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철도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철도망이며, 1일 평균 2,400만 명의 승객과 330만 톤의 화물을 운송하며 68,000km 이상을 운행한다.
운행(열차 운행) 및 非운행(철도역, 철도운행 관련 업무) 부문에서 상당한 양의 전기를 소비하고 있으며, 1년에 11억 루피(약 172억 원)에 해당하는 전기요금을 소비한다.
전력뿐만 아니라 매년 최대 110억 리터에 달하는 막대한 양의 고속경유를 사용, 철도운행을 통하여 발생하는 탄소의 양은 인도 전국 탄소배출량의 4%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철도는 오는 2023년 까지 전체 철도망의 완전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된다면 세계 최초의 철도 100% 전력화 의미를 가진다.
이미 2020년 7월 마디아프라데시州 비나(Bina)에 1.7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되었다.
이 발전소는 세계최초로 열차의 견인력을 끌어낼 철도 가공 전차선을 직접 가동하는 태양광 발전소다.
또 다른 2.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하리아나州 디와나(Diwana)에, 50메가와트 규모의 3번째 발전소는 차티스가르州 빌라이(Bhilai)에 건설 중이다.
또한 철도부는 현재까지 960개 이상의 철도역에 기차역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한 태양 전지판 설치를 완료하였으며, 추가로 550개의 철도역에 태양 전지판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 철도는 재생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등 친환경 운행과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하여 다각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인도 철도부는 해당 계획을 위한 민간투자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청정 철도 운영으로의 전환으로 탄소배출량 감소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적인 물류비용 감소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