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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경제사절단, 유럽 13개국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럽 13개국에 민관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인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은 가장 많은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모여있는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15~17일 유럽 13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첫 파견 일정은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다. 경제사절단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가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의 기업·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안 본부장은 먼저 15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오스트리아의 카를 네함머 총리, 마틴 코허 노동경제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총리 공관에서 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울러 양국 정부는 산업통상 업무 협정 양해각서(MOU)를, 한국 코트라와 오스트리아 ABA 사이에는 투자 진출 업무 협정 MOU를 체결해 한-오스트리아간 무역·투자 확대, 산업기술협력 등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안 본부장은 16∼17일 크로아티아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 다보르 필리포비치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장관, 즈덴코 루치치 외교부 경제 담당 차관을 차례로 만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16일에는 크로아티아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차관을 비롯한 40여명의 양국 기업·기관 관계자가 함께하는 한-크로아티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자동차, 에너지, 항만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아울러 크로아티아 경제계의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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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텐츠에 7900억원 금융지원…청와대 관광 클러스터 조성
문화체육관광부가 케이-콘텐츠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79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또 올해를 관광대국 원년으로 삼고 청와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케이-컬처가 이끄는 국가도약, 국민행복’을 비전으로 ▲케이-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케이-컬처의 차세대 주자, 예술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정한 문화 접근기회 보장 ▲현장 속으로, 다시 뛰는 케이-스포츠 등 6개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한다. 지난해 9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황동혁 감독을 비롯한 배우와 스태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74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에서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6관왕을 차지했다.(사진=국민소통실) 문체부는 먼저 케이 콘텐츠가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역대 최대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케이-콘텐츠펀드(4,100억 원)’를 비롯해 7,900억 원을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민간투자가 어려운 콘텐츠산업에 투입한다. 특히 ‘한국판 디즈니’와 같은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 보유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펀드를 1,500억 원 목표로 조성한다. 또한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 등 현장 교육에 올해 564억 원을 책정해 3년간 미래 인재 1만 명을 양성한다. 케이-콘텐츠 장르별 맞춤 지원으로 경쟁력도 높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을 454억 원으로 확대하고 자막·더빙 등 후반작업 지원에 300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3월에는 OTT 사업자 자체등급분류제를 도입하고 7월에는 영화관람료를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게임산업에는 다년도 제작 지원을 최초로 지원하고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온라인 케이팝 공연에 80억 원, 음악과 정보통신기술(ICT) 결합에 82억 원을 편성해 케이팝 열풍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케이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는 오는 6월 500억원을 투입해 웹툰융합센터를 설립한다. 콘텐츠와 연관 산업 수출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콘텐츠의 해외 진출 거점을 올해 15곳으로 늘리고, 15억 원을 들여 한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문체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수출전담 조직인 한류지원본부도 신설한다. 해외 케이-브랜드 홍보관과 케이-박람회 등을 통해 콘텐츠와 제조업·서비스업의 동반 해외 진출도 확대하고, 케이 아트를 해외 예술시장 블루칩으로 육성한다. 올해 한예종 영재교육원을 광주에 추가 조성하고, 예술활동 종합지원 플랫폼인 ‘아트코리아랩’를 오는 6월 준공해 분야별 융복합·다목적 창작·향유 기반시설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도 선도한다. 이를위해 올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7개소를 지정해 지역별 고유 브랜드를 창출한다. ‘이건희 소장품 순회전’ 등 지방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건희 컬렉션 광주지역 순회전에서 전시되는 정선 필 인왕재색도.(사진=국립광주박물관)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을 연결해 남도문화예술, 한국형 웰니스관광, 해양문화 체험이 가능한 ‘케이-관광 휴양벨트’를 조성하고, ‘가고 싶은 케이-관광 섬’도 육성한다. 모든 국민이 어디에서든 균등한 문화·예술·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한다. 장애인도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사립 박물관·미술관에 디지털·무장애 관람환경을 구축하고, 무장애 관광이 가능한 열린 관광지(20개소)를 조성한다. 공공·문화예술기관 주요 발표 시 수어·점자를 지원해 시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도 확대한다. 3월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의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제도를 시행하고, 6월에는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도 개관한다. 어르신들이 창작예술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야기할머니(실버이야기예술인)’ 사업을 확장해 이야기 경연대회를 통한 스타 발굴 및 전통 이야기콘텐츠 제작·해외 보급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올해를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세계 15개 도시에서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해외 현지에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박물관, 미술관, 통인동·서촌 등 인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한국관광의 대표 주자로 홍보한다. 또 다국어 지원 등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스템 개선으로 입국 편의성을 높이고,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체류가 가능한 ‘케이-컬처 연수비자’도 신설한다. 스포츠가 국민적 통합과 환희를 이끄는 무대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한다.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1인당 최대 5만 원 지급), 체육시설 소득공제 추가 도입 추진을 통해 국민 체력 증진과 스포츠산업의 활력을 높인다.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운동부 창단지원 사업(20개교, 10억 원)을 신설하고, 운동권과 학습권의 조화로운 보장을 위해 학생 선수들의 출석일수 기준 완화도 추진해 제2의 신유빈 사태를 방지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모든 ‘드리머스’의 도전, 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를 향한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업무계획 6대 중점과제 인포그래픽.(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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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오징어게임·우영우 키운다…“2027년 방송영상 매출 30조원”
정부가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이을 방송영상콘텐츠를 집중 육성한다. 2027년까지 방송영상산업 매출액을 30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기술확산, 인력육성, 제작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에서는 ‘콘텐츠가 이끄는 방송영상산업, 문화매력국가 위상 강화’를 목표로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 추진전략. 먼저 정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내년 454억원 규모로 확대, 작품당 지원 단가를 최대 3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콘텐츠 시장이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도 변화가 이뤄진 것에 맞게 제도와 규제를 혁신한다. 대표적인 것이 자체등급분류제도다. 정부는 내년 3월부터 OTT 영상물에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등급을 분류할 수 있게 이를 전면 실시한다.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도 포함시켰다. OTT·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에 내년 각각 19억원, 57억원을 투자해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지식재산권(IP) 기획·창작 전문인력을 육성하도록 세계적인 IP가 될 가능성이 있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골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콘텐츠 인큐베이터(가칭)도 추진한다. 작품에 대한 권리인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지원도 한다. 콘텐츠 수익 창출의 핵심 요소인 IP를 제작사와 OTT 사업자가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작사가 보유한 IP를 활용해 후속 사업 진행 및 해외 진출을 돕는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에 100억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IP 확보를 위한 K콘텐츠 IP 펀드를 150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중소 콘텐츠 업체의 규모 확장을 돕기 위한 K-인수합병 펀드를 2023년 666억 원 규모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등 OTT 저장소(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한 후반 작업도 50억 원 규모로 새로 지원한다. CG, 특수시각효과(VFX), 번역·더빙 등 지원 자금을 내년에 300억원 규모로 새로 마련해 수출을 촉진한다. 비브스튜디오스의 뮤직비디오 실시간 합성.(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작 기반도 강화한다. ‘오징어 게임’을 촬영한 대전 ‘스튜디오 큐브’에 수상 및 일반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스튜디오를 내년 상반기 완공하고, 모든 스튜디오에서 특수촬영을 할 수 있도록 크로마키 스크린을 설치한다. 엘이디 벽(LED 월)과 인카메라 VFX 등을 갖춘 가상(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를 ‘스튜디오 큐브(대전)’와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 서울 상암)’안에 조성해 많은 중소제작사가 첨단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 9개국 10개소에 있는 한국 콘텐츠 해외거점을 내년에 13개국 15개소로 늘리고, 홍보 비용을 80억원으로 확대한다. 2025년까지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도 조성해 제작 기반을 긴 호흡에서 강화한다. 또 내년부터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때 시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화면해설방송을 지원하는 등 장애가 있어도 제한 없이 방송영상콘텐츠와 OTT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보조한다. 문체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방송영상산업 매출액 29조 8000억 원, 방송영상콘텐츠 수출액 11억 4000만 달러,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제작사 비중 20.5%를 달성할 계획이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23년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예산을 1228억 원으로 올해 대비 767억 원 대폭 확대했다”며 “콘텐츠의 바탕은 이야기로 우리가 가진 흥미롭고 다양한 전설과 신화,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국문화(케이)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 문화매력국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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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고성 등 ‘DMZ 평화의 길’ 11개 노선 내달 13일 개방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13일부터 12월까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1개를 전면 개방하기로 하고 오는 23일부터 사전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길이다. 국민들은 ‘테마노선’과 ‘횡단노선(내년 개방 예정)’을 걸으며 비무장지대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4월 파주, 철원, 고성 등 3개 ‘테마노선’을 시범적으로 개방해 짧은 기간 동안 국민 1만 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을 중단했고, 이어 코로나19가 번져 중단 조치는 계속됐다. 이후 새롭게 개방을 원하는 지자체와 함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에 7개 노선을 확대 개방해 다시 한번 국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나 겨울철 철새 보호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을 조기 종료한 바 있다. 2022년 개방 11개 테마노선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 11개에는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 10곳이 모두가 참여했다. 각 지자체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돌아보고 평화와 미래를 향한 노력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대표 관광자원으로 노선을 구성했다. 모든 노선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군부대 등의 협조를 받아 차량으로 이동하는 구간을 포함했다. 11개 ‘테마노선’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강원 고성 DMZ 평화의 길.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모든 노선은 무단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비(1인당 1만 원)를 받는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도록 이 금액은 지역상품권이나 지역화폐, 특산품 등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방법 등은 ‘평화의 길’ 누리집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평화의 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19년 4월 5개 부처 간 ‘디엠지 평화의 길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엠지 평화의 길 통합운영체계’를 마련해 관계부처 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운영 총괄과 홍보 마케팅 ▲통일부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국방부는 비무장지대 내 방문객 안전과 군사 안보 협력 ▲환경부는 생태조사와 탐방으로 인한 생태 훼손 방지 협력 ▲행안부는 거점센터와 횡단노선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11개 ‘테마노선’ 개방에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 10곳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평화의 길’이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대표관광 자원으로 발돋움해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침체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접경지역 지자체 등과 협력해 비무장지대의 역사·생태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평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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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경제사절단, 유럽 13개국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럽 13개국에 민관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인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은 가장 많은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모여있는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15~17일 유럽 13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첫 파견 일정은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다. 경제사절단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가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의 기업·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안 본부장은 먼저 15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오스트리아의 카를 네함머 총리, 마틴 코허 노동경제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총리 공관에서 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울러 양국 정부는 산업통상 업무 협정 양해각서(MOU)를, 한국 코트라와 오스트리아 ABA 사이에는 투자 진출 업무 협정 MOU를 체결해 한-오스트리아간 무역·투자 확대, 산업기술협력 등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안 본부장은 16∼17일 크로아티아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 다보르 필리포비치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장관, 즈덴코 루치치 외교부 경제 담당 차관을 차례로 만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16일에는 크로아티아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차관을 비롯한 40여명의 양국 기업·기관 관계자가 함께하는 한-크로아티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자동차, 에너지, 항만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아울러 크로아티아 경제계의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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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경제사절단, 유럽 13개국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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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텐츠에 7900억원 금융지원…청와대 관광 클러스터 조성
