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5-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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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모습. 2026.5.26 연힙

 

서울 사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가 철거 도중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26일 오후 2시 33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가 일부 붕괴하며 시공사인 흥화건설 소속 현장관리소장 60대 이모씨, 감리단장 60대 안모씨와 외부 전문가인 구조기술사 50대 이모씨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현장관리소장 이씨의 유족들은 사고 소식에 지방에서 급하게 서울로 향했다. 이씨가 안치된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1층 로비에는 밤 늦은 시각까지 이씨의 회사 관계자들이 유족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무실에 있다가 뉴스를 보고 병원을 찾았다는 한 회사 관계자는 "현장도 책임감이 있었으니 가셨을 것"이라며 "규모가 작다보니 가족같은 회사인데 마음이 아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숨진 외부 전문가 50대 이씨는 구조물 안전계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었다.

이날 저녁 이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을 찾은 유족들 역시 충격이 큰 듯 말을 잇지 못하고 휘청이기도 했다.

빈소도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장례식장은 애통한 슬픔으로 무거워졌다.

유족을 지원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서울시·고용노동부 관계자들도 밤 늦게까지 상황을 살폈다.

사고는 이날 새벽 2시 30분께 고가의 슬라브(다리 최상단의 콘크리트판)를 절단하던 중

생긴 2.9㎝ 침하 현상을 오후 2시부터 안전진단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관계부처는 사고 원인 분석과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경찰은 서울시와 시공업체 의 고가 철거가 정상적 절차대로 진행 중이었는지, 

또는 붕괴 조짐이 있었음에도 무리하게 안전진단을 한 것은 아닌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사고로 서울역~신촌역 구간과 행신~서울.문산역 구간.KTX운행이 중단됐다.

또 일반 열차운행이 조정되며, 이후 출.도착역이 추가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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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소문 고가 붕괴사고…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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