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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첫 개최…"문화창조산업 가치 논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문화산업분야 장관급 인사들이 경주에서 처음 모여 문화창조산업 협력 방안 논의를 본격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최휘영 장관이 주재하는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개최한다고 25일 전했다.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21개 회원 경제체인 에이펙에서 문화산업 분야 장관급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최초 회의이며, 경제의 주요 분야로 문화산업의 가치를 받아들인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회원경제체 수석대표가 참석해 역내 문화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고위급대화에서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에이펙 정상회의 주제와 연계해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 등 3개 분과(세션)로 나눠 회의를 진행한다. 먼저, '에이펙 경제협력의 새로운 촉매제로서의 문화창조산업' 분과에서는 문화창조산업을 에이펙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이를 통한 지역 성장 기회를 논의한다. 회원 경제체의 문화창조산업이 문화-기술-산업 간 연계를 촉진한 사례도 공유한다. 이어서 '디지털·인공지능(AI) 혁신이 주도하는 문화창조산업 발전' 분과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문화창조사업의 전 단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첨단기술과 문화표현이 융합된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또한 '문화창조산업을 통한 에이펙 공동체의 조화로운 발전' 분과에서는 문화다양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에이펙 역내 협력 체제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고위급대화의 주요 성과로 회원 경제체들은 문화창조산업 분야에서 역내 지속적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결과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에이펙에서 문화창조산업을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관련 분야에서의 역내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제체인 에이펙의 특성을 감안해 관련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민간 전문가들도 고위급대화에 참여한다. 제1회 두바이 국제 인공지능(AI)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권한슬 영화감독을 비롯해 이교구 서울대학교 교수 겸 수퍼톤 대표(CEO), 이브 다코드 Edgelands Institute 회장이 분과별 주제발표자로 나서고,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초청연사로 참여해 문화산업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본회의에 앞서 26일 우양미술관에는 경주의 대표 식재료와 전통주로 구성한 환영 만찬을 열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콘텐츠'를 선보인다. 정구호 총감독이 연출하고 안무가 이루다와 첼로 연주자 지박, 음악인 추다혜가 함께한 공연을 펼친다. 이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한 까치호랑이 배지와 작은 반가사유상 모형 등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기념품인 '뮷즈(MU:DS)'를 전시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경주에서 여는 이번 고위급대화는 한국이 가진 풍부한 문화경험과 창의성을 세계와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고위급대화로 문화가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협력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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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5
  • 9월 동행축제, 역대 최대 규모로…소비 활성화 이어간다
    가을의 길목인 9월에 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 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열린다.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 6000여 개 제품을 타임딜과 단독딜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고, 전국 144곳에서 문화공연·체험행사 등과 연계한 전통시장·야시장·지역축제·소상공인 판매전을 순차적으로 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내수 소비를 굳건히 이어가고, 소비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 9000개 사가 참여한다. 9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동행축제에서는 온·오프라인 우수 소상공인 제품 할인전과 더불어 상생소비복권 등의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하고 문화 행사와 연계한 전국 각지의 다채로운 지역행사도 연다. ◆ 온라인 판매전…최대 30% 할인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 6000여 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한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한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인다. ◆ 오프라인 판매전…전국 144곳 문화공연·체험행사 쳘쳐 이어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전국 144곳에서 문화공연·체험행사 등과 연계한 전통시장·야시장·지역축제·소상공인 판매전을 순차적으로 열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한다. 백화점·중소슈퍼 등 유통사도 동행축제에 적극 동참해 소상공인 판로 확대에 힘을 보탠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에서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한다. 