- 문화체육관광부가 케이-콘텐츠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79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또 올해를 관광대국 원년으로 삼고 청와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케이-컬처가 이끄는 국가도약, 국민행복’을 비전으로 ▲케이-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케이-컬처의 차세대 주자, 예술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정한 문화 접근기회 보장 ▲현장 속으로, 다시 뛰는 케이-스포츠 등 6개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한다. 지난해 9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황동혁 감독을 비롯한 배우와 스태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74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에서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6관왕을 차지했다.(사진=국민소통실) 문체부는 먼저 케이 콘텐츠가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역대 최대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케이-콘텐츠펀드(4,100억 원)’를 비롯해 7,900억 원을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민간투자가 어려운 콘텐츠산업에 투입한다. 특히 ‘한국판 디즈니’와 같은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 보유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펀드를 1,500억 원 목표로 조성한다. 또한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 등 현장 교육에 올해 564억 원을 책정해 3년간 미래 인재 1만 명을 양성한다. 케이-콘텐츠 장르별 맞춤 지원으로 경쟁력도 높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을 454억 원으로 확대하고 자막·더빙 등 후반작업 지원에 300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3월에는 OTT 사업자 자체등급분류제를 도입하고 7월에는 영화관람료를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게임산업에는 다년도 제작 지원을 최초로 지원하고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온라인 케이팝 공연에 80억 원, 음악과 정보통신기술(ICT) 결합에 82억 원을 편성해 케이팝 열풍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케이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는 오는 6월 500억원을 투입해 웹툰융합센터를 설립한다. 콘텐츠와 연관 산업 수출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콘텐츠의 해외 진출 거점을 올해 15곳으로 늘리고, 15억 원을 들여 한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문체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수출전담 조직인 한류지원본부도 신설한다. 해외 케이-브랜드 홍보관과 케이-박람회 등을 통해 콘텐츠와 제조업·서비스업의 동반 해외 진출도 확대하고, 케이 아트를 해외 예술시장 블루칩으로 육성한다. 올해 한예종 영재교육원을 광주에 추가 조성하고, 예술활동 종합지원 플랫폼인 ‘아트코리아랩’를 오는 6월 준공해 분야별 융복합·다목적 창작·향유 기반시설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도 선도한다. 이를위해 올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7개소를 지정해 지역별 고유 브랜드를 창출한다. ‘이건희 소장품 순회전’ 등 지방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건희 컬렉션 광주지역 순회전에서 전시되는 정선 필 인왕재색도.(사진=국립광주박물관)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을 연결해 남도문화예술, 한국형 웰니스관광, 해양문화 체험이 가능한 ‘케이-관광 휴양벨트’를 조성하고, ‘가고 싶은 케이-관광 섬’도 육성한다. 모든 국민이 어디에서든 균등한 문화·예술·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한다. 장애인도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사립 박물관·미술관에 디지털·무장애 관람환경을 구축하고, 무장애 관광이 가능한 열린 관광지(20개소)를 조성한다. 공공·문화예술기관 주요 발표 시 수어·점자를 지원해 시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도 확대한다. 3월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의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제도를 시행하고, 6월에는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도 개관한다. 어르신들이 창작예술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야기할머니(실버이야기예술인)’ 사업을 확장해 이야기 경연대회를 통한 스타 발굴 및 전통 이야기콘텐츠 제작·해외 보급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올해를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세계 15개 도시에서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해외 현지에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박물관, 미술관, 통인동·서촌 등 인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한국관광의 대표 주자로 홍보한다. 또 다국어 지원 등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스템 개선으로 입국 편의성을 높이고,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체류가 가능한 ‘케이-컬처 연수비자’도 신설한다. 스포츠가 국민적 통합과 환희를 이끄는 무대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한다.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1인당 최대 5만 원 지급), 체육시설 소득공제 추가 도입 추진을 통해 국민 체력 증진과 스포츠산업의 활력을 높인다.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운동부 창단지원 사업(20개교, 10억 원)을 신설하고, 운동권과 학습권의 조화로운 보장을 위해 학생 선수들의 출석일수 기준 완화도 추진해 제2의 신유빈 사태를 방지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모든 ‘드리머스’의 도전, 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를 향한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업무계획 6대 중점과제 인포그래픽.(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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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텐츠에 7900억원 금융지원…청와대 관광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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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오징어게임·우영우 키운다…“2027년 방송영상 매출 30조원”
- 정부가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이을 방송영상콘텐츠를 집중 육성한다. 2027년까지 방송영상산업 매출액을 30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기술확산, 인력육성, 제작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에서는 ‘콘텐츠가 이끄는 방송영상산업, 문화매력국가 위상 강화’를 목표로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 추진전략. 먼저 정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내년 454억원 규모로 확대, 작품당 지원 단가를 최대 3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콘텐츠 시장이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도 변화가 이뤄진 것에 맞게 제도와 규제를 혁신한다. 대표적인 것이 자체등급분류제도다. 정부는 내년 3월부터 OTT 영상물에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등급을 분류할 수 있게 이를 전면 실시한다.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도 포함시켰다. OTT·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에 내년 각각 19억원, 57억원을 투자해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지식재산권(IP) 기획·창작 전문인력을 육성하도록 세계적인 IP가 될 가능성이 있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골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콘텐츠 인큐베이터(가칭)도 추진한다. 작품에 대한 권리인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지원도 한다. 콘텐츠 수익 창출의 핵심 요소인 IP를 제작사와 OTT 사업자가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작사가 보유한 IP를 활용해 후속 사업 진행 및 해외 진출을 돕는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에 100억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IP 확보를 위한 K콘텐츠 IP 펀드를 150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중소 콘텐츠 업체의 규모 확장을 돕기 위한 K-인수합병 펀드를 2023년 666억 원 규모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등 OTT 저장소(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한 후반 작업도 50억 원 규모로 새로 지원한다. CG, 특수시각효과(VFX), 번역·더빙 등 지원 자금을 내년에 300억원 규모로 새로 마련해 수출을 촉진한다. 비브스튜디오스의 뮤직비디오 실시간 합성.(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작 기반도 강화한다. ‘오징어 게임’을 촬영한 대전 ‘스튜디오 큐브’에 수상 및 일반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스튜디오를 내년 상반기 완공하고, 모든 스튜디오에서 특수촬영을 할 수 있도록 크로마키 스크린을 설치한다. 엘이디 벽(LED 월)과 인카메라 VFX 등을 갖춘 가상(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를 ‘스튜디오 큐브(대전)’와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 서울 상암)’안에 조성해 많은 중소제작사가 첨단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 9개국 10개소에 있는 한국 콘텐츠 해외거점을 내년에 13개국 15개소로 늘리고, 홍보 비용을 80억원으로 확대한다. 2025년까지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도 조성해 제작 기반을 긴 호흡에서 강화한다. 또 내년부터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때 시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화면해설방송을 지원하는 등 장애가 있어도 제한 없이 방송영상콘텐츠와 OTT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보조한다. 문체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방송영상산업 매출액 29조 8000억 원, 방송영상콘텐츠 수출액 11억 4000만 달러,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제작사 비중 20.5%를 달성할 계획이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23년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예산을 1228억 원으로 올해 대비 767억 원 대폭 확대했다”며 “콘텐츠의 바탕은 이야기로 우리가 가진 흥미롭고 다양한 전설과 신화,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국문화(케이)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 문화매력국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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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오징어게임·우영우 키운다…“2027년 방송영상 매출 3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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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우영우·손흥민…올해 ‘한국관광의 별’
-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등이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202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개인, 단체를 선정하고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지 중에서 혁신과 도전을 비롯해 한국문화(케이컬처)와의 융합을 통해 관광매력을 발산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전진시킨 관광자원 7개 분야 8가지를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서 국민들이 자신이 한 해 동안 사랑하고 좋아한 관광지를 후보로 추천할 수 있는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뽑았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2022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순천만국가정원, 한탄강 물윗길&주상절리길, 축구선수 손흥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로 선정된 ‘순천만국가정원’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이다. 나무 505종과 꽃 113종이 심어져 있어 사시사철 색다른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찰스 젱크스가 조성한 ‘호수정원’을 비롯해 56가지 정원과 강익중 작가의 ‘꿈의 다리’는 그 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내년 6월부터 제2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순천을 대한민국 생태도시로 각인시킬 예정이다.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는 2013년에 폐선된 동해남부선 부지를 재활용해 산책로와 해변열차를 개발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관광지이다.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철로를 독특한 관광콘텐츠로 탄생시켜 올해 120만 명 이상이 해변열차를 이용했다는 점을 고려해 ‘창의적 콘텐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관광지’로 선정했다. ‘관광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서는 강릉의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동해와 솔향기가 가득한 해안 솔숲에 있는 이 캠핑장은 장애인·영유아·임산부·고령자 등 관광 약자를 위한 경사로 조성, 장애인 카라반 설치와 같은 시설 개선 외에도 촉각·음성 안내판 설치, 관광 약자 특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모두가 편안하게 캠핑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새롭게 개장한 ‘한탄강 물윗길&주상절리길’은 개장 이후 1년 동안 누적 방문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흥미를 끌고 있는 관광지이다. 한탄강 위에 부교를 설치해 만든 물윗길에서는 계절마다 한탄강의 색다른 모습을, 주상절리 절벽을 따라 조성된 주상절리길에서는 상공에서 협곡과 바위를 긴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거슬러주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 노력까지 더해 ‘신규 관광지로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전역에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라는 말을 유행시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송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드라마 촬영지인 경남 창원의 팽나무, 수원시 ‘우영우 김밥집’,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로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선정됐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7월부터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구독자 수 1000만 명이 넘는 본인의 누리소통망(SNS) 계정을 통해 열성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 17년 만에 진행한 소속 구단 토트넘 홋스퍼의 방한 관광에서도 한식을 접대하고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 가능성이 높은 관광사업체 운영 주체’에는 ‘와우미탄 협동조합’과 ‘홍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선정했다. ‘와우미탄 협동조합’은 평창군 미탄면 출신 청년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은행나무숲, 백룡동굴의 자연 청정자원과 명이나물 같은 특산물을 엮어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게 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홍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사업단은 홍성군, 주민협의체, 관광 관련 사업체가 함께 소통·협업해 차박캠핑 문제, ‘머물러’라는 지역관광안내원 양성 등 지역관광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한국이 가고 싶은 나라, 경험하고 싶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한국관광의 별’이 그 선도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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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우영우·손흥민…올해 ‘한국관광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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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평사리,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 마을’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경남 하동군 평사리를 제2회 ‘최우수 관광 마을’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신안군 퍼플섬과 고창군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제1회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데 이어 두번째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과 농촌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우수 관광 마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응모 대상은 농업, 임업, 어업, 축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주자 1만 5000명 미만의 마을이며, 국가당 최대 3개의 마을을 추천할 수 있다. 