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미국과 관세 협상 타결…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
AI, 딥페이크 잡아냈다…대선 후보 관련 범죄 등 15건 감정 성공
이 대통령 "배임죄 남용 기업 활동 위축…'경제형벌 합리화 TF' 가동"
국무회의 첫 생중계…이 대통령 "안전은 의무, 돈보다 생명이 귀중"
투데이 HOT 이슈
- 물놀이 전 챙겨야 하는 것들…"수심 낮아도 구명조끼는 필수"
-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6~8월)과 올해(6~7월) 발생한 물놀이 사망자 총 32명은 전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처럼 물놀이 사고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인 바, 특히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물놀이 사망사고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천·계곡, 해수욕장 등 시원한 물가를 찾는 휴양객이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기본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대한구조협회 수상안전요원과 해양경찰청 소속 수상구조사 등이 알려주는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문답별로 살펴본다. ◆ 물놀이 가기 전 확인내용 물놀이 가기에 앞서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한 후 여행지는 물이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으로 선택한다. 또한 방문할 피서지의 기상정보는 출발 전에 미리 확인하는데, 파도나 조류가 강한 날은 피하며 우천 등 예보가 있으면 물놀이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한다. 특히 물놀이 장소로 깊은 수심이나 급류 등이 있는 곳은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출입금지 안내판이 없더라도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 물놀이 활동 중 주의사항 물놀이는 물론 수상레저, 낚시 등을 할때도 체형에 맞는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다. 특히 물에 들어갈 때는 수심과 상관없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는 바,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필수적인 안전장치라는 인식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이의 경우 몸에 맞는 구명조끼를 입히며, 위험 상황에는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미리 교육한다. 또한 항상 보호자와 함께하는데, 보호자는 어린이가 시선에서 벗어난 사각지대에서 물놀이 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울러 가급적 안전요원이 배치된 안전한 장소를 선택하고 야간 시간대나 음주한 후에는 절대로 물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 후 심장에서 먼 손이나 발부터 천천히 입수하는데 수심이 깊은 곳은 피하도록 한다. 한편 계곡 바닥에는 돌이나 나뭇가지, 유리 등이 깔려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발을 착용하도록 한다. ◆ 응급처치 물놀이 중 열상이나 찰과상이 생겼을 경우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어내고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상처부위를 직접 압박해 지혈한다. 만약 머리를 부딪혔을 경우 우선 호흡유지, 순환여부, 의식상태 등을 확인한 후 머리, 경추, 척추를 함부로 움직이지 않고 최단 시간 안에 병원으로 이송한다. 다만 의식이 있는 경우, 충격 부위에 얼음 주머니 등으로 냉찜질을 시행해 통증 경감을 시도할 수 있다. 물놀이 중 가장 빈번이 발생하는 근육경련은 탈수, 근육의 피로, 불충분한 운동 등에 의해 유발된다. 물놀이를 하다가 갑자기 근육경련이 발생하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서 경직된 근육을 문지르거나 주물러서 풀어주도록 한다. 물 밖으로 바로 나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근육을 펴는 일이다. 이를 위해 먼저 몸을 둥글게 모아 물 위에 뜨도록 한 후,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물속에 얼굴을 넣은 채 쥐가 난 쪽의 엄지발가락을 힘껏 앞으로 꺾어서 잡아 당기며 격동이 가라앉기를 기다린다. 이후 통증이 사라지면 근육경련이 일어난 곳을 계속 마사지 하면서 밖으로 나온 후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춥고 몸이 떨리는 저체온증의 경우 젖은 옷을 벗고 몸에 있는 물기를 닦은 후 깨끗한 수건이나 옷가지 등으로 몸을 감싸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한편 8월은 해파리와 같은 독성 바다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한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로, 보건복지부의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 5년동안 8월에 가장 많은 2082명이 발생했다. 때문에 바다에 들어갈 때는 전신수영복이나 긴소매 옷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해파리 쏘임을 예방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 해수욕장이나 바닷가에서 해파리에 쏘였다면 드물게는 심한 전신반응으로 혈압이 저하되거나 의식을 잃을 수 있다. 이에 즉시 물 밖으로 나온 후 해파리에 쏘인 부위를 만지지 말고 바닷물을 이용해 10분 이상 씻어주고, 해파리 촉수가 남아있다면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 제거한다. 이같이 응급처치를 시행한 후에도 해파리에 쏘인 부위의 통증이 지속되고 오심, 구토, 식은땀,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맹독성 해파리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익수사고 대응 '익수사고'는 사람이 물에 빠져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못하는 사고를 의미한다. 특히 익수사고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질병청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 발생이 36.9%로 주말에 집중돼 있다. 익수자 발견 시 구조하려고 직접 물속에 뛰어들면 여러 돌발상황으로 함께 위험해 질 수도 있으므로 우선 119에 신고한다. 이후 현장에 비치된 튜브 등 안전장비를 활용해 구조하고, 이후 안전요원이 오기전까지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다. 한편 정부는 휴가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15일부터 오는 8월 17일을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이에 주요 물놀이 장소에 대한 안전점검은 물론 전국 개장 해수욕장에는 지난해보다 174명 늘린 2466명을, 하천·계곡·유원지는 244명 더 많은 3019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확대했다. 또한 국립공원공단은 여름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계곡 및 해수욕장 등 전국 국립공원 내 250곳의 물놀이 지역에 대해 집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는 각각 수상안전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안전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포토슬라이드 뉴스1 / 4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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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청계광장서 '찬란한 광복 페스티벌'…가수 자두 등 공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 한마당이 8월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펼쳐진다. 국무조정실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8월 2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찬란한 광복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국민과 함께하는 광복 8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 문학존, 게임존, 포토존, 공연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한 이번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문학존에서는 '백범일지'에 기록된 '나의 소원'을 모티브로 해 각자의 소원을 작성하는 이벤트를 하며, 국민이 작성한 '나의 소원' 중 우수작을 선정해 위원회 SNS에 공개한다. 아울러, 저항문학 메시지월(Message Wall)을 통해 윤동주, 이육사, 심훈, 한용운의 저항문학 작품을 감상한 뒤 마음에 드는 작품의 문학카드를 소장할 수 있다. 게임존에서는 8.15초를 맞추는 타이머게임, 컬러링 엽서 채색, 광복의 의미를 담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토존에서는 독립운동가 김구, 유관순, 윤봉길을 만날 수 있다. AI 크리에이터 하일광이 제작한 광복의 기쁨으로 만세를 하는 독립운동가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존에서는 강병인 글씨예술가의 광복 80년 슬로건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더불어, 아카펠라 중창단 라비타, 퓨전국악 연주단 가온락, 가수 자두 등이 광복 80년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친다. 사전에 신청해 페스티벌에 방문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광복 80년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블로그(blog.naver.com/gwangbok80/)와 누리집(korea815.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에서도 행사부스를 운영해 이벤트를 통해 생수, 쿨러백, 손선풍기, 스포츠타월 등을 증정한다. 박상철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기획단장은 "광복 80년 기념사업으로 진행하는 '찬란한 광복 페스티벌'이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로 광복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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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케이-콘텐츠' 산업 키운다…2차 추경 210억 원 투입
문화체육관광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케이-콘텐츠' 산업 전반을 혁신한다.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10억 원 규모의 2차 추경경정예산을 투입해 '케이-콘텐츠 인공지능 혁신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콘텐츠산업에서의 AI 기술의 활용은 기존 생산방식에 인공지능 기술을 일부 접목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것에서부터 몰입도 높은 상호작용과 감성지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는 것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콘텐츠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케이-콘텐츠'의 수익구조 다각화와 세계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는 선도적 과제를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본예산과 1차 추경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245억 원)' 과제들이 주로 제작 단계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선도 프로젝트' 사업은 기획부터 제작, 유통 홍보 등 콘텐츠산업 전 생산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단기적인 제작 지원을 넘어 초기 기획부터 해외시장 확장 가능성과 산업적 파급력까지 고려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사업은 주로 개별기업이 단독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었지만 선도 프로젝트 사업에서는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신생기업이 연합체를 이뤄 참여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IP)·유통망 등 주요 기반을 보유한 대·중견기업과 콘텐츠 관련 인공지능 기술 보유 신생기업, 중소 콘텐츠 제작·유통·판매사 간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상생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촉진한다. 공모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접수 절차는 콘진원 누리집(www.kocca.kr)의 '알림마당-지원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과제는 협약 체결을 거쳐 다음 연도 5월까지 과업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말에는 '인공지능 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해 본예산과 추경 1차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 콘텐츠 기업들의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 간 교류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인공지능 전환을 케이-콘텐츠의 새로운 기회로 삼아 다음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이며, 대·중견, 중소, 신생기업이 한 팀이 돼 세계무대를 겨냥한 사업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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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매력 '박보검'이 알린다…'네버 엔딩 코리아' 시작
