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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KT, 청소년 범죄 확산 RCS메시지로 예방 나서···
- 사이버도박·전동킥보드 위험 안내 문자도 발송 계획··· 카드형 이미지 등 포함한 RCS 메시지 20만명에 발송 경찰청은 KT와 협업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폭발물 허위 신고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SMS·MMS)에서 발전한 차세대 메시지로, 텍스트 외에 최대 3장의 카드형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는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지 서비스를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KT는 연령대, 가구 형태, 앱 사용 패턴 등 빅데이터로 20만명의 발송 대상 학생과 학부모를 추렸다. 지난달 6일부터는 폭발물 허위 신고가 공중협박죄 위반에 해당하고,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송됐다. 이달부터는 청소년 사이에 확산하는 사이버도박과 픽시 자전거·전동킥보드의 위험성을 알리는 메시지가 추가로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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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KT, 청소년 범죄 확산 RCS메시지로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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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강추위, 내일 서울 아침 -8도·체감은 -12도…
- 전국 아침 최저 -11도, 한낮에도 영하권 추위 오늘 밤 서해안·제주 눈 내려··· 서울은 4일 올겨울 '첫눈'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3일 오전까지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으로 -35도의 차가운 공기를 품은 절리저기압이 지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대륙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찬 북서풍이 거세게 불어 들면서 강추위가 닥치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5∼7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다른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인천 -8도와 -2도, 대전 -7도와 0도, 광주 -2도와 3도, 대구 -4도와 3도, 울산 -2도와 5도, 부산 -1도와 7도다. 주요 도시 외에는 강원 대관령 아침 기온이 -14도, 강원 화천은 -12도, 경기 양주·파주·동두천·남양주·용인과 강원 철원·인제·양구·춘천·홍천·횡성·정선·평창은 -11도까지 내려가겠다. 3일엔 충남북부내륙·서해안과 전북, 전남중부내륙·서해안, 제주에 눈과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벽 경기남부서해안, 새벽과 오후 사이 북부내륙과 서해안을 제외한 충남권, 오후 충북중·남부 곳곳에 눈발이 좀 날리겠다. 이후 4일 새벽까지 충남서해안, 전북서부, 전남서해안, 제주에 강수가 이어지겠다. 충남과 호남 서해안에는 3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눈이 제법 강하게 쏟아질 수 있다.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은 제주산지·울릉도·독도 3∼10㎝,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남북부서해안 3∼8㎝, 서해5도·전북남부내륙·전남서해안 1∼5㎝, 전북·광주·전남중부내륙 1㎝ 안팎이다. 강수량은 제주·울릉도·독도 5∼10㎜,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광주·전남서해안·전남중부내륙 5㎜ 안팎, 서해5도 5㎜ 미만, 세종·충남북부내륙·전북 1㎜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전이 되면 우리나라도 불어 드는 바람이 서풍으로 바뀌면서 추위가 누그러들고, 눈과 비가 내리는 지역도 바뀌겠다. 다만 4일 아침은 3일 아침보다 춥겠는데,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밤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후부터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 전북북부, 경북북동내륙·산지에 비나 눈이 오겠다. 서울은 올겨울 첫눈이 되겠다. 적설은 경기동부·강원내륙·강원산지에 1∼5㎝, 서울 등 나머지 지역에 1㎝ 안팎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면서 눈이 내리는 터라 강하게 쏟아질 때가 있겠으며, 저기압 세력과 경로에 따라 눈이 오는 지역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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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강추위, 내일 서울 아침 -8도·체감은 -1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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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근이세요? 저 경찰관인데요
- 중고거래를 위해 판매자가 구매자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허겁지겁 온 구매자는 "경찰서에서 신분증이 도용됐다며 돈을 인출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하소연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판매자는 바로!! 휴직 중인 현직 경찰관!! 전화가 온 곳은 진짜 경찰서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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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근이세요? 저 경찰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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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지하주차장도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및 기준 개선
