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 현대차그룹과 유치협력 MOU
유치활동 총력지원…“韓 대표기업 통해 ‘친환경’ 입증할 기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현대자동차그룹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윤상직 사무총장(오른쪽)과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번 협약을 통해 유치위원회와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3~7일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대응하며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함께 벌이기로 했다.
이번 BIE 현지실사는 부산의 박람회 개최 환경을 평가하는 공식 방문으로 대한민국의 친환경 인프라를 현지실사단에 보여주며 유치 경쟁국과의 차별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지실사 등 계기를 활용한 유치위원회 유치활동 지원, 현대차그룹 인프라를 활용한 유치활동, 그 외 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할 예정이자.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실사방문은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 중 하나인 친환경이 현대차그룹 등 한국의 대표기업을 통해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실현되어 있음을 보여줄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지실사 등을 계기로 유치활동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고, 유치위원회는 오는 11월 말에 있을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때 부산 유치를 성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민관 협업을 통해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