배우 박보검이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나서 지구촌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무한 매력에 푹 빠지도록 발길을 이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를 통해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본편을 예고하는 맛보기(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동안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뉴진스(2024),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전 세계적인 방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번 캠페인을 이끌어갈 배우 박보검은 전 세계가 공감하며 울고 웃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로서, 그의 강점인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여행 소비자들은 널리 알려진 관광지나 명소 등을 방문하는 정형화된 여행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중심에 둔 나만의 여행 경험을 추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러한 여행 흐름에 맞춰 각자가 주인공이 돼 무한한 매력의 한국을 직접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맛보기 영상에서 박보검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주실 거죠?"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하며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 해외 캠페인 광고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문체부와 공사는 오는 29일 박보검을 '2025년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보대사가 출연한 주요 광고 두 편과 부록(쿠키) 영상을 공개한다. 광고 두 편은 배우 박보검의 본업과 제2의 캐릭터(부캐)를 모두 살려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으며 시청자들을 한국 관광의 끝없는 매력 속으로 자연스레 스며들게 할 예정이다. 특히 박보검은 뮤직비디오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On My Way)'도 직접 불렀다. 유명 케이팝 프로듀서인 켄지(KENZIE) 산하의 프로듀싱팀 케이지랩(KZLAB)이 작사·작곡한 이 주제곡은 24일부터 스포티파이, 멜론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공사는 '케이-콘텐츠' 팬들의 방한을 견인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손을 잡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대표 '케이-콘텐츠'인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한국 관광 홍보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오징어 게임>편(Escape to Korea-Better Run)은 지난 3일 공개한 이후 23일 기준 조회 수 840만 회를 넘었고 <지금 우리 학교는>편(Escape to Korea-Better Together)은 내달 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케이-콘텐츠' 시청자의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비시청자의 37%에 비해 약 2배에 달한다. 이번 협업 광고를 통해 '케이-콘텐츠' 시청자들에게 더 이상 스크린에만 머무르지 말고 진짜 한국을 경험해 보라는 초대장을 보낸다. 29일 위촉식과 더불어 열리는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시사회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경상도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전라도의 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테마 광고 '경상'편(Gyeongsang, Where Energy Never Sleeps)과 '전라'편(Jeolla, Where Beauty Moves Hearts)도 함께 소개한다. 지난 10일과 17일에 차례로 공개한 두 영상은 경상과 전라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음악'과 '무용'을 소재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영상미 있게 그려냈다. 특히 '경상'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주'를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오는 11월까지 문체부와 공사는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도쿄, 베이징, 방콕 등 16개 주요 도시의 대표(랜드마크) 전광판에 한국 관광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서도 20여 개국 주요 방한 시장을 대상으로 알릴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총 8편은 85% 이상을 서울 이외의 지역 관광지에서 촬영했으며 외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 자원을 찾아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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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C' 홍보 총력…'100인 인터뷰 챌린지' 등 캠페인 진행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00일 앞둔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은 2025 APEC KOREA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에 본격 착수한다고 23일 전했다. 우선, '100인의 인터뷰 챌린지'가 시작된다. 참여자 100인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한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국민 누구나 'APEC 정상회의 공식 SNS 채널(instagram.com/apec2025korea)'을 통해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정상회의 마지막 날까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특별한 기대와 응원의 목소리가 인터뷰 영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APEC 푸드트럭'이 전국을 돌며 경주의 대표적인 간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23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찾아가는 APEC 푸드트럭'은 3개월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APEC 정상회의 개최와 의미를 전할 계획이다. 푸드트럭에서는 개최도시인 경주의 특색을 살린 '경주 얼굴빵'. '경주 쿠키' 등 먹거리를 제공하며 APEC 퀴즈,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서울청사 외벽에도 대형 현수막이 걸린다. APEC 정상회의 개최 일정이 핵심 메시지와 함께 처음으로 서울 도심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제 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CNN 등 해외 유력 매체를 통한 광고도 병행해 대한민국의 개최 역량과 'APEC 2025 KOREA'의 메시지를 세계에 널리 발신할 계획이다.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정상회의 기간 동안 기대 이상의 감동과 성과를 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다시 의장국이 된 대한민국이 국제 신뢰를 회복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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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공식 디지털 굿즈' 최초 공개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대통령실 공식 디지털 굿즈, 오늘 국민 여러분께 '최초 공개'합니다.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제작한 첫 디지털 굿즈인 만큼, '보다 많은 분들께서,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스마트워치는 물론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폭넓게 준비했습니다. '국민주권정부'라는 이름에 걸맞게 디지털 굿즈 하나하나도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국민과 함께 만드는 기록물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나누는 귀중한 선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들 사용해 주시고, 소중한 후기 남겨 주십시오. 좋은 아이디어도 언제든 환영합니다. ☞ 디지털 굿즈 자세히 보기
생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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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타파! 에너지 절약 냉방 아이템
여름철, 우리가 사용하는 전기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전기 사용량이 늘고 있는데요. 전기를 생산하려면 많은 양의 화석연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이러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친환경 냉방용품과 관련된 착한 발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특허 제10-1868135호] ◆ 친환경 냉매가스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 유럽에서 시작된 GWP(Global Warming Potential) 냉매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 가능하며, 냉방효율을 높이면서도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고 에어컨의 소비전력을 대폭 절감 시킬 수 있습니다. [등록디자인 제30-1287921호] ◆ 태양광 충전 선풍기 모자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선풍기로 챙모자 전면부에 선풍기가 부착되어 야외 활동시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특허 제10-1977325호] ◆ 넥 아이스 쿨링 패키지 기온이 높은 날 목에 착용함으로써 몸에서 나는 열을 식혀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제품으로 급속 냉동을 통해 재사용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전력낭비 없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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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공고문 언박싱
■ 단어 해설 · 무주택세대구성원: 가족 전부가 집이 없는 상태일 때 · 우선공급대상자: 신혼부부, 청년, 다자녀 등 우선 배정받는 사람들 · 소득기준 초과: 일정 월소득 이상이면 신청 자격 없음 · 청약신청 자격제한: 유사 제도에 최근 당첨된 사람은 신청 불가 · 권리분석 완료: 등기부 확인 완료! 집에 문제없다는 의미 · 전세금 반환보증: 집주인이 전세금 못 줄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지급 · 전대금지: 빌린 집을 또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건 금지 · 세대분리제한: 가족 중 누군가 주소만 따로 빼서 신청하는 꼼수 방지 규정 ■ 입주전 셀프체크리스트 · 나는 무주택자일까? · 청년·신혼·고령자 등 공급 유형에 해당할까? · 소득·자산 기준을 넘지 않을까? · 최근 유사 정책에 당첨된 이력은 없나? · 공급 지역에 거주 중일까? ■ 공고문 실전꿀팁 · 공급일정: 신청일·접수 마감 꼭 체크 · 임대조건: 보증금/월세 부담 감당 가능여부 · 우선공급 조건: 나에게 유리한 조건인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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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이젠(E-Gen)’에서 찾으세요
다가오는 추석 연휴 동안에도 진료를 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에서 검색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10여 곳은 명절 기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인 29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 진료하는 병·의원 및 약국 수 (단위 : 개소/1개소: 10월부터 응급실 미운영이지만 10월 2일은 외래진료가 있어 문 여는 병의원으로 집계. 9월 21일 집계 기준으로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명절 기간 운영 여부 변경될 수 있음) 추석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환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는 물론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은 오는 28일 0시부터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해 별도 알림창으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등의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한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앱은 앱스토어 등에서 ‘응급의료정보제공’으로 검색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연휴 동안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응급의료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상황 등을 점검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은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하고, 상황 발생 시 보건소 및 전국 42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이 신속히 대처하도록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서울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진료 대기 중인 어린이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향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추석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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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유류세 37% 인하…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 확인