선정 기준으로는 문화·자연자원, 잠재성, 경제·사회적 지속성, 민관협력(거버넌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4월 전국적으로 공모를 진행해 후보 3곳을 선정하고 현장 실사와 상담을 거쳐 유엔세계관광기구에 제출했다. 전 세계 57개 국가 130개 마을이 응모한 가운데 유엔세계관광기구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32곳을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했다. 하동군 평사리는 99세대 176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박경리문학관, 최참판댁, 평사리 들판(무딤이들), 평사리공원, 동정호 생태습지원, 고소성군립공원, 한산사, 스타웨이하동, 슬로시티, 하동토지길, 매암차박물관, 지리산생태과학관, 부부송, 평사리공원, 토지문학제, 섬진강 달마중, 찻잎 따기, 재첩잡이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웨이하동.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특히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마을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향수와 박경리문학관, 한옥숙박, 최참판댁 등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을 통해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홍보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마을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제2회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 마을’ 시상식은 내년 2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알룰라에서 열릴 예정이며, 하동군 평사리 마을 대표가 수상자로 참석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2년 연속 ‘최우수 관광 마을’에 한국의 마을이 선정돼 우리나라의 지역관광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관광을 통해 지역 인구 감소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우수사례로 소개돼 한국의 국제관광 리더십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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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평사리,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 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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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경제사절단, 유럽 13개국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럽 13개국에 민관 경제사절단을 파견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인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은 가장 많은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이 모여있는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15~17일 유럽 13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첫 파견 일정은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다. 경제사절단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가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의 기업·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안 본부장은 먼저 15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오스트리아의 카를 네함머 총리, 마틴 코허 노동경제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총리 공관에서 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울러 양국 정부는 산업통상 업무 협정 양해각서(MOU)를, 한국 코트라와 오스트리아 ABA 사이에는 투자 진출 업무 협정 MOU를 체결해 한-오스트리아간 무역·투자 확대, 산업기술협력 등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안 본부장은 16∼17일 크로아티아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 다보르 필리포비치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장관, 즈덴코 루치치 외교부 경제 담당 차관을 차례로 만나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16일에는 크로아티아 경제지속가능개발부 차관을 비롯한 40여명의 양국 기업·기관 관계자가 함께하는 한-크로아티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자동차, 에너지, 항만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아울러 크로아티아 경제계의 부산엑스포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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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경제사절단, 유럽 13개국 찾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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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텐츠에 7900억원 금융지원…청와대 관광 클러스터 조성
- 문화체육관광부가 케이-콘텐츠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79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또 올해를 관광대국 원년으로 삼고 청와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케이-컬처가 이끄는 국가도약, 국민행복’을 비전으로 ▲케이-콘텐츠,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2023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 ▲케이-컬처의 차세대 주자, 예술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 ▲공정한 문화 접근기회 보장 ▲현장 속으로, 다시 뛰는 케이-스포츠 등 6개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중점 추진한다. 지난해 9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황동혁 감독을 비롯한 배우와 스태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74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에서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배우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6관왕을 차지했다.(사진=국민소통실) 문체부는 먼저 케이 콘텐츠가 수출 지형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역대 최대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케이-콘텐츠펀드(4,100억 원)’를 비롯해 7,900억 원을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민간투자가 어려운 콘텐츠산업에 투입한다. 특히 ‘한국판 디즈니’와 같은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 보유 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펀드를 1,500억 원 목표로 조성한다. 또한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 등 현장 교육에 올해 564억 원을 책정해 3년간 미래 인재 1만 명을 양성한다. 케이-콘텐츠 장르별 맞춤 지원으로 경쟁력도 높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특화콘텐츠 제작지원을 454억 원으로 확대하고 자막·더빙 등 후반작업 지원에 300억 원도 새롭게 추진한다. 3월에는 OTT 사업자 자체등급분류제를 도입하고 7월에는 영화관람료를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게임산업에는 다년도 제작 지원을 최초로 지원하고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온라인 케이팝 공연에 80억 원, 음악과 정보통신기술(ICT) 결합에 82억 원을 편성해 케이팝 열풍을 이어가도록 돕는다. 케이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웹툰과 웹소설 분야에서는 오는 6월 500억원을 투입해 웹툰융합센터를 설립한다. 콘텐츠와 연관 산업 수출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콘텐츠의 해외 진출 거점을 올해 15곳으로 늘리고, 15억 원을 들여 한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문체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수출전담 조직인 한류지원본부도 신설한다. 해외 케이-브랜드 홍보관과 케이-박람회 등을 통해 콘텐츠와 제조업·서비스업의 동반 해외 진출도 확대하고, 케이 아트를 해외 예술시장 블루칩으로 육성한다. 올해 한예종 영재교육원을 광주에 추가 조성하고, 예술활동 종합지원 플랫폼인 ‘아트코리아랩’를 오는 6월 준공해 분야별 융복합·다목적 창작·향유 기반시설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문화의 힘으로 지역균형발전도 선도한다. 이를위해 올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7개소를 지정해 지역별 고유 브랜드를 창출한다. ‘이건희 소장품 순회전’ 등 지방에서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이건희 컬렉션 광주지역 순회전에서 전시되는 정선 필 인왕재색도.(사진=국립광주박물관) 부산,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을 연결해 남도문화예술, 한국형 웰니스관광, 해양문화 체험이 가능한 ‘케이-관광 휴양벨트’를 조성하고, ‘가고 싶은 케이-관광 섬’도 육성한다. 모든 국민이 어디에서든 균등한 문화·예술·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반도 조성한다. 장애인도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사립 박물관·미술관에 디지털·무장애 관람환경을 구축하고, 무장애 관광이 가능한 열린 관광지(20개소)를 조성한다. 공공·문화예술기관 주요 발표 시 수어·점자를 지원해 시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도 확대한다. 3월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의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 구매제도를 시행하고, 6월에는 장애예술인 표준공연장도 개관한다. 어르신들이 창작예술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야기할머니(실버이야기예술인)’ 사업을 확장해 이야기 경연대회를 통한 스타 발굴 및 전통 이야기콘텐츠 제작·해외 보급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올해를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세계 15개 도시에서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해외 현지에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박물관, 미술관, 통인동·서촌 등 인근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역사문화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해 한국관광의 대표 주자로 홍보한다. 또 다국어 지원 등 전자여행허가제(K-ETA) 시스템 개선으로 입국 편의성을 높이고, 한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체류가 가능한 ‘케이-컬처 연수비자’도 신설한다. 스포츠가 국민적 통합과 환희를 이끄는 무대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한다.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1인당 최대 5만 원 지급), 체육시설 소득공제 추가 도입 추진을 통해 국민 체력 증진과 스포츠산업의 활력을 높인다.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운동부 창단지원 사업(20개교, 10억 원)을 신설하고, 운동권과 학습권의 조화로운 보장을 위해 학생 선수들의 출석일수 기준 완화도 추진해 제2의 신유빈 사태를 방지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모든 ‘드리머스’의 도전, 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를 향한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업무계획 6대 중점과제 인포그래픽.(사진=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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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콘텐츠에 7900억원 금융지원…청와대 관광 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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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오징어게임·우영우 키운다…“2027년 방송영상 매출 30조원”
- 정부가 ‘오징어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이을 방송영상콘텐츠를 집중 육성한다. 2027년까지 방송영상산업 매출액을 30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기술확산, 인력육성, 제작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에서는 ‘콘텐츠가 이끄는 방송영상산업, 문화매력국가 위상 강화’를 목표로 4대 추진 전략과 12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 추진전략. 먼저 정부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내년 454억원 규모로 확대, 작품당 지원 단가를 최대 3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콘텐츠 시장이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도 변화가 이뤄진 것에 맞게 제도와 규제를 혁신한다. 대표적인 것이 자체등급분류제도다. 정부는 내년 3월부터 OTT 영상물에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등급을 분류할 수 있게 이를 전면 실시한다.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 대상에 OTT 콘텐츠도 포함시켰다. OTT·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에 내년 각각 19억원, 57억원을 투자해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지식재산권(IP) 기획·창작 전문인력을 육성하도록 세계적인 IP가 될 가능성이 있는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골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콘텐츠 인큐베이터(가칭)도 추진한다. 작품에 대한 권리인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지원도 한다. 콘텐츠 수익 창출의 핵심 요소인 IP를 제작사와 OTT 사업자가 공동으로 소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작사가 보유한 IP를 활용해 후속 사업 진행 및 해외 진출을 돕는 ‘중소제작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내년에 100억 규모로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IP 확보를 위한 K콘텐츠 IP 펀드를 150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중소 콘텐츠 업체의 규모 확장을 돕기 위한 K-인수합병 펀드를 2023년 666억 원 규모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등 OTT 저장소(라이브러리) 구축을 위한 후반 작업도 50억 원 규모로 새로 지원한다. CG, 특수시각효과(VFX), 번역·더빙 등 지원 자금을 내년에 300억원 규모로 새로 마련해 수출을 촉진한다. 비브스튜디오스의 뮤직비디오 실시간 합성.(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작 기반도 강화한다. ‘오징어 게임’을 촬영한 대전 ‘스튜디오 큐브’에 수상 및 일반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스튜디오를 내년 상반기 완공하고, 모든 스튜디오에서 특수촬영을 할 수 있도록 크로마키 스크린을 설치한다. 엘이디 벽(LED 월)과 인카메라 VFX 등을 갖춘 가상(버추얼) 프로덕션 공공 스튜디오를 ‘스튜디오 큐브(대전)’와 ‘디지털매직스페이스(DMS, 서울 상암)’안에 조성해 많은 중소제작사가 첨단 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현재 9개국 10개소에 있는 한국 콘텐츠 해외거점을 내년에 13개국 15개소로 늘리고, 홍보 비용을 80억원으로 확대한다. 2025년까지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도 조성해 제작 기반을 긴 호흡에서 강화한다. 또 내년부터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때 시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화면해설방송을 지원하는 등 장애가 있어도 제한 없이 방송영상콘텐츠와 OTT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보조한다. 문체부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방송영상산업 매출액 29조 8000억 원, 방송영상콘텐츠 수출액 11억 4000만 달러, 매출액 100억 원 이상 제작사 비중 20.5%를 달성할 계획이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제6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23년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예산을 1228억 원으로 올해 대비 767억 원 대폭 확대했다”며 “콘텐츠의 바탕은 이야기로 우리가 가진 흥미롭고 다양한 전설과 신화,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국문화(케이)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여 문화매력국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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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오징어게임·우영우 키운다…“2027년 방송영상 매출 3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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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우영우·손흥민…올해 ‘한국관광의 별’
