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대구 수성구는 지난 25일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청감주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이날 체험은 찹쌀을 쪄서 누룩, 물, 막걸리를 넣고 7~12일 동안 발효시켜 막걸리를 만드는 것이다. 청감주는 단양주이지만 이양주처럼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톡 채널과 네이버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지난 5월 일반막걸리 만들기 체험에 이어, 청감주도 접수 3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수성구는 지난해 7월 전통주 분야에 기술이 있는 전통장인을 발굴해 장인의 경험과 기술을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청감주 만들기에 이어 오는 8, 9월에는 석탄주와 탄산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8월에는‘삼키기 안타깝다’라는 뜻을 가진 석탄주를 만들어 추석 차례상에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에 참여한 주민은 “판매하는 막걸리와는 맛과 향기가 확연히 달랐고, 나만의 수제막걸리를 친구들과 함께 맛있게 마셨다”며, “남은 2번의 수업도 계속 참여해 전통주를 빚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전통주에 대한 주민의 뜨거운 관심을 발판으로 전통주 만들기를 수성구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다른 분야의 숨은 전통장인도 발굴해 장인들이 자기 분야에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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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청감주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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