전국 200개 동네슈퍼는 공동 세일전을 열어 30여 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 전통시장·골목상권 소비이벤트…상생페이백 지급·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도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 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 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한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 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한다. ◆ 민간 협업 이벤트…'배민·카카오 등' 민간플랫폼도 동행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와 함께한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한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누리집(k-shoppingfesta.org)과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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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25
  • 친일귀속재산을 후손에게? 이젠 미리 막는다
    ■ 불의로 축적된 재산은 환수되어 이 땅의 정의를 지킨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현재 국회에 발의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 등에 관한 특별법안」 재제정안이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인 법무부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다. 또한,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방지' 등을 위한 '심의 기구' 설치 등 관리 강화 방안도 함께 추진합니다. ■ 친일귀속재산 → 체계적인 관리 국가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매각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전수 조사를 진행, 과거 수의계약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수의계약 사례 중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으로 추정되는 사례로 3개 유형을 추출했습니다. * 점유물(필지 내 묘지 또는 건물 존재)과 권리관계(공유지분 설정), 매수자 특성(인접지 소유자(가족) 매수)에 따른 3개 유형 - 후손재매각 추정재산과 동일유형의 재산 118필지(14%) - 매각 제한 440필지(52.3%) - 매각 가능 284필지(33.7%) → 총 842필지 환수 당시 공시 금액 기준으로 약 396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보훈부는 잔여재산 842필지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친일귀속재산의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한 유형의 재산 118필지를 선별, 집중관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 842필지 : 매각 제한 440필지(도로, 공원, 하천, 군부대, 초등학교, 특별보호구역 등), 후손 재매각 추정 재산과 동일 유형의 재산 118필지, 매각 가능 284필지 ■ 미매각 친일귀속재산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국가보훈부는 친일귀속재산이 그 후손에게 재매각되는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고 매각 절차를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친일재산 매각심의를 위한 소위원회」 심의기구를 지난 5월 말 신설했습니다. 잔여재산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는 9월 중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연내에 완료할 예정입니다. 독립유공자 및 유족 지원을 위해 설치한 순국선열·애국지사 사업기금의 재원 확충을 위해 매각 가능성이 높은 재산에 대해서는 공개입찰을 추진 중입니다. * 매각대상토지는 국가보훈부 홈페이지 및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매수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해당 자산의 매수 조건을 확인한 뒤 캠코 서울동부지역본부나 국가보훈부 보훈문화정책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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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9
  • 광복 80주년 기념곡 '꺼지지 않는 빛' 공개…'케데헌' 이재 작곡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OST)으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골든(Golden)'의 작곡가 이재(EJAE)가 작곡한 광복 80주년 기념곡 '꺼지지 않는 빛(Keep The Light)'을 선보인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광복을 축하하고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음원 '꺼지지 않는 빛'을 14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꺼지지 않는 빛'은 최근 세계적으로 흥행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OST)이자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골든(Golden)'의 작곡가 이재(EJAE)가 작곡했다. 기념곡은 여러 위기 속에서도 광복의 빛을 지켜냈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 대한 경의와 감사를 케이팝(K-pop) 스타일을 반영한 강렬한 비트와 빠른 랩으로 표현했다. 후렴구는 광복의 빛을 이어가는 지금의 세대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깊은 울림으로 전하고자 했다. 또한 광복의 의미가 기쁨을 담은 '꺼지지 않는 빛'의 가사와 안무 제작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우정잉, 래퍼 미란이, 가수 현진, 댄서 에이미가 참여했다. 이들은 '광복의 그날이 있어 오늘이 있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 그룹 '투데이야'를 결성해 15일 광복절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여는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행사에서 첫 무대를 펼친다. 이번 음원 발매 프로젝트는 음원 제작과정도 콘텐츠화한다. 