- 기존에는 바닥면적 200㎡ 이상 지하주차장에만 스프링클러 설비 등이 의무 설치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 연결살수설비, 비상경보설비,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를 의무화한다. 이어 작업 특성상 고소음·보호구 착용 등으로 음성경보 인지가 어려운 리튬전지공장에는 시각경보장치(점멸 신호) 설치를 추가로 의무화하고, 가스시설이 설치된 공장에는 가스누설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여 폭발·연소 확대 위험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을 보완했다. 도로터널의 경우도 소방차의 물을 터널 내부로 보낼 수 있는 연결송수관설비의 설치 기준을 기존 길이 1000m 이상에서 500m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등 반복된 대형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그간 소방시설 미설치 사각지대로 지적된 시설에 대한 실효적인 안전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준 강화는 대형 화재사고의 교훈을 반영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목표로 한 조치"라며 "법과 기준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 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안전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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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지하주차장도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및 기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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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등 발견 시 '안전신문고' 에 신고를…우수 신고 최대 100만 원 지급
- 행정안전부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파 등으로 인한 빙판길, 대설에 의한 제설 미흡, 화재 위험이 있는 비상구 물건 적치, 축제·행사에서 인파밀집이 우려되는 경우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를 받는다. 특히 사고 예방·개선에 기여한 우수 신고는 심사를 거쳐 포상금으로 최대 100만 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해마다 계절별 중점 관리가 필요한 위험요소를 선정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철 집중신고기간에는 제설 요청 등 대설 신고 5000여 건과 도로·인도 결빙 등 한파 신고 3600여 건을 관계기관에서 신속히 처리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올해도 대설, 한파, 화재, 축제·행사 등 4개 유형에 따라 겨울철 집중신고를 내년 2월까지 실시하는데, 대설·한파 신고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맞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겨울철 집중신고 대상은 먼저 대설의 경우 제설 미흡, 제설함 관리 불량, 시설물 파손·붕괴 위험 등이다. 또한 한파는 인도 결빙, 동파 우려, 고드름 낙하, 한파 쉼터 불편 등이다. 화재는 비상구 물건 적치, 담배꽁초 투기, 소화시설 불량, 불법 취사·소각 등이며 축제·행사는 인파 밀집 우려, 행사장 시설 파손, 안전관리 미흡 등이 있을 경우 신고하면 된다. 안전신문고 내 '겨울철 집중신고' 바로가기 메뉴에서 하면 되며, 조치 결과는 문자 등으로 안내한다. 특히 안전신문고는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촬영해 누리집은 물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우리 주변의 작은 위험요소에도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재난·사고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며 "겨울철 빈발하는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전신문고 https://www.safetyrepor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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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등 발견 시 '안전신문고' 에 신고를…우수 신고 최대 100만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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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8.4% 늘며 역대 11월 중 최대…반도체 38.6%↑사상 최대
- 11월 수출입동향 발표…11월 수출 610.4억 달러, 6개월 연속↑ 1~11월 누적 수출도 6402억 달러…역대 최대치 3년 만에 경신 무역수지는 97억 3000만 달러 흑자 기록…10개월 잇달아 흑자 지난 11월 수출이 8.4% 늘면서 역대 11월 중 최대인 610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 잇달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는 38.6% 증가하며 전 기간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11월 누적 수출도 6402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치를 3년 만에 경신했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5년 11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610억 4000만 달러, 수입은 1.2% 증가한 513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97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0개월 잇달아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반도체, 자동차, 무선통신, 바이오, 이차전지, 컴퓨터 등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38.6% 증가한 172억 6000만 달러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 메모리에 대한 높은 수요가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9개월 잇달아 플러스를 기록하고 전 기간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1~11월 누적 수출액은 152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한 달을 앞두고 기존 연간 최대 수출액인 지난해 1419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도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 호실적에 힘입어 13.7% 증가한 6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11월 누적 수출도 660억 4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으며, 연간 최대 실적(708억 6000만 달러) 달성까지 48억 3000만 달러를 남겨두고 있다. 