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출생아 23만4천명으로 6.2% 늘어···
연간 출생아 2년 연속 증가 전망…결혼도 20개월째 증가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가 23만3천708명을 기록했다. 이는 1만3천647명(6.2%) 늘어난 수준으로 18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71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7명(3.1%) 증가했다.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 2019년(2만3천727명) 이후 가장 많았다.
데이터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점차 회복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출생아 수 증가세는 2024년 7월부터 1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혼인 증가, 30대 여성 인구 증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출산에 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할 전망이다.
작년 11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79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증가했다. 연간 합계출산율도 0.8명대를 회복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지난해 합계출산율 전망치는 0.80명이다.
출생의 선행지표 격인 결혼 증가세도 유지됐다.
작년 11월 혼인 건수는 1만9천79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98건(2.7%)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2024년 4월(24.6%)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 1∼11월 누적으로는 1년 전보다 1만4천950건(7.5%) 늘어난 21만4천843건을 기록해 20만건을 웃돌았다.
작년 11월 이혼 건수는 6천89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8건(9.8%)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천446명(4.9%) 증가한 3만678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 증가에도 여전히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인구는 줄고 있다.
작년 11월 인구는 9천968명 자연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