내달 1일부터 유류세가 37% 인하된다. 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시행된다. 청소년부모 가구의 자녀에 대해 자녀 1명당 월 20만원씩 6개월간 아동양육비도 지원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무신호 횡단보도 앞에서는 차량을 일시 정지 해야 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29일 발간했다. 책자는 37개 정부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57건의 제도와 법규사항을 담고 있다. ◆ 세제·금융 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법상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된다. 이는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57원, 경유는 38원, 액화석유가스(LPG)는 12원 낮추는 효과를 낸다. 코로나19 피해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10월 1일부터 가동된다. 최대 3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가칭)’이 대출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가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도 늘어난다. 현행 60·70% 수준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주택 소재 지역과 주택가격, 소득과 상관없이 80%로 상향조정된다. ◆ 교육·보육·가족 인공지능이 교육현장에서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개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분야 인공지능 윤리원칙이 마련된다. 또 2009년 2학기∼2012년 2학기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출자를 대상으로는 저금리 전환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평균 연 4.9% 금리를 2.9%로 낮춰준다. 부모가 청소년인 경우 자녀 1인당 월 20만원씩 6개월간 아동양육비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 보건·복지·고용 농작업 재해 보장 강화를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의 보장 한도를 확대하고, 유족급여금과 장해급여금은 기존의 일시금 방식 외에 연금 방식으로도 지급한다. 일반 1·2·3형 상해질병치료금 한도는 1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어나고, 일반 2·3형 휴업급여금(4일 이상 입원시, 120일 한도)는 하루 2만~3만원에서 6만원으로 늘어난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 중 사업중단·실직·휴직 사유의 납부예외자가 보험료 납부 재개시 연금보험료의 50%(월 최대 4만5000원, 최대 12개월)를 지원한다.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장(건설현장 포함)에 대해서는 휴게시설 설치 및 설치·관리기준 준수의무 불이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규모 기준은 향후 대통령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설치·관리기준 미준수시 과태료 최대 1000만원, 휴게시설 미설치시 최대 1500만원이 부과된다. ◆ 문화·체육·관광 디지털화에 대응해 문화재데이터 및 지능정보기술 활성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문화재지능정보화 정책’이 시행된다. ◆ 환경·기상 9월부터 국가 주요 계획·사업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이나 기후변화로 인해 받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 제도’가 시행된다. 에너지 개발, 산업입지 및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수자원, 산지, 항만, 하천 등이 대상이다. 환경표지 인증 관련, 일반 인증보다 엄격한 환경성 기준을 적용한 프리미엄 인증 대상 제품군이 확대되고 생활밀착형 제품군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기준은 신설된다. 확대되는 프리미엄 인증대상 제품군은 노트북, 모니터, 주방용·세탁용 세제, 샴푸·린스 및 바디워시, 의류 제품군 등이다. 생활밀착형 제품군은 텀블러,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등이다. 12월부터 온실가스 감축 여부에 따른 전국 3500여개 읍·면·동별로 평균기온, 최저기온, 강수량, 폭염, 건조지수 등 미래 기후변화 전망정보를 기후정보포털을 통해 제공한다. ◆ 산업·중소기업·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8월 4일부터 시행된다. 투자 부문에서는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 인력은 계약학과·특성화대학, 기술은 특화R&D 등이 적용대상이다. 소규모 정보통신공사업자의 시장참여 확대를 위해 대기업공사업자 기준 및 도급 공사금액 하한(10억원)이 신설된다. ◆ 농림·수산·식품 농지 임대차계약 체결·변경·해제와 농지 내 농막 등 농축산물 생산시설 신규 설치 시 농지대장 변경신청이 8월부터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개별 사업체가 담당하던 항만 안전관리를 항만하역사업자가 항만사업장별로 총괄하도록 의무화된다. ◆ 국방·병역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 단가가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인상된다. 입영을 앞둔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가 확대 운영된다. 기존에는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운영됐는데 7월부터는 부산·춘천에도 센터를 신설한다. ◆ 행정·안전·질서 7월 12일부터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스마트폰으로 주민등록증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시행된다.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사진, 발급일자, 주민등록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확인할 수 있다. 현행 서면으로만 처리되는 청원을 온라인으로도 신청·통지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청원 서비스를 개시하는 한편, 법령 제·개정이나 공공시설제도 운영에 관한 사항에 대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청원도 12월부터 도입된다. 7월 12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설치된 무신호 횡단보도 앞에서 보행자의 횡단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자의 일시정지 의무도 부과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는 7월 초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1만2000여권이 배포·비치되고 온라인으로도 공개 예정이다. 30일 오전 10시부터는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정책>정책자료>발간물)에 게재돼 열람 또는 다운받을 수 있다. 7월 초 ‘이렇게 달라집니다’ 반응형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에서도 빠른 검색과 전화연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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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영유아·어린이·청소년이 자가검사키트 사용할 땐 이렇게!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자가검사키트는 정확하고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 보호자 지도하에 검사를 진행하거나 보호자가 검사를 도와주셔야 합니다. ▶ 자가검사키트를 혼자서 사용할 수 없는 영유아·어린이는 보호자가 곁에서 사용을 돕습니다. 사용을 도울 때는 아이의 콧구멍 안쪽의 앞부분(비전정)을 둥글게 문질러줍니다. ▶ 혼자서 사용이 가능한 청소년의 경우에도 보호자 지도하에 사용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자가검사키트는 효과성 측면에서 연령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어린이도 사용 방법과 사용 주의사항에 따라 검사하면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옵니다. ▶ 용액통의 검체추출액이 피부나 눈에 닿으면 즉시 다량의 물로 씻어내주세요. 자극이 지속되면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용 후에는 지퍼백 등에 넣어 폐기하시길 바랍니다. 자가검사키트 제품별로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이 다를 수 있어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숙지 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여행/관광/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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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등 생태관광으로 신나는 여름 보내요…전국 27곳 운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의 생태관광지역에서 다양한 여름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환경부는 17일 전국 27개 생태관광지역에서 다양한 여름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1개 지역에서는 지역화폐 사용도 가능하다. '생태관광지역'이란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곳이다. 환경부는 생태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2013년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도를 도입한 바, 현재 전국 40개 생태관광지역이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여름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27개 지역이며, 이 중 인제, 평창, 옥천, 고창, 순천, 문경, 창녕, 제주, 광주, 하동, 서귀포 등 11개 지역은 해당 지역의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다. 먼저 2013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강원 인제군 생태마을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에 속한 냇강마을과 신월리 달뜨는 마을은 맑은 물이 흐르는 강을 따라 펼쳐진 마을 풍경과 달빛 아래 고요한 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자연의 소리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또한 인근의 방태산 아침가리계곡을 따라 걷다가 물속에 풍덩 들어가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탐방, 장작을 때서 짓는 아궁이 가마솥 밥짓기 체험 등으로 전통 시골집 분위기도 느껴볼 수 있다.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는 낙동강 하구와 더불어 낙동강 줄기에 형성된 동남내륙 지역의 최대 철새도래지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곳은 2021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사계절 내내 도시민의 자연생태학습장과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분홍빛 향연의 연꽃단지를 노니는 개개비와 물총새 등 여름 철새를 탐조할 수 있으며, 생태 교육을 연계한 물총놀이도 해볼 수 있다. 충남 서천은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지점으로 다양한 갯벌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검은머리물떼새의 최대 서식지인 유부도가 있다. 이 곳은 서천 갯벌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관찰하며 갯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진행하는 생물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제주 서귀포의 치유호근마을은 서귀포 마을의 원형을 유지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마을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생태체험과 치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치유의 숲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마을에서 정성껏 준비한 제주만의 도시락도 맛볼 수 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생태관광은 자연을 지키면서도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관광"이라며 "올여름은 생태가 우수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생태관광지역에서 즐겁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프로그램의 상세정보를 오는 21일 '우리나라 생태관광 이야기' 누리집(eco-tour.kr)에 게시해 해당 누리집을 방문하면 커피 모바일 쿠폰을, 생태관광지역의 체험 후기를 남기면 지역특산품을 선물로 주는 추첨 행사도 마련했다. [붙임] 생태관광지역 프로그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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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선