- 순천만국가정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등이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202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과 개인, 단체를 선정하고 알리기 위해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추천한 후보지 중에서 혁신과 도전을 비롯해 한국문화(케이컬처)와의 융합을 통해 관광매력을 발산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전진시킨 관광자원 7개 분야 8가지를 선정했다. 선정 과정에서 국민들이 자신이 한 해 동안 사랑하고 좋아한 관광지를 후보로 추천할 수 있는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뽑았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2022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순천만국가정원, 한탄강 물윗길&주상절리길, 축구선수 손흥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로 선정된 ‘순천만국가정원’은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정원이다. 나무 505종과 꽃 113종이 심어져 있어 사시사철 색다른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찰스 젱크스가 조성한 ‘호수정원’을 비롯해 56가지 정원과 강익중 작가의 ‘꿈의 다리’는 그 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내년 6월부터 제2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순천을 대한민국 생태도시로 각인시킬 예정이다. ‘해운대 그린레일웨이&해변열차’는 2013년에 폐선된 동해남부선 부지를 재활용해 산책로와 해변열차를 개발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관광지이다.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철로를 독특한 관광콘텐츠로 탄생시켜 올해 120만 명 이상이 해변열차를 이용했다는 점을 고려해 ‘창의적 콘텐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관광지’로 선정했다. ‘관광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서는 강릉의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동해와 솔향기가 가득한 해안 솔숲에 있는 이 캠핑장은 장애인·영유아·임산부·고령자 등 관광 약자를 위한 경사로 조성, 장애인 카라반 설치와 같은 시설 개선 외에도 촉각·음성 안내판 설치, 관광 약자 특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모두가 편안하게 캠핑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새롭게 개장한 ‘한탄강 물윗길&주상절리길’은 개장 이후 1년 동안 누적 방문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흥미를 끌고 있는 관광지이다. 한탄강 위에 부교를 설치해 만든 물윗길에서는 계절마다 한탄강의 색다른 모습을, 주상절리 절벽을 따라 조성된 주상절리길에서는 상공에서 협곡과 바위를 긴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거슬러주는 지역 상권과의 상생 노력까지 더해 ‘신규 관광지로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전역에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라는 말을 유행시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방송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드라마 촬영지인 경남 창원의 팽나무, 수원시 ‘우영우 김밥집’,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로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선정됐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7월부터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구독자 수 1000만 명이 넘는 본인의 누리소통망(SNS) 계정을 통해 열성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 17년 만에 진행한 소속 구단 토트넘 홋스퍼의 방한 관광에서도 한식을 접대하고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 가능성이 높은 관광사업체 운영 주체’에는 ‘와우미탄 협동조합’과 ‘홍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선정했다. ‘와우미탄 협동조합’은 평창군 미탄면 출신 청년들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이다. 은행나무숲, 백룡동굴의 자연 청정자원과 명이나물 같은 특산물을 엮어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게 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홍성 지역관광추진조직(DMO)사업단은 홍성군, 주민협의체, 관광 관련 사업체가 함께 소통·협업해 차박캠핑 문제, ‘머물러’라는 지역관광안내원 양성 등 지역관광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한국이 가고 싶은 나라, 경험하고 싶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한국관광의 별’이 그 선도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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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우영우·손흥민…올해 ‘한국관광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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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평사리,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 마을’ 선정
-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경남 하동군 평사리를 제2회 ‘최우수 관광 마을’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신안군 퍼플섬과 고창군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제1회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데 이어 두번째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과 농촌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우수 관광 마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응모 대상은 농업, 임업, 어업, 축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주자 1만 5000명 미만의 마을이며, 국가당 최대 3개의 마을을 추천할 수 있다. 선정 기준으로는 문화·자연자원, 잠재성, 경제·사회적 지속성, 민관협력(거버넌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4월 전국적으로 공모를 진행해 후보 3곳을 선정하고 현장 실사와 상담을 거쳐 유엔세계관광기구에 제출했다. 전 세계 57개 국가 130개 마을이 응모한 가운데 유엔세계관광기구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32곳을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했다. 하동군 평사리는 99세대 176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박경리문학관, 최참판댁, 평사리 들판(무딤이들), 평사리공원, 동정호 생태습지원, 고소성군립공원, 한산사, 스타웨이하동, 슬로시티, 하동토지길, 매암차박물관, 지리산생태과학관, 부부송, 평사리공원, 토지문학제, 섬진강 달마중, 찻잎 따기, 재첩잡이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웨이하동.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특히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마을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향수와 박경리문학관, 한옥숙박, 최참판댁 등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을 통해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홍보하고 있다. 또 주민들이 마을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광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제2회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 마을’ 시상식은 내년 2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알룰라에서 열릴 예정이며, 하동군 평사리 마을 대표가 수상자로 참석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2년 연속 ‘최우수 관광 마을’에 한국의 마을이 선정돼 우리나라의 지역관광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관광을 통해 지역 인구 감소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우수사례로 소개돼 한국의 국제관광 리더십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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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평사리,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 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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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창원 여좌천·통영 디피랑…‘한국관광 100선’
- 서울숲, 통영 디피랑 등이 ‘한국관광 100선’에 새로 진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13일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통영 디피랑. (사진=경상남도) 이번 ‘한국관광 100선’으로는 유적지·건축물·유원시설 등 문화 관광자원 61곳, 숲·바다·습지 등 자연 관광자원 39곳을 선정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곳, 강원권 10곳, 충청권 13곳, 전라권 17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6곳이다. 이번에 처음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한 관광지는 모두 33곳이다.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숲, 흐드러진 벚꽃이 매력적인 창원 여좌천 등 지역의 자연 명소뿐만 아니라 산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익산 왕궁리유적, 야경이 아름다운 통영 디피랑 등 주요 도시의 문화관광 명소도 첫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의 살아있는 역사와 전통을 함축한 서울 5대 고궁,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걷는 제주올레길을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는 관광지 14곳은 6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곳을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기자·작가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거대자료를 선정 평가에 활용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대상으로 공세적인 마케팅을 지원해 전 세계에 ‘관광매력 국가’ 한국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특히 선정지 일부를 한국관광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트래블 헌터-케이(K)’에 구현해 전 세계 청년(MZ)세대가 온라인에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가 개최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도 ‘한국관광 100선’ 홍보관을 운영하고 ‘한국관광 100선’ 시범 여행 체험행사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매체(방송, 누리소통망 등)로 홍보영상을 내보내 한국 관광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여행자가 언제 어디서든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정보를 얻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거점(공항, 고속철도)에 ‘한국관광 100선’ 지도를 비치하고, 관광 정보 제공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을 통해 100선 선정지의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관광 100선’ 정보는 국문 외에도 영어, 일어, 중어(간체자, 번체자) 등 외국어로도 번역해 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참가하는 각종 박람회, 관광 행사 등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문화(케이컬처)를 살펴볼 수 있는 관광명소부터 자연과 어우러지는 관광지까지 매력적인 한국을 볼 수 있는 상징적인 곳”이라며 “전 세계인들에게 ‘가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나라 한국’이라는 이미지를 각인하도록 ‘한국관광 100선’을 알려 지역과 함께 한국 관광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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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창원 여좌천·통영 디피랑…‘한국관광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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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구체 이행방안 논의…매년 개최
- 다양한 정책정보 가운데는 무심코 지나치기 보다 상세히 알면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다. 또 정책 속에는 일반적인 지식을 넘어 생활에도 필요한 정책상식들이 담겨져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혹은 “아는 것이 힘이다”는 말처럼, 정책브리핑이 알아두면 유용한 ‘정책상식’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가급적 1.5℃ 이하로 제한하자는 파리협정의 본격적인 이행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7이 지난 11월 6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막했다. COP(Conference of the Parties)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장기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 United Nations Conference on Environment & Development)에서 체결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의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당사국들의 회의로, 기후변화협약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당사국들이 협약의 이행방법 등 주요 사안들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일년에 1회 개최한다. 첫번째 COP는 1995년 3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됐으며 2020년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한 것을 빼고는 매해 열리고 있다. 약자는 COP이다. 뒤의 숫자는 회차를 의미한다. ‘기후변화협약’의 정식 명칭은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 협약’이며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INC회의에서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해 ‘리우환경협약’이라고도 한다. 기후변화협약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채택된 것으로 회의 참가국 178개국 중 154개국이 서명했으며 1994년 3월 21일에 공식 발효됐다. 가입국이 되면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노력과 이에 관련된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1993년 12월에 47번째로 이 협약에 가입해 1994년 3월부터 적용받기 시작했다. 현재 전세계 197개국이 협약에 가입돼 있다. 이후 1997년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제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에서는 리우 유엔환경회의에서 채택된 기후변화협약(UNFCCC)을 이행하기 위한 ‘교토의정서(Kyoto Protocol)’가 채택됐다. 2015년 제21차 당사국총회(COP21, 파리)에서는 2020년부터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신기후체제의 근간이 될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채택됐다. 이러한 협의과정을 거쳐 당사국들은 각국의 산업 여건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인류공동의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에 능동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탄소중립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사진=환경부) COP27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 서명한 197개국 정부 대표단과 각국 산업계, 환경·기후 관련 시민단체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우리나라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번 COP에서는 감축, 적응, 재원, 탄소시장 등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협상 의제 90여개가 다뤄지며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 각 분야에서의 노력들과 이행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들이 논의된다. 