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통계청 건강검진통계에 따르면, 영·유아 검진 중 ‘발달선별검사’결과 ‘양호’에 해당하는 영유아 비율은 2012년 96.7%에서 2017년 87.7%로 줄어들었다고 보고되었다.

이에, 동작구는 관내 장애위험군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지원서비스 체계를 확립하여 연령별 발달 단계에 맞는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및 가족 중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사업추진에 앞서, 행정적·재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검토보고를 완료, 관련 조례는 오는 10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자녀발달의 중요성 부모교육, 발달 선별 검사, 검사결과 부모 상담, 장애위험군 영·유아 부모 심층 상담, 사후프로그램 진행 등이다.

먼저, 관내 전체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 선별 검사를 실시한다.

0 ~ 15개월 미만 영아는 영아 선별 교육진단검사(DEP)를, 15개월 ~ 만5세 이하 유아는 아동발달검사(K-CDI)를 시행한다.

발달 선별 검사 결과, 발달지연 및 경계선 발달 등 고위험군 소견을 보인 아동에게는 관계놀이치료, 언어치료 등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부모에게는 자녀발달 수준이해를 위한 부모교육과 검사결과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며, 필요시 부모-자녀 기질 확인을 위한 기질 및 성격검사(TCI)도 추가로 진행한다.

또한, 영·유아기 발달과정에 부모 관찰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나의 아이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어린이집 학부모 대상 부모교육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양육자의 정서와 심리를 지원하고 양육자의 육아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오는 7월 관내 거주 만1~ 12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K-PSI)를 실시 할 예정이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발달장애는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장애위험군 영·유아 조기발견, 치료, 서비스 제공 등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구축하여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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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및 가족 중재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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