◆ 대구 달성 - 스파밸리 26m 높이의 대형 미끄럼틀을 비롯한 9종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바데풀과 노천 온천탕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 부산 해운대 - 클럽디오아시스 해운대를 바라보는 인피니티풀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혈액순환 등에 효과 있는 실리카 온천수로 피로를 풀어보세요. ◆ 경기 이천 - 테르메덴 1만3000㎡(4000평)의 숲속 공간에 10여종의 온천수 치료와 마사지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요. 숲속 카라반 캠핑단지가 함께 운영돼요. ◆ 강원 속초 - 설악 워터피아 전 세계 유명온천을 테마로 한 16개 노천탕과 설악산 풍경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요. ◆ 충남 아산 -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아쿠아 플레이존, 키즈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췄어요. 물놀이 중간중간 온천 테마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 충남 예산 - 스플라스 온천 워터파크 대형 미끄럼틀, 유수풀, 어린이 전용 공간을 갖췄어요. 실리카 성분이 풍부한 온천탕에서 무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더하세요. ◆ 전북 김제 - 쿰다스파랜드 올해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한 '신상' 온천 워터파크예요. 전체가 실내 공간이라 무더위에도 시원하게 놀 수 있어요. ◆ 전남 화순 - 화순아쿠아나 튜브 슬라이드, 놀이분수, 유아풀 등 온가족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요. 2400명 수용규모의 대형 온천탕도 함께 운영돼요. ◆ 경북 울진 - 덕구온천 스파월드 응봉산 중턱의 자연 용출 온천수를 풍부하게 공급받아 우수한 수질을 자랑해요. 수려한 산세를 감상하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어요. ◆ 제주 서귀포 - 오레브핫스프링앤스파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야외온천을 즐길 수 있어요. 청정 제주 2000m 깊이에서 끌어올린 유리탄산 온천수가 공급돼요. 행정안전부와 한국온천협회가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선' 을 선정하였습니다. 가까운 온천을 찾아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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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온천 즐기는 '이열치열' 여행지 10곳은?
행정안전부는 무더운 한여름에도 온천을 즐기며 여행의 기쁨이 배가 되는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선'을 3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곳은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워터파크형 온천 6곳과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조망하며 온천으로 피로를 풀 수 있는 경관치유형 온천 4곳이다. 이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토대로 행안부와 한국온천협회가 공동으로 심사·선정한 곳으로, 이번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무더위 속 건강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형 온천 6곳은 전국 각지의 온천 중 관광을 즐기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물놀이할 수 있는 곳을 선정했다. 먼저 설악 워터피아(강원 속초시)는 세계 각국 온천을 테마로 한 16개 야외탕과 설악산 풍광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충남 아산시)는 야외 캠핑시설을 갖춘 곳이다. 스플라스 온천 워터파크(충남 예산군)는 대형 미끄럼틀, 유수풀, 어린이 전용 공간 등이 있으며 쿰다스파랜드(전북 김제시)는 올해 전면 개보수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화순아쿠아나(전남 화순군)는 대규모 온천탕과 물놀이 시설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스파밸리(대구 달성군)는 9종의 물놀이 시설과 테라스 온천을 갖추고 있다. 경관치유형 온천 4곳은 주요 관광지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중 클럽디오아시스(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노천탕이 있고, 오레브핫스프링앤스파(제주 서귀포시)는 제주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야외온천을 즐길 수 있다. 테르메덴(경기 이천시)은 4000평의 숲속 공간에 10여 종의 수(水)치료와 마사지 시설을 보유한 곳이고, 덕구온천 스파월드(경북 울진군)는 응봉산의 산줄기를 감상하며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한 10곳 중 행안부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한 '보양온천'이 6곳 포함돼 있다. 보양온천은 온천수의 온도와 성분이 우수하고 건강시설을 갖춰 건강증진과 심신요양에 적합하다고 인정된 곳으로, 전국 9개 온천시설이 지정돼 있다. 선정한 곳은 클럽디오시아스, 설악 워터피아,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스플라스 온천 워터파크, 덕구온천 스파월드, 오레브핫스프링앤스파 등이다.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온천협회 누리집(hotspri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안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전국 온천 현황을 보면 국내 온천 발견 지역은 모두 446곳이고 온천이용업소는 555개다. 또한 지난해 온천 이용자는 연간 5909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120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에 주춤했던 온천이 최근 건강과 쉼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다시 발길을 끌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바, 앞으로도 다양한 온천 활성화 정책이 건강한 여가 문화 확산 및 지역관광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연병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선정된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선을 계기로 가까운 온천을 찾아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길 바란다"며 "온천을 활용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만큼 온천자원이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여름철 찾기 좋은 온천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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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바다로 가자!…숙박·레저·관광 등 할인 혜택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5월 한 달 동안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바다를 주제로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은 연안·어촌 지역의 다양한 해양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해양관광으로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바다를 주제로 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도 파도 끝없는'을 표어로 내세워 여행 혜택과 지역별 특화 해양관광 콘텐츠, 특별 행사 등을 제공하고 해양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한다. 먼저 이날부터 내달 한 달간 연안 지역 기초지자체(79개 시·군·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만 원 숙박 할인권과 최대 1만 5000원 레저·입장권 상품 할인권을 제공해 해양관광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한다. 해양관광에 대해 생소한 여행객들이 사전준비 없이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양관광 패키지 상품 할인전도 진행한다. 서해 최북단 섬투어, 다도해권 3일 프리미엄 여행, 신안 섬티아고 12사도 순례길, 완도바다는 보약! 치유여행 등 전국 각지의 섬과 바다로 가볍게 떠나는 80여 개 해양관광 상품을 30% 할인된 최대 5만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문체부는 공사 국내 지사와 함께 국내 8개 권역별 특색 있는 해양자원을 관광콘텐츠로 발굴하고 이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린다. 생태, 열린 관광, 지역문화(어촌), 섬, 야간, 반려동물, 치유 등 권역별 대표 해양관광 테마와 해양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소개해 사계절 모두 찾고 싶은 매력적인 해양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파도 파도 끝없는 미식의 향연'을 주제로 우리나라 대표 바다 도시 여수(5월 17일)와 부산(5월 24일)에서 특별한 행사 '셰프의 바다밥상'도 진행한다. 인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 '흑백요리사' 출신 안유성, 김미령 요리사가 여수와 부산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특별한 만찬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 '나만의 바다 여행 이야기'를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여수 행사에는 50명, 부산 행사에는 60명(내국인 30명, 외국인 30명)을 초대한다. '바다가는 달 캠페인'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https://바다가는달.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바다가는 달' 캠페인에 발맞춰 전국 각지에서 '제30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한 '바다주간'을 운영한다. '부산항축제' 등 9개 지역축제를 비롯해 ▲요트 체험 등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 ▲'박물관이 살아있다'와 같이 해양박물관·과학관에서 즐기는 심야영화제와 캠핑 ▲전국의 해변과 항구에서 진행하는 해양 정화 활동(100여 건) 등 바다를 즐기고 보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해양관광은 지역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며 특히 삼면이 바다에 접해있는 우리나라는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특별하고 아름다운 해양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국민 모두가 '파도 파도 끝없는 해양관광의 매력' 속으로 푹 빠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 연안에 있는 79개 지자체는 저마다 색다른 경관과 특색 있는 볼거리를 지녔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기회로 해양 생태·치유·레저 등 다양한 해양 콘텐츠와 함께 바다를 더 가까이 즐기고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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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로드쇼' 후쿠오카·히로시마·도쿄 순회…"방한 최다 유치 목표"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의 황금연휴(4월 29일~5월 6일)를 앞두고 일본인들의 방한 발길을 이끌기 위해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에서 잇달아 설명회와 상담회, 교류의 밤 행사를 열어 케이-관광 마케팅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3개 도시에서 '케이(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황금연휴 골든위크를 앞두고 방한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장미란 제2차관은 후쿠오카와 도쿄 현장을 직접 찾아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일본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한국으로, 해외여행객 4명 중 1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의 전체 해외여행 회복률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65% 수준이었지만, 한국 여행은 98.5%의 회복률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 유력 여행사 제이티비(JTB)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도 '일본인이 방문을 고려 중인 해외여행지' 1위로 한국을 꼽는 등 올해 역시 방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누적 기준으로 일본인의 한국 방문은 전년 대비 22% 증가해 정부는 2012년 352만 명을 넘어 올해 역대 최대 방문 실적을 목표로 한다. 올해 '케이-관광 로드쇼'에서는 '한국을 잇다(#繋がる、韓国)'를 주제로 전국 6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관광·유관 업계가 함께 가깝고 친숙한 여행지로 한국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8일 후쿠오카에서는 양국 51개 기관 170여 명이 참여해 한국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회(B2B)를 연다. 