한화진 장관은 15일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2030 NDC 이행계획 수립, 그린 ODA 확대 등 우리나라의 파리협정 이행 노력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탄소중립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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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구체 이행방안 논의…매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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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산업 해외 진출 가속화…‘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의 산업적 가치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엔터테인먼트산업 박람회인 ‘2022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11~1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2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2022 Global Entertainment Exp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참가해 업무협약 4건을 체결했으며 1675만 6000달러 규모의 투자상담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엔터테인먼트업체뿐만 아니라 플랫폼업체, 방송기술 관련 업체, 지자체 등 국내외 다양한 업체 및 기관 71곳이 참여해 사업 상담관, 홍보관 등 283개 부스를 조성하고 기업 간 사업 상담 기회를 만든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태국 등 11개국 해외 구매자들이 참석해 온·오프라인으로 사업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엔터테인먼트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전략’, ‘현실 세계와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를 연결하는 대체 불가 토큰(NFT)’ 등 다양한 주제별 토론회도 열린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네이버, 틱톡, 트위터코리아 등과 최신 대체 불가 토큰(NFT) 기술을 선보인 플랫폼 엠에스유시(MSUC), 아이피샵, 다윈케이에스(KS), 미플렉스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엔터테인먼트업계 최근 현안을 논의한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취업 상담관도 마련됐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빅오션이엔엠(ENM)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 담당자가 회사 정보와 필요 역량 등 취업 준비생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케이팝 공연과 쇼케이스도 진행된다.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드림스테이지’를 통해 11일에는 에이비식스(AB6IX), 유나이트(YOUNITE), 이펙스(EPEX)가, 12일은 고스트나인(GHOST9), 킹덤(KINGDOM),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공연을 선보인다. 기타 연주자 장하은과 태국 아이돌 그룹 엑스아이(XI)의 쇼케이스, 케이팝 모방 댄스(커버댄스)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www.globalentertainmentexp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코로나 이후 사업 기회를 찾고 있는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연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투자 성공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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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산업 해외 진출 가속화…‘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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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생산과 소비를 한 눈에…‘2022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 우리나라 친환경 산업의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보고 녹색생산과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이하 친환경대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친환경대전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현장 전시와 대면 행사로 열린다. 올해 친환경대전에는 158개사가 참여해 ▲녹색 기반시설(에너지, 건축, 모빌리티)과 녹색소비(공산품, 유통·서비스, 식품)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분야 등 501개의 전시공간(부스)을 운영한다. 이들 전시공간에서는 최신 친환경 기술 및 제품이 선보이며 환경산업육성, 녹색소비 및 생산과 관련된 정부의 정책 방향, 기업들의 환경·사회·투명 경영 모범사례 등도 살펴볼 수 있다. 또 거실·욕실·주방 등을 친환경 인증제품들로 꾸민 ‘친환경 인증관’과 주방 및 세탁 세제를 다회용기에 담아갈 수 있는 ‘녹색체험관’을 통해 친환경 생활과 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다. 친환경대전의 부대행사로는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스지(ESG) 토론회(포럼)’가 열린다. 토론회에는 국제기구, 경영진단(컨설팅)사, 법무법인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모든 전시와 강연, 강좌 등은 친환경대전 누리집(k-eco.or.kr)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022년 친환경대전은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녹색 생산과 소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 의식을 공유하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환경산업의 성장과 국민들의 녹색 생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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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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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생산과 소비를 한 눈에…‘2022 대한민국 친환경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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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세안, 더 나은 일상 회복위해 ‘문화협력’ 논한다
- 한국과 아세안국가의 문화예술인과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라오스에 모여 문화연대를 모색하고, 다양한 아세안 문화 체험 행사 등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한국과 아세안이 코로나 이후 더 나은 일상을 회복하고 문화번영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26일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과 27일 ‘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오스 국민들이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아세안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역할 등을 논의한다. 2022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포스터 ◆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26일 개최하는 ‘제3회 한-아세안 문화혁신 포럼’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문화예술인,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문화를 통한 회복, 다시 도약하는 한-아세안인’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이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한상일 예술감독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아세안 전통악기 연주자들과 교류하며 느껴온 연대감을 밝힌다. 아울러 대면 교류가 어려웠던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새롭게 시도한 비대면 음원과 영상 콘텐츠 제작사례 등을 공유하며 지속성 있는 문화협력과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먼저 첫 번째 분과에서는 아세안 문화예술인들이 문화연대를 통한 상생과 회복을 주제로 토론한다. 태국 공연예술인 웨일라 아마타담 마차드와 브루나이 시각예술인 오스브이앤 오스만은 각각 예술인 공동체를 통한 협업의 중요성과 공간을 활용한 예술 생태계 육성에 대해 발표한다. 싱가포르 영화인 비크네쉬 코비나탄은 코로나 시대에서의 온라인을 활용한 영화 확산 추세를, 베트남 시각예술인 응우엔 앙트완은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말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한국과 아세안의 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예술과 산업의 융합을 통한 기회 확장을 주제로 소통한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프로젝션매핑 기업 창립자 압둘 샤커와 한국 인공지능(AI) 창업초기기업 장준영 대표가 신매체(뉴미디어), 디지털 예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눈다. 또한 사진작가이자 디자이너인 필리핀의 조 앤 비타콜은 사진예술을 의류제품에 접목한 성공 경험을, 다중매체(멀티미디어) 디자이너에서 영화감독으로 성장한 라오스의 에니세이 케올라는 국제적 협력을 통한 영화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전한다. 특히 25~26일에는 ‘어울림(앙상블)’을 주제로 한국의 체험형 매체예술(미디어아트), 인도네시아의 회화 작품, 라오스의 비디오 영상과 조각 작품 등을 전시해 코로나 이후 지친 삶을 위로하고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 이와 함께 26일에는 ‘연희컴퍼니 유희’와 라오스의 케이팝 커버댄스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곡에 참여한 라오스의 팝밴드 ‘올라 블랙 아이즈(OLA Black Eyes)’ 등이 펼치는 신나는 축하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 아세안+3/한-아세안 문화장관 화상회의 오는 27일에는 ‘제10차 아세안+3(한·중·일) 문화장관회의’와 ‘제5차 한-아세안 문화장관회의’를 비대면으로 연다. 의장인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수안사반 빅나켓 장관 주재로 대한민국 문체부 윤성천 문화예술정책실장과 중국 문화여유부 리 췬 부부장, 일본 문부과학성 나가오카 게이코 대신, 아세안 대표단이 함께 모여 코로나 이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 역할 강화를 논의한다. 윤성천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코로나가 서서히 물러나는 지금, 일상 회복과 경제 회복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도전과제로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교류는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열쇠인 만큼 한국은 문화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국제사회의 더 나은 회복을 위해 상호 이해를 높이는 쌍방향 문화교류와 장학·연수 등 개도국 문화 인재 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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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세안, 더 나은 일상 회복위해 ‘문화협력’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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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 태평양 도서국 대상 2030부산엑스포 유치전
- 해양수산부는 오는 26일 부산에서 조승환 장관 주최로 태평양 12개 도서국 외교장관 오찬 간담회를 개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7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피지를 방문해 태평양 도서국 10개국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7월 10~13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태평양도서국포럼이 열리는 피지 수바를 방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사모아 등 10개국 최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마쳤다. (사진=해양수산부) 이번 오찬에는 최태원 부산세계박람회 공동유치위원장을 비롯해 김창범 태평양 도서국 정부대표, 이태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본부장,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 김호운 신라교역 대표, 도덕희 해양대학교 총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대한상의 관계자 등 민·관이 함께 참석한다. 해수부와 태평양 도서국은 전통적으로 원양어업 분야에서 협력해왔으며 최근 기후변화 대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셜제도의 전력공급과 식수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내년부터 친환경 해수온도차 발전기와 해수 담수화 설비를 보급하기로 했다. 투발루에는 내년부터 어업훈련센터·소규모 어항·어시장 등 필수 생활기반 시설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어촌발전과 어촌 주민의 친환경 역량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또 다음 달 피지에서 여는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계기로 ‘한-태도국 해양수산 협력센터’ 개소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한-태평양 도서국 간 상시 소통체계로서 신규 ODA 발굴, 공동연구 등을 확대해 나갈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광안대교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조 장관은 오찬 간담회에서 태평양 도서국이 기후변화 대응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기후변화 대응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최초의 박람회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이번 오찬 간담회는 태평양 도서국 12개국과 해수부, 해양수산 관계기관, 산업계가 한 번에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민관이 힘을 합쳐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태평양 도서국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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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장관, 태평양 도서국 대상 2030부산엑스포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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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개막… 340개 부스, 역대 최대 규모
-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메타버스 분야 국내 최고의 전시회인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2(이하 ‘KMF 2022’)’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디지털신대륙, 메타버스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막식 행사, 전시회와 글로벌 메타버스 콩그레스·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등 글로벌 컨퍼런스, 시상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9월 29일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대국민 홍보 및 확산을 위해 정부정책 성과와 메타버스 분야 선도기술과 서비스를 느껴볼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구성하고, 컨퍼런스 등을 통해 최신 기술동향 및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KT·SKT 등 국내 메타버스 선도기업을 비롯한 170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메타버스 요소·기반 기술, 플랫폼 및 서비스 등을 340개 부스에서 전시하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2022’ 에 참석해 전시 참여기업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KMF 2022’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아바타’가 등장해 메타버스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또 다른 아바타 가수가 공연을 하는 등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메타버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글로벌 메타버스 콩그레스’에서는 과기정통부의 메타버스 정책발표에 이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줄리안 고먼이 기조강연을 한다. 아울러 국내외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 전문가들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특히 국내 주요 메타버스 선도기업인 KT와 SK는 ‘지니버스’와 ‘이프랜드’를 내세워 훨씬 다양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소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의료·제조·교육훈련·소방 등의 분야의 메타버스 활용사례를 전시한다. 이밖에도 차후, 버넥트, 올아이피정보통신, 알리아스, 앙트러리얼리티, 공간의 파티 등 국내 중소기업들도 동참해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어워드 시상식을 통해 메타버스 분야 우수 기업과 창작자 등의 성과를 치하한다. 14일까지 진행하는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메타버스 유망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메타버스 성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2022 KMF 주요 전시기업 메타버스 서비스 오는 14일 ‘GSMA 컨퍼런스’와 ‘코리아 메타버스 서밋 2022’에서는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메타버스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 세계적인 메타버스 확산 현황을 전망하고 메타버스로 다가올 미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메타버스 신산업 성장 초기에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다양한 분야에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유관산업 육성을 위해서 자율규제 등 한 발 앞선 규제체계 정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메타버스 법안의 신속한 입법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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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 개막… 340개 부스, 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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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행복한 동행’ 한국작가 단체전 개최
