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20(금)
 
12일 서울시 상도동 숭실대학교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모습. 외국인 유학생 및 재학생들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동작구가 20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고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구는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고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야간에 운영한다.

선별진료소는 20일 노량진2동을 시작으로 21일 신대방1동, 22일 사당2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진행한다. 검사 시간은 외국인 편의를 위해 퇴근 후에 받을 수 있도록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진단 검사는 내국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거주지와 무관하게 받을 수 있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확진자 접촉 및 증상유무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든 외국인은 체류·허가 여부 상관없이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를 받은 외국인의 이력은 출입국·외국인관서에 통보되지 않는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0일과 21일에는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도 운영한다.

20일 총신대학교, 21일 숭실대학교에서 사전 예약을 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관내 대형공사장, 전통시장, 대학교,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선제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선별진료소는 총 8회 설치해 1770명이 선제검사를 받았으며 확진자 10명을 선제적으로 찾아냈다.

김문희 보건의약과장은 “방역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하니 주민들께서는 선제 검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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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안심하고 검사" 동작구, 선별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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