이후 양국 정부, 업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후쿠오카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는 장미란 차관이 인사말을 하고 한국 관광을 홍보한다. 9일 히로시마에서는 한국 22개 기관이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 간 마케팅을 진행한다. 부산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히로시마는 일본인의 지방 방문 확대를 위한 전략 거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케이-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10일 도쿄 웨스틴 호텔에서는 양국에서 지난해보다 20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해 한국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회를 연다. 지난해 한 해에만 일본인 의료관광객 44만 명, 피부과 방문객만 31만 명에 이를 정도로 케이-의료, 케이-뷰티에 대한 현지의 높은 선호를 반영하듯 피부과·성형외과·한의원 등 한국 의료·웰니스 기관 10곳이 참여한다. 장미란 차관은 '도쿄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해 타카하시 카츠노리 일본 국토교통성 부대신을 만나 정책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일본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한국 창작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주연으로 최근 도쿄에서 첫 콘서트를 마친 뮤지컬배우 이해준도 '관광교류의 밤'에서 <베르사유의 장미>의 주요 곡을 선보이며 한국 공연관광의 매력을 알린다. 이어 장 차관은 일본 유력 여행사로서 한국 방면 최대 송출 여행사인 에이치아이에스(HIS) 그룹 야다 모토시 대표이사와 만나 일본인 방한 수요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한다. 9일에는 오랜 기간 친분을 이어온 일본 역도협회 미야케 요시유키 명예회장을 만나 한일 스포츠 교류와 친선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순회에 앞서 지난달에는 일본 아오모리에서 소비자 대상 케이-관광 로드쇼를 성황리에 열었다. 내달에는 삿포로에서도 현지 소비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수요를 겨냥한 케이관광-로드쇼를 한다. 장미란 차관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상징적인 해이며 지난해 우리 국민이 일본을 많이 찾아 양국 교류가 1200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60갑자의 한 주기를 돌아 다시 새로운 60년을 여는 만큼 일본인들이 양국 교류의 확대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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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 할인받고 영화 즐기자"…25일 10시 450만 장 배포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6000원 할인권 450만 장이 풀린다. 특히 매월 마지막 수요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할인권을 사용하면 1000원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권 총 450만 장을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확보한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할인권은 씨지브이(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준비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전국 영화관에서 동시에 선착순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지역별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영화관별로 남은 할인권은 오는 9월에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9월 2일까지 영화관람 예매 때 요일 제한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이용처별 1인당 2매씩으로 발급을 제한한다.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외에도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경우에도 누리집에서 할인권을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시스템상 누리집에서 할인권을 제공할 수 없는 영화관에서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참여 영화관 목록은 25일 영화진흥위원회 누리집(www.kofi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권을 사용하면 영화관 입장권 1매당 6000원을 할인하는데 다만, 할인 이후 입장권 가격이 1000원 미만이 되면 관객에게 최소 부담액 1000원을 부과한다.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 우대 할인, 경로 우대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등 기존에 적용하던 영화 가격 할인도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 함께 적용돼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기존 '문화가 있는 날' 입장권 가격 7000원에 정부 지원 할인 6000원이 적용돼 1000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휴카드 청구할인은 카드사별 최소 결제금액 이상 결제조건을 갖출 경우 중복으로 적용되나, 통신사 멤버십 할인은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여름방학과 여름휴가철을 맞아 영화관 입장권 할인 지원으로 영화를 즐기고 영화관도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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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시, 공연, 여행, 문화, 운동 쌉할인 가능
1회당 6천원 영화 할인부터 공연·미술전시, 숙박, 어르신 스포츠시설 지원까지?! 경기 회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총 780만 장의 할인쿠폰이 풀립니다. 할인도 받고, 추억도 만들고, 우리 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새정부 추경안 소비 진작 프로젝트! - 영화관람 450만장 (1회당 6,000원 할인) - 미술전시 160만장·공연예술 50만장 - 스포츠시설 5만원 할인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 대상) - 숙박 1박당 2~3만원 할인, 총 50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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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문화예술패스' 추가 발급…이달 7일부터 선착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청년 문화예술패스' 발급 추가 신청을 공식 누리집(youthculturepass.or.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놀티켓(구. 인터파크)'과 '예스24'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으로, 최대 15만 원의 포인트를 뮤지컬·클래식·콘서트 등의 공연과 전시 예매에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올해 19세가 된 국내 거주 2006년생(2006. 1. 1.~2006. 12. 31. 출생자)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데, 다만 상반기에 이미 발급받은 청년은 다시 신청할 수 없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선착순으로 발급하기 때문에 지역별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이번 추가 발급은 더 많은 청년에게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상반기에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청년들의 지원금을 환수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1차 발급 기간(2025. 3. 6.~5. 31.)에 패스를 발급받고 한 번이라도 이용한 실적이 있는 청년과 이번 추가 발급 기간(2025. 7. 7.~11. 30.)에 패스를 발급받은 청년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코로나19 생활 방역 기간을 청소년기로 보낸 청년이 그동안 직접 현장에서 누리지 못했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미래 관객으로 성장하도록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에 올해는 지난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12만여 명이 패스를 발급받아 최종 발급률 76.9%를 달성하는 등 청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이용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8.4%가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향후 문화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활용한 공연과 전시 관람이 청년들의 문화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한편 국립발레단 등 국립문화예술단체와 대구광역시 등 10개 지방자치단체, 공립 문화예술기관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주요 공연으로는 ▲국립발레단의 '인어공주(8.13∼17)', '지젤(11.12∼16)', '호두까기 인형(12.13∼25)'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뉴욕의 거장들전(7.28∼9. 28)' ▲국립오페라단의 '트리스탄과 이졸데(12.4∼7)' 등이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예술의전당의 국립현대무용단 <내가 물에서 본 것>(8.14) ▲대구광역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피가로의 결혼>(10.24∼25)이 있다. 이밖에 ▲서울특별시 마포문화재단의 '제10회 M클래식 축제 - 심포니 시리즈 #1. 〈베토벤 No.5>(9.24)' ▲강원특별자치도 춘천문화재단의 '연극 <꽃의 비밀>(7.25∼26)' ▲경기도 경기아트센터의 '서가콘서트 3<소나기>(8.21)' 등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오는 13일까지 청년 문화예술패스로 공연·전시를 처음 예매한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첫 예매 이벤트'를,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홍보 서포터스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중 온라인 홍보 서포터스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용 이력이 있으며 본인 누리소통망(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을 선발한다. 이에 같은 나이 청년의 입장에서 청년 문화예술패스에 대한 소식을 진솔하게 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특색을 살려 지역 공연장과 연계한 무대 뒤 탐방(백스테이지 투어), 공연 관람 행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할인 혜택과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youthpass19), 카카오톡채널(청년 문화예술패스로 검색) 등 누리소통망(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추가 발급으로 방학과 휴가를 맞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리고, 공연·전시장에도 활기를 더 하기를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청년의 수요를 반영해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 대상 할인 제공 공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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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특별전…전쟁기념관서 내달 27일까지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벽 ▲영웅을 기억하다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참혹함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희생과 헌신을 조명한다. 1섹션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에서는 6・25전쟁 고지전의 배경과 의미를 영상자료 등을 활용해 살펴보고, 2섹션 '고지전의 영웅들'은 고지전에 참전한 전쟁영웅의 공적과 주요 전투 소개, 관련 유물, 사진 및 유품 등을 전시하며 특히, 화살머리고지 전투의 영웅인 김웅수 장군의 자녀가 소장하고 있는 유품을 전시한다. 3섹션 '명예의 벽'은 이달의 6・25전쟁 영웅 포스터와 전쟁영웅들의 조형물을 설치해 영웅들의 이름과 헌신을 기리며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4섹션 '영웅을 기억하다'에서는 전쟁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추모와 감사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특히, 내달 5일에는 최태성 역사강사를 초청해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6・25전쟁 고지전의 숨겨진 영웅과 생생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특강도 연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번 특별전이 6・25전쟁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보훈부는 국가유공자들의 헌신과 공적을 기억하고 일상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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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한류 종합축제 '마이케이 페스타' 19~22일 한마당
