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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 최고가격 낮춘다…"최소 100원 이상 인하 유력"
중동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진 국제유가 흐름을 반영해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유가 충격으로부터 민생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석유 최고가격 제도를 유가 하락 흐름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물가 상승을 억제한다는 취지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구 부총리는 "7차 석유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조정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최근 국제유가의 급격한 하락폭을 고려할 때 이번 7차 조정에서 유종별로 리터(L)당 최소 100원 이상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다.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72.48달러)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69.92달러를 나타내며 7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67.29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쟁 전보다 저렴해졌다.산업부 관계자는 "호르무즈 통항에 따른 중동산 원유 공급 확대 기대 등으로 국제 원유와 가스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정작 국민들이 체감하는 국내 주유소 가격은 요지부동이다.전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 평균은 2천7원, 경유 가격 평균은 1천998원으로 지난 4월 이후 석 달째 2천원 안팎의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전쟁 전 1천500∼1천600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괴리가 크다.이처럼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가격에 즉각 반영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시차' 때문이다. 주유소들이 통상 2∼3주 간격으로 제품을 공급받다 보니 전 단계의 비싼 재고가 먼저 소진돼야만 가격을 내릴 수 있는 구조다.여기에 정부가 설정한 석유 최고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묶여 있는 점도 가격 하락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된다.정부는 급격한 유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 3월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격 시행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유가가 폭등세를 나타내자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도매가격에 상한선을 설정한 것이다.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시행된 2차 조정 때 유종별로 L당 210원씩 상향 조정된 이후 석 달 가까이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1천934원, 경유 1천923원, 등유 1천530원이다.이처럼 석유 최고가격제는 도입 당시에는 국내 유가 폭등을 막는 '방어선' 역할을 했지만, 국제유가가 떨어진 지금은 오히려 국내 가격이 더 내려가지 않도록 떠받치는 지지선이 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제도 도입 취지였던 민생 물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낮춰 소비자 체감 가격인 주유소 판매가격의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 조정을 포함한 보다 과감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가야 한다"며 민생 안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김정관 산업부 장관 역시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현 유가 수준은 전쟁에 대비해 내려온 상황이라 어느 정도 최고가격 자체를 내릴 유인이 있다고 생각하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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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하반기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 동결 유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전기·가스 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히빈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중동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재도약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며 “고유가 소상공인 지원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하반기 소비자 물가를 3% 이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특히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한 2억개를 추가 수입하고, 오는 다음달엔 노르웨이에 특사단을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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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호르무즈 운항 재개 기대에 급락…전쟁 전 수준으로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미국과 이란 전쟁 전 수준으로 내려왔다.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회복 기대와 공급 우려 완화로 4% 안팎의 큰 하락 폭을 보였다.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3.74달러로 전장 대비 4.33% 하락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0.34달러로 전장 대비 3.92% 내렸다.브렌트유와 WTI 모두 미·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전날인 2월 27일 이후 최저치다.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이후, 걸프 해역에 묶여 있던 원유 공급 물량이 다시 시장으로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해운 데이터에 따르면 원유 5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 3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으며, 이 중 2척은 아시아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미국의 제재 유예로 이란의 원유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오만의 안전 통항 지원 조치, 레바논 내 적대 행위 완화 등도 공급 회복 기대를 키웠다.KCM 트레이드의 수석 시장 분석가 팀 워터러는 "이란산 원유가 세계 시장에 재진입하고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정상화되는 광범위한 시나리오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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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팔면 내일 입금"…주식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 10월 공개