지난달부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www.youtube.com/@studio_usog)'에서 '투데이야' 결성 과정 등을 다룬 웹예능 '오늘도 데뷔조'를 송출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 음원 녹음과 안무 제작 과정,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기 등 음원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제작해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꺼지지 않는 빛'의 음원 수익금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사업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광복절은 선열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열매를 맺은 대한민국의 가장 기쁜 날"이라며 "이번에 공개하는 음원으로 함께 광복의 기쁨을 노래하며 광복 80년의 의미와 가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정신을 기억·계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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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 국민주권 드높이는 '광복 80년' 기념행사
    국민주권 드높이는 '광복 80년' 기념행사 ■ 경축식 "함께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 8.15.(금) 10:00~11:00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 8.15.(금) 20:00~21:30 광화문광장 야외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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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4

실시간 문화/행사 기사

  • 조선왕실의 마지막 궁중회화 '창덕궁 벽화' 최초 공개…14일부터
    조선왕실의 마지막 궁중회화로 창덕궁 내전의 희정당, 대조전, 경훈각을 장식했던 벽화 6점과 정본을 완성하기 전 그린 밑그림인 초본 1점이 최초로 일괄 공개된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달 14일부터 10월 12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창덕궁의 근사(謹寫)한 벽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개하는 창덕궁 벽화 6점은 높이가 각각 180~214cm, 너비가 각각 525~882cm에 달하는 대작들로 크기 면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번 창덕궁 벽화들은 1917년 당시 황위에서 물러난 순종(1874~1926, 재위 1907~1910)과 순정효황후(1894~1966)가 생활했던 창덕궁 내전이 화재로 소실된 뒤 1920년 재건하면서 이곳을 장식하기 위해 제작했다. 특히 벽에 직접 그린 것이 아닌 비단에 그린 뒤 종이로 배접하고 이를 벽에 부착한 부벽화 형식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당시 재건한 내전 권역의 주요 건물인 희정당, 대조전, 경훈각은 전통건축의 외형에 서양식 설비와 실내장식을 갖추었는데, 6점의 벽화가 각 건물의 대청 동쪽과 서쪽 벽 상단을 가득 채우고 있어 위엄과 아름다움을 더한다. 한편 6점의 벽화는 우리나라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들이 그렸다. 이에 전통적인 궁중의 정교한 청록산수화풍으로 그렸지만, 조선의 궁중화가들과 달리 '근사', 즉 '삼가 그려 올린다'는 표현과 함께 그림에 자신의 이름을 남겨 화가로서의 개인을 드러내는 근대적인 면모를 함께 보였다. 다만 이들 벽화는 100여 년 동안 내전에 그대로 설치되어 있으면서 세월의 풍파를 겪어 보존 처리와 안전한 관리가 필요해져 국가유산청은 벽화들을 떼어내 2014년 대조전 벽화, 2016년 희정당 벽화, 2023년 경훈각 벽화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 이후 벽화 원본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현재 창덕궁 내전 전각에는 모사도와 영인본을 설치했는데 이 6점의 벽화는 모두 국가등록문화유산이다. 이번 전시는 2부로 구성하는 바, 먼저 1부에서는 ▲순종의 접견실이었던 희정당의 벽화 ▲황제 부부의 침전인 대조전의 벽화 ▲서재 겸 휴식공간이었던 경훈각의 벽화를 각각 분리된 공간에서 자세히 감상할 수 있다. 이중 해강 김규진(1868~1933)이 그린 희정당 벽화 〈총석정절경도〉와 〈금강산만물초승경도〉는 그가 직접 금강산을 유람하며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그려낸 대작이다. 금강산은 궁중회화로서는 새로운 소재인데, 이는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영험한 산으로 여겨지면서도 일제에 의해 관광지로 활발히 개발되었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한다. 대조전에는 정재 오일영(1890~1960)과 묵로 이용우(1902~1952)가 합작한 〈봉황도〉와 이당 김은호(1892~1979)가 그린 〈백학도〉가 마주보고 있는데, 태평성대와 부부의 화합을 상징하는 봉황과 십장생 중 하나인 학은 궁중회화의 단골 소재였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김은호가 〈백학도〉를 구상하며 제작한 〈백학도 초본〉도 최초로 공개한다. 경훈각을 장식한 심산 노수현(1899~1978)의 〈조일선관도〉와 청전 이상범(1897~1972)의 〈삼선관파도〉 역시 이번에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이다. 속세를 벗어난 신선경을 묘사한 이 두 그림은 장수를 상징하는 선계의 복숭아와 거북을 든 동자, 서로 나이를 자랑하는 세 명의 신선이 등장해 황제 부부의 장수와 평안을 기원하는 그림임을 알 수 있다. 2부에서는 창덕궁 벽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근사한 벽화, 다시 깨어나다'를 전시한다. 이번 미디어아트에서는 오랜 세월 사랑받은 민족의 영산 금강산의 절경과 봉황과 백학의 상서로운 날갯짓, 영생을 누리는 신선의 세계를 관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환상적인 실감영상으로 재현했다. 아울러 특별전시 기간 중에는 날마다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전문 안내원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창덕궁 벽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왕실문화 심층탐구 강연'과 '활동지와 함께하는 창덕궁의 근사한 벽화'(초등학교 4~6학년생 대상), '보고 만드는 창덕궁의 근사한 벽화'(초등학교 3~6학년생과 보호자 대상) 체험활동, '현장에서 느끼는 창덕궁의 근사한 벽화'(성인 대상) 현장답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궁궐건축과 궁중회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근대미술의 우수한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왕실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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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3
