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17(화)

전체기사보기

  • 부산서 항공사 기장 살해한 50대···알고보니 전 직장동료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이 전 동료에게 피살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초기 대응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기장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50대 A씨는 부산에서 범행 하루 전인 16일 오전 4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 승강기 앞에서 전 직장동료 B씨를 뒤에서 덮친 뒤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랐다. B씨는 강하게 저항해 현장을 벗어난 뒤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이후 부산으로 이동해 약 24시간 뒤인 17일 오전 5시 30분께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동료였던 기장 C씨를 흉기로 습격했다.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2년 전 부산의 한 항공사에서 퇴직한 A씨는 과거 항공사에서 함께 일했던 조종사 동료를 대상으로 연속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과거 모두 같은 항공사에서 근무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A씨는 건강과 퇴직 문제로 동료들과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전해진다. A씨가 과거 함께 근무했던 조종사를 대상으로 범행을 이어 나간 정황이 드러나면서 지난 16일 최초 범행 후 경찰이 적극적인 신병 확보나 신변 보호 조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애초에 해당 사건을 강력범죄가 아닌 단순 폭행 정도의 사건으로 취급해 더 적극적으로 용의자 추적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부산의 한 항공사 기장은 "동종 직군을 대상으로 한 연속 범행 가능성이 있었던 만큼 더욱 신속하고 투명하게 경찰이 대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산서부서 측은 폐쇄회로(CC)TV로 동선을 추적했지만, 끝까지지 추적하지 못했고 A씨가 휴대전화기를 꺼두고 신용카드조차 사용하지 않아 추적이 어려웠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해당 항공사 기장들에게 연락해 적극적으로 신변 보호 요청을 안내했다. 현재까지 해당 항공사 기장 3명이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7시께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현직 기장 C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60여명 규모의 수사전담반을 구성하여 용의자 A씨 추적하고 있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3-17
  • BTS 공연 앞두고 손님 맞이···냉면 무료나눔부터 보라색 할인 이벤트까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특별 공연을 앞두고 광화문 일대 음식점이나 카페도 손님맞이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약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일부 식당과 카페, 의류 업체들이 무료 나눔과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당과 카페들은 공연 특수를 겨냥해 나눔이나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광화문에 있는 냉면집 '광화문면옥'은 공연 당일 광화문광장 일대를 찾는 팬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1천 그릇의 냉면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파리크라상 법인의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이마빌딩 광화문점은 공연 당일 보라색 패션 아이템을 착용한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창고43'은 공연 당일 무교점 영업을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하고, 상황에 따라 영업시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LF[093050]는 BTS 공연 전후인 오는 20∼22일 명동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과 롯데백화점 본점 헤지스 매장에서 올해 봄·여름(SS) 시즌 남성·여성·키즈 상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또 같은 기간 스페이스H 서울 매장에서는 보라색 봄·여름 시즌 상품을 메인 존에 별도로 전시하고, 매장 외관 조명도 보라색으로 바꿔 행사 분위기를 연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코오롱스포츠 서울'에서 이달 말까지 글로벌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 금액이 25만원 이상이면 코오롱스포츠 키링을, 40만원 이상이면 키링과 우산을 증정한다. 매장 한정 상품도 20% 할인 판매한다. 또 행사 분위기를 위해 오는 20∼29일 보라색 상품을 매장 전면 쇼윈도에 배치하고, 보라색 상품군과 트레일러닝 상품을 30% 할인할 예정이다.
    • 문화/행사
    • 영화/공연/전시
    2026-03-17
  • 신세계면세점 "'BTS 특수'에 굿즈 매출 190% 늘어"
    방탄소년단(BTS) 컴백을 앞두고 K팝 굿즈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3∼15일 명동점 K팝 특화매장인 'K-웨이브 존'의 BTS 굿즈 매출이 전주보다 190%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린 지난 14일 매출은 일주일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컴백 공연을 앞두고 BTS 관련 상품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1월부터 봉제인형, 키링, 피규어 칫솔 등 BTS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신세계면세점은 최근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팬덤 '아미'(ARMY)를 겨냥한 신상 굿즈를 출시했다. 신세계면세점은 K팝 공연과 면세점 매출 간의 연관성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블랙핑크와 12월 지드래곤 콘서트 기간에는 명동점과 인천공항점 합산 매출이 전주 대비 약 11.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명동점 매출은 직전 2개월 평균 대비 약 59% 늘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광 중심지인 명동점을 찾는 글로벌 팬과 관광객도 늘고 있다"며 "공연 전후로 K팝 굿즈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팬 수요 증가에 따라 BTS 신규 굿즈를 추가 입고할 예정이다.