주식 매도 후 판매 대금을 받는 시점을 이틀 후에서 하루 뒤로 앞당기도록 제도를 개편하는 계획이 10월에 구체적으로 공개된다.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점검회의'에서 이처럼 주식시장 결제 주기를 단축하는 안을 포함한 증권 거래·결제 시스템 인프라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현재 주식 거래는 체결일로부터 이틀 뒤(T+2)에 결제가 이뤄진다. 매도대금을 즉시 회수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불만을 제기해왔다.이재명 대통령이 3월 청와대에서 열린 자본시장 관련 간담회에서 "주식은 오늘 팔았는데 왜 돈은 모레 주느냐"며 제도 개편을 검토하라고 주문하면서 이목을 끌었던 이슈다.권 부위원장은 "결제주기 단축은 거래와 결제 사이의 리스크를 줄이고 결제 대기 중 묶여있던 유동성을 해방해 시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개혁 과제"라며 "오는 10월을 목표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 정책 추진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일단 예탁결제원은 올해 말 목표로 비상장주식·조각투자 장외거래 T+1일 이내 결제 인프라를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당국은 궁극적으로는 모든 주식의 판매 대금을 받는 시점을 이틀 뒤에서 하루 뒤로 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권 부위원장은 "기존의 청산·결제 인프라와 독립된 환경에서 결제 혁신을 미리 시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아울러 한국거래소가 9월 14일 애프터마켓을 신설하고, 내년 말 목표로 프리마켓을 신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거래시간을 연장해나갈 계획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자본시장의 인공지능(AI)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AI 기반 시장감시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새로운 형태의 이상 거래와 불공정거래 징후를 효과적으로 포착하는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거래소는 시장감시 시스템이 고도화되면 지능화된 불공정거래 행위 관련 감시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권 부위원장은 "과거에는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시장이 경쟁력을 가졌다면, 이제는 얼마나 빠르고 편리하게 거래하고 결제할 수 있는지, 얼마나 다양한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지도 시장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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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고금리에 매출은 줄고 연체 빚 13% 증가…
빚 안고 문 닫은 사업장 50만개…평균 연체 742만원하이닉스 상권, 거액 성과급 특수 없어 고금리에 고물가·고환율이 겹친 이른바 '3고(高)'가 이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이 제때 갚지 못한 연체 빚이 12% 넘게 불어났다.연말 특수가 사라지며 매출은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비용 지출은 늘면서 이익률도 뒷걸음 쳤다.23일 한국신용데이터(KCD)의 '2026년 1분기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개인사업자의 총 대출 잔액은 732조2천억원으로 전 분기인 작년 4분기보다 약 3조원(0.4%) 증가했다.이 중 은행권에서 받은 대출은 433조원으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이었고,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2금융권 대출이 299조원으로 전 분기(296조원)보다 3조원(1.0%) 증가했다.이자와 원금을 제대로 갚지 못해 연체된 금액은 총 14조6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약 1조6천억원(12.6%) 증가했다. 은행권 대출이 2조7천억원, 비은행권이 11조9천억원이었다.개인사업자의 대출 연체금액은 작년 4분기에 4.1% 감소해 집계가 시작된 2023년 3분기 이후 9분기 만에 처음으로 줄었으나, 올해 1분기에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의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소상공인의 대출 연체 금액이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로 돌아선 점은 경영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개인사업자 중 대출을 보유한 사업장은 총 360만8천개로, 이 중 50만1천개(13.9%) 폐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폐업 상태 사업장 한 곳당 평균 대출 잔액은 6천435만원이며, 평균 연체 금액은 742만원이다. 매출은 카페·베이커리 등 일부 외식업종을 중심으로 작년보다 소폭 늘었다.1분기 개인사업자의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천258만원으로, 1년 전보다 1.89% 증가했다.다만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13.38%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연초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등 디저트류가 인기를 끌면서 카페(+7.2%)와 베이커리·디저트(+11.4%) 매출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반면 패스트푸드(-2.9%), 양식(-2.0%), 일식(-1.8%) 등은 매출이 감소했다. 숙박 및 여행서비스업(-4.9%),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업종(-5.1%) 등은 4분기째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사업장 당 비용 지출은 3천259만원으로 작년보다 3.36% 증가했다. 매출에서 지출을 뺀 이익은 999만원으로 2.6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23.5%로 작년보다 1.09%포인트(p) 하락했다.강 총괄은 "1분기 매출 감소는 연말 특수가 끝난 계절적 요인이 크다"면서 "디저트류 인기가 카페·베이커리 매출을 키운 반면, 여가·여행 업종 매출은 4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말했다.이어 "소비자들이 여가 관련 지출을 줄이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 위축이 한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1분기 반도체 수출 호조로 삼성전자·SK 하이닉스 등 기업에서 거액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인근 상권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특수'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신용데이터가 SK 하이닉스 본사가 위치한 경기 이천시 일대 점포 486곳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초 하이닉스가 초과이익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1분기 인근 상권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0.8%에 그쳤다.작년 한 해 매출이 5.6%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율이 낮았다.업종 별로 보면 외식업 매출은 1.1% 감소했으며, 서비스업(+0.5%)과 유통업(+9.1%) 등은 증가했다.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동향 보고서는 개인사업자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 가입 사업장 중 표본 약 16만곳의 매출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캐시노트를 통해 수집된 사업장별 여신금융협회·홈택스 연동 데이터가 사용됐고, 대출 등 금융 현황의 경우 한국신용정보원으로부터 받은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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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4 매출 10억달러 돌파…연말 100억달러 기대
양산 출하 후 4개월만에 업계 최초 성과…이달말 12억달러 예상ASIC 수요 폭증 속 핵심 고객사 선점…'원스톱 역량'으로 차별화성능·효율 겸비…"차세대 시장 경쟁에서 주도권 확보"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가 업계 최초로 매출 10억달러(약 1조5천4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세계 최초 양산 출하한 HBM4 매출이 급증하면서 연말에는 100억달러(약 15조4천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BM4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가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12일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 출하한 뒤 약 4개월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기준 시점을 6월 말로 잡으면 매출은 12억달러(약 1조8천5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 HBM4가 출시 직후부터 빠르게 공급이 늘면서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도 크게 확대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연말까지 공급 물량을 빠르게 늘려 출시 첫해인 2026년에 1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이는 신규 메모리 제품의 양산 첫해 매출로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큰 규모라고 업계는 전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급증이 배경으로 풀이된다.