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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스포츠계 폭력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 첫 적용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선수를 폭행한 중학교 씨름부 지도자에 대해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처분을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와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 조치로 문체부가 지난 8월 '체육계 폭력·성폭력 근절 방향'을 통해 천명한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실제로 적용한 첫 사례다. 문체부는 해당 지도자가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선수를 폭행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21일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를 열어 사안의 중대성을 심도 있게 심의한 뒤 '폭력은 어떤지도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자격 취소를 의결했다. 또한 이번 자격 취소를 계기로 체육계의 폭력 근절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 9월 한 달간 운영한 '스포츠 폭력 특별신고기간'에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해 신고가 접수된 사건에 대해 경찰과 긴밀하게 공조해 신속한 조사와 피해구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폭력 가해 지도자 등에 대한 즉각적인 징계 요구와 자격 취소 등 강력하게 조치한다. 스포츠 폭력 특별신고기간에는 인권침해·비리 사건 등 198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인권침해 신고는 105건이었는데 이는 올해 월평균 신고 건수 38.7건 대비 2.7배 증가한 수치다. 이어서 문체부는 폭력 가해 지도자에 대한 징계나 자격관리 등에서 미흡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체육단체에 대해서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재의를 요구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재정지원 제한 등 모든 행정조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 한 건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무관용·일벌백계' 원칙에 따라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조치를 하게 철저히 관리·감독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인권보호관을 확대해 학교 운동부와 각종 대회를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경기인을 대상으로 폭력·성폭력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육계 인권침해 실태 전수조사 등을 실시해 신고 이전 단계에서의 사전 예방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자격 취소 조치 이후 스포츠윤리센터를 직접 방문해 폭력 근절 업무를 맡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모든 선수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실효적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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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23
  • 방송 출연 표준계약서, 12년 만에 개정…"편집돼도 출연료 지급"
    배우·가수 등 방송 출연자들이 편집 과정에서 영상이 누락되더라도 출연료를 받을 수 있는 표준계약서가 마련됐다. 개정된 출연표준계약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온라인 플랫폼 등의 영상물에도 적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3년 7월 제정한 '대중문화예술인 방송 출연 표준계약서'를 12년 만에 전면 개정해 고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방송뿐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영상물의 제작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계약 당사자의 권리와 의무를 균형 있게 반영하고, 출연자의 실연권 보호와 정당한 대가 지급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문체부는 음악·드라마·비드라마 분야로 구분한 계약서 3종을 고시하고 이들이 영상물 제작 현장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방송 출연 표준계약서'라는 명칭을 '방송·영상 출연표준계약서'로 바꾸고 배우·가수 등의 직군 중심이던 계약체계를 음악, 드라마, 비드라마 등 분야 중심 체계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방송사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제작하는 영상물에도 계약서를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다양한 영상 플랫폼의 확산으로 실연권의 포괄 양도와 그에 따른 대가 미지급 사례가 관찰돼 실질적 보호조치를 계약서에 반영했다. 먼저, 방송·제작사가 영상물의 송출 매체를 출연자와 사전에 합의하도록 하고 계약 또는 출연 이후 새로 등장한 매체에서의 활용에 대해서는 별도 합의로 실연권을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최초 송출된 영상물이 아닌 변형된 형태로 영상물을 활용하거나 미방영·미공개한 영상의 추후 사용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가 지급 의무를 명시했다. 이어서 출연 회차 등 계약에 따라 출연자가 촬영 등의 용역을 제공한 경우 편집 과정에서 영상이 누락됐더라도 용역제공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도록 했다. 또한 방송·제작사의 계약상 위험을 줄이고 공정한 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출연자의 사회적 물의로 인한 손해 발생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의 약물·도박 등 법령 위반이나 이에 준하는 사안 외에도, 출연자의 학교폭력이나 사생활 논란 등으로 인해 영상물의 제작 또는 공개에 차질이 발생한 경우까지 포함해 방송·제작사가 입은 손해에 대해 출연자가 배상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포괄적으로 마련했다. 