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입원대기자 56일만에 ‘0명’…수도권 병상 가동률 80% 아래로
오미크론 변이 세계적 확산 따라 입국검역 강화조치 내년 2월 3일까지 연장
서울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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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도 낮아진 상태다.
손 반장은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2월 13일 82.6%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74.9%로 낮아졌다”며 “수도권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도 78.7%로 11월 20일 후 처음으로 70%대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이 80% 밑으로 내려온 것은 11월 19일 이후 39일 만이다.
아울러 준중환자 병상의 가동률은 63.2%, 중등증 환자를 위한 병상의 가동률은 50.4%로 중환자실 외에 모든 병상이 안정적인 상태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주를 기점으로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감소 경향이 분명해지고 있다. 의료체계의 대응 여력도 점차 개선 중”이라며 “일상회복을 다시 시작하려면 확실하게 유행 상황을 감소시키고 의료 여력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입국검역 강화조치를 내년 1월 7일부터 2월 3일까지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모든 입국자에 대해 10일간의 격리를 비롯해 격리면제서 발급을 최소화하고, 남아공 등 11개국의 단기체류를 입국 금지하는 등의 기존 조치가 계속 연장된다.
또, 입국 시 사전 PCR 확인서 기준을 발급일 기준 72시간에서 검사일 기준 72시간으로 더 강화한다.
문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소통팀(044-202-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