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3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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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장관, 중남미국가 초청 ‘한국의 밤’ 주최…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과테말라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중남미 국가 초청 ‘한국의 밤’ 행사가 성황리 개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은 11~12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안티아구에서 개최되는 ‘제9차 카리브 국가연합(ACS) 정상회의 및 제28차 각료회의’ 참석을 계기로 10일 ACS 회원국 대표단과 과테말라 정부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의 밤’ 리셉션 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리스 구티에레즈 온두라스 부통령과 마리오 부까로 과테말라 외교장관을 포함해 중남미 15개국의 정상 및 장차관급 16명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ACS 회원국은 오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양측 관계는 지난 30여 년 동안 경제통상, 개발협력, 문화 및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도전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ACS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중남미 국가 초청 ‘한국의 밤’ 리셉션 행사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박 장관은 또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증대 의지를 표명하면서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부산만의 강점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대응 박람회’로서 중남미 지역에서 지속되는 허리케인 등 기후재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개발협력을 통한 기후변화 해결 노력과 한국 기업들의 산림조업 사업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2010년 이래 7회 연속으로 유엔 전자정부 평가 3위 이내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 세계 유일한 국가로 관련 경험을 공유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의 지역 내 정보통신 분야 기업사회책임(CSR) 사업들을 소개했다. 특히 K-컬처로 대표되는 한국의 다채롭고 역동적인 문화를 비롯해 부산시가 아시아 최대 해양 문화 도시로서 보유한 다양성·독창성에 힘입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대한민국이 한국전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준 중남미 청년 10만여 명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한다”며 “한국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단기간에 도약한 세계사에 유례없는 비약적인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들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열린 중남미 국가 초청 ‘한국의 밤’ 리셉션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외교부) 한편 이날 행사에는 K-컬처와 K-푸드를 선보이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댄스그룹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생동감 크루’는 한국의 전통과 디지털 배경화면 등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무대를 펼쳤고 만찬으로 제공된 불고기, 잡채 등 한국 전통 음식은 참석 인사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행사에 참석한 ACS 회원국 인사들이 박람회 개최를 통해 한국과 중남미 국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의의에 대해 높은 공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 경제개발경험 공유 등 중남미 국가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나가고 있는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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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2
  • 한·일 대표 전통시장 자매결연…글로컬 시장으로 재도약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광장시장 상인회가 12일 일본 도쿄에서 아메요코 상점가 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은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 이후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 촉진을 위해 추진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이 12일 일본 도쿄에서 아메요코 상점가 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호시노 이사오 아메요코 상점가연합회 회장, 이영 중기부 장관, 추귀성 광장시장상인총엽합회 회장.(사진=중기부) 광장시장과 아메요코 상점가는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의 시장을 자국민이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하고 대표상품 판매 촉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성공사례 확산을 위한 상호 교차 방문 등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온라인 쇼핑 등 유통환경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 세계인이 찾는 글로컬 시장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기로 한 것이다. 양국의 상인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두 국가의 전통시장이 글로컬 시장으로 활성화하는 첫 사례가 되도록 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도 참석해 양국 대표 전통시장의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훈풍이 불기 시작한 한일관계가 이번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처럼 서로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중기부도 한일 교류촉진을 위한 민간의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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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2
  • 윤 대통령,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 기반 만들어나갈 것”
    윤 대통령,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 기반 만들어나갈 것”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 찾아 청소년 발명 전시회 관람·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는 기술발전 시대에 기술이 기술을 낳는 체인 리액션이 일어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발명이고 발명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특허”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획일적 교육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메마르게 하고 있다”면서, “미래세대 청소년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청소년 발명 전시회장을 찾아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접이식 휴대용 바리케이드 캐리어’를 관람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기간에 찾았던 보스턴 클러스터는 자유시장 매커니즘, 공정한 보상체계,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어우러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혁신을 위한 분위기와 여건 조성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정부는 기술 유출과 같은 침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으로 창의와 혁신의 성과물을 보호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 사고와 아이디어가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경제·사회적 성취로 이어지도록 금융지원, 스타트업 활성화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발명인의 도전과 역량이 경제성장과 기술 자립은 물론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대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끊임없는 열정으로 도전을 계속해 주기를 주문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10년 만에 대통령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금탑 산업훈장 등 발명의 날 유공 포상자와 가족, 대한민국의 내일을 이끌 발명 청소년, 특허청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생활 속 불편을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한 청소년 발명 전시회를 관람하고, ‘발로 밟는 우산 건조대’와 ‘폐자전거를 활용한 재활용품 압축기’ 등을 시연해 보며 발명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은 ㈜쎄닉 구갑렬 대표이사와 ㈜올링크 김경동 대표이사가 받는 등 발명유공자 80명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올해의 발명왕’으로는 LG이노텍(주) 이성국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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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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