무선통신기기는 휴대전화 부품 12억 4000만 달러(+2.4%)를 중심으로 1.6% 증가한 17억 3000만 달러, 이차전지는 ESS용 배터리 호조세로 2.2% 증가한 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석유제품은 기업의 설비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 감소로 10.3% 감소한 3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석유화학도 14.1% 줄어든 30억 6000만 달러로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 하락과 수출물량 축소로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전기기기 12억 7000만 달러(+5.2%), 농수산식품 10억 4000만 달러(+3.3%), 화장품 9억 5000만 달러(+4.3%) 등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지역별로 보면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중국 120억 7000만 달러(+6.9%), 아세안 104억 2000만 달러(+6.3%), 중동 21억 8000만 달러(+33.1%), CIS 13억 1000만 달러(+25.5%), 인도 13억 8000만 달러(+1.8%) 등 5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은 103억 5000만 달러(-0.2%)로 반도체·자동차 등 품목은 호실적을 보였으나, 관세 영향으로 철강, 일반기계, 자동차부품 등 다수 품목이 약세를 나타내 보합세를 기록했다. 중국은 반도체, 석유제품, 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 수출이 고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3개월 잇달아 1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아세안은 반도체, 중동은 일반기계, 석유제품 등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각각 1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EU는 철강, 선박 등이 감소하며 1.9% 감소한 53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본 23억 2000만 달러(-6.8%), 중남미 21억 7000만 달러(-6.6%)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에너지 부문이 87억 2000만 달러로 18.4%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부문은 6.4% 증가한 42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입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513억 달러였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41억 7000만 달러 증가한 97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1~11월 누적은 지난해 전체 흑자 규모인 518억 4000만 달러를 142억 3000만 달러 초과한 660억 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수출은 6개월 연속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미 관세를 포함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능력을 발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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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8.4% 늘며 역대 11월 중 최대…반도체 38.6%↑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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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방지 최선…"쿠팡 사칭 피싱·스미싱 각별 주의"
- 관계부처 긴급 대책회의 개최…피해 방지 '민관합동조사단' 가동 3개월 간 모니터링 강화…쿠팡 정보보호 안전조치의무 위반 조사 정부가 쿠팡에서 발생한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3000만 개 이상 고객 계정의 고객명, 이메일, 배송지 전화번호 및 주소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하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가동해 정보 보호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정부는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신속한 대응과 국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30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지난달 19일 쿠팡으로부터 침해사고 신고, 20일 개인정보유출 신고를 받은 이후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하여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3000만 개 이상 고객 계정의 고객명, 이메일, 배송지 전화번호 및 주소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정부는 면밀한 사고 조사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가동 중이다. 특히 개인정보위는 쿠팡이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접근통제, 접근권한 관리, 암호화 등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고를 악용해 피싱, 스미싱 공격을 통해 개인정보 및 금전 탈취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국민 보안공지를 했고, 앞으로 3개월 동안 인터넷상(다크웹 포함) 개인정보 유·노출 및 불법유통 모니터링 강화 기간으로 운영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나 문자 등에 각별히 주의해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당부드리며 정부는 이번 사고에 따른 불편과 심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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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방지 최선…"쿠팡 사칭 피싱·스미싱 각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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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캐나다 철강 수입규제 강화 조치에 강한 유감…철회 요청