전세계가 주목하는 대형 한류 종합 축제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19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대형 한류 종합축제인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를 개최한다고 17일 전했다. 국내외 한류 팬들을 비롯해 콘텐츠와 연관 산업 분야 전문가·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공연과 국제 콘퍼런스, 산업 전시,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케이 페스타'는 케이팝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케이-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최신 일상생활(라이프 스타일)과 연관산업을 폭넓게 소개하는 문화와 산업이 교류하는 장이다. 한류 팬들에게는 한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국내외 기업에는 사업 진출과 해외 교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케이팝 공연·국제 콘퍼런스 개최…케이-콘텐츠 현재와 미래 조망 개막일인 19일과 21일 케이스포돔(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인기 케이팝 가수부터 미래 케이팝을 이끌 신인 가수까지 다양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케이팝 콘서트를 연다. 19일에는 엔플라잉과 웨이션브이, 이영지, 에스파, 아일릿, 하츠투하츠, 뉴비트, 아홉이, 21에는 린, 헤이즈, 엔시티 텐(NCT TEN), 청하, 이무진, 있지(ITZY), 비오, 티엔엑스(TNX)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케이팝 콘서트는 국내외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해외 한류팬 2만여 명을 포함 3만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에는 콘텐츠와 연관산업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연다. 마이크 반 빌보드 대표(CEO), 다니엘 진 비자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 대표,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이영아 올리브영 전략기획담당(CSO),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이도윤 감독, 웹툰 <닥터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 등이 케이-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확장성을 주제로 논의한다. 한류 원조 가수 보아가 콘퍼런스 진행을 맡으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네이버에서 예약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22일에는 악단광칠, 유희스카 등 해외 무대에서도 호평받은 10여 개 국내 예술공연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케이-컬처의 품격과 우수성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 핸드볼경기장·한얼광장, 콘텐츠 전시·체험 및 수출 상담 등 운영 핸드볼경기장에서는 19일부터 22일까지 드라마와 웹툰, 음식, 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 개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케이-콘텐츠를 비롯해 케이-콘텐츠에 접목한 한국 일상생활과 문화 등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아이코닉스(잔망루피), 삼진어묵, 정관장, 매일유업, 엘에프(LF) 패션, 현대아울렛 등 외래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핸드볼경기장 복도를 국내 유명 배우들을 조명한 초대형 사진전으로 꾸미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전시 공간을 압도하는 크기의 배우 사진은 시각적 강렬함을 선사하고 개방형 동선과 직관적인 배치는 관람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핸드볼경기장 이벤트 무대에서는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 한류 팬을 아우르는 회담과 강연, 케이팝 가수와의 만남 등을 진행한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음악 전문가 중심으로 '킨디서밋(KINDIE Summit)'을 열어 음악 산업의 흐름과 확장 방향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케이-푸드와 지식재산(IP), 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은 강연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와 송정훈 유타컵밥 대표, 백지민 엠엔비 실장,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 <중증외상센터> 이낙준 작가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신인 케이팝 가수 뉴비트와 티엔엑스(TNX)는 팬 사인회를 열어 국내외 한류 팬들과 직접 교류한다. 이와 함께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는 케이-푸드를 대표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반짝 매장을 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영상으로만 접했던 '한국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160여 개 기업과 해외 구매자 170여 명이 참여하는 사업 수출상담회도 열어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국내외 연결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 기간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여는 '코리아뷰티페스티벌'과 연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올림픽공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을 다니는 무료 순환 버스를 1일 3회 운영해 한국 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케이 페스타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mykfesta.com)과 누리소통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이번 마이케이 페스타가 한류 콘텐츠를 사랑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선사하고 우리 산업의 해외 진출에도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류가 폭넓은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마이케이 페스타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세스(CES)와 같이 문화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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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운동경기부 창단·운영 돕는다…문체부, 163억 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내달 13일까지 직장운동경기부 창단과 운영 지원 대상 단체를 공모하고 총 163억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국민체육진흥법'상 직장체육 진흥의 핵심 주체로 규정한 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가 담당 지역 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단체의 신청서를 예비 검토한 뒤 문체부에 제출하고, 문체부가 이를 토대로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공모는 광역·기초지자체, 지방체육회,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공공 부문과 일반 기업 등 민간 부문으로 나누고 각각 창단지원과 운영지원으로 구분한다. 창단지원 대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 사이에 직장운동경기부 또는 대학팀을 새로 창단했거나 창단을 완료할 예정인 단체다. 선정된 단체는 개인종목의 경우 최대 3억 원, 단체종목의 경우 최대 5억 원을 3년에 걸쳐 연차별로 균등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예산은 팀 훈련에 필요한 용품과 장비 구입, 국내외 대회 출전, 전지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운영지원 대상은 현재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는 단체 중 체육진흥투표권 비발행 종목이며 축구와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의 종목은 제외된다. 공공 부문 예산은 시도별로 균등 배분(30%)과 차등 배분(70%) 방식을 병행해 지원한다. 균등 배분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같은 예산을 지원하고 차등 배분은 전국체전 성적(10%), 국제경기 메달 실적(10%), 종목 특성(50%)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운영지원비는 선수 수, 종목 특성(장비·도구·신체 종목 구분),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900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올해는 '소수종목'과 '회생단체' 운영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소수종목 운영지원은 지난해 기준 전국 직장운동경기부 수가 2개 이하인 종목 중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국가적 전략이 필요한 종목을 대상으로 하며 총 3억 원을 2개 팀에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종목은 루지와 서핑,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인라인스피드, 크로스컨트리, 스포츠클라이밍 등이 있다. 회생단체 운영지원은 이미 창단돼 있으나 선수 또는 지도자가 없어 재정난 등으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체 중 올해 재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총 2억 원을 2개 팀에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는 직장운동경기부 운영단체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관할 광역지자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광역지자체는 창단지원 신청서를 내달 9일 오후 6시까지, 운영지원 신청서를 내달 13일 오후 6시까지 문체부에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의 '알림'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올해는 직장체육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이고 지원 예산 배분의 합리성과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모 방식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표준계약서 이행 점검 및 컨설팅과 함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의무가 있는 국가기관과 공공단체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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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겨울 녹인 '태극전사들' 목표 달성…올림픽 전망 '맑음'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겨울 스포츠 축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우고 종합 2위를 수성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 중국 하얼빈을 밝혔던 '라일락꽃 성화'가 꺼졌다. '정책브리핑'은 얼음 도시에서 빛난 우리 선수단의 활약을 살피고 폐회식 현장에서 전해온 소식도 전한다. 팀코리아 '금 16개+종합 2위 수성'…목표 초과 달성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목표했던 11개의 금메달보다 많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 등을 쓸어 담아 '목표 초과 달성'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과 프리스타일스키는 첫 금메달 획득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10대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스노보드에서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얻었고 컬링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10전 전승 퍼펙트게임을 선보여 18년 만에 정상에 올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값진 기록들도 쏟아졌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은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금 7개, 은 2개로 역대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을 경신했다. 쇼트트랙 최민정과 김태성도 각각 여자 1000m, 남자 50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수립했다. 세계 최강 쇼트트랙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메달밭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스피드스케이팅도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적지 않은 메달을 안겼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이라는 큰 획을 그었다. 