업계에서는 올해 HBM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58% 증가한 546억달러(약 8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9천750억 달러(약 1천5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이 같은 수요 확대의 중요한 축은 주문형 반도체(ASIC)다.ASIC은 특정 연산이나 용도에 맞춰 설계한 맞춤형 칩으로, 글로벌 빅테크가 자체 AI 칩에 채택하면서 HBM 수요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삼성전자는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와 ASIC 기반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로부터 HBM 공급 협력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이 같은 고객 기반 확대에 힘 입어 올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브로드컴,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ASIC 업체 중심의 다변화된 고객 기반을 확보한 삼성전자의 내년 HBM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HBM4 메모리의 베이스 다이에 4나노 선단 공정을 적용함으로써 성능과 양산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 출하하며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삼성전자 HBM4는 업계 표준보다 약 46%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11.7Gbps)를 확보해, AI 모델이 커질수록 심해지는 데이터 병목 해소가 가능해졌다.데이터 전송 능력도 이전 세대 대비 약 2.7배 높여 고객사가 요구하는 수준을 웃도는 성능을 확보했다.또한 전력 효율은 이전 세대보다 약 40% 개선하는 등 성능과 운영비를 모두 갖췄다.삼성전자는 HBM4에 이어 HBM4E에서도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로직·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의 종합반도체기업(IDM)으로, 설계부터 패키징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업계에서는 HBM이 고도화될수록 자체 파운드리 공정과 HBM 설계를 함께 최적화하는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역량이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HBM4와 차세대 HBM4E 제품이 2030년까지 주류 제품이 될 것이기 때문에 향후 HBM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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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 최고가격 낮춘다…"최소 100원 이상 인하 유력"
- 중동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진 국제유가 흐름을 반영해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을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유가 충격으로부터 민생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한 석유 최고가격 제도를 유가 하락 흐름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함으로써 물가 상승을 억제한다는 취지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구 부총리는 "7차 석유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부담,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조정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은 이날 오후 7시에 발표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최근 국제유가의 급격한 하락폭을 고려할 때 이번 7차 조정에서 유종별로 리터(L)당 최소 100원 이상 인하될 것으로 전망한다.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3.14달러로 전쟁 직전(72.48달러)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69.92달러를 나타내며 7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67.29달러를 기록하며 오히려 전쟁 전보다 저렴해졌다.산업부 관계자는 "호르무즈 통항에 따른 중동산 원유 공급 확대 기대 등으로 국제 원유와 가스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정작 국민들이 체감하는 국내 주유소 가격은 요지부동이다.전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 평균은 2천7원, 경유 가격 평균은 1천998원으로 지난 4월 이후 석 달째 2천원 안팎의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전쟁 전 1천500∼1천600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괴리가 크다.이처럼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가격에 즉각 반영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시차' 때문이다. 주유소들이 통상 2∼3주 간격으로 제품을 공급받다 보니 전 단계의 비싼 재고가 먼저 소진돼야만 가격을 내릴 수 있는 구조다.여기에 정부가 설정한 석유 최고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묶여 있는 점도 가격 하락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된다.정부는 급격한 유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 3월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전격 시행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유가가 폭등세를 나타내자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도매가격에 상한선을 설정한 것이다.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시행된 2차 조정 때 유종별로 L당 210원씩 상향 조정된 이후 석 달 가까이 같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1천934원, 경유 1천923원, 등유 1천530원이다.이처럼 석유 최고가격제는 도입 당시에는 국내 유가 폭등을 막는 '방어선' 역할을 했지만, 국제유가가 떨어진 지금은 오히려 국내 가격이 더 내려가지 않도록 떠받치는 지지선이 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제도 도입 취지였던 민생 물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낮춰 소비자 체감 가격인 주유소 판매가격의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 조정을 포함한 보다 과감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가야 한다"며 민생 안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김정관 산업부 장관 역시 지난 22일 기자간담회에서 "현 유가 수준은 전쟁에 대비해 내려온 상황이라 어느 정도 최고가격 자체를 내릴 유인이 있다고 생각하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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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 최고가격 낮춘다…"최소 100원 이상 인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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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하반기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 동결 유지”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전기·가스 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히빈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이내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중동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재도약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며 “고유가 소상공인 지원에 1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고, 하반기 소비자 물가를 3% 이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특히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물량도 6배 이상 확대한 2억개를 추가 수입하고, 오는 다음달엔 노르웨이에 특사단을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2000t을 직수입해 저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산 수출 물량은 정부가 직접 수매해 소비자에게 반값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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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하반기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 동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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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5주 연속 하락…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2천원대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7원 내린 2천9.2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주보다 0.3원 내린 2천51.