- 우리나라가 캐나다의 철강 저율할당관세(TRQ) 강화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철회와 우호조치를 요청했다. 산업통상부는 1일 박정성 통상차관보가 방한 중인 알렉산드라 도스탈(Alexandra Dostal) 캐나다 산업부 선임차관보를 만나 캐나다의 철강 저율할당관세 강화 조치 철회를 요청하고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지난달 29일 세종에서 화상으로 캐나다 마닌더 시두 통상장관과 면담해 철강 저율할당관세 강화 조치에 대해 우리측의 우려 입장을 전달하고 우호조치를 요청했다. 박정성 차관보는 지난달 26일 캐나다가 발표한 철강 저율할당관세(TRQ) 강화 조치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간 수입 철강 쿼터를 지난해 수입량의 100%에서 75%로 축소하고 철강 파생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철회를 요구했다. 박 차관보는 "캐나다의 이번 조치는 통상법 위반 가능성이 크고, WTO 규범 기반 무역질서를 지키는 상징이자 캐나다가 주도하는 '오타와 그룹'의 정신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조치가 캐나다에 투자 중이거나 계획 중인 우리 기업의 캐나다 투자에 심각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어 한-캐 간 잠재적인 경제적·전략적 협력 확대 가능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서 "현재 우리 기업이 숏리스트로 선정된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을 비롯해 방산, AI, 자동차, 배터리, 핵심광물, 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양국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며 "양국이 오랜 기간 규범 기반 무역 질서를 수호하는 대표 국가로서 어깨를 나란히 해온 만큼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상호호혜적 산업공급망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캐나다의 철강 저율할당관세 강화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현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와 한-캐 FTA 규범에 위배되는 조치라고 지적하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여 본부장은 이어서, 올해는 한-캐나다 FTA가 발효된 지 1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로, 양국이 오랫동안 상호 신뢰에 기반한 자유무역 파트너라는 점을 고려해 캐나다가 한국산 철강에 대해서는 우호적 조치를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캐나다 철강 TRQ 조치 시행 관련 동향을 우리 철강 업계와 활발히 공유하고, 캐나다 정부와 소통하면서 우리 업계의 우려를 지속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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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캐나다 철강 수입규제 강화 조치에 강한 유감…철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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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 AI 기술로 돌아와
- '고스트스테이션: 더 넥스트' 14일 유튜브 첫 공개… 제작진 "고인의 철학 기반해 새로운 대화…신인 뮤지션 소개" 고(故) 신해철이 생전 진행한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스테이션'이 인공지능(AI) 기술의 힘을 빌려 다시 팬들 곁으로 찾아온다. 1일 넥스트유나이티드는 '고스트스테이션'을 재해석한 '고스트스테이션: 더 넥스트'(Ghoststation: the Next)를 오는 14일 유튜브로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유나이티드는 신해철 관련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체로 고인의 아내 윤원희 씨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에서 AI 기술로 만든 'AI 신해철'을 등장 시킨다. 제작진은 "AI 신해철은 고인을 '부활'시키려는 시도가 아니라 그가 남긴 질문·사유·가치를 계승해 2025년의 청취자들과 잇는 문화적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취지에 따라 AI 신해철은 프로그램 회차마다 시작 부분에서 "나는 신해철이 아니다. 나는 그가 남긴 질문과 생각들이 지금을 사는 방식"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AI 신해철은 고인의 견해를 대변하는 것이 아닌, 그의 철학적 기반을 참고하여 현재 세대를 위한 '새로운 대화'를 만들어 간다는 설명이다. '고스트스테이션'은 신해철이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심야 방송인데도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고스트스테이션: 더 넥스트'는 주류 음악 프로그램에 서기 쉽지 않은 신인 뮤지션을 소개하고, 이들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신해철이 생전 강조한 음악 생태계 다양성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제작진은 신해철의 생각을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정치적·사회적 왜곡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준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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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 AI 기술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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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18개국으로 확대
- 법무부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국내로 입국할 때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이 가능한 국가를 독일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새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국가는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일본,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14개국이다. 법무부는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여부와 인적 교류 정도, 외교 관계, 국내 불법체류 상황 등을 고려하여 대상 국가를 선정했다. 자동출입국심사 사전 등록을 위한 장소도 기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서편 한 곳 외에 제1여객터미널 동편,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동편·서편 등으로 확대했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로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약 40%가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한국을 찾는 방문객이 더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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