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울주군 카드소비 현황(2021.1.1.~2021.9.25.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울주군이 지난 7월 지급한 2차 군민 지원금(군민 1인당 10만원)이 지역 소비 상승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30일 지난 7월 19일 지급한 2차 긴급 군민지원금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공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차 울주군 긴급 군민지원금은 지급 실시 10일 만에 약 44%(98억), 9월 말까지 약 93%(210억)가 사용되었으며, 7월 19일 지급 후 급격한 소비 상승 효과가 있었다.

코로나19 경기침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비 감소가 가장 큰 업종은 할인점/슈퍼마켓(46.6%), 한식(11.1%), 음/식료품(8.9%), 주유(6.8%)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원금 지급 후 대부분의 업종에서 단기적인 소비가 크게 증가했고, 1차 긴급 군민지원금과 달리 음/식료품, 편의점. 기타요식, 제과점,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동 인구 변화를 분석한 결과, 7월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0.35% 정도 감소했지만, 8월 이후 전년 수준을 회복해 군민지원금이 사회·경제적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까지 사용된 2차 긴급 군민지원금 210억원의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지급 전후 업종별 소비 결과 기타 의료 업종에서 3천 5백만원(560%)이 상승했고, 교통 업종에서 1천 1백만원(-45%)으로 가장 크게 감소했다.

사용분야는 할인점/슈퍼마켓(46.6%), 대중음식점(11.1%), 주유(5%), 음/식료품(8.9%), 주유(6.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범서읍 구영리, 굴화리, 천상리, 언양읍 남부리, 서부리, 온양읍 대안리, 발리 등 대형마트 및 상권이 발달된 지역에서 많이 사용되어, 2차 군민지원금으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유형별 소비 진작 효과를 비교하면 울산형 재난지원금(-4.4%), 울주군 군민지원금(21.8%), 정부 코로나상생국민지원금(6.6%)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금액이 많은 정부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타 지역에서 사용이 많이 되어 지역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이선호 군수는“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된 2차 긴급 군민지원금의 파급효과의 분석결과는 향후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실현함으로써 보다 발전된 군정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울주군의 공간정보 기반 스마트 행정 서비스인'공간다듬이'를 통해 실시했으며, 지급일로부터 10월 말까지의 신한카드, NH 선불카드 ·SKT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2차 울주군 긴급 군민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최근 재확산에 따른 군민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침체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보편적 복지의 일환으로 2020년 1차를 시작으로 2021년 2차의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지역선불카드로 배부했다. 지원금은 7월 19일 지급을 시작했으며, 사용기한은 지급일로부터 10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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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울주군 2차 긴급 군민지원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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