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0원 하락한 1천989.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2천12.8원으로 최고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995.7원으로 가장 낮았다. 또한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7원 하락한 2천4.1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이행이 본격화되며 유가 하락했지만,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지속되며 하락 폭을 제한했다. 이어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13.6달러 내린 74.8달러였다. 그리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12.5달러 내린 103.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1.0달러 하락한 116.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특히 정부는 지난 18일 6차 석유 최고가격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L당 1천934원, 경유 1천923원, 등유 1천530원으로 유지된다. 힌편 정부는 향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종전 진전 여부와 국제 유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7차 최고가격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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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5주 연속 하락…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2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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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 "4대 은행 가계대출 편중에 생산적 금융 제약"
- 국내 은행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가계대출 비중이 생산적 금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금융연구원 김석기 선임연구위원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과 미국 JP모건, 일본 미쓰비시UFG를 비교하며 이같이 분석했다. 국내 은행들은 소비자대출(가계대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한 반면, 미국과 일본의 은행은 기업대출에 주력했다.4대 은행의 총자산 대비 가계대출 비중은 평균 27.8%에 달했으나, JP모건은 14.5%, 미쓰비시UFG는 3.1%에 그쳤다.예금, 국공채 등 원금 손실 위험이 거의 없고 변동성이 낮은 '초저위험 자산' 비중은 정반대였다.총자산 대비 초저위험 자산 비중은 JP모건이 29.2%, 미쓰비시UFG가 41.8%로 4대 은행 평균(11.8%)보다 월등히 높았다.이처럼 초저위험 자산이 많으면 위험가중자산(RWA) 부담이 줄어 고위험·고수익 대출과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다.김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은행의 가계대출 편중 구조가 생산적 금융에 구조적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자산 구조 다각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무위험 안전자산과 고수익 자산을 양립시키는 '한국형 바벨 포트폴리오'로의 전환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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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 "4대 은행 가계대출 편중에 생산적 금융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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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째 0.25%올라…올해 전세 상승률 작년의 6배
- 서울 아파트값이 중하위권 강세 지속 흐름 속에 2주째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는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누적 상승률이 작년의 6배에 육박했다.경기권은 반도체 경기 호황의 영향을 받는 남부권 배후지역의 강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지방선거 이후 일부 지역이 추가로 규제지역이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 주(6월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25% 올랐다.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했다.부동산원은 "관망 심리로 매수 문의가 다소 한산한 지역과 신축, 대단지, 역세권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꾸준히 발생하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중위권 이하 지역 상승세는 계속됐다.동대문구(0.37%)가 답십리·휘경동 중소형 중심으로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0.07% 키웠고 성동구(0.35%), 강북구(0.35%), 성북구(0.34%), 중구(0.31%), 강서구(0.31%), 영등포구(0.31%) 등도 강세를 보였다.강남3구도 강남구(0.21%)가 상승폭을 전주 대비 0.07%포인트, 서초구(0.21%)는 0.01%포인트 확대했고 송파구(0.28%)는 전주와 오름폭이 같았다. 인접한 강동구(0.19%)는 상승률이 0.07%포인트 커졌다.경기(0.12%)는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0.03%포인트 확대됐다. 화성시 동탄구(0.49%→0.60%)의 상승률이 가파르게 커졌고 광명시(0.43%), 성남시 수정구(0.42%) 등도 강세를 이어갔다.미분양 물량과 지역경기 침체로 내내 하락했던 평택시(0.00%)는 이번 주 보합 전환했고, 용인시 기흥구(0.21%)와 수원시 영통구(0.26%)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경기남부권의 반도체 벨트 배후 주거지역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띠는 모양해다.동탄, 구리 등 올해 상승세가 가파른 경기권 지역 중 작년 10·15 대책에서 규제지역 지정을 피한 곳은 지방선거 이후 추가로 규제지역이나 토허구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거론된다.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정주 환경이 양호한 동탄이 가격 상승을 견인 중이며, 향후 집값이 오를 가능성에 대비해 세를 끼고 미리 사두려는 수요도 보인다"며 "향후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 가격 조정과 거래 정체가 발생할 수도 있어 정책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인천은 0.02%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14% 상승했다.비수도권(0.00%)은 보합이었고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각각 0.02% 하락했다. 8개 도는 0.01% 올랐다.전국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1% 올랐다.서울은 전주 대비 0.03%포인트 커진 0.29%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올해 현재까지 서울 전세 누적 상승률은 3.77%로 작년 같은 기간(0.65%)의 약 6배 수준이다.