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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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산 나프타 도입 '청신호'…정부 "금융·제재 리스크 해소"
    카타르 LNG '불가항력' 보도엔 "공식 통보 못받아…수급 차질 없어" 천연가스 가격 급등 가능성에 하반기 전력·난방요금 인상 압박 커질듯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유·나프타(납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는 러시아산 원유·석유제품 도입의 주요 걸림돌이었던 금융 결제와 2차 제재 문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양기욱 산업통상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25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러시아산 원유·석유제품 도입과 관련해 달러화 외에 위안화(중국), 루블화(러시아), 디르함화(아랍에미리트) 결제가 가능하며, 이에 따른 2차 제재도 없다는 점을 미국 재무부로부터 확인했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기업들의 문의와 애로 사항을 취합해 미국 재무부의 파트너인 재정경제부를 통해 현지 대사관에 전달하고 이를 통해 미국 재무부로부터 구체적인 답변을 얻어낸 것이다. 양 실장은 "관련 내용을 업계에 신속히 전파하고 있다"며 "향후 기업들이 러시아산 물량 도입과 관련해 추가적인 질의 사항이나 애로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다시 한번 확인하고 함께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2차 제재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그동안 러시아산 원유·나프타 도입을 주저했던 국내 업계도 실질적인 검토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실장은 "원유는 성상문제, 신뢰 거래자 문제, 한 달 내에 거래 마무리할지 등에 대한 문제가 있어서 정유사 반응을 체크해야 한다"며 "납사는 상대적으로 원유보다 도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 실장은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카타르가 생산 시설 파괴를 이유로 한국을 포함한 주요 수입국에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얼마 전에도 유사한 선언이 있었기에 정부는 초기부터 카타르 물량을 올해 물량 계산에서 제외하고 대비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카타르의 14개 액화시설 중 2개가 파괴돼 전체 물량의 약 20%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 라인 복구에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장기계약 물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가스공사와 카타르 측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양 실장은 "카타르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말까지 사용할 물량은 이미 확보됐고 대체 도입선을 통해 수급에는 문제가 없도록 관리 중"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양 실장은 "현재 구매자 중심 시장에서 판매자 중심으로 시장이 전환되면서 가스 가격이 요동칠 것 같다"며 "하반기 이후 난방 요금이나 전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기후부 등 관계 부처와 협조해 국민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혐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 전쟁의 여파는 엔진오일, 페인트,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 민생 품목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양 실장은 "페인트 가격이 40% 이상 급등하는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공급망 문제가 터지고 있다"며 "정부는 미세혈관까지 살피듯 품목별 우선순위를 가려 대응하고 있으며, 수급 조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수출 제한이나 공급 조정 명령까지도 검토해 국내 시장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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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일반
    2026-03-25
  • 만 60세 이상이면 누구나…"농협은행서 보이스피싱 보험 가입하세요"
    영업점·앱서 100만명 대상…농협은행 계좌 없어도 가능 강태형 행장, 노인복지관서 무료 가입 행사 참여 NH농협은행은 만 60세 이상 100만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NH농협은행과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구제하고 실질적인 보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만 60세 이상이면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NH올원뱅크 앱을 통해 가입 신청할 수 있다. 농협은행 계좌가 없어도 가능하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직접 송금 피해액의 70%를 보상받을 수 있다. 보장 한도는 각 최대 1천만원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이날 경기 남양주시 노인복지관을 직접 방문, 이동점포를 활용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 행사에 참여했다. 노인복지관 이용자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도 했다. 그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상 보험이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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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일반
    2026-03-24
  • 정부 "카타르LNG 수입 '0' 가정한 대응계획 마련…수급관리가능"