이 밖에도 출연자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매니지먼트사가 대리해 출연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매니지먼트사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고, 전속계약 종료 등 계약 관계에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통보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번 개정을 위해 문체부는 방송사·제작사·기획사 및 예술인을 대표하는 협회·단체와 10차례 이상 협의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기관과의 검토를 거쳐 고시를 확정했다. 개정된 출연표준계약서는 문체부(www.mcst.go.kr)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에 게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현장에 보급·확산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이번 개정은 예술인과 방송·제작사 간 실질적 분쟁을 줄이고, 상호 존중하는 계약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표준계약서의 활용 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계약 질서를 개선하는 데 정책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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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K-관광 매력 '박보검'이 알린다…'네버 엔딩 코리아' 시작
    배우 박보검이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나서 지구촌 여행객들에게 한국의 무한 매력에 푹 빠지도록 발길을 이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한국 관광 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를 통해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본편을 예고하는 맛보기(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동안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뉴진스(2024),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전 세계적인 방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이번 캠페인을 이끌어갈 배우 박보검은 전 세계가 공감하며 울고 웃은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로서, 그의 강점인 섬세한 연기력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근 여행 소비자들은 널리 알려진 관광지나 명소 등을 방문하는 정형화된 여행이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중심에 둔 나만의 여행 경험을 추구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러한 여행 흐름에 맞춰 각자가 주인공이 돼 무한한 매력의 한국을 직접 경험해보라고 권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맛보기 영상에서 박보검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주실 거죠?"라는 메시지로 시청자들을 한국으로 초대하며 '네버 엔딩 코리아(Never Ending Korea)' 해외 캠페인 광고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문체부와 공사는 오는 29일 박보검을 '2025년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보대사가 출연한 주요 광고 두 편과 부록(쿠키) 영상을 공개한다. 광고 두 편은 배우 박보검의 본업과 제2의 캐릭터(부캐)를 모두 살려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으며 시청자들을 한국 관광의 끝없는 매력 속으로 자연스레 스며들게 할 예정이다. 특히 박보검은 뮤직비디오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On My Way)'도 직접 불렀다. 유명 케이팝 프로듀서인 켄지(KENZIE) 산하의 프로듀싱팀 케이지랩(KZLAB)이 작사·작곡한 이 주제곡은 24일부터 스포티파이, 멜론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공사는 '케이-콘텐츠' 팬들의 방한을 견인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손을 잡아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대표 '케이-콘텐츠'인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한국 관광 홍보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오징어 게임>편(Escape to Korea-Better Run)은 지난 3일 공개한 이후 23일 기준 조회 수 840만 회를 넘었고 <지금 우리 학교는>편(Escape to Korea-Better Together)은 내달 7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케이-콘텐츠' 시청자의 한국 방문 의향은 72%로 비시청자의 37%에 비해 약 2배에 달한다. 이번 협업 광고를 통해 '케이-콘텐츠' 시청자들에게 더 이상 스크린에만 머무르지 말고 진짜 한국을 경험해 보라는 초대장을 보낸다. 29일 위촉식과 더불어 열리는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시사회에서는 최근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경상도와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전라도의 관광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한 테마 광고 '경상'편(Gyeongsang, Where Energy Never Sleeps)과 '전라'편(Jeolla, Where Beauty Moves Hearts)도 함께 소개한다. 지난 10일과 17일에 차례로 공개한 두 영상은 경상과 전라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음악'과 '무용'을 소재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영상미 있게 그려냈다. 특히 '경상'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주'를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오는 11월까지 문체부와 공사는 뉴욕 타임스퀘어를 비롯한 도쿄, 베이징, 방콕 등 16개 주요 도시의 대표(랜드마크) 전광판에 한국 관광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을 통해서도 20여 개국 주요 방한 시장을 대상으로 알릴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한국 관광 해외 캠페인 광고 총 8편은 85% 이상을 서울 이외의 지역 관광지에서 촬영했으며 외국인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 자원을 찾아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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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4