바이애슬론 첫 금 '에바쿠모바', 한국 선수단 기수로 폐막식 입장 대회 마지막 공식 일정이었던 폐회식은 지난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얼음과 눈의 화합'이라는 주제 아래 열렸다. '겨울의 꿈, 사랑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슬로건 아래 막을 올렸던 이번 대회는 6개 종목 11개 세부 종목에서 총 64개의 금메달 주인공을 가렸다. 폐회식은 34개국 선수들이 특별한 순서 없이 자유롭게 등장했다. 폐회식은 개회식을 연출했던 샤샤오란 총감독이 맡아 최첨단 기술로 녹여낸 무대로 정들었던 하얼빈에 작별을 고하는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며 8일간의 축제를 추억으로 남겼다. 한국은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를 기수로 앞세워 입장했다. 선수단이 모두 입장한 뒤엔 '우리가 다시 만날 때까지'를 주제로 축하 공연과 영상이 펼쳐졌다. 이어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대회기 인계식이 진행됐다. '2029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가 중국으로부터 깃발을 넘겨받았다. 한국 선수단 귀국…감동의 여정 마무리 한국 선수단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모두 귀국했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대표팀이 선수단장을 맡은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이들보다 먼저 경기 일정을 끝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스키, 스노보드 대표팀 등이 공항에서 이들을 반갑게 기다렸다. 대한민국 선수단 222명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마련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 당선인이 8일간의 열전을 통해 큰 감동을 준 선수단을 격려했다. 최홍훈 단장은 대회 참가 결과를 보고한 뒤 단기를 반납했다. 유 장관은 "우리 선수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리며 많은 준비를 했다"며 "그 노력한 만큼 결과가 돌아왔고 국민 여러분도 선수들이 이룬 쾌거에 즐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계 종목은 그동안 하계 종목과 비교해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동계 종목이 훨씬 격상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 함께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유 당선인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그동안 메달이 집중된) 빙상 종목만이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온 것이 고무적"이라며 "대한체육회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선수들이 2026 동계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환영 행사가 종료된 뒤 선수단 본단은 해산,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이었다. 태극전사들은 신구조화 속에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동계 올림픽을 향한 희망의 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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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하얼빈 동계AG 한국선수단 귀국 환영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환영한다고 14일 전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하얼빈 현장에서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폐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선수단 본단과 함께 귀국해 환영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최홍훈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단 본단으로 귀국하는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선수단 80여 명이 참석한다. 장미란 차관은 선수단에 꽃다발을 전달하며 대회에서의 선전을 격려하고 최홍훈 선수단장은 대회 참가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단이 경기를 잘 마치고 귀국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마다 보여준 열정과 정정당당하게 승부에 임하는 모습은 뜨거운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고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애쓴 모든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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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마지막까지 응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 대회'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종목별 현장을 점검을 실시한다. 문체부는 장미란 제2차관이 오는 15일까지 하얼빈 현지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한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장 차관은 지난 11일 귀국한 산악스키 김하나 선수를 병원에서 만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우리 선수들의 모습에 든든함을 느꼈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하나 선수는 산악스키 준결승 경기 도중 대회 조직위의 운영 미숙으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경기를 완주하지 못한 채 조기 귀국했다. 문체부는 현지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를 완주하지 못한 선수들이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경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챙겨볼 예정이다. 장 차관은 13일에는 야부리에서 열리는 남·여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현장을 방문해 추운 날씨에도 경기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을 응원한다. 경기 후에는 야부리 메인 선수촌을 방문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과 현장에서 고생하는 지원 인력들을 격려한다. 선수들이 머무는 선수촌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대회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들의 경기 참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하얼빈에서 열리는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 등 대회 마지막 일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고 폐회식 주요 인사 환영 행사(리셉션)와 폐회식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장미란 차관은 "하얼빈에서 바쁘게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멋진 경기를 펼치기 위해 선수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을지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회 현장을 살피고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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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아이스하키' 포함…동계종목 처음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 참여 단체로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당구, 아이스하키, 플래그풋볼, 라크로스 등 8개 종목단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리그(i-League)'로 불리는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은 유·청소년 대상 스포츠클럽의 종목별 리그 운영과 함께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리그는 '무한한(infinite)', '상상하다(imagine)', '감동하다(impress)'의 의미를 담아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리그, 아이들이 상상하고 꿈꾸며 감동하는 유·청소년 리그'를 뜻한다. 올해부터는 종목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문체부가 종목단체에 직접 보조금을 교부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을 대상으로 대한체육회 소속 단체뿐만 아니라 국제연맹에 가입된 단체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사업비는 총 83억 원이며 공모 유형을 50개 리그 이상 운영하는 '일반 리그'와 그 미만을 운영하는 '소규모 리그'로 구분해 기존 저변이 넓지 않은 스포츠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일반 리그에서 7개 종목, 소규모 리그에서 5개 종목 등 모두 12개 종목이 공모 신청을 했고 심사 결과, '일반 리그'에서는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당구, '소규모 리그'에서는 아이스하키, 플래그풋볼, 라크로스 등 모두 8개 종목단체를 선정했다.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등 대중적으로 보급된 종목들과 더불어 동계종목에서는 아이스하키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특히 '2028 엘에이(LA) 올림픽' 신규 종목인 플래그풋볼과 라크로스, '2030 도하 아시안게임' 신규 종목인 당구가 새롭게 합류해 유·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오는 18일 선정된 종목단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지침과 보조금 집행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에서 발굴되는 유망주들이 전문체육으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운영단체들이 참가비와 기업 후원 등을 늘려 사업비의 자체 부담률도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연예/방송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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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연 표준계약서, 12년 만에 개정…"편집돼도 출연료 지급"
배우·가수 등 방송 출연자들이 편집 과정에서 영상이 누락되더라도 출연료를 받을 수 있는 표준계약서가 마련됐다. 개정된 출연표준계약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온라인 플랫폼 등의 영상물에도 적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3년 7월 제정한 '대중문화예술인 방송 출연 표준계약서'를 12년 만에 전면 개정해 고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방송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영상물의 제작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계약 당사자의 권리와 의무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출연자의 실연권 보호와 정당한 대가 지급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문체부는 음악·드라마·비드라마 분야로 구분한 계약서 3종을 고시하고 이들이 영상물 제작 현장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방송 출연 표준계약서'라는 명칭을 '방송·영상 출연표준계약서'로 바꾸고 배우·가수 등의 직군 중심이던 계약체계를 음악, 드라마, 비드라마 등 분야 중심 체계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방송사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제작하는 영상물에도 계약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다양한 영상 플랫폼의 확산으로 실연권의 포괄 양도와 그에 따른 대가 미지급 사례가 관찰돼 실질적 보호조치를 계약서에 반영했다. 먼저, 방송·제작사가 영상물의 송출 매체를 출연자와 사전에 합의하도록 하고 계약 또는 출연 이후 새로 등장한 매체에서의 활용에 대해서는 별도 합의로 실연권을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최초 송출된 영상물이 아닌 변형된 형태로 영상물을 활용하거나 미방영·미공개한 영상의 추후 사용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가 지급 의무를 명시했다. 이어서 출연 회차 등 계약에 따라 출연자가 촬영 등의 용역을 제공한 경우 편집 과정에서 영상이 누락됐더라도 용역제공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도록 했다. 또한 방송·제작사의 계약상 위험을 줄이고 공정한 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연자의 사회적 물의로 인한 손해 발생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의 약물·도박 등 법령 위반이나 이에 준하는 사안 외에도, 출연자의 학교폭력이나 사생활 논란 등으로 인해 영상물의 제작 또는 공개에 차질이 발생한 경우까지 포함해 방송·제작사가 입은 손해에 대해 출연자가 배상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포괄적으로 마련했다. 이 밖에도 출연자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매니지먼트사가 대리해 출연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매니지먼트사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전속계약 종료 등 계약 관계에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통보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번 개정을 위해 문체부는 방송사·제작사·기획사 및 예술인을 대표하는 협회·단체와 10차례 이상 협의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의 검토를 거쳐 고시를 확정했다. 개정된 출연표준계약서는 문체부(www.mcst.go.kr)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에 게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현장에 보급·확산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이번 개정은 예술인과 방송·제작사 간 실질적 분쟁을 줄이고, 상호 존중하는 계약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표준계약서의 활용 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계약 질서를 개선하는 데 정책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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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매력 '박보검'이 알린다…'네버 엔딩 코리아' 시작