    카타르 LNG시설 피격으로 공급 우려…韓, 카타르산 연 610만t 도입·전체의 15% 올해 카타르산 210만t 계약 종료, 내년 비중 8%로 떨어져 "대응 용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피격으로 국내 LNG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정부가 카타르산 LNG 수입이 완전히 끊기는 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상황별 대응 계획)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 계획에 따라 국내의 LNG 수급 상황을 관리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LNG 가격 인상 등은 불가피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 가스전을 공격한 데 따른 보복으로 지난 18∼1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LNG 생산시설인 카타르 라스라판 단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QE)는 이번 피격으로 LNG 수출 용량의 17%가 손상됐으며, 이를 복구하려면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QE 최고경영자(CEO)는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벨기에로 향하는 LNG 장기 공급 계약에 대해 최장 5년간의 불가항력을 선언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해 국내에서도 카타르산 LNG 도입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와 관련, 산업부 관계자는 "이미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직후 정부 차원에서 카타르 LNG 물량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0'이 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컨틴전시 플랜을 짜놨다"며 "올해 말까지 쓸 수 있는 물량은 충분히 확보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연말로 카타르와 맺은 210만t 규모의 LNG 도입 장기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전체 LNG 수입에서 카타르산 비중도 현재 15% 수준에서 8% 수준으로 떨어져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카타르로부터 총 697만t의 LNG를 수입해 전체 LNG 수입(4천672만t)의 14.9%를 카타르에서 들여왔다. 이는 호주(31.4%), 말레이시아(16.1%)에 이어 3번째로 큰 규모다. 최근 10년간 한국의 LNG 수입에서 카타르 비중은 2016년 35.5%(1천188만t)로 가장 많았고 2021년까지 줄곧 최대 수입국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다 수입선 다변화 정책에 따라 호주·미국·말레이시아산 등의 수입이 늘면서 지난해 14.9%로 낮아졌다. 여기에 올해 210만t 장기계약이 종료되면서 내년에는 400만t으로 수입량이 전체의 8%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LNG 수급 대응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게 정부와 가스공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현재 한국의 가스 의무 비축량은 약 9일분이지만, 이미 이 기준을 넘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고, 카타르를 제외한 수입선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물량이 들어오고 있어 수급에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만약 QE가 최대 5년간의 불가항력을 선언하더라도 국내 LNG 수급에 영향이 없도록 관리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말 종료되는 210만t 장기계약을 대체할 공급선을 찾고 있고, QE의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는 경우도 보수적으로 상정해 3∼5년 단기 물량에 대한 계획도 함께 투트랙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QE가 수급 차질에 따른 계약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5년간 불가항력 선언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 경우 손실액이 100조원에 육박해 현실성이 부족하고, 전쟁 후 시설물 수리·복구가 이뤄진다면 수급 차질 기간이 크게 단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우리의 경우 연간 도입계획(ADP)에 따라 카타르산 LNG를 들여오기 때문에 당장 공급이 되지 않더라도 한 달 정도의 도입 지연은 연간 계획으로 조정해 대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수입하는 LNG는 약 75%가 한국가스공사가 들여와 일반에 공급하고, 나머지는 SK·포스코·GS 등 기업들이 직수입해 자체 소비하는 구조다. 가스공사의 LNG 수급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다. 다만, 정부는 카타르 LNG 시설 손상으로 인한 글로벌 LNG 가격 상승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카타르와 미국 등이 LNG 공급시설을 크게 확대하면서 내년 이후 LNG 시장은 바이어(공급자) 위주 시장으로 예상됐는데, 세계 LNG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카타르가 불가항력을 선언하면 대체 물량 확보 경쟁이 벌어져 셀러(수요자) 위주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LNG 가격이 뛰는 것이 불가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LNG 가격이 오르면 가정용 도시가스 요금이나 발전시장 원가 상승 압력이 커져 에너지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질 것"이라며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경우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부채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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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일반
    2026-03-20
  • 국토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4월말까지 연장…지급비율도 70%로
    국토교통부는 고유가로 인한 교통·물류업계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유가보조금 지급 지침을 개정해 지난 2월 말 만료된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을 4월 말까지 2개월간 연장해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1∼10일 이미 구매한 경유에 대해서도 소급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기존에는 기준 금액인 L당 1천700원 초과분의 50%만 지원했으나 지급 비율도 70%로 상향할 계획이다. 새 지침은 이달 중 적용해 지난 1일 이후 구매분까지 소급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유 가격이 기준 금액인 L당 1천700원을 넘는 경우 초과분의 70%를 정부가 지원한다. 예를 들어 경유 가격이 L당 1천900원이면 기준 금액을 뺀 200원의 70%인 140원(L당)을 지원한다. 지급 한도는 L당 183원이다. 유가연동보조금은 유가 급등 시 유류비가 운송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40% 사이로 높은 경유 화물차, 노선버스, 택시 등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이 크게 오른 데 따라 교통·물류 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에 따라 25t 화물차를 운행하며 한 달에 2천402L의 경유를 사용하는 화물차주의 유류비 실 부담은 최대 월 44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 이후에도 변동성이 큰 유가 상황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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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일반