  • 2025 APEC 홍보대사에 '지드래곤' 위촉…"세계적 영향력"
    올해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에 지드래곤(G-DRAGON)이 위촉된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APEC 홍보영상을 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드래곤은 K-팝을 넘어 패션, 예술,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독보적인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에는 본인의 음악을 우주로 송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예술과 과학기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로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준비기획단은 "지드래곤은 창의성과 혁신의 상징으로 APEC이 지향하는 연결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국내외에 파급력있게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춘 지드래곤을 홍보대사로 위촉함으로써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위촉배경을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홍보대사로서 홍보영상에 출연하는 등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핵심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홍보영상의 감독을 맡은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깨는 창의적인 내용과 감각적인 연출의 크리에이티브로 광고, 뮤직비디오, 브랜디드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신 감독은 다양한 광고작업을 통해 '일부러 찾아보는 광고'로 팬덤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를 통해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 원쇼 등 국내외 광고제에서 수상하는 등 광고업계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장르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준비기획단은 "지드래곤과 신우석 감독의 협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과 크리에이티브 그룹이 함께 만들어가는 'K-APEC'의 상징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메시지를 세대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발신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대한민국 개최의 창의성과 차별성을 강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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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3
  • "마지막 게임에 참여 하시겠습니까?" 오징어 게임3
    전 세계적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 3가 27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2024년 12월 시즌 2 공개 후 약 6개월 만이다. '오징어 게임3' 은 총 6부작으로 전 시즌을 통틀어 가장 짧은 구성이다. 모든 시즌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클라이맥스가 시즌 3에 있다." 며 "시즌 2보다 시즌 3가 더 강렬하게 다가올 것" 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앞선 '오징어 게임' 시즌 1,2는 전 세계 누적 조회수 6억뷰를 달성했으며 넷플릭스 역사상 3번째 시청률이었던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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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27

실시간 스포츠/연예 기사

  • '스포츠코리아랩' 개관, 스포츠 기업 100개 입주 공간 등 제공
    스포츠 기업의 입주 공간과 전시체험, 보육 프로그램, 일자리 정보, 기술 개발 등을 종합 지원하는 '스포츠코리아랩(SKL, Sports Korea Lab)'이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19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기존의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를 확대·개편한 '스포츠코리아랩'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코리아랩'은 스포츠 기업의 입주와 전시체험 공간, 보육 프로그램, 일자리 정보,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스포츠산업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총면적은 6220㎡로 기업지원관 2곳, 전시체험관 2곳 등 모두 4개 건물로 구성됐다. 스포츠코리아랩 개관으로 창업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기업입주 공간을 기존 24개에서 44개로 대폭 확대했다. 공유사무실 공간 54석을 별도 신설해 소규모 창업 기업도 자유롭게 업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수요조사를 통해 법률, 회계, 마케팅, 투자유치 등 개별 기업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이어서 스포츠 기업과 구직자의 원활한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관 내에 스포츠산업 일자리센터를 이전했다. 이를 계기로 일자리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일자리박람회에서의 입주 기업 소개 부스 운영, 구직자 대상 입주 기업 1일 체험 등 입주 기업 특화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코리아랩' 사업과 다른 기업지원사업의 연계를 강화해 창업 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장 사다리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체육공단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는 '스포츠코리아랩' 우선 입주권을 부여하고 입주 기업이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보이면 앞으로 선도기업 지원사업 등에 참여 신청을 할 때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시체험관을 더욱 매력적인 열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스포츠 스타 강연과 팬 미팅을 개최하고 우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반짝 매장도 운영한다. 