-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오는 30일(현지시간)까지 문화원 4층 전시실에서 ‘행복한 동행’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박철, 김현숙, 김연선, 이연정 작가 등이 참여하는 4인전으로 행복과 희망을 주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행복한 동행 4인 전시회’ 개막식. (사진=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박철 작가는 멍석, 창틀, 떡살, 기와 등 전통적인 것을 모티프로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새로운 미감을 만들어 낸 한지 부조화 작품 10점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현숙 작가는 ‘그대와 함께(with you)’ 모녀 동행 시리즈로 서정성과 휴머니즘이 담긴 유화 작품 7점을 선보였다. 김연선 작가는 람보르기니·드리밍 등 창의적이고 독특한 주제인 금속 조형 회화 작품 2점을, 이윤정 작가는 삶의 기쁨(Joy of Life) 등 한국의 미적 감각과 색을 알리는 작품 2점을 전시했다. 박기홍 원장은 “이번 전시에서 4명의 한국 작가들의 개성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과 튀르키예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행복한 동반자가 되고 문화와 예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숙 작가는 전시회 개막식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많이 좋아지게 돼 튀르키예 앙카라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전시회를 하며 튀르키예 예술인들과 교류를 할 수 있음에 정말 설레고 감사하다”며 “튀르키예와 한국 간 65년 동안의 친밀한 우호관계를 기념하는 이번 전시가 의미 있다고 생각이 들어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오누르 씨는 “평소 만나기 힘든 한국 작가들을 이곳에서 한 번에 볼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한국의 미적 감각과 그림에 묻어난 사소한 터치가 녹아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나중에 작품을 만들 때 이런 기술을 사용해 작품 활동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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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행복한 동행’ 한국작가 단체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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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제1회 앙카라 한국영화제’ 개최
- 튀르키예에서 현지 한국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첫 한국영화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지난 10~25일(현지시간) 앙카라 제파 백화점 내 영화관에서 ‘제1회 앙카라 한국영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일 첫 영화로는 재일조선인들의 삶을 주제로 한 다큐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가 상영됐다. 영화의 박철민 감독도 초청받아 현지 영화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또 영화 ‘외계+인’, ’대장 김창수’, ’특송’, ‘허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헤어질 결심’ 등 최신 한국영화 상영회도 개최돼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개막작인 ‘나는 조선사람입니다’와 폐막작 ‘헤어질 결심’ 등은 상영이 종료된 후 영화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가 나왔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박기홍 문화원장은 “튀르키예 한류팬들의 케이컨텐츠 관심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한국 드라마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들의 잇따른 쾌거 소식이 전해지면서 튀르키예에서도 팬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문화원이 위치한 튀르키예의 수도 앙카라에서 제1회 한국영화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내년은 물론 이후에도 오래도록 이어갈 수 있는 영화제로 발전해 앙카라의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객 필리즈 괴크데미르 씨는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아 문화원이 개최하는 대부분의 행사에 참가하는 편”이라며 “다양한 소재의 최신 한국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새롭게 출범한 앙카라 한국영화제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객이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디뎀 바쉬오을루 씨는 “이전부터 한국영화는 물론, 드라마와 케이팝 등에도 관심이 많아 대부분의 케이컨텐츠를 즐기는 편이라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게 됐다”며 “상영된 영화들 모두 기대했던 만큼 훌륭했고 이런 행사를 준비한 문화원에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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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제1회 앙카라 한국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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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다양한 문화 교류 이어진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한중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연극, 분야별 문화콘텐츠 소개 ‘월간 한중’ 제작, 미술 온라인 전시, 청년 국악단 중국 현지 활동, 민간 문화교류 사업 지원 등을 이어간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공식표어(슬로건)인 ‘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의 여정을 함께한 양국은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수교 이후 30년 동안 쌓아온 우정을 확인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 먼저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2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중국을 대표하는 첼로 연주자 지안 왕, 바이올린 연주자 닝 펑이 바버의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번호 14번’,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번호 33번’ 등으로 함께 무대를 꾸미며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양국 우정의 밤을 수놓는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한다. 문체부와 중국 문화여유부는 이날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온라인 음악회도 개최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중국의 ‘모리화’를, 중국국가교향악단은 한국의 ‘아리랑’을 나란히 선보이며 양국의 우정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한중 문화교류의 해’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c/korchnyear)와 네이버티브이(TV), 중국의 시시티브이(CCTV) 공식 온라인채널인 시엔티브이(CNTV), 문화여유부 온라인채널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한중 공연예술을 이끌어갈 미래세대들의 무대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한국 한양대학교와 중국 6개 지역대학교 학생들은 양국 문화를 소재로 창작연극을 함께 제작한다. 이번 합동공연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3시와 7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특히 전 회차 공연에 수어 통역과 자막을 제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람환경을 만들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달마다 미술, 애니메이션, 영화 등 분야별 전문가와 유명인사가 양국의 매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온라인에 소개하는 ‘월간 한중’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달에는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인 한국 경주시와 중국 지역 전통술을 주제로 ‘월간 한중’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월간 한중’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현장 행사 등과도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아리랑티브이(TV)와 중국 안후이티브이(TV)는 양국 청년(MZ)세대의 문화를 비교하는 4부작 특집 프로그램 ‘한중 엠제트(MZ) 신라이프스타일’을 다음 달과 10월에 방송할 예정이다. 양국 수교 이후 30년 동안 시대별 미술 동향과 작품을 알아보는 전시회도 마련했다. 양국 시각예술 작가 30명이 서로 마음을 활짝 열고 신뢰를 돈독히 하자는 의미를 담은 전시 ‘오픈 업(Open Up)!’을 24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온라인(www.kode.or.kr)에서 연다. 중국 현지에서도 문화교류 활동을 펼친다. 주중한국문화원의 초청을 받은 한국 청년 국악단은 24일 베이징에서 여는 수교 30주년 기념 축하연을 시작으로 톈진, 시안, 청두 등 중국 전역을 순회하며 시나위, 판소리, 한국 무용 등을 공연해 우리 전통음악과 춤을 알린다. 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 하반기 주요 행사 문체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의 우수한 한중 문화교류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한중 미술작가가 참여하는 ‘한중 미술 교류전(9월)’, ‘중국 애니메이션 특별전(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10월)’, 한국 오케스트라와 중국 전통악기 연주자가 협연하는 ‘한중 갈라콘서트(10월)’, 한중 도예 작가가 참여하는 ‘한중 도예 교류전(12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진식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문화콘텐츠 교류는 양 국민, 특히 젊은 세대 간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이며, 한국과 중국이 수교 이후 30년 동안 이어온 문화교류와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상호 존중에 기반한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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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다양한 문화 교류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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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청와대…과거-현재-미래 관통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 청와대가 새로운 국민 명소가 됐다.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전격 개방된 이후 지난 15일 기준 누적 관람인원 157만 7891명, 누적 관람 신청자 수 835만여 명을 기록했다. 푸른 기와의 본관부터 대통령이 거주했던 관저,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녹지원과 상춘재 등 청와대 내부의 모든 곳이 국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다가왔다. 지난 5월 12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국민품으로’ 개방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지난 6월 22~26일 청와대를 찾은 만 15세 이상의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9.1%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매우 만족’이 38.7%, ‘대체로 만족’이 37.5%, ‘약간 만족’이 12.9%로 나타났다. 타인에게 청와대 관람을 추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매우 그렇다’가 44.3%, ‘대체로 그렇다’가 31.4%, ‘약간 그렇다’가 11.8%로 나타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청와대를 찾은 서울 용산구 주민 이 모씨는 “내부는 구경을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관저의 기와에 햇살이 비쳐 풍기는 경관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또 제주에서 청와대 관람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대학생 권 모씨도 “관저가 어떻게 생겼을 지 가장 궁금했다. 내부를 보지 못해 아쉽지만 꼭 둘러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처럼 청와대 본관 등 내부까지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의 뜻을 모아 실내 개방도 시행했다. 대통령의 공간을 상징했던 청와대 본관은 1층의 영부인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는 무궁화실, 다과 행사 시 사용됐던 인왕실, 2층의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실, 동측 별채인 충무실 등을 공개했다. 대통령과 가족이 사용했던 사적 거주공간인 관저는 뜰에서 내부까지 볼 수 있도록 창문을 전면 개방했다. 낮의 풍경과는 다른 청와대의 특별한 밤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범 야간 개장 행사인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을 진행했다. 시범 야간개장에서는 먹색의 밤하늘을 배경으로 색색의 조명을 더해 더욱 수려해진 청와대 곳곳을 선보였다. 또 해설자가 직접 청와대 내부시설과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전하는 해설과 함께 첼로·가야금 연주가 있는 작음 음악회도 진행했다. 정부는 이번 시범 야간 개장 이후 행사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거쳐 향후 추가 야간 개장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 7월 19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 사전 언론 공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반딧불 조명이 설치된 녹지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정부는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를 원형 보존의 원칙 아래 문화예술을 접목, ‘국민 속에 살아 숨쉬는 청와대’로 조성해 나간다. 역대 대통령의 흔적, 600점이 넘는 미술작품, 5만여 그루의 수목, 문화재 등을 내부의 건축물·야외공간과 결합해 대한민국 최고의 상징자산으로서 정교하게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본관과 관저는 원형을 보존하되 예술작품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대정원은 국악·클래식·대중음악 등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지는 종합 공연예술 무대로 재구성한다. 영빈관은 프리미엄 근현대 미술품 전시장으로, 녹지원 등 야외공간은 조각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춘추관은 시민 소통공간으로, 특별 전시공간으로 활용한다. 첫 전시행사로는 이달 31일부터 ‘장애예술인 특별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업무보고를 받으며 국민에 개방된 청와대 활용 방안과 관련해 “청와대 공간이 국민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애인 작가와 신진작가, 청년작가들의 전시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전시기회도 대폭 늘리라”고 지시했다. 이번 ‘장애예술인 특별전’이 청와대가 국민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된 것이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달 31일부터 열리는 ‘장애예술인 특별전’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9일 전시 현장을 찾아 전시회의 의미와 기획, 구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정부는 앞으로 청와대를 복합문화예술 공간이자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역사공간으로 조성해 나간다. 관련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다음 세대에게 천년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청와대 관리활용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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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열린 청와대…과거-현재-미래 관통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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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고성 등 ‘DMZ 평화의 길’ 11개 노선 내달 13일 개방
-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13일부터 12월까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11개를 전면 개방하기로 하고 오는 23일부터 사전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길이다. 국민들은 ‘테마노선’과 ‘횡단노선(내년 개방 예정)’을 걸으며 비무장지대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4월 파주, 철원, 고성 등 3개 ‘테마노선’을 시범적으로 개방해 짧은 기간 동안 국민 1만 5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19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운영을 중단했고, 이어 코로나19가 번져 중단 조치는 계속됐다. 이후 새롭게 개방을 원하는 지자체와 함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에 7개 노선을 확대 개방해 다시 한번 국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나 겨울철 철새 보호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을 조기 종료한 바 있다. 2022년 개방 11개 테마노선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 11개에는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 10곳이 모두가 참여했다. 각 지자체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돌아보고 평화와 미래를 향한 노력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대표 관광자원으로 노선을 구성했다. 모든 노선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군부대 등의 협조를 받아 차량으로 이동하는 구간을 포함했다. 11개 ‘테마노선’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강원 고성 DMZ 평화의 길.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모든 노선은 무단으로 예약을 취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비(1인당 1만 원)를 받는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도록 이 금액은 지역상품권이나 지역화폐, 특산품 등으로 환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 방법 등은 ‘평화의 길’ 누리집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평화의 길’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19년 4월 5개 부처 간 ‘디엠지 평화의 길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엠지 평화의 길 통합운영체계’를 마련해 관계부처 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운영 총괄과 홍보 마케팅 ▲통일부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 ▲국방부는 비무장지대 내 방문객 안전과 군사 안보 협력 ▲환경부는 생태조사와 탐방으로 인한 생태 훼손 방지 협력 ▲행안부는 거점센터와 횡단노선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11개 ‘테마노선’ 개방에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 10곳이 모두 참여하는 만큼, ‘평화의 길’이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대표관광 자원으로 발돋움해 코로나19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침체한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접경지역 지자체 등과 협력해 비무장지대의 역사·생태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평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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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고성 등 ‘DMZ 평화의 길’ 11개 노선 내달 13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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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유류세 37% 인하…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 확인