    2026-03-11
  • 치솟는 유가, 주유소 기름값 2천원 돌파하나···휘발유 1천898원·경유 1천920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아직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897.7원으로 전날보다 2.3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같은 시각 1천920.1원으로 2.3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 가격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지역 기름값도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947.4원으로 전날보다 1.7원 올랐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2.3원 상승한 1천969.5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9일 한국시간 오전 7시 26분 기준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전장 대비 14.85% 오른 배럴당 107.54달러를 기록하면서 오후 들어 기름값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유업계에서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을 공급가격에 모두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앞서 일부 주유소들이 하루에도 수차례 기름값을 올려 논란이 됐다. 당분간 국내 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는 중동 상황과 관련한 '경제 및 물가 상황 점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유가 등 변동 상황 점검에 나섰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내 석유 시장 점검을 위한 '중동 상황 대응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해 민생물가 안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경제
    • 경제일반
    2026-03-09

실시간 경제 기사

  • 작년말 가계빚 1천979조 최대…빚투·영끌에 4분기 대출 11조↑
    주담대 7조·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4조 늘어…주담대 증가폭 축소 기타대출 증가폭 확대…한은 "증권사 신용공여 증가 등 주식투자와 관련인 듯" 지난해 56조 증가·4년 만에 최대폭↑…"명목GDP 대비 비율은 하락 가능성" 지난해 4분기(10∼12월)에도 '빚투'(대출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이어지면서 전체 가계 빚(부채)이 다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2천조원에 다가섰다. 증가 폭은 정부와 금융기관의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3분기보다 줄었지만,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주식투자 수요 등의 영향으로 오히려 더 커졌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978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1천964조8천억원)보다 14조원 많고,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작년 연간으로는 56조1천억원(2.9%) 증가했다. 2021년(132조8천억원)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말한다.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2024년 2분기 이후 작년 4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4분기 증가 폭(+14조원)은 3분기(+14조8천억원)보다 줄었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빼고 가계대출만 보면, 4분기 말 잔액이 1천852억7천만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1조1천억원 불었다. 역시 3분기(+11조9천억원)와 비교해 증가 폭은 축소됐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잔액 1천170조7천억원)이 7조3천억원,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잔액 682조1천억원)이 3조8천억원 각각 늘었다. 대출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에서 가계대출(잔액 1천9조8천억원)이 석 달 사이 6조원 불었다. 주택담보대출이 4조8천억원 늘고, 3분기 8천억원 뒷걸음쳤던 기타대출도 4분기 1조2천억원 반등했다.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잔액 316조8천억원)은 4조1천억원 증가했다. 특히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이 6조5천억원 급증했다. 반대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4천억원 줄었다. 보험·증권·자산유동화회사 등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잔액 526조1천억원)은 1조1천억원 늘었다. 증권사 등 기타금융중개회사의 신용이 2조9천억원 급증했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작년 4분기 주택담보대출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 영향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며 "하지만 기타 대출은 예금은행(신용대출)과 보험회사(보험약관대출)에서 증가하고 여신전문회사(카드론)에서 감소 폭이 축소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증권사 신용 공여도 늘어난 사실로 미뤄 주식 투자 수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4분기 가계신용 가운데 판매신용 잔액(126조원)은 신용카드사를 비롯한 여신전문회사 위주로 2조8천억원 증가했다. 소비 회복세와 관계가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이 팀장은 "작년 연간 가계신용이 2.9% 늘었고,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까지 3%대 후반"이라며 "작년 명목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전년보다 더 낮아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경제
    • 경제일반
    2026-02-20