배우 박보검이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나서 지구촌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무한 매력에 푹 빠지도록 발길을 이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를 통해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본편을 예고하는 맛보기(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동안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뉴진스(2024),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전 세계적인 방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번 캠페인을 이끌어갈 배우 박보검은 전 세계가 공감하며 울고 웃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로서, 그의 강점인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여행 소비자들은 널리 알려진 관광지나 명소 등을 방문하는 정형화된 여행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중심에 둔 나만의 여행 경험을 추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러한 여행 흐름에 맞춰 각자가 주인공이 돼 무한한 매력의 한국을 직접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맛보기 영상에서 박보검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주실 거죠?"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하며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 해외 캠페인 광고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문체부와 공사는 오는 29일 박보검을 '2025년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보대사가 출연한 주요 광고 두 편과 부록(쿠키) 영상을 공개한다. 광고 두 편은 배우 박보검의 본업과 제2의 캐릭터(부캐)를 모두 살려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으며 시청자들을 한국 관광의 끝없는 매력 속으로 자연스레 스며들게 할 예정이다. 특히 박보검은 뮤직비디오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On My Way)'도 직접 불렀다. 유명 케이팝 프로듀서인 켄지(KENZIE) 산하의 프로듀싱팀 케이지랩(KZLAB)이 작사·작곡한 이 주제곡은 24일부터 스포티파이, 멜론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공사는 '케이-콘텐츠' 팬들의 방한을 견인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손을 잡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대표 '케이-콘텐츠'인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한국 관광 홍보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오징어 게임>편(Escape to Korea-Better Run)은 지난 3일 공개한 이후 23일 기준 조회 수 840만 회를 넘었고 <지금 우리 학교는>편(Escape to Korea-Better Together)은 내달 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케이-콘텐츠' 시청자의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비시청자의 37%에 비해 약 2배에 달한다. 이번 협업 광고를 통해 '케이-콘텐츠' 시청자들에게 더 이상 스크린에만 머무르지 말고 진짜 한국을 경험해 보라는 초대장을 보낸다. 29일 위촉식과 더불어 열리는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시사회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경상도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전라도의 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테마 광고 '경상'편(Gyeongsang, Where Energy Never Sleeps)과 '전라'편(Jeolla, Where Beauty Moves Hearts)도 함께 소개한다. 지난 10일과 17일에 차례로 공개한 두 영상은 경상과 전라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음악'과 '무용'을 소재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영상미 있게 그려냈다. 특히 '경상'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주'를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오는 11월까지 문체부와 공사는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도쿄, 베이징, 방콕 등 16개 주요 도시의 대표(랜드마크) 전광판에 한국 관광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서도 20여 개국 주요 방한 시장을 대상으로 알릴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총 8편은 85% 이상을 서울 이외의 지역 관광지에서 촬영했으며 외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 자원을 찾아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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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홍보대사에 '지드래곤' 위촉…"세계적 영향력"
올해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에 지드래곤(G-DRAGON)이 위촉된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APEC 홍보영상을 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드래곤은 K-팝을 넘어 패션, 예술,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독보적인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에는 본인의 음악을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예술과 과학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로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준비기획단은 "지드래곤은 창의성과 혁신의 상징으로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지드래곤을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홍보대사로서 홍보영상에 출연하는 등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핵심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홍보영상의 감독을 맡은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깨는 창의적인 내용과 감각적인 연출의 크리에이티브로 광고, 뮤직비디오, 브랜디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신 감독은 다양한 광고작업을 통해 '일부러 찾아보는 광고'로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 원쇼 등 국내외 광고제에서 수상하는 등 광고업계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장르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준비기획단은 "지드래곤과 신우석 감독의 협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과 크리에이티브 그룹이 함께 만들어가는 'K-APEC'의 상징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메시지를 세대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발신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대한민국 개최의 창의성과 차별성을 강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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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게임에 참여 하시겠습니까?" 오징어 게임3
전 세계적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 3가 27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2024년 12월 시즌 2 공개 후 약 6개월 만이다. '오징어 게임3' 은 총 6부작으로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짧은 구성이다. 모든 시즌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클라이맥스가 시즌 3에 있다." 며 "시즌 2보다 시즌 3가 더 강렬하게 다가올 것" 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앞선 '오징어 게임' 시즌 1,2는 전 세계 누적 조회수 6억뷰를 달성했으며 넷플릭스 역사상 3번째 시청률이었던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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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컬처, 오스트리아 여름 달군다…'Inspire Me Korea'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유럽 최대 야외 음악제인 도나우섬 음악축제(Donauinselfest)에서 국악·팝·재즈·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아티스트들과 함께 오스트리아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한류 페스티벌 'Inspire Me Korea'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Inspire Me Korea'는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이 지난 2022년부터 도나우섬 음악축제와 협력해 해마다 선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대형 한류축제로, 해마다 수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한국문화원의 핵심 문화 행사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특별 구역 'Tourismus Insel'과 3만 석 규모의 'Electronic Music' 무대에서 진행하며 한층 강화한 출연진과 함께 역대 가장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출연진은 자작곡 'Not a Dream' 라이브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300만 회를 돌파하며 국악 신동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송소희다. 전통 국악의 색채에 록과 팝을 절묘하게 융합한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통해 송소희는 21일 무대에서 케이팝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며 오스트리아 관객과 처음 만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국내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한국 뮤지컬계의 간판스타 카이를 비롯해, 중남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팝밴드 W24와 JTBC '싱어게인3'에서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임지수, 유럽 재즈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즉흥 재즈 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출연진이 총출동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또한 Electronic Music 무대에서는 DJ HYUNY가 수만 명의 관객 앞에서 케이팝 디제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 2025' 오스트리아 예선이 열려,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현지 케이팝 팬들이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축제기간에 공연장 곳곳에서는 한복 체험, 한국 여행 정보 부스를 운영하며,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가 준비한 케이푸드 공간도 함께 마련한다. 케이-컬처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오스트리아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잊지 못할 여름의 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임진홍 한국문화원장은 "4회를 맞이한 Inspire Me Korea는 한류의 저력을 보여주는 명실상부한 대표 한류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출연진과 프로그램으로 한류 팬은 물론 한국문화를 처음 접하는 현지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