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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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58)가 올해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의 독재 체제를 평화적 민주주의 를 위해 투쟁한 공로로 마차도를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마차도는 2013년부터 독재 체제를 이어온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맞선 야권의 대표적 인물로, 2년 전 대선 당시 압도적 지지를 받았음에도 마두로 정권의 방해로 출마를 저지당한 바 있다.

1901년 시상을 시작한이래 노벨평화상은 올해 마차도를 106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마차도 여사는 숨어 지내야 했다. 그는 마두로의 위협에도 베네수엘라에 남아 수백만 의 국민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줬다. 그는 베네수엘라의 반대 세력을 하나로 결집 했다고" 설명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마차도는 상금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6억4000만원)와 '인류 평화와 우애를 위해'라고 새겨진 18캐럿 금메달을 받는다.

 

한편 2025년도 노벨평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예상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기회를 전망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정부 출범 이후 국제적으로 발생한 8개의 무력 충돌에 대해 자신의 공이 크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발표 하루 전 9일에도 본인의 수상 가능성에 대해 "역사상 누구도 9개월 만에 8개의 전쟁을 해결한 적이 없었다"라며 "나는 8개의 전쟁을 멈췄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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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차도 수상…“독재와 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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