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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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파이프 (사진=연합뉴스)

 

 

금·은 값 폭등에 이어 국제 구리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톤(t)당 1만3천달러(약 190만원)를 돌파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전장 대비 4.2% 오른 t당 1만3천33달러를 나타냈다.


사상 처음 1만2천달러대로 올라선 지 6거래일 만에 1만3천달러까지 넘어선 것이다.


구리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에만 20% 급등했다. 지난해 연간 상승률은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44%를 기록했다.


최근 랠리는 미국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미국 내 '사재기' 움직임에서 힘입었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상반기 구리에 대한 수입 관세 부과를 시사해 미국 내 재고 비축 움직임을 촉발했지만 지난해 7월 말 정제 구리를 수입 관세에서 면제해 비축 움직임이 가라앉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수입 관세 재검토 계획이 다시 제기되면서 미국 내 구리 가격이 또다시 런던금속거래소 가격 대비 프리미엄을 형성했고 이에 따라 관련 거래도 되살아났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구리 수입량은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로 급증했다.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은 미국 내 구리 가격의 프리미엄 형성을 이끌고 이는 세계 다른 지역의 공급 부족 가능성으로 이어지면서 구리 가격 강세 전망을 자극해왔다.


BMO 캐피털 마켓의 헬렌 아모스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재고의 역사적 증가가 여전히 글로벌 구리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마렉스의 알 문로 선임 비철금속 전략가는 칠레의 만토베르데 광산 파업도 투기적 거래를 부추기는 데 한몫했다면서 "현실은 투기적 자금이 주도하는 장세"라고 말했다.


지난해 구리는 금과 은을 포함한 금속 전반에 걸친 랠리의 혜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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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리 가격 t당 1만3천달러 돌파···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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