  • 정부, 김구 선생 피신 도운 피치 여사 등에 독립유공자 포상
    국가보훈부는 올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건국훈장 독립장 2명, 애국장 13명, 애족장 56명, 건국포장 22명, 대통령표창 218명 등 독립유공자 311명을 포상한다. 보훈부는 지난 1932년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피신을 도운 미국인 제랄딘 피치(Geraldine T. Fitch) 여사와 국내,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이끌고 태평양전쟁 기간 미군에 자원입대해 활약한 김술근 선생 등 31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미국인 제랄딘 피치 여사는 1932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윤봉길 의사 의거 이후 일제에 체포될 위기에 있던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왔다. 이후에도 피치 여사는 1940년대 미국에서 한국독립운동을 지지하는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피치 여사와 함께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운 남편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도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서훈됐다. 평안남도 대동군 출신인 김술근 선생은 1919년 서울에서 연희전문학교 재학 중 파고다공원의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뒤 공원 밖으로 진출해 독립만세시위를 이끌다 체포돼 징역 6월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해 1929년 북미대한인유학생총회 보스턴 지방회 회장, 1930년 뉴욕 학생대회 토의부장 등을 역임하며 재미 한인의 단결과 독립운동 후원에 앞장섰으며,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독립운동 목적으로 미군에 자원입대해 하사로 활약했다. 이와 함께 ▲1920년대 초 중국 만주에서 광정단과 북로군정서에 소속돼 일본 경찰 등과 전투를 벌이고 군자금 모집 활동 등을 하다가 체포돼 징역 15년을 받은 김창준 선생(독립장) ▲쿠바에서 독립운동 지원 등의 활동을 했던 안순필 일가 6명(대통령표창) ▲1919년 충남 청양군 정산면에서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하다 체포된 정연봉 선생 등 정산면 출신 62명 ▲1940년 조선총독부 청사 승강기 운전사로 동지들과 독립운동 방안을 협의하다 체포돼 징역 8월을 선고받은 최종유 선생(애족장)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 이번 독립유공자 포상은 각종 재판 판결문과 수행 기록 등 보훈부의 대대적인 자료 발굴과 수집, 분석의 결과다. 특히 충남 청양군 정산면 3.1운동 참여자 62명은 범죄인명부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올해 제80주년 광복절 포상자 311명 중 건국훈장은 독립장 2명, 애국장 13명, 애족장 56명 등 71명, 건국포장 22명, 대통령표창 218명이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번 광복절까지 모두 1만 8569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했으며, 이 가운데 건국훈장은 1만 1889명, 건국포장 1562명, 대통령표창 5118명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훈부는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몸을 바쳤던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해 한 분이라도 더 발굴하고 포상해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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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3
  • 정부, 독립유공자 후손 27명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
    정부는 중국(14명), 러시아(6명), 우즈베키스탄(2명), 미국(2명), 캐나다(2명), 쿠바(1명) 국적의 독립유공자 후손 27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했다. 법무부는 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80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 후손이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이규중 광복회부회장 등도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한편 법무부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1421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다. 이번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분들의 선조들에는 상해 임시정부의 주요 인사로 활동하신 박찬익 선생이 있다. 또한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하신 이명순 선생, 이여일 선생, 허주경 선생, 이여송 선생은 물론 목숨을 걸고 일제에 투쟁했던 차도선 선생과 최문무 선생, 정갑이 선생 그리고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 민족교육과 군자금 모집에 앞장섰던 신을노 선생 등이다.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텐 헤교니(36세, 정갑이 선생 후손)씨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다면서 할아버지께 부끄럽지 않도록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 되겠다"고 말했다. 윈켈 글렌 칼라니(70세, 신을노 선생 후손)씨는 "대한민국을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며, 외조부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진수 법무부차관은 "독립 영웅의 후손인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은 나라, 문화가 더욱 융성하는 나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속 발굴해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이민재단이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국방부 군악대, 국기원 시범단, 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이수자인 조세린 클라크 배재대 교수가 축하 공연을 펼쳐 뜻깊은 자리를 한층 빛냈다. [붙임] 독립유공자 공적 및 후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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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2