입주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특별전도 정기적으로 열어 스포츠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스포츠코리아랩'과 체육공단의 스포츠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콜센터(1566-4573)와 누리집(spobiz.kspo.or.kr)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2014년 콘텐츠코리아랩, 2023년 아트코리아랩에 이어 스포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스포츠코리아랩을 개관하게 됐다"며 "스포츠코리아랩이 스포츠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문체부는 스포츠산업 매출을 2023년 81조 원에서 2028년까지 105조 원으로 끌어올려 스포츠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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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 아시아·유럽은 'K팝', 북미·아프리카는 'K푸드' 관심…한류 분석
    지난해 아시아, 유럽, 중남미 대륙에서는 한류 중 케이(K)팝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으며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는 한국 음식(K푸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지난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외신 기사와 누리소통망에서 한류 관련 자료 68만 건을 수집·분석해 '2024년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문체부가 운영하는 전 세계 30개국 35개 재외한국문화원과 협업해 470여 개의 현지 언론에서 보도한 한류 관련 외신을 한국어로 번역한 자료 7640건과 유튜브, 엑스(옛 트위터) 등 누리소통망 자료 67만 5762건을 추가로 수집해 진행했다. 한류 영향력을 가늠하는 해외 데이터가 매우 희소하고 발굴과 수집, 분석 난이도 등을 고려할 때 68만 건 이상의 방대한 양의 한류 빅데이터 분석 자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먼저 대륙별로 한류 현황을 살펴보면 아시아(50.6%), 유럽(27.5%), 북미(13.6%) 순으로 한류 관련 기사가 많이 보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아 대륙은 모든 콘텐츠에서 평균을 웃도는 보도량을 보였다. 콘텐츠별로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대륙에서는 케이팝 콘텐츠 관련 비중이 가장 높고 북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에서는 한국 음식(케이푸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별로는 인도, 미국, 태국, 튀르키예 순으로 한류 관련 보도가 많았다. 인도, 태국, 필리핀에서는 케이팝 비중이 높았으나 나이지리아, 미국, 영국에서는 한국 음식의 비중이 높았다. 튀르키예에서는 한국 드라마 콘텐츠가, 중국은 한국 영화(K무비) 콘텐츠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대다수 대륙별 주 관심사는 케이팝으로 분석됐지만, 북미 대륙은 한국 음식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김치의 날 제정과 김치의 효능, 불닭볶음면의 유행에 관한 보도와 언급이 많았다. 한국 음식에 대한 주요 외신 반응을 살펴보면 김치의 효능, 김치의 날 행사 관련 기사가 꾸준히 보도돼 김치에 대한 관심이 월등히 높았다. 누리소통망 내에서도 김치는 꾸준히 상위 화제로 등장하며 관련 핵심어로 '매운(spicy)', '맛있는(delicious)' 등이 함께 언급됐다. 지난해 한 해 한국 음식 관련 주요 화제어는 김치, 소주, 치킨, 비빔밥, 불닭볶음면이었으며 누리소통망에서는 김치, 먹방, 불닭이 화제였다. 재미있는 것은 '먹방(mukbang)'은 분기마다 꾸준히 언급됐고 한식 언급이 없을 때도 출현해 '먹방'이라는 용어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단어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였다. 이 밖에도 한국 영화와 드라마도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파묘>, <베테랑2>, <범죄도시4>, <콘크리트 유토피아> 및 <오징어게임2>,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케이 콘텐츠가 여러 대륙에서 고루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서 지난해에는 파리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축제가 있었던 만큼 외신과 해외 누리소통망 검색량에도 영향을 끼쳤다. 분석 결과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한 코리아하우스가 올림픽 기간 내 파리를 찾은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복합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하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의 성화봉송, '코리아 시즌 2024' 개최, 팀코리아 응원봉 활용 단체 응원전 등이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연간 보고서와 분기별 한류 외신동향 보고서 5종은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www.bigdata-cultu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수희 문체부 해외홍보정책관은 "해외 자료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은 문체부의 해외 미디어 분석 역량이 집약된 것"이라며 "국가별, 대륙별 맞춤형 한류 정책 전략과 사업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 자료를 적기에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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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25
