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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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서 첫 국가 기념행사…내년 ‘섬의 날’ 행사 개최
    내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경상북도 울릉군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울릉군에서 첫 번째 국가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해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공모를 진행, 울릉군을 최종 선정했다고17일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매년 8월 8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첫 행사는 전남 목포시·신안군에서 개최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순연했고, 이듬해인 지난해 경남 통영시에서 제2회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전북 군산시에서 제3회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태하향목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간 울릉도 대풍감에서 관광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행안부는 내년 ‘섬의 날’ 개최지로 3개 지역 후보군의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지난 13일 경상북도 울릉군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울릉군에서는 첫 번째 국가 기념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행안부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군이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로서 ‘섬’과 ‘섬의 날’을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울릉군은 오는 8월 8일 ‘섬의 날’을 시작으로 8월 15일 광복절까지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울릉크루즈 출항에 이어 대형여객·화물겸용선 ‘카페리’와 쾌속여객선이 잇따라 운항할 예정으로, 관람객이 행사장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섬의 날은 많은 국민들이 섬 체험 행사를 즐기고 느끼며 섬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라며 “앞으로도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섬들이 갖고 있는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북 군산시에서 열리는 ‘제3회 섬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전시관이 운영되는 새만금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선유도와 말도 등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여러 섬에서 방문객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비대면으로 섬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하고, 누리 소통망을 통한 참여 행사 등도 다채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2-04-18
  • “봄꽃 향기 가득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으로 오세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관람을 1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관람은 평일 5회(오전 10시,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오후 4시) 가능하다. 주말은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사진=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는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이 봄의 기운과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팬지와 튤립, 꽃잔디 등 다양한 봄 초화류를 식재해 옥상정원을 정비했다. 아울러 나무와 숲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숲 해설 서비스’를 통해 풍성하고 알찬 관람이 되도록 노력했다. 관람 신청은 인터넷 포털과 세종청사 종합안내동에 위치한 접수처 등에서 할 수 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옥상정원 관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후기 공모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행사
    • 문화/행사
    2022-04-18
  • 회전교차로 설치 효과…교통사고 36%·사망자 63% 감소
    행정안전부는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3%,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5.8%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 운영 체계 선진화를 목적으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신호가 없거나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에 1564개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회전교차로 설치를 통한 사망자 감소 효과 등. 행안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2019년 사업을 완료한 전국 179곳을 대상으로 시행 전 3년 평균(2016~2018년)과 시행 후 1년간(2020년) 사고 현황을 비교한 결과, 회전교차로 설치 전 3년간 연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7명이었으나, 2020년에는 1명으로 63% 줄었다. 부상자 수는 사업 시행 전 206.7명에서 사업 시행 후 120명으로 41.9%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 또한 123건에서 79건으로 35.8% 줄어 회전교차로 사업이 교통사고 감소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차로 평균 통행시간은 25.1초에서 18.3초로 6.8초(27.2%) 단축돼 사고 감소뿐만 아니라 원활한 교통 흐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포천시 선단5통 교차로의 경우 교통량이 적은 신호 교차로로 사업 시행 전에는 신호에 의한 불필요한 지체시간이 발생해 신호위반, 안전 운전 불이행 등에 따른 교통사고가 연평균 8건, 사상자 수는 9명 발생했으나 회전교차로 설치 후인 2020년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 충주시 제2로타리는 인근에 상가가 밀집돼 있는 교차로로 사업 시행 전에는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인해 연평균 1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사업 시행 후에는 2건으로 85.7% 감소 효과가 있었다. 경북 영덕군 덕곡교차로 또한 사업 시행 전에는 신호 대기시간이 많아 신호위반 사고가 빈발했던 지역으로 연평균 교통사고 5건,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회전교차로 설치 후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 포천시 선단5통 회전교차로 설치 전·후 비교. 행안부는 올해 전국 77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으로 사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올바른 설치기준 등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5월 중 지자체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구창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회전교차로의 교통안전 및 교통흐름 개선이 효과가 충분히 발휘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통행요령 숙지와 진입 차량의 양보 운전 준수도 중요하다”며 “회전교차로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회
    • 사회/교육/과학
    2022-04-18
  • 3월 자동차 생산·판매·수출 ↓…반도체 수급-中부품 공급 차질 영향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과 중국 부품 공급 차질 등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 판매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친환경차는 수출 대수, 금액 모두 역대 3월 실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3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5% 감소한 30만2161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업체별로는 전년 동월 기저효과 등으로 쌍용 8000대(+11.0%)와 르노코리아 1만5000대(+92.4%)만 증가세를 기록했다. 현대는 13만4000대(-14.2%), 기아는 11만9000대(-11.6%), GM은 2만5000대(-6.6%) 감소했다. 생산량 감소에 따른 출고적체가 이어져 친환경차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1% 감소한 13만647대였다. 완성차사 중 유일하게 쌍용만 증가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기저효과와 국내 유일의 Pick-up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 호조(+86.2%) 덕이다. 국산차는 출고 적체 현상 심화로 21.0% 감소한 11만1065대 판매에 그쳤고, 수입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 등으로 10.5% 감소한 2만7582대를 판매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15.1%)·전기차(15.1%)의 비중 확대로 친환경차 내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5%p 증가했고, 판매 대수도 26.9% 늘었다.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17만 9630대, 금액은 9.7% 감소한 39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대수·금액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차량용 반도체와 중국 부품 공급난 등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및 러시아 선적 보류 등이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우리 기업의 점유율은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견고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은 지난해 1~3월 8.6% → 올해 1~3월 9.8%, 유럽은 지난해 1~2월 7.3% → 올해1~2월 9.9%였다. 금액으로는 친환경차 수출호조에도 불구, 우-러 사태 및 차량용 반도체를 위시한 부품 수급난 등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우리나라 완성차 및 친환경차 수출 주요시장인 북미와 EU지역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내연기관차의 비중이 크지만 친환경차 비중은 확대되고 있으며, 내연기관차 수출대수는 감소(-15.9%)한 반면 친환경차는 증가(+42.3%)했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8% 증가한 3만8784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의 28.0%를 차지하며 월간 최다 판매 대수 및 판매 비중을 달성했다. 연료별로는 지난해 출시된 신차(스포티지, 아이오닉5 등)의 판매 호조 등으로 하이브리드차 2만2747대(+21.7%)와 전기차 1만3656대(+52.9%)가 최다 내수판매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전년 동월 대비 32.2% 증가한 2만5236대, 수입차는 17.9% 증가한 1만3548대로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크게 늘었다. 국산 하이브리드차 1만5204대(+18.6%)와 전기차 2만2747대(+21.7%)의 판매 호조로 국산 친환경차,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두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수입차는 하이브리드차(+28.6%), 전기차(+13.2%) 판매 호조에 힘입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는 감소(-4.9%)했음에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5% 증가한 4만1320대, 금액은 43.1% 증가한 11억7000만 달러로 대수·금액 모두 역대 3월 실적 중 최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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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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