- 내달 1일부터 유류세가 37% 인하된다. 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시행된다. 청소년부모 가구의 자녀에 대해 자녀 1명당 월 20만원씩 6개월간 아동양육비도 지원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무신호 횡단보도 앞에서는 차량을 일시 정지 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29일 발간했다. 책자는 37개 정부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57건의 제도와 법규사항을 담고 있다. ◆ 세제·금융 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법상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된다. 이는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액화석유가스(LPG)는 12원 낮추는 효과를 낸다. 코로나19 피해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10월 1일부터 가동된다. 최대 3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가칭)’이 대출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가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도 늘어난다. 현행 60·70% 수준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주택 소재 지역과 주택가격, 소득과 상관없이 80%로 상향조정된다. ◆ 교육·보육·가족 인공지능이 교육현장에서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개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원칙이 마련된다. 또 2009년 2학기∼2012년 2학기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출자를 대상으로는 저금리 전환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평균 연 4.9% 금리를 2.9%로 낮춰준다. 부모가 청소년인 경우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6개월간 아동양육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 보건·복지·고용 농작업 재해 보장 강화를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의 보장 한도를 확대하고, 유족급여금과 장해급여금은 기존의 일시금 방식 외에 연금 방식으로도 지급한다. 일반 1·2·3형 상해질병치료금 한도는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어나고, 일반 2·3형 휴업급여금(4일 이상 입원시, 120일 한도)는 하루 2만~3만원에서 6만원으로 늘어난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중 사업중단·실직·휴직 사유의 납부예외자가 보험료 납부 재개시 연금보험료의 50%(월 최대 4만5000원, 최대 12개월)를 지원한다.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장(건설현장 포함)에 대해서는 휴게시설 설치 및 설치·관리기준 준수의무 불이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규모 기준은 향후 대통령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설치·관리기준 미준수시 과태료 최대 1000만원, 휴게시설 미설치시 최대 1500만원이 부과된다. ◆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화에 대응해 문화재데이터 및 지능정보기술 활성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문화재지능정보화 정책’이 시행된다. ◆ 환경·기상 9월부터 국가 주요 계획·사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나 기후변화로 인해 받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 제도’가 시행된다. 에너지 개발, 산업입지 및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수자원, 산지, 항만, 하천 등이 대상이다. 환경표지 인증 관련, 일반 인증보다 엄격한 환경성 기준을 적용한 프리미엄 인증 대상 제품군이 확대되고 생활밀착형 제품군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기준은 신설된다. 확대되는 프리미엄 인증대상 제품군은 노트북, 모니터, 주방용·세탁용 세제, 샴푸·린스 및 바디워시, 의류 제품군 등이다. 생활밀착형 제품군은 텀블러,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등이다. 12월부터 온실가스 감축 여부에 따른 전국 3500여개 읍·면·동별로 평균기온, 최저기온, 강수량, 폭염, 건조지수 등 미래 기후변화 전망정보를 기후정보포털을 통해 제공한다. ◆ 산업·중소기업·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8월 4일부터 시행된다. 투자 부문에서는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 인력은 계약학과·특성화대학, 기술은 특화R&D 등이 적용대상이다. 소규모 정보통신공사업자의 시장참여 확대를 위해 대기업공사업자 기준 및 도급 공사금액 하한(10억원)이 신설된다. ◆ 농림·수산·식품 농지 임대차계약 체결·변경·해제와 농지 내 농막 등 농축산물 생산시설 신규 설치 시 농지대장 변경신청이 8월부터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개별 사업체가 담당하던 항만 안전관리를 항만하역사업자가 항만사업장별로 총괄하도록 의무화된다. ◆ 국방·병역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 단가가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된다. 입영을 앞둔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가 확대 운영된다. 기존에는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운영됐는데 7월부터는 부산·춘천에도 센터를 신설한다. ◆ 행정·안전·질서 7월 12일부터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시행된다.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사진, 발급일자, 주민등록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확인할 수 있다. 현행 서면으로만 처리되는 청원을 온라인으로도 신청·통지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청원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법령 제·개정이나 공공시설제도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청원도 12월부터 도입된다. 7월 12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무신호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의 횡단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자의 일시정지 의무도 부과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는 7월 초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1만2000여권이 배포·비치되고 온라인으로도 공개 예정이다. 30일 오전 10시부터는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정책>정책자료>발간물)에 게재돼 열람 또는 다운받을 수 있다. 7월 초 ‘이렇게 달라집니다’ 반응형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에서도 빠른 검색과 전화연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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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유류세 37% 인하…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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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25일 6·25전쟁 72주년 행사
-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25일 6·25전쟁 72주년 행사 참전용사 등 1500여명 참석…공적 추가 확인 유공자 유족 5명에 무공훈장 전수 2022.06.24 국가보훈처 글자크게 글자작게 인쇄 목록 국내·외 6·25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6·25전쟁 중앙행사’가 오는 25일 거행된다. 국가보훈처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25전쟁 제72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수많은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을,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로 지켜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국내·외 참전용사, 정부 주요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사회는 국방홍보원 소속 육군중사 조다니엘과 해군중사 김다연이 맡으며, 여는 공연과 22개 유엔참전국 국기 입장, 국민의례, 기념공연Ⅰ,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공연Ⅱ, 6·25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50여 분간 진행된다. 특히 개식에 앞서 영상·트럼펫 연주·헌시 낭독도 마련된다.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6·25참전유공자 류재식 님, 6·25참전유공자의 손녀 박승리 대위를 비롯해 3대가 모두 백골부대에서 복무한 병역 명문가 김인섭 님이 낭독한다. 기념공연Ⅰ에서는 참전용사의 헌신과 전쟁의 아픔, 당시의 시대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낸 진중가요 등을 통해 ‘지켜낸 자유’를 조명한다. 리틀엔젤스의 ‘새나라의 어린이’ 합창, ‘전선을 간다’ 노래에 맞춰 국군 참전부대기 입장(22개 부대), 이택우 6·25참전유공자의 ‘용사의 편지’ 낭독, 국방부 성악병의 ‘전우야 잘자라’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6·25전쟁 당시의 공적이 최근에 추가 확인된 참전유공자 유족 5명에게 72년여 만에 무공훈장을 전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기념공연Ⅱ에서는 어린이, 대학생, 군 장병, 청장년 등이 6·25참전유공자의 헌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래 다짐을 이야기한 영상 메시지에 이어 성악가·리틀엔젤스·국방부 성악병이 참여하는 대합창 ‘대한민국 찬가’를 통해 후대들이 ‘지켜갈 평화’를 화음으로 전달한다. 끝으로 행사 참석자 전원은 함께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국군과 유엔군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오늘날의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크나큰 토대를 만들어 준 명예로운 군인이자 우리 모두의 영웅”이라며 “우리 정부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끝까지 최고의 예우로, 일류보훈으로 보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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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낸 자유, 지켜갈 평화’…25일 6·25전쟁 72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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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미래 청사진, 세계인과 그릴 준비 돼”…부산엑스포 유치 호소
-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170개 회원국 대표에게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공동 유치위원장으로서 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파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최후보국 2차 프레젠테이션(PT) 발표자로 나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했다. 부산은 경쟁 도시인 로마(이탈리아),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현지시간)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분간 진행된 PT의 첫 연사로 나온 한 총리는 “한국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20세기 중반 이후 전쟁, 빈곤, 경제위기 등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하고 세계 10대 경제강국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의 성장 비결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교육, 혁신 그리고 세계와의 협력에 힘써온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이러한 경험을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국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2030년은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의 해이며 2030년에 개최될 세계박람회는 BIE 창립 100주년 이후 처음 열리는 박람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30 세계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해 영감을 주고 인류가 직면한 공통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마련을 위해 세계인이 지혜를 모으는 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달 출범한 대한민국의 새 정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2030 세계박람회의 개최를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또 “저와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회장이 공동으로 유치위원회를 이끌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의 주제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제시하고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의 세 가지 세부 주제를 설정한다고 소개했다. 한 총리는 “우리는 혁신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로 세계 각국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며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연례 개최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세계 연대와 협력을 촉진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대전환의 시점에서 세계와 함께 호흡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세계인과 함께 그릴 준비가 돼 있다”며 “대한민국 부산에서 2030년 세계인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후보국들이 BIE 회원국 대표들 앞에서 실시한 첫 번째 대면 PT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리 정부의 PT 발표에는 한 총리 외에도 민간 연구원들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여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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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미래 청사진, 세계인과 그릴 준비 돼”…부산엑스포 유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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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으로 ‘한-카자흐 문화교류의 해’ 연다
- 케이팝 콘서트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의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활짝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18일 오후 4시(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센트럴 콘서트홀)에서 ‘안녕! 케이팝 페스타’를 개최,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시작을 알린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지난 2019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올해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지난달 ‘2022~2023 한-카자흐스탄 상호 문화교류의 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녕! 케이팝 페스타’ 공연은 표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2420개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지 관심이 뜨겁다. <시크릿가든> 등 대표 한류 드라마 삽입 음악을 부른 가수 백지영과 ‘2017 아스타나 엑스포’에서 ‘한국의 날’ 기념 공연을 펼쳤던 케이팝 그룹 ‘하이라이트’, 케이팝 그룹 ‘여자친구’ 출신의 ‘비비지(VIVIZ)’가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가수 백지영은 인기 한류 드라마 삽입곡 <그 여자>를 비롯해 <총 맞은 것처럼>과 <내 귀에 캔디> 등으로 감동과 흥을 선사한다. 비비지는 ‘여자친구’ 활동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너 그리고 나>, <밤>부터 신곡 <밥밥(BOP BOP)> 등을 통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비비지는 무대 의상으로 한복을 입어 현지인들에게 한복의 매력도 알린다. ‘2017 아스타나 엑스포’에 이어 카자흐스탄을 다시 방문한 하이라이트는 <데이드림>, <픽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인기 곡을 선보인다. 이어 모든 출연진이 함께 하이라이트의 <아름다운 밤이야>를 부르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는 케이팝 공연 외에도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에서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문화교류 행사 12개가 진행된다. ▲박대성 화백 한국화 전시(6월 24일~8월 14일/누르술탄 국립중앙박물관) ▲조수미 초청 클래식 공연(9월/누르술탄 아스타나 오페라 발레극장) ▲아스타나발레단 방한 공연(7월~12월 중/한국) 등이 양국 국민을 만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로서 동서양을 연결해주는 실크로드의 중추였다”며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 간 문화 ‘실크로드’를 구축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더욱 깊게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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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으로 ‘한-카자흐 문화교류의 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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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그룹 ‘크래비티’, 전 세계에 한국문화 알린다