  • 국립중앙박물관 찾은 한-베트남 영부인…"달항아리 매력적"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11일 오전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부인 응오 프엉 리 여사를 만나 환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안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리 여사가 미술 전공자이자 국영방송사 문화예술국장 출신인 것을 언급하며 "피아노 전공자로서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아 응오 프엉 리 여사를 꼭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다. 리 여사는 "따뜻하게 환영해줘 기쁘고 감사하다"며 문화예술 등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이 앞으로 더 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여사는 인적교류 등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리 여사가 하루 전 가정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와 있는 베트남 여성들을 만났다고 언급하자, 김 여사는 베트남 여성들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한국 사회의 일부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두 여사는 45분 간 환담을 나눈 뒤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안내를 받으며 반가사유상, 외규장각 의궤, 백자 달항아리, 감산사 불상, 경천사지 십층석탑 등 상설전시를 관람했다. 리 여사는 "고뇌하는 표정이 아니라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는 반가사유상이 인상적"이라고 말했고 김 여사는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가장 인기 있는 뮷즈(박물관 유물 활용 상품)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김 여사는 "베트남도 도자 문화가 발달했지만 한국도 달항아리에서 알 수 있듯이 도자 기술이 매우 발달했다"고 설명했고, 리 여사는 "달항아리가 간소해 보이지만 매우 매력적"이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유홍준 관장에게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다며 관람객이 많이 늘었는지 물었고, 유 관장은 주말에는 개장 1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등 전년 동기 대비 관람객이 약 92% 증가했다고 답했다. 리 여사는 영화, 음악, 음식 등 K-컬처가 베트남에서 유행을 넘어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며 K-컬처의 정체성과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간이 부족해 아쉽다며 "꼭 다시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응오 프엉 리 여사의 방문이 큰 추억이 됐고 다시 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 여사는 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인 '뮷즈샵'에도 들러 상품들을 살펴보고, 박물관을 찾은 많은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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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1
  • 해외 안장 독립유공자 6위…"광복 80년 만에 고국 품으로"
    국가보훈부는 광복 8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안장 독립유공자 6명에 대한 유해 봉환식을 오는 1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조국을 향한 발걸음, 끝나지 않은 길'을 주제로 열리는 유해 봉환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우운 문양목 선생 기념사업회 회원, 광복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국민의례, 공적 소개, 헌정 시 '그대들 돌아오시니' 낭독, 헌정 공연, 헌화 및 분향, 건국훈장 헌정, 봉환사, 추모 공연, 영현 봉송 등의 순으로 약 45분 동안 진행된다. 국민의례 후에는 독립유공자 여섯 명의 주요 공적 소개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독립유공자 홍창식(1990 애족장)의 자녀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정지용의 시 '그대들 돌아오시니'를 낭독한 뒤, 국악인 이윤아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일제강점기에 지은 노래 '거국행'을 부르는 헌정공연을 한다. 유족대표와 각계 인사 등이 참여한 헌화·분향 뒤에는 문양목 지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 여섯 명의 유해가 담긴 소관 위에 건국훈장을 헌정한다. 봉환사에 이은 추모 공연은 김소월의 시를 편곡한 곡 '초혼'을 소프라노 가수 손지수가 노래하며, 추모공연이 끝나면 영현을 대전현충원으로 봉송하는 것으로 유해 봉환식을 마무리한다. 국방부 의장병이 운구한 김덕윤 지사 등 독립유공자 다섯 명의 유해는 같은 날 오후 3시 대전현충원장 주관으로 안장식을 하고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 문양목 지사의 유해는 유해 봉환식이 끝나면 출생지인 충남 태안 생가터 안 추모 사당에서 기념사업회 회원, 태안군민 등이 참석해 추모제를 거행한 뒤 대전현충원으로 봉송해 안장한다. 유해 봉환 독립유공자 중 문양목, 김덕윤, 김기주 지사는 배우자와 함께 봉환해 안장할 예정이다. 한편, 독립유공자 6명의 유해는 보훈부가 파견한 유해 봉환반이 유족들과 함께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이에 이날 저녁 7시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B입국장)에서 유해를 직접 영접한다. 영접식은 유해가 입국장을 통해 들어오면 권오을 장관이 예를 갖추어 유해를 영접하고 이후 국방부 의장병이 영현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봉송해 현충관에 임시 안치한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국으로 돌아오는 여섯 분의 지사님이 국민의 추모와 예우 속에 영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면서 "여섯 분의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알려 나가는 것은 물론,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들의 유해를 마지막 한 분까지 고국으로 모시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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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1