  • 설 고속도로 통행량 작년보다 20% 증가…휴게소 매출 26% 올라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 대수가 작년 설과 비교해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18일 나흘간 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 통행량은 총 2천25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설 연휴 전후 나흘간 통행량 1천873만대와 비교해 377만대(20.1%) 증가한 것이다. 올해 닷새간의 설 연휴는 작년 설 연휴보다 하루 짧아 일평균 이동 인원이 늘어난 데다 온화한 날씨에 나들이객이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일별로 보면 설 당일인 지난 17일 가장 많은 657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이동량은 작년 설 당일보다 103만대(18.6%) 늘었다. 15일과 16일에는 각 537만대, 18일에는 519만대가 이동했다.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 추석 연휴 통행량(2천371만대)보다는 5.1% 줄었다. 통상 추석은 계절적 특성상 이동 및 여행 수요가 설보다 더 많다. 연휴 기간인 15∼18일 면제된 고속도로 통행료는 총 623억원으로 작년 설 연휴에 면제된 금액(520억원)보다 103억원(19.8%) 많았다.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 기간인 13∼18일 하루 평균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은 78억2천만원으로 집계돼 작년 설(61억9천만원)보다 26.3% 증가했다. 매출이 가장 많은 날은 설 당일로, 114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설 전날인 16일에는 90억6천만원, 15일에는 87억9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13∼18일 집계된 휴게소 주유소 매출은 하루 평균 149억5천만원으로 작년 설(135억9천만원)보다 10% 늘었다. 설 당일 매출이 169억6천만원으로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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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9
  • 5,600선 올라선 코스피, 장중 강세 지속…코스닥은 매수사이드카
    기관, 4천313억원 순매수로 상승 견인…외인은 4천585억원 순매도 삼성전자, 한때 '19만전자' 터치…SK하이닉스도 1.4% 상승 코스닥 4% 넘게 급등…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오름폭 커져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하며 설 연휴 이후 첫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58분 현재 전장보다 143.10포인트(2.60%) 오른 5,650.1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35.08포인트(2.45%) 오른 5,642.09로 출발한 뒤 한때 5,673.11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소폭 반납한 뒤 오름폭을 조절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4천3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던 개인은 513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4천58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천775억원)와 연기금(1천510억원)의 순매수 규모가 큰 편이다. 기관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82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3억원과 347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한 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오른 채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78%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96% 뛰었다. 다만,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나리오가 거론됐다는 소식에 장 중 한때 상승분을 큰 폭으로 반납하는 등 변동성이 상당한 모양새였다. 그런 분위기 속에 출발한 국내 증시에서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4.25% 급등한 18만8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19만9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처음으로 '19만전자'를 터치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한때 '90만 닉스'를 복구했다가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1.36% 오른 89만2천원에 매매되고 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조선업 재건 행동계획 발표 등 호재의 영향으로 HD현대중공업[329180]이 6.63% 급등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17%), SK스퀘어[402340](3.05%), 기아[000270](2.56%), 셀트리온[068270](2.31%), 두산에너빌리티[034020](2.2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3%) 등도 올랐다. 신한지주[055550](-2.63%), KB금융[105560](-1.37%)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증권(12.19%), 전기·가스(4.61%), 건설(4.07%), 종이·목재(3.47%), 전기·전자(3.10%), 운송장비·부품(2.95%), 운송·창고(2.90%), 제조(2.84%), 화학(2.73%) 등 대부분 섹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50포인트(4.11%) 급등한 1,151.58을 보인다. 지수는 16.12포인트(1.46%) 오른 1,122.20으로 개장한 뒤 오전 10시 전후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대거 순매수에 힘입어 급격히 오름폭을 확대 중이다. 이에 오전 10시 41분께에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 조처가 발동하기도 했다. 발동시점의 코스닥150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0.40포인트(6.31%) 오른 2,027.20이었고, 현물인 코스닥150지수는 119.39포인트(6.27%) 오른 2,021.35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749억원과 4천23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홀로 7천74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펩트론[087010](17.62%), 삼천당제약[000250](15.14%), 케어젠[214370](14.57%), 에코프로[086520](12.2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8.51%), 에코프로비엠[247540](7.85%), 알테오젠[196170](6.41%) 등이 상대적으로 큰 상승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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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9
  •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 4일 만에 173만 건 돌파!