부동산원은 "임차 문의가 꾸준하고 높은 전세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군지, 역세권,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발생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송파구(0.50%)가 잠실·신천동 대단지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고 성동구(0.48%), 도봉구(0.47%), 성북구(0.43%), 노원구(0.41%), 광진구(0.39%)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도봉구와 노원구, 마포구(0.30%)는 2015년 10월 넷째 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당시 이들 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도봉구 0.51%, 노원구 0.60%, 마포구 0.36%였다.경기(0.14%)에서는 화성시 동탄구(0.37%), 광명시(0.34%), 하남시(0.32%)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7% 상승했고 수도권 전체로는 0.18% 올랐다.올해 수도권 전세 누적 상승률은 2.96%로 작년 동기간(0.30%)의 10배에 육박했다.비수도권 전세는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04%, 세종시는 0.10%, 8개 도는 0.02%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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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째 0.25%올라…올해 전세 상승률 작년의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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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피해지원금 정보 '국민비서'로 알림받고 신청하세요"
- 행정안전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때 신청할 수 있도록 자주 이용하는 민간앱을 통해 '국민비스'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비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안내 알림 서비스는 카카오톡, 네이버앱, 토스, 금융사 자체 앱 등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20개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된다. 이용자는 이달 25일부터 본인이 선택한 앱을 통해 지원금액, 신청기간 및 방법, 사용 기한 등을 순차적으로 안내받게 된다. 이의신청에 따른 변경 금액이나 대상자 정보 등도 시기별로 꼼꼼하게 챙겨서 알려준다. 국민비서 서비스에 이미 가입한 사용자는 선택한 앱에서 서비스만 신청하면 25일부터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미가입자는 국민비서 누리집이나 20개 모바일 앱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국민비서로 안내를 받았다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바로 신청되는 것은 아니다. 안내받은 내용에 따라 카드사의 누리집·앱,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국민비서 알림 메시지에는 타 사이트로 연결되는 직접적인 링크(URL)나 QR코드가 절대 포함되지 않는다. 국민비서를 사칭해 수상한 링크(URL) 클릭이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메시지를 받을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행안부는 당부했다. 국민비서는 2021년 서비스 개통 이후 재난지원금, 백신접종일, 교통 과태료·범칙금 납부, 민생회복소비쿠폰 안내 등 다양한 행정정보 111여종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6년 3월까지 약 1천860만명의 국민비서 이용자에 약 8억건의 알림을 제공했다. 행안부는 국민비서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자 중 500명을 추첨해 소정의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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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피해지원금 정보 '국민비서'로 알림받고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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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물가·고환율 생활비 부담을 덜어드립니다
- 고유가·고물가·고환율 생활비 부담을 덜어드립니다. - 최대 60만 원 지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 고유가 피해지원금이란? 중동 전쟁 등의 영향으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고환율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정부에서 마련한 지원금입니다. ■ 지원 대상과 금액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1인당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됩니다. (기초수급자) - 수도권: 55만 원 - 비수도권: 60만 원 -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 60만 원 - 인구감소지역 특별지원지역: 60만 원 (차상위·한부모) - 수도권: 45만 원 - 비수도권: 50만 원 -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 50만 원 - 인구감소지역 특별지원지역: 50만 원 (소득하위 70%) - 수도권: 10만 원 - 비수도권: 15만 원 - 인구감소 우대지원지역: 20만 원 - 인구감소 특별지원지역: 25만 원 ■ 신청 전 꼭 확인하세요! · 취약계층은 1차 / 소득 하위 70%는 2차 신청 (1차) 2026.04.27.(월) ~ 05.08.(금)까지 (2차) 2026.05.18.(월) ~ 07.03.(금)까지 * 1차 미신청자도 2차 신청 가능 · 사용기한 - 2026.08.31까지 *기간 경과 시 자동 소멸 · 사용처 -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 프랜차이즈 직영점·유흥업종 등 일부 업종 제외 더 자세한 내용은 재정경제부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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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콕 짚어 나랏빚 경고한 한국·벨기에…GDP대비 전망치는 하향
- 작년 11월 "점진적(gradually) 증가" 전망…이번엔 "상당한(significant) 증가" IMF "정부부채 GDP 비율, 2030년 64.3→61.7%…2031년엔 63.1%"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정부부채 비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채비율이 상당폭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 우리나라와 벨기에를 꼽았다. 다만 반도체 호황, 물가상승률 상향조정 등으로 올해 명목성장률 전망치가 예측보다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 전망치는 하향조정됐다. 15일 IMF와 기획예산처 등에 따르면, IMF는 전날 발간한 '재정모니터(Fiscal Monitor)' 보고서를 통해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그룹 내에서 국가별 재정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리고(diverge sharply)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 그룹의 총 공공부채는 중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94%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국가별 세부 전망은 차이가 있었다. 보고서는 "스페인과 일본의 부채 비율은 우호적인 이자율·성장률 역학 관계로 2031년까지 10∼14%포인트(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이와 대조적으로 벨기에와 한국은 (출발선은 다르지만) 부채 비율의 상당한 증가(significant increases)가 예상된다"며 "2031년까지 부채가 벨기에는 GDP의 122%를 초과하고, 한국은 63%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과 5개월 전보다 경고 수위가 한층 높아진 것이다. 