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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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강릉 ‘특별재난지역’ 선포…특교세·재난구호사업비 긴급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1일 강릉시 경포대 인근에서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급격하게 확산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12일 선포했다. 강릉시 산불은 최대 풍속 30㎧의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 다수의 주택 등 생활기반건축물 피해가 발생, 국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일 충남 홍성 등 10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데 이은 것으로,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해 신속한 피해 수습·복구를 추친한다. 이에 강릉시에는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 12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사근진 해변 인근 한 펜션에서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피어오르자 소방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행정안전부는 강릉시 산불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특교세 10억 원과 재난구호사업비 6400만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특교세는 잔불 처리를 위한 인력과 장비 동원, 소실된 산림과 주택의 잔해물 처리 등 필요한 비용에 사용된다. 강릉시의 신청을 받아 지원하는 재난구호사업비는 이재민 구호를 위한 임시주거시설 운영과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께서 하루 빨리 일상 복귀와 생활 안정을 되찾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특교세와 재난구호사업비가 산불 피해 조기 수습에 기여하고, 이재민들께서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강원 강릉 산불피해는 주택 등 생활기반시설 피해가 많은 만큼 행안부 중심으로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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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통일부장관, 캐나다 의원단 면담 “비핵화 못지않게 北인권 중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2일 캐나다 상·하원 의원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권 장관은 박경애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유엔 파우 우 상원의원, 클레멘트 지그냑 상원의원, 알리 에사시 하원의원, 찬드라 아랴 하원의원, 에드 패스트 하원의원, 랜디 호백 하원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2일 캐나다 상·하원 의원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통일부) 권 장관은 캐나다 측과 북한 정세를 공유하며 한국 정부의 원칙에 입각한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권 장관은 “우리 정부는 북한 비핵화 못지않게 북한 인권 문제를 중요시하고 있다”며 “지난달 말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적으로 발간한 것은 이러한 기조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측은 ▲북한 변화 방안 ▲국제사회와의 협력 중점 사항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질의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캐나다 의원단은 지난해 4월 의회 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범정당 스터디 그룹’을 창설했다면서 한반도 문제 해결에 있어 캐나다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북한 비핵화와 북한 인권 문제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가치를 공유하는 캐나다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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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한 총리, 포르투갈 총리와 회담 “국제사회 공동과제 해결 협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코스타 총리는 포르투갈 총리로는 1984년 이후 39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한·포르투갈 총리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한 총리는 “민주주의·법치·자유시장·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며 각급에서 활발히 교류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코스타 총리는 한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는 시점에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인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 총리는 양국 간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경제협력도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미래산업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코스타 총리는 “리튬이 풍부한 포르투갈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선도국인 한국 간 앞으로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 발굴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양국 총리는 한·포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보건, 디지털 등 분야에서 대개도국 지원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전자정부 선도국간 협의체인 디지털 네이션스에서 올해 의장국인 포르투갈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총리는 북한의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코스타 총리는 “한반도 문제에 한국 정부의 입장에 지지한다”고 밝히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한일관계 개선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기후변화, 팬데믹, 디지털 격차 등 인류의 도전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유의미한 플랫폼으로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을 설명하며 포르투갈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장태엽 한국외국어대 부총장(오른쪽)과 프란시스쿠 안드레 포르투갈 외교 차관이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외대·까몽이스정 협력 의정서 서명식에서 서명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 회담에 이어 양국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한국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포르투갈 외교부와 ‘한-포 개발협력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 정부의 지역적 우선순위가 동일하거나 보완되는 국가에서 교육, 보건, 청정에너지를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민간 부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내용이다. 또 포르투갈의 해외 포르투갈어 진흥 담당기관인 까몽이스는 한국외대에 포르투갈 언어·문화 교수 1명을 파견하는 내용의 협력 의정서를 체결했다. 회담 이후 한 총리는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코스타 총리와 포르투갈 대표단을 위한 공식 오찬을 개최, 양국 협력관계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
    • 국제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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