  • 대통령 국민임명식, 자유롭게 관람하세요
    국민 대축제와 대통령 국민임명식은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입니다. 초청장이 없어도 광화문광장 인근 열린공간에서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일시·장소 : 8.15.(금) 20:00~21:30, 광화문광장 야외무대 · 관람가능구역 : 광화문광장 인근 열린 공간(도보구역 등) ◆ 1인 미디어존 운영 국민적 관심 속에 치러지는 대축제 및 대통령 국민임명식의 원활한 취재 지원을 위해 1인 미디어존을 운영하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 미디어존 위치: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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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11
  • "광복 80년 만의 귀환"…독립유공자 유해 6위, 조국 품으로
    머나먼 이국 땅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6명의 유해가 광복 80년 만에 그리던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부는 광복 80년을 맞아 문양목, 임창모, 김재은, 김기주, 한응규, 김덕윤 지사 등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에 안장된 독립유공자 6명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한다고 7일 밝혔다. 보훈부는 이들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을 위해 5개 반 11명으로 구성한 봉환반을 편성해 오는 8일과 9일 현지로 파견한다. 봉환반은 유족들과 함께 현지 공관과 교민 단체 등에서 주관하는 추모식 등에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등 유해봉환 절차를 진행한다. 문양목 지사는 1905년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꿈에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문 지사는 충남 태안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대한인국민회의 전신이었던 대동보국회를 설립했고, 장인환·전명운 의사 재판후원회를 결성해 지원에 앞장섰으며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역임하는 등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특히 보훈부는 문양목 지사의 경우 이장에 대한 권리를 갖는 유족이 없어 유해 봉환을 위해 미국 법원을 상대로 파묘와 이장 청원 소송을 제기했으며, 교민 1000여 명의 서명서 제출 등 1년에 걸친 끈질긴 노력 끝에 승인 결정을 받아내 유해봉환이 전격 성사됐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안장된 임창모 지사는 미국 내에서 3·1운동에 적극 참여했고, 이후 흥사단 단원으로서 활동하고 대한인국민회 임원으로 독립자금 모집에 앞장섰다. 미국 조지아주에 안장된 김재은 지사와 브라질에 안장된 한응규·김기주 지사는 광복군에 입대해 활약하다 광복을 맞았다. 캐나다에 안장돼 있는 김덕윤 지사는 일본 유학 중에 비밀결사 열혈회를 조직해 활동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번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은 미국, 캐나다와 지구 반대편인 브라질까지 직접 찾아가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유족과 협의를 거쳐 이뤄지게 됐다. 유해 봉환 독립유공자 중 문양목 지사와 김덕윤 지사, 김기주 지사는 배우자와 함께 봉환될 예정이다. 각 독립유공자의 현지 추모식 일정이 끝나면 유해 봉환반은 독립유공자 유해를 비롯한 유족들과 함께 입국하며 12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유해 영접식을 개최한다. 이어, 13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유해 봉환식을 거행하며,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봉환 사업은 1946년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 등 의열사에 대한 유해봉환을 시작으로, 올해 문양목 지사 등 6위까지 모두 155위의 유해가 봉환됐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유공자 여섯 분의 유해를 광복 80주년을 맞아 고국산천으로 모시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정부는 문양목 지사를 비롯한 여섯 분의 귀환을 국민적 예우와 추모 속에 영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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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7
  • 국민 누구나! '빛의 동행단' 모집
    광복 80년 전야제 '빛의 동행단'을 모집합니다. 2025.8.14.(목) 20:00 / 경복궁 흥례문 광장 · 신청대상 :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 신청기간 : 2025.8.5.(화)10:00 ~ 8.7.(목)24:00 자세한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 확인 국립무용단·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범접·서도밴드·서울예술단·신채린·역사어린이합창단·인순이·투모로우바이투게더·프로미스나인·하모나이즈·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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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6
  • '광복 80년' 전야제, 경복궁서 케이팝 등 문화로 빛 밝힌다