앞서 IMF는 작년 11월 발표한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한국의 중앙정부 부채가 "2025년 GDP 대비 48%에서 2030년 59%로 점진적으로 상승(rise gradually)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IMF는 지난해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들의 전반적인 GDP 대비 부채 비율은 95.3%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쳐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과 큰 변동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IMF는 영국과 캐나다, 일본 등이 지출 억제 등을 통해 재정을 개선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러한 개선세는 한국, 네덜란드와 같이 역사적으로 탄탄한 재정 건전성을 갖춘 국가들이 재정 여력(fiscal space)을 일부 활용하면서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한편으로 IMF는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부채 전망치 추계를 다소 하향조정했다. IMF가 물가상승률까지 반영한 우리나라의 명목성장률 전망치를 2025년(2.1%→4.2%)과 2026년(2.1%→4.7%) 모두 크게 높여잡으면서 자연스럽게 GDP 모수가 불어난 결과로 보인다. IMF가 제시한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D2) 비율은 2030년 기준 61.7%로, 작년 10월 전망치(64.3%)와 비교해 2.6%p 낮아졌다. 2026년∼2029년 전망치 역시 종전 대비 2.3∼2.6%p씩 하향 조정됐다. 오는 2031년 전망치로는 63.1%를 제시했다. 기획처는 "성과 중심·전략적 재정운용의 선순환 성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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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가 콕 짚어 나랏빚 경고한 한국·벨기에…GDP대비 전망치는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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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방한객 476만명으로 '역대최대'…"BTS 공연·K컬처 인기"
- 지난달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계기로 외국인이 대거 한국을 찾은 덕분에 지난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같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47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지난달 방핸객이 206만명으로 월별 기준 최대 기록도 경신했다. 문체부는 중동 정세의 불안에도 'K-컬처'의 세계적 인기와 민관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145만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 94만명, 대만 54만명 등 주요 방한 시장이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대만이 37.7% 증가해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 등 원거리의 관광객도 69만명으로 늘어나 방한 시장 다변화가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즈 관광 시장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제주·부산·인천 등 주요 항만으로 입항한 크루즈는 항차 기준 모두 338척으로, 작년 동기 대비 52.9% 증가했다. 관광의 질적 성장도 이어졌다. 지방 공항을 통한 입국자는 49.7%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방문율은 34.5%로 1년 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외국인의 카드 소비액은 3조2천128억원으로 23% 늘었고, 방한 여행 만족도는 90.8점을 기록했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케이(K)-컬처'의 매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세계인이 찾는 관광 목적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현재 국제유가·유류할증료 상승으로 인한 항공료 상승과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해외여행 심리 위축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한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협 요인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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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방한객 476만명으로 '역대최대'…"BTS 공연·K컬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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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175만 고객정보 해킹 공범 15년 만에 구속 송치
- 2011년 발생한 현대캐피탈 고객 개인정보 해킹 사건의 공범이 15년 만에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50대 남성 정모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달 말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정씨는 지난 2011년 4월 공범들과 함께 현대캐피탈 서버에 약 4만여차례 무단으로 침투해 고객 약 175만명의 개인정보를 해킹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수사를 피해 필리핀 등 해외에서 10년 넘게 도피 생활을 하다가 최근 개인 사정과 심경 변화를 이유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국내에 입국할 때 수사기관에 통보되는 '입국 시 통보 절차'를 통해 정씨를 검거했다. 정씨 검거에 따라 현대캐피탈 해킹 사건 공범의 대부분이 경찰에 붙잡혔다. 국내 총책인 허모씨는 2011년 5월 구속기소됐고, A씨의 제안을 받아 해킹을 수행한 신모씨는 같은 해 10월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필리핀에 머물던 정씨는 수배(기소중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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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175만 고객정보 해킹 공범 15년 만에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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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첫 종전협상 결렬…전국 기름값 상승세 지속
-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되며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주춤했던 전국 기름값이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13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L당 1천994.9원으로 전날보다 2.2원 올랐다. 같은 시각 경유 가격은 2.5원 상승한 1천988.8원을 나타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전날보다 각각 1.1원, 1.2원 오른 것과 비교해 불과 7시간 만에 상승 폭이 두 배 가까이 확대된 것이다. 서울 지역 유가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2천25.9원으로 전날보다 1.4원 올랐고, 경유 가격은 0.9원 상승한 2천11.3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지난달 13일 첫 시행된 뒤, 같은 달 27일 2차에 이어 이달 10일 3차 시행에 들어갔다. 3차 최고가격은 휘발유는 L당 1천934원, 경유는 1천923원, 등유는 1천530원으로 2차와 같이 동결됐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 결렬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이 불가피해 향후 기름값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미군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란의 주요 수입원을 차단해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짙어짐에 따라 지난 1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던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는 양상이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전장(10일) 종가보다 약 8.7% 뛴 배럴당 103.44달러로 나타났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같은 시각 104.93달러로 전일보다 약 8.7%가 치솟았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약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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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첫 종전협상 결렬…전국 기름값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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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과일 재배면적 1% 줄어…감소규모 여의도의 3.5배"