    4일 만에 173만 건 돌파! 소상공인 경영안정 바우처 신청 열기 고정비 부담은 덜고, 경영 안정은 더합니다. - 지원대상 230만 명 중 173만 명 접수(75.2%) - 약 100만 명에 2500억 원 지급 완료 - 전기·가스 요금 등 고정비에 최대 25만 원 사용 가능 - 카드 결제 시 자동 차감→별도 증빙 없이 사용 · 신청 : 2026.12.18.(금) 18시까지 *예산 소진 시 신청·접수 조기 마감될 수 있음 (소상공인경영안정바우처.kr/소상공인24) · 문의 : ☎1533-0600, 153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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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9
  • 버거킹 이어 맥도날드도···35개 메뉴 '100∼400원 인상'
    햄버거 가격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버거킹에 이어 한국맥도날드도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한국맥도날드는 햄버거와 음료, 사이드 메뉴 등 35가지(단품 기준) 제품 가격을 오는 20일부터 100∼400원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고환율(원화 가치 하락)과 원재료·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 메뉴 수와 폭을 최대한 줄였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대표 제품인 빅맥 단품은 5천500원에서 5천700원으로, 빅맥 세트는 7천400원에서 7천6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인상됐다. 3천600원이던 불고기 버거도 200원 오른 3천800원에 판매된다. 사이드 메뉴와 음료 가격도 올랐다. 후렌치후라이(M)는 2천500원에서 2천600원으로, 탄산음료(M)는 1천900원에서 2천원으로 각각 100원씩 인상됐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맥런치'를 통해 주요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해피 스낵' 등 할인 플랫폼과 공식 앱 할인 쿠폰 등을 통해 고객이 고품질의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앞서 버거킹이 올해 햄버거 브랜드로는 가장 먼저 가격을 인상했다.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 단품은 7천200원에서 7천400원으로 올랐다. 와퍼 세트 메뉴는 9천600원으로 1만원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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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9
  • 2025, 국세수입 늘었지만…본예산 기준 3년 연속 ‘세수 펑크’
    지난해 국세수입이 추가경정예산(추경) 세입경정 통해 수정한 세입 전망보다 1조8000억원 더 걷혔다. 디만 본예산과 비교하면 8조5천억원 넘게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세수 펑크'를 기록한 것이다.정부는 10일 재정경제부 통계에 따라 2025년 국세수입은 373조9000억원으로 전년(336조5000억원) 대비 37조4000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기업 실적 개선 영향으로 22조1000억원 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2023년 38조7000억원에서 2024년 106조2000억원으로 174.4% 급증하며 법인세 증가를 이끌었다. 법인세는 전년도 기업 실적을 기준으로 부과된다.이어 소득세도 전년 대비 13조원 증가했다. 근로소득세가 취업자 수 증가와 임금 상승 영향에 7조4000억원 늘었고, 해외주식 거래 급증에 따라 양도소득세도 3조2000억원 증가했다.이 밖에 세수 증가 흐름은 다른 세목에서도 이어졌다.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2조2000억원 늘었고, 교통세는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분이 단계적으로 환원되면서 1조8000억원 증가했다. 또한 사망자 수 증가로 상속·증여세 역시 1조2000억원 더 늘어났다. 지난해 세수가 많이 늘었지만 목표치에 부족했다. 2025년 본예산 편성 당시 전망한 세수 382조4000억원과 대비하면 8조5000억원 부족하다. 세수 결손이 2023년 56조4000억원, 2024년 30조8000억원에 이어 지난해까지 사실상 3년 연속 발생한 것이다.반면 지난 6월 추경 편성 과정에서 세입경정을 거치면서 재정운용이 정상화됐다는 정부의 입장이다. 세입경정은 당초 예상보다 세입이 부족하거나 넘칠 때 세입 예산을 수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해 국세 수입은 세입 경정을 통해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 372조1000억원보다는 1조8000억원 더 많았다.그러나 정부의 세수 결산은 본예산 기준에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세수 결산은 본예산 기준으로 살펴보는 것이 우선"이라며 "세입경정 대비 국세가 더 걷혔으니 결손에서 벗어났다는 논리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산을 통해 앞으로 세수 오차 발생 최소화에 정부가 나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뒤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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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10
  • 당근중고차 거래량 1위는 '모닝'…고물가에 경차 인기↑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당근의 중고차 서비스 '당근중고차'가 지난 1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경차 매물 평균 거래 완료 기간은 7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차종 평균 거래 완료 기간 12.4일보다 5.4일 짧은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일부 경차 신차 출고 지연으로 즉시 인수가 가능한 중고 경차 매물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차 평균 거래 가격은 약 476만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달(387만원)과 비교해 23% 오른 수준이다. 경차 가격이 올랐음에도 유지비가 저렴하고 각종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제성이 당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화물차를 제외한 전체 차종별로 살펴보면 기아[000270] 모닝이 전체 중고차 거래량 1위에 올랐다. 기아 레이[228670](7위)를 포함한 경차 모델 합산 거래 비중은 전체 거래량의 약 20%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쉐보레 스파크와 현대차[005380] 그랜저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당근중고차 관계자는 "지난달 거래 흐름을 살펴보면 화려한 옵션이나 고가 모델보다는 실질적인 유지비와 효율성을 고려한 '실속형 소비'가 뚜렷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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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6