    정부가 케이팝, 뮤지컬, 전통예술 등 다채로운 문화로 광복절 전야의 빛을 밝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광복 80년을 맞아 오는 14일 저녁 8시 경복궁 흥례문광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광복 80년 전야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야제의 주제인 '우리는 빛이다'에는 지난 80년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국민 모두가 그 자체로 빛이었고 앞으로의 80년 또한 함께 밝혀가자는 뜻을 담았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광복절의 기쁨을 높이고 화합과 미래를 함께 그리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가 '빛'을 주제어로 삼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서사적 구성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정상급 예술인이 함께한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케이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비롯해 댄스 크루 범접, 인순이, 프로미스나인, 하이키 등 대중문화예술인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국립예술단체인 국립무용단, 국립합창단과 서도밴드, 서울예술단, 역사어린이합창단, 하모나이즈 등도 참여해 국악, 뮤지컬, 합창, 전통예술을 넘나드는 풍성한 무대를 함께 꾸민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기술, 미디어파사드 등 현대기술을 융합한 시각적 연출을 더해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야제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빛의 동행단'은 오는 7일까지 문체부(https://www.mcst.go.kr) 또는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https://www.korea815.go.kr) 누리집에서 동반 1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인원이 적정 인원을 초과하면 추첨으로 최종 초청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고 추첨 결과는 9일 최종 초청자에게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광복 80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전야제가 '우리는 빛'이라는 메시지처럼 서로의 존재를 빛으로 느끼고 문화로 함께 연결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즐기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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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 역대 최대 규모 '한복상점' 8월 7일 개막…최대 80% 할인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한복상점'이 오는 7일 개막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한복과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 한복을 착용하거나 사전 등록한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코엑스 디(D)홀에서 '2025 한복상점'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복업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한복상점'은 올해 8회 차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한복박람회로 150개 한복 브랜드가 판매관을 가득 채운다.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은 물론, 한복 원단과 댕기·노리개·떨잠 등 일상 소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올해 '한복상점'은 '사계지락(四季之樂)'을 주제로 사계절을 함께한 우리 옷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조망하며 체험과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한복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로 마련한다. 기획전시관에서는 전통직물 연구가 심연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사계의 질감'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계절의 변화를 일생에 비유해 봄(명주), 여름(모시), 가을(숙고사), 겨울(누비)의 계절별 전통 옷감으로 유년의 화동 복식부터 노년의 회혼례 복식까지 한국의 의복문화를 선보인다. 작품 총 170여 점을 전시하고 전통 베틀과 개량 베틀을 통해 전통 직물의 제작을 구현하는 직조 시연도 이뤄진다. 개막행사는 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한복 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시상과 함께 기획 전시와 연계한 한복패션쇼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서는 배우 정일우와 권유리가 특별출연해 계절별 전통한복의 아름다움과 맵시를 선보인다. 사업홍보관에서는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한복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30점) ▲일상 속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직종별로 개발한 '한복 근무복' 디자인 ▲한복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한복마름방' 교육 과정 등 한복 사업 결과물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옷 짓기 체험행사, '한복 풍류단'과의 전통 놀이 대결 등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복상점' 누리집(www.kcdf.or.kr/hanbokexp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사전 등록은 6일까지 한복상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최근 한복은 다양한 케이-콘텐츠에 등장해 대한민국 전통과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별한 날 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한복을 자연스럽게 입는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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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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