- 2035년까지 사과·배·포도 생산 연평균 0.5∼1.2% 감소 전망 과수 농가 고령화 비율 64%…농식품부 "스마트 과수원으로 생산력 높일 것" 농가 고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올해 6대 과일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1%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고령 과수 농가는 5가구 중 3가구가 넘는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 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사과와 배, 감귤, 단감, 포도, 복숭아 등 6대 과일 재배면적이 10만4천943 ㏊(헥타르·1㏊는 1만㎡)로 작년의 10만5천959㏊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재배면적 감소 규모는 1천16㏊로 여의도 면적(290㏊)의 3.5배다. 6대 과일 모두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줄어든다. 이에 따라 6대 과일 생산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기상 여건과 생육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사과는 재배면적이 3만3천149㏊로 지난해 대비 0.2% 감소했다. 고령화에 따른 경영 여건 악화로 충청 지역의 재배 면적이 특히 2% 줄었다. 단 강원 지역은 사과 재배지 북상으로 재배 면적이 3.5% 넓어진다. 올해 사과 재배 면적을 보면 주산지 영남이 전체의 70.1%를 차지했다. 이어 충청 14.8%, 호남 7.4% 순이며 강원 지역 비중은 6.1%로 높아졌다. 배는 재배면적은 9천138㏊로 작년보다 1.9% 줄었다. 농가 고령화와 도시 개발, 과수화상병 발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호남은 고령화로 폐원하거나 과원이 태양광 시설로 용도 변경된 면적이 늘었으며 영남은 농가 고령화, 노동력 부족으로 재배면적이 줄었다. 감귤은 1만9천377㏊로 0.7% 감소했다. 농가 고령화 등으로 폐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단감은 9천218㏊로 0.9% 줄었다. 이는 대부분 지역에서 농가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방치된 과원이 늘어서다. 포도는 3.1% 감소한 1만3천737㏊로 집계됐다. 고령화로 폐원하는 농가가 있으며 샤인머스캣에서 다른 품목으로 전환하는 농가도 많았다. 복숭아 재배면적은 2만324㏊로 0.6% 감소했다. 농가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 국가데이터처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과수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화 비율은 64.2%에 이른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6대 과일 재배면적은 지난 2010년 12만㏊에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6대 과일 재배면적은 올해부터 연평균 0.7% 감소해 2035년에는 10만800ha에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사과와 배, 감귤, 포도 등 주요 과일의 생산량은 연평균 0.5∼1.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업 인력 감소는 기후변화와 함께 과일을 포함한 농산물 생산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물가를 끌어올린다. 조민경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기후 변화로 과실 생산이 들쭉날쭉하고 고령화로 재배면적도 감소하는 추세"라면서 "중장기적으로 스마트 과수원으로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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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에 과일 재배면적 1% 줄어…감소규모 여의도의 3.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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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약 당첨자 10명중 6명은 30대 이하…통계 집계 이래 최고
- 비중 61%…신생아 우선 공급·정책 대출·소형 공급 확대 등 영향 주식·채권 매각 및 증여·상속 자금으로 서울 내 집 마련도 활발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자 10명 가운데 6명은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일반분양 단지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전체 청약 당첨자 7천365명 중 30대 이하는 61.2%(4천5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부동산원이 2020년 2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대 이하의 당첨 비율은 최근 6년간 1~2월 기준으로 46.5∼58.7%에 머물렀다. 연간 기준으로도 2020년 52.9%, 2021년 53.9%, 2022년 53.7%, 2023년 52.0%, 2024년 51.8%, 지난해 54.3% 등으로 60%를 넘지 못했다. 이는 누적된 정책 효과와 소형 면적 공급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우선 2024년 3월 도입된 '신생아 우선 공급'(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내 출산 가구 우선 배정) 제도가 시장에 안착하며 본격적으로 정책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별공급에서 출산 가구의 당첨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층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섰고, 분양에서 대기했던 수요가 올해 초 대거 당첨되면서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 비중이 확연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30대 이하의 젊은 층은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생애최초 우대), '신혼부부 전용 구입 자금',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 등 다양한 정부 정책 대출을 활용할 수도 있다. 자재비 인상 등으로 분양 가격이 지속해 상승하는 상황에서 정책 대출로 자금 조달 저항력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이다. 공급 측면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대폭 증가한 점도 영향을 끼쳤다. 올해 1∼2월 전국에서 공급된 전용 60㎡ 이하 일반공급 물량은 총 1천119가구로, 전체(3천910가구)의 28.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소형 아파트 공급 비중(11.0%)과 비교해 2배 넘게 높아진 수치다. 분양가 총액 부담이 적은 소형 면적의 공급 비중이 늘어나면서 소형 면적을 주로 공략하는 젊은 층의 당첨 기회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리얼투데이 구자민 연구원은 "저금리 정책 대출을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는 30대 이하가 청약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올해 들어 30대 이하가 주식·채권 매각 자금이나 증여·상속 자금 등을 통해 서울에 주택을 매수하는 움직임도 이전보다 더욱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의원(국민의힘)을 통해 입수한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서 집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30대 이하가 주식·채권 등을 팔아 주택 매수 자금으로 조달한 규모는 약 5천249억원으로, 전체 연령대(1조4천768억원)의 35.5%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을 비롯한 규제지역에서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한 2020년 이후 최고치로, 2023년 이후 내리 3년(2023년 23.4%→2024년 25.2%→지난해 31.7%→올해 1·2월 35.5%) 연속으로 상승한 수치다. 30대 이하가 지난 1∼2월 서울의 주택 매수에 증여·상속받은 자금으로 집값을 충당한 액수는 