- 케이팝 그룹 ‘크래비티’가 전 세계에 한국 문화를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5일 코시스센터에서 9인조 케이팝 그룹 크래비티(CRAVITY)를 올해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명순 해외문화홍보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9인조 케이팝 그룹 ‘크래비티(Cravity)’ 리더 세림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케이팝 팬들에게 K-하트를 보내고 있다. 사진 왼쪽 부터 민희, 태영, 형준, 앨런, 박명순 해외문화홍보원장, 세림, 성민, 원진, 우빈, 정모.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크래비티’는 앞으로 해문홍이 개최하는 공모전 홍보를 시작으로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위촉식은 코리아넷 유튜브(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 채널에서 생중계했다. ‘크래비티’는 2020년에 데뷔한 4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강렬하고 청량한 공연으로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최근 미주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리더 세림은 홍보대사로서 전 세계 한류팬과 소통하고 한국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려 세계인들로부터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문홍은 지난 2014년부터 해외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케이팝 아이돌그룹을 공모전 홍보모델이나 홍보대사로 선정해 해외에 한국문화를 알려왔다. 홍보대사 등으로 위촉된 아이돌그룹도 해문홍의 지원을 발판삼아 해외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는 세계적 스타로 자리매김하는 등 성공적인 민관 협력의 모델로 정착해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공모전은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연다. ‘내가 한국에서 사랑하는 것(What I ‘LOVE’ about Korea)’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주제 6개와 특별주제 1개 등 7가지 소주제로 나눠 작품을 접수한다. 주제별로 접수 기간이 다른 만큼 참가자는 해당 기간에 맞게 공식 누리집(talktalkkorea.or.kr)에 작품을 응모해야 한다. 누리집에서는 역대 공모전 수상작을 감상하거나 실시간으로 응모작을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공모 수준을 넘어 웹툰 강연과 멋글씨(캘리그래피) 교육 콘텐츠 등을 마련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가자들 간 소통을 강화한다. 주제별 접수 기간은 일반주제는 ▲사진 6월 15일~7월 31일 ▲웹툰 6월 15일~7월 31일 ▲이야기 8~9월/영상 등 ▲전통놀이 영상, 8~9월 ▲한글 캘리 그래피 10월/글씨 ▲여행 10월/일러스트 등이고 특별주제 뮤직비디오는 7~8월이다. 2020, 2021 공모전에서는 2년 연속으로 응모작이 4만 2000건 이상 접수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한류 콘텐츠 온라인 공모전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누리꾼 투표를 포함한 전문가 종합 심사와 평가를 거쳐 주제별 1등부터 5등까지 수상작을 모두 140개 선정하고, 결과는 12월에 일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별 1등 수상자 7명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박 5일 동안 방한 기회를 제공하며, 다른 수상자들에게도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 피시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또한 올해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위촉된 ‘크래비티’가 사인한 음반(CD) 등 다양한 경품을 주는 행사도 별도로 진행한다. 박명순 해문홍 원장은 “그동안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들의 활동으로 공모전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홍보대사 ‘크래비티’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인들이 한국문화를 매개로 상호 소통하면서 문화를 사랑하는 세계시민으로 하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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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그룹 ‘크래비티’, 전 세계에 한국문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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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새 이름 5개 압축…9일까지 대국민 선호도 조사
-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이 될 5개 후보가 선정됐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3일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를 새 이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은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으로,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에서 더 나아가 국민의 소리를 듣고(청·聽) 국민을 생각한다(사·思)는 의미를 담았다. ‘민음청사’는 국민의 소리(민음·民音)를 듣는 관청이라는 뜻이며,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다. ‘바른누리’는 바르다는 뜻을 가진 ‘바른’과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누리’를 결합한 순우리말로, 공정한 세상을 염원하는 국민의 소망을 담고 있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주소에서 따온 것으로, 대통령 역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모두가 가진 주소를 집무실 이름으로 해 국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한다는 점과 2022년부터 새로운 대통령실이 출범한다는 점을 함축했다. 앞서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5월 31일~6월 1일 연이틀 회의를 열어 약 3만 건의 응모작을 심사했다. 4월 15일부터 한 달간 대국민 공모로 접수한 응모작에 대해 전수 검토, 고빈도 어휘 분석, 4차례 표결 등을 통한 심도 깊은 심사를 진행해 위원회 만장일치로 5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5건의 후보작에 대한 국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심사위원의 배점을 각각 70대30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하기로 했다.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 온라인 투표. 5개 후보작은 3일부터 9일까지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을 통해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가 이뤄진다. 대통령실새이름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이름을 이달 중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권영걸 대통령실새이름위원장은 “1948년부터 12년간 ‘경무대’, 60여 년간 ‘청와대’라는 이름을 가졌던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해 새로운 공간에 새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매우 뜻깊고 역사적인 일”이라며 “국민의 뜻을 겸손하게 받들어 위원회가 주어진 과업을 책임 있게 완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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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새 이름 5개 압축…9일까지 대국민 선호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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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민간위 공식 출범…범국가 유치 역량 결집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1일 오후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이하 부산엑스포 민간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위 전략회의 및 민간위 출범식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및 서포터즈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엑스포 민간위원장을 맡고 삼성전자,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기업 11개사 등이 민간위원회에 참여한다. 기업들은 해외 진출 국가 대상 중점 유치 포섭, 비즈니스 포럼 개최,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 등 박람회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정부는 민간위 출범식에 맞춰 부산(북항)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략회의도 개최했다. 전략 회의는 오는 11월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범국가 유치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6월 유치 신청서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했고, 내달 제2차 유치후보국 발표(PT)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국무총리 소속 박람회 유치위원회 신설과 열린 경제강국·최첨단 산업강국·창의적 문화강국 등 3대 강국 브랜드 기반 개최역량 부각, 민관 해외네트워크를 총 동원한 170개 BIE 회원국 대상 전방위 유치 노력 강화, 부지·기반시설 등 개최 인프라 조성, 온·오프라인 및 K콘텐츠를 활용한 유치열기 확산 등의 박람회 ‘5대 유치전략’을 제시했다. 외교부도 모든 고위급 인사들의 외교활동에서 ‘부산박람회 지지’를 필수 의제로 반영하고, 105개 재외공관을 통한 홍보 또한 강화한다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유치교섭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주요 BIE 회원국에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는 인사를 ‘부산박람회 특사’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박람회장 예정부지인 부산항 북항의 통합 재개발 사업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포함한 박람회 ‘부지조성 계획’을 보고했다. 부산 북항 통합 1단계 재개발사업의 경우 올 연말까지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교통·공연·관광 등 박람회 유치를 위한 주요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 전시관 입지를 위한 2단계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를 조기에 완료해 내년 3월로 예정된 BIE 사무국의 현지 실사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준비상황을 강점으로 부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2단계 부지 내에 위치한 항만시설 및 철도시설은 2027년까지 이전·재배치해 박람회가 개최돼도 부지 조성 및 전시관 건립공사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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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민간위 공식 출범…범국가 유치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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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5차 문화도시’ 공모…5년간 200억원 지원
- ‘제19회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SIMTOS 2022)’이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은 1984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38년 동안 한국 공작기계 산업과 함께 성장했다. 현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이자,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로 자리잡았다. 전시회 출품작인 현대위아의 무인생산/제조설비 대응 RnA 존.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번 기술전은 ‘기본으로 돌아가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소원해진 업계 종사자들 간 네트워크 강화와 내수 및 수출시장 활성화라는 전시 본연의 기능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최신 제조 트렌드인 초고속·고능률·복합가공 기술, 다축·하이브리드 기술과 함께 메타버스 제조, 디지털 트윈 가공 등 미래 트렌드까지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제조를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 주제로 업계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국제생산제조혁신 컨퍼런스’와 ‘스마트제어기(CNC) 융합얼라이언스 포럼’ 및 ‘바이어 상담회(Matchmaking4U)’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바이어 상담회’는 참가업체와 바이어간의 매칭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상담시스템으로, 참가업체 부스에서 진행하는 현장 상담과 동시에 현장 참석이 어려운 업계관계자를 위해 KOTRA와 함께하는 온라인 상담회도 동시에 진행한다.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세계적으로 첨단기술 확보 경쟁이 점차 심화하는 가운데 공작기계 산업도 지능화·디지털화 등 제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공작기계 핵심 제어부품 내재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능형 제조장비, 공작기계 에너지 효율화 기술 등 미래 트렌드에 부합하는 첨단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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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5차 문화도시’ 공모…5년간 2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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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자회사, 국내 영화제작 시설에 1억달러 투자
- 넷플릭스 자회사가 국내에 6년간 1억달러 규모의 영화제작 시설 투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넷플릭스의 자회사인 스캔라인 VFX 코리아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 신고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투자신고식에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스테판 트로얀스키 자회사 대표,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이 참석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한국 투자신고식에서 유정열 KOTRA 사장(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스테판 트로얀스키 넷플릭스 자회사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투자자인 넷플릭스 자회사는 특수 시각효과 제작 등을 담당하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 마블 스튜디오, 디시 코믹스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에 영화제작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가상현실 연출기술을 활용한 아시아 최초의 특수효과 영화제작 시설 투자로 한국이 ICT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의 아시아 허브로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투자 결정에는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능력 및 인력, 일본·호주 등 아태 시장에의 접근성, 정부의 외투 지원제도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와 KOTRA는 한국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지원제도를 바탕으로 넷플릭스 자회사의 한국 투자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은 국가 브랜드 가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이번 투자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안 본부장은 스테판 트로얀스키 대표에게 “2020년 K-콘텐츠 수출액이 14조 원을 돌파하는 등 한류 컨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가 한국의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또한 “넷플릭스의 첨단 투자에 대해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스캔라인 VFX 코리아측에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의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원활한 투자유치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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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자회사, 국내 영화제작 시설에 1억달러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