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금리 1.7% 동결
생활비대출 개인 총한도 도입…정규학기에 가산학기는 4학기까지만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학생 본인이 한국장학재단의 누리집(www.kosaf.go.kr) 또는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등록금대출과 생활비대출 모두 11월 17일까지다.
청년들의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출금리는 이번 학기에도 1.7%로 동결했다.
등록금대출은 당해 학기 소요액 전액을, 생활비대출은 학기당 200만원(연간 400만원) 한도 안에서 받을 수 있다.
다만 과도한 대출을 예방하기 위해 2026학년도 2학기부터 생활비대출 개인 총한도가 도입된다.
총한도 기준은 학제별 정규학기+가산학기 4학기다.
예컨대 4년제 대학 재학생이라면 정규학기 8학기와 가산학기 4학기를 합쳐 최대 12학기분 금액인 2천4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이자 면제 대상과 기간을 대폭 넓혀 청년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이자 면제 대상은 기존 학자금지원 5구간에서 6구간까지, 지역대학 학생의 경우 8구간까지 확대한다. 이자 면제 기간도 '졸업 후 2년 범위 이내 의무 상환이 개시될 때까지'에서 졸업 시점 제한 없이 '의무상환이 개시될 때까지'로 바뀐다.
인공지능(AI) 학업장려 학자금대출도 이번 학기에 새롭게 도입됐다.
경제 여건과 관계없이 인공지능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대출로 AI 공부에 필요한 비용을 저금리로 지원한다.
사전 신청한 학생들은 이번 본 신청 기간에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성실사용계획서'를 제출하고 실행 절차를 마쳐야 대출이 실행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청년들이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저금리 학자금대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