    • 경제
    • 경제일반
    2026-03-17
  • 李대통령,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민의 경찰'이 돼 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경찰을 향해 "경찰의 모든 힘은 국민의 굳건한 신뢰에서 나온다"며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국민의 경찰'이 돼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 경찰 합동 임용식에 참석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찰보다 강한 경찰은 없고, 국민의 믿음에 부응하는 경찰만큼 빛나는 이름도 없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경찰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이날 혁신 노력 당부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법안을 둘러싼 여권 내 검찰개혁 논의가 '교통정리'가 돼 가는 시점에서 나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우선 "자랑스러운 신임 경찰의 임용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 패기 넘치고 늠름한 모습이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은 14만 경찰 가족의 희생과 헌신으로 가능한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매우 높은 수준의 범죄 검거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우리 경찰은 초국가 스캠범죄 척결을 주도하며 국민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인을 건드리면 패가망신한다는 말이 현실이 되는 것도 경찰 여러분의 활약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 대통령은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경찰관 한 사람 한 사람의 판단과 행동은 국가가 국민에게 행사하는 공권력의 기준이 된다. 그렇기에 경찰관의 법 집행 과정은 정교해야 하고, 그 결과는 정의로워야 한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또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 보지 않고, 법 앞에선 지위고하와 관계 없이 누구나 평등하다는 헌법 정신을 몸소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지금 이 순간에도 범죄의 양상은 국경과 기술을 초월해 복잡해지고 있고, 경찰을 향한 국민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경찰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수사와 기소 분리 등 일련의 검찰 개혁작업이 자칫 국가 수사역량의 저하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에서, 경찰이 혁신을 통해 이런 우려를 잠재워야 한다는 메시지로 분석된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국가 간 공조 등을 통해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차단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며 "나아가 자치경찰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촘촘한 치안 협력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왼쪽 가슴의 흉장은 국민이 부여한 책임이자 신뢰의 증표다. 앞면의 태양과 뒷면의 달이 태극과 무궁화를 감싼 모습은 밤낮없이 국민 곁을 지키는 경찰의 충성과 헌신을 담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여러분의 제복이 국민에게는 안심을 주고, 범죄자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상징이 되도록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끝으로 "현장이 때로는 위험하고, 많이 고단하겠지만 그럴 때마다 이 흉장을 보며 오늘의 초심을 기억해 달라"며 "정부는 경찰 가족이 국민만 바라보며 일하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국민을 위한 여러분의 특별한 헌신이 특별한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 정치
    • 정치일반
    2026-03-17
  • 지적장애 여성과 사흘만에 혼인신고···수천만원 뜯어낸 20대 구속 송치
    전남 무안경찰서는 지적장애 여성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강요 등)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적장애 2급인 여성 B씨에게 대출을 받도록 강요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다. 그는 채팅 앱으로 만난 B씨와 사흘만에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B씨의 금품을 노리고 일부러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B씨에게 대출을 받아 중고차를 사도록 한 뒤 해당 차량을 되팔아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도 상조 등 상품에 가입하도록 하고 사은품으로 받은 가전제품 등을 되팔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를 구속한 뒤 여죄 등을 확인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3-17
  • '케데헌' 아펠한스 감독,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 확정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동 연출자인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다고 MBC에브리원이 17일 밝혔다. 크리스 아펠한스는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과 함께 전 세계를 사로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동 감독을 맡았다. 아펠한스의 아내는 한국인 화가이자 유명 작가로, 감독 역시 아내의 영향을 받아 한국 문화에 큰 애정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펠한스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한국인 아내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본 후 한글을 배우고 싶어 하는 5세 아들과 함께 한국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골든글로브와 그래미에서 수상한 데 이어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신드롬의 정점을 찍었다. 미국의 권위있는 대중문화계 대표 시상식을 석권한 이 작품은 K-컬처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펠한스는 메기 강과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시즌2 제작도 앞두고 있다. MBC 에브리원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시즌1 제작 당시 한국 답사를 통해 얻은 영감이 작품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만큼, 이번 여행이 향후 어떤 차기작으로 이어질지 관심사"라고 말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1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되며, 아펠한스 감독 출연분은 5월 말 방영된다.