  • 반려동물 절반이 '질병·폐사'···소비자 매매 피해↑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매매 후 접수된 소비자 피해 유형으로 '질병·폐사'가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22년부터 작년 6월까지 접수된 743건의 반려동물 관련 피해구제 신청 유형을 분석해 이같이 발표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반려동물의 '질병·폐사'가 54.8%(407건)로 가장 많았고, '멤버십 계약' 관련이 20.3%(151건)로 뒤를 이었다. 연도별로는 2022년 166건, 2023년 210건, 2024년 212건, 작년 상반기 15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소비자원이 전국 동물판매업체 8개를 조사한 결과 매매 계약서상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나 질병·폐사 시 배상기준 등 중요 정보 제공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물병원과 애견 호텔·미용실 등 제휴 업체를 이용할 경우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상품을 함께 판매하며 계약 해지를 제한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이와 함께 '동물보호소'나 '보호센터'라는 명칭을 사용해 '무료 입양'인 것처럼 광고한 후 실제로는 10만∼150만원의 책임비나 250만원 상당의 멤버십 가입을 필수로 요구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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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5
  • '체납액 전국 1위' 김건희母 최은순 80억대 빌딩 공매
    지방행정제제·부과금(과징금) 체납 25억원으로 고액체납자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린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79) 씨의 부동산이 공매 절차에 들어갔다. 5일 경기도와 성남시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전날(4일) 최씨 소유의 서울 강동구 5층짜리 건물(연면적 1천249㎡)과 토지(368㎡)를 공매 공고했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 근처로 감정가는 80억676만9천원이며 입찰은 3월 30일 오후 2시부터 4월 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16일 해당 부동산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공매를 의뢰했다. 최씨는 2020년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과징금 25억5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아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과징금 체납자 가운데 전국 1위에 올랐다. 그는 2013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명의신탁 계약을 통해 차명으로 사들이며 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과징금이 부과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최씨가 분할납부 의사를 몇차례 밝혔는데 실제로 납부는 하지 않아 소유 부동산을 공매에 부쳤다"며 "차후에 분할해서 낼 경우 그 액수를 보고 공매 중단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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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5
  • 국내 금시세, 3%대 상승 마감…급락 충격 딛고 이틀 연속 올라
    전장보다 3.15% 올라 1g당 24만3천520원에 거래 종료··· 국제 금·은 선물 가격도 각각 6.1%, 8.2% 오르며 반등 글로벌 원자재 시장의 귀금속 가격 급락 사태가 일단락된 가운데 국내 금 현물 시세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4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의 국내 금 시세(99.99_1kg)는 전장보다 3.15% 오른 1g당 24만3천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금 시세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6.23% 급락한 데 이어 2일에는 하한가(-10.00%)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그러나 귀금속 가격 급락을 촉발한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증거금요구) 쇼크의 여파가 가시면서 전날은 3.68% 오른 채 거래를 마쳤고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 귀금속 시장에서도 금과 은 시세가 전장까지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기 시작했다.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은 6.1% 급등한 온스당 4,935.0달러로 마감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도 8.2% 오른 온스당 8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귀금속은 저가매수에 상승했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매파적 성향으로 알려지면서 귀금속 가격이 폭락했지만, 그가 과거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동조하기도 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자 시장 우려가 어느 정도는 기우였음이 확인되며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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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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