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울산시가 지역 내 공기업 및 대기업, 자활센터 등과 협업하여 작업복 세탁이 어려운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을 위한 세탁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6월 29일(화) 10시 10분 상황실(본관 7층)에서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복지증진과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울산시, 울산항만공사, 비엔케이(BNK)경남은행, ㈜현대자동차,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울산광역자활센터 등 6개 기관, 기업, 단체가 참여한다.

협약서 주요 내용을 보면, △울산시는 행정절차와 예산 △울산항만공사와 비엔케이(BNK) 경남은행은 노동자 작업복 수거·배송에 필요한 차량 구입 예산 △(주)현대자동차 및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사업공간 리모델링 예산 △울산광역자활센터는 사업의 안정적이고 원활한 운영 지원을 각각 맡는다.

중소영세사업장의 경우, 대기업과 달리 작업복 세탁에 대한 복지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노동자들이 작업복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업복을 세탁할 경우 화학물질, 기름, 유해분진 등의 사유로 다른 옷과의 교차오염 우려로 일반 세탁소에서도 세탁을 꺼려하고 가정에서의 세탁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이번 사업은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지자체, 공기업, 기업체, 자활센터가 각자 역할을 분담하고, 자활사업 운영을 통한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도 창출하여 작업환경 개선과 사회적 가치도 실현하기 위함이다.

울산시는 이날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 내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공간(1~2개소)을 확보하여 오는 11월 ‘노동자 작업복 전용 세탁소’를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중소영세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에게 깨끗한 작업복을 지원함으로써 작업 환경 개선 및 근로의욕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노동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3월 한국노총 울산본부와 민주노총 울산본부에서 먼저 사업 제안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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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 작업복 세탁지원사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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