    • 스포츠/연예
    • 연예/방송 외
    2026-03-17
  • "유기동물 발견 땐 1577-0954로"…온라인은 24시간 가동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유실·유기 동물을 발견했을 때 누구나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전용 번호(1577-0954)를 신설해 상시 신고 체계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유기 동물을 발견하면 직접 관할 지방자치단체 담당 부서나 민원실 연락처를 찾아 신고해야 했고, 업무 시간 외에는 접수 자체가 어려워 유기 동물 구조 자체가 쉽지 않았다. 앞으로는 전용 번호로 전화하면 동물보호상담센터 상담원이 발견 위치를 확인해 해당 지역 담당자에게 즉시 연결한다. 온라인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한 신고는 24시간 가능하다. 신고자는 시스템 내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접수 내역과 동물의 구조 여부, 인계된 보호소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4시간 현장 출동은 지자체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시민이 직접 동물을 구조한 경우라도 반드시 신고 절차를 거쳐 보호센터로 인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상담센터에서 기본적인 안전 수칙 안내와 함께 포획단 연결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호 조치 공고 후 열흘(10일)이 지나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제3자에게 입양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체계 개선이 신속한 동물 구조는 물론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찾을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3-17
  •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1명 동일약물 검출
    특수상해 추가 입건…신상 미공개 논란엔 "수사기간 모자라…교육 강화" '3명에 약물' 기소된 김소영 첫 재판은 4월 9일…살인 고의성 등 쟁점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소영이 남성 3명을 상대로 유사 범행을 저지른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약물 음료 피해자 3명을 더 확인해 김소영을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3명은 지난해 10월에서 올해 1월까지 서울 서초구와 강북구 등지에서 각각 김소영을 만나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이 중 1명의 신체에서 김씨가 음료에 넣은 것으로 밝혀진 벤조디아제핀 등 동일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에 대해선 국과수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1명은 동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범행으로부터 시간이 지난 탓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점에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 기간이 열흘밖에 되지 않다 보니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다 갖췄다고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상 공개와 관련해 향후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고 관련 사례집을 일선에 강화하는 등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지난 10일 구속기소 됐다. 김소영의 첫 재판은 내달 9일 오후 3시30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6-03-16
  • 석유 최고가제 나흘째 기름값 하락세 지속…경윳값 역전 종료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나흘째인 16일 전국 평균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경윳값의 휘발윳값 역전 현상이 10일 만에 종료됐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36.5원으로 전날보다 3.6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천836.2원으로 4.9원 하락하며 지난 5일 이후 처음으로 휘발윳값 아래로 내려왔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경윳값은 지난 6일 1천887.3원으로 휘발윳값(1천871.8원)을 역전한 후 10일 동안 휘발윳값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해왔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주유소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천862.7원으로 전날보다 2.1원 내렸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1.4원 하락한 1천851.4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지난 10일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 대비 5.2원 하락한 1천840.1원이었다. 경유 가격은 1천841.2원으로 전날보다 6.7원 내렸다.
    • 경제
    • 경제일반
    2026-03-16
  • 李대통령 "기초연금, 빈곤노인에게 더…증액만 하후상박 어떤가"
    "월수입 수백만원에도 똑같은 기초연금…노인빈곤 줄이려면 바꿔야" 기초연금 부부감액 축소 소개하며 "불이익받을 일 아냐…가급적 시정"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노인 빈곤을 줄이려면 기초연금을 좀 바꿔야 할 것 같다"며 '하후상박(下厚上薄·소득이 적을수록 더 지원) 증액' 방안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전체 자살률, 노인 자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에서 노인 자살의 제일 큰 원인이 빈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월수입이 수백만 원 되는 노인이나 수입이 제로인 노인의 기초연금액이 똑같다"며 "이제 일부는 빈곤 노인에게 조금 후하게 지급해도 되겠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급되는 것은 그냥 두고, 향후 증액만 하후상박으로 하는 것도 방법일 듯한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도 하위 70%까지 기초연금 수급 자격을 주는 현 제도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며 '하후상박' 원칙을 거론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불만이 제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향후 증액분에 대해서만 하후상박을 적용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부가 기초연금의 부부 감액 제도를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부부가 해로하는 것이 불이익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기초연금 감액을 피하려고 위장 이혼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며 "감액 지급은 재정 부족 때문이니 가급적 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치
    • 정치일반
    2026-03-1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