약 8천128억원으로, 전체 연령대(1조5천248억원)의 53.3%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22년(53.6%) 이후 4년 만에 50%대로 올라선 것이자, 2023년 이후 3년째(2023년 41.4%→2024년 45.4%→작년 48.4%→올해 1·2월 53.3%) 상승한 것이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현재 서울 아파트 시장을 움직이는 한 축은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라며 "아직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이들은 청약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소득·자산 기준에 막히면 보유했던 주식·코인을 팔아 마련한 돈이나 증여·상속받은 자금으로 대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15억원 이하의 비강남권 주택을 적극적으로 매입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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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약 당첨자 10명중 6명은 30대 이하…통계 집계 이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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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세계경제성장 더뎌질 것…이전으로 완벽 복귀는 불가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9일(현지시간) 이란전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며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이전 상태로의 완전한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워싱턴DC IMF 본부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것은 새로운 평화가 지속되더라도 성장 속도는 더뎌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할지라도 예전 상태로 깔끔하고 완벽하게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실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통행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나아가 지역 항공 교통의 회복이 어떻게 될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8일 이란전 개시 이후 전 세계 원유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고 이는 세계 경제 전반에 연쇄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가까스로 2주 휴전과 해협 개방에 합의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여전해 불안정한 휴전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종전 합의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며, 호르무즈 해협 통행 역시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태다.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발언은 휴전이 유지되거나 종전으로 이어지더라도,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축인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과거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란전으로 "전 세계 일일 원유 공급이 약 13%,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약 20% 줄어드는 등 대규모 공급 충격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우리 모두 에너지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하게 됐고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이 차질을 빚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요 원자재 가격을 올리고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휴전이 유지되고 지속적인 평화가 이어질지, 전쟁이 남긴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등에 따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좌우될 것이라고 짚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란전으로 인한 충격은 나라별로 비대칭적"이라면서 "분쟁 지역과의 근접성, 에너지 수출국인지 수입국인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또 "재생에너지 비중이 증가했으나 석유는 여전히 우리의 제1 에너지원"이라며 "각 나라가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에너지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의 파급 효과를 고려할 때 IMF의 자금 지원 수요가 적게는 200억달러에서 많게는 500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IMF는 오는 14일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할 예정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최근 로이터 인터뷰에서 "전쟁의 영향을 감안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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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총재 "세계경제성장 더뎌질 것…이전으로 완벽 복귀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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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알루미늄 가격 들썩…전쟁 영향
- 알루미늄 업체들이 이란 전쟁 여파로 최근 몇주 사이 미국 내 주요 반가공 알루미늄 제품 가격에 붙는 프리미엄을 약 12% 인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리오 틴토와 센추리 알루미늄 등 주요 알루미늄 업체 2곳은 알루미늄 블록(빌릿)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을 전쟁 이전 대비 톤(t)당 약 110달러 인상했다. 리오 틴토는 고객들에게 인상된 가격으로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이에 대해 리오 틴토와 센추리 알루미늄은 논평을 거부했다. 전쟁 여파로 원유를 비롯해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알루미늄 수입의 약 20%를 중동에 의존한다. 중동산 알루미늄 공급 차질로 인해 미국 구매자들은 이미 공급이 빠듯한 미 국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에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알루미늄협회의 찰스 존슨 회장은 이메일 성명에서 "걸프 지역 상황이 이미 불안정한 미국과 전 세계 알루미늄 산업의 가격 환경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알루미늄은 가전제품, 음료 캔, 자동차 등에 사용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10% 이상 올랐다. 글로벌 기준 가격에 붙는 미국 중서부 프리미엄은 파운드당 1.132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알루미늄 공급 차질은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와 맞물려 기업들에 부담을 주고 있다. 포드 자동차가 미국 정부에 한국 등 외국에서 수입하는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가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해 수입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50%의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고 7일 전했다. 특히 지난해 뉴욕주(州)에 위치한 노벨리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이 중단되면서 미국 내 공급 부족이 심화한 상태다. 한편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뒤 8일 한때 최대 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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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알루미늄 가격 들썩…전쟁 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