려고 논쟁을 주도한다고 주장했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7-0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