  • 하얼빈 겨울 녹인 '태극전사들' 목표 달성…올림픽 전망 '맑음'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겨울 스포츠 축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우고 종합 2위를 수성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 중국 하얼빈을 밝혔던 '라일락꽃 성화'가 꺼졌다. '정책브리핑'은 얼음 도시에서 빛난 우리 선수단의 활약을 살피고 폐회식 현장에서 전해온 소식도 전한다. 팀코리아 '금 16개+종합 2위 수성'…목표 초과 달성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목표했던 11개의 금메달보다 많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 등을 쓸어 담아 '목표 초과 달성'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과 프리스타일스키는 첫 금메달 획득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10대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스노보드에서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얻었고 컬링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10전 전승 퍼펙트게임을 선보여 18년 만에 정상에 올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값진 기록들도 쏟아졌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은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금 7개, 은 2개로 역대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을 경신했다. 쇼트트랙 최민정과 김태성도 각각 여자 1000m, 남자 50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수립했다. 세계 최강 쇼트트랙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메달밭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스피드스케이팅도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적지 않은 메달을 안겼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이라는 큰 획을 그었다. 바이애슬론 첫 금 '에바쿠모바', 한국 선수단 기수로 폐막식 입장 대회 마지막 공식 일정이었던 폐회식은 지난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얼음과 눈의 화합'이라는 주제 아래 열렸다. '겨울의 꿈, 사랑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슬로건 아래 막을 올렸던 이번 대회는 6개 종목 11개 세부 종목에서 총 64개의 금메달 주인공을 가렸다. 폐회식은 34개국 선수들이 특별한 순서 없이 자유롭게 등장했다. 폐회식은 개회식을 연출했던 샤샤오란 총감독이 맡아 최첨단 기술로 녹여낸 무대로 정들었던 하얼빈에 작별을 고하는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며 8일간의 축제를 추억으로 남겼다. 한국은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를 기수로 앞세워 입장했다. 선수단이 모두 입장한 뒤엔 '우리가 다시 만날 때까지'를 주제로 축하 공연과 영상이 펼쳐졌다. 이어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대회기 인계식이 진행됐다. '2029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가 중국으로부터 깃발을 넘겨받았다. 한국 선수단 귀국…감동의 여정 마무리 한국 선수단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모두 귀국했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대표팀이 선수단장을 맡은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이들보다 먼저 경기 일정을 끝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스키, 스노보드 대표팀 등이 공항에서 이들을 반갑게 기다렸다. 대한민국 선수단 222명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마련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 당선인이 8일간의 열전을 통해 큰 감동을 준 선수단을 격려했다. 최홍훈 단장은 대회 참가 결과를 보고한 뒤 단기를 반납했다. 유 장관은 "우리 선수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리며 많은 준비를 했다"며 "그 노력한 만큼 결과가 돌아왔고 국민 여러분도 선수들이 이룬 쾌거에 즐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계 종목은 그동안 하계 종목과 비교해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동계 종목이 훨씬 격상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 함께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유 당선인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그동안 메달이 집중된) 빙상 종목만이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온 것이 고무적"이라며 "대한체육회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선수들이 2026 동계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환영 행사가 종료된 뒤 선수단 본단은 해산,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이었다. 태극전사들은 신구조화 속에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동계 올림픽을 향한 희망의 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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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7
  • 감동과 투혼의 대장정
    8년 간의 기나긴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멋지게 비상한 우리 선수들. 그간 선수들이 흘린 많은 땀과 눈물은 열정이 가득했던 경기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222명 대한민국 선수단의 한계 없는 전력 질주 덕분에 함께 울고, 웃었던 7일 간의 여정.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더 반짝일 여러분의 앞날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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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4
  • 문체부, 하얼빈 동계AG 한국선수단 귀국 환영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환영한다고 14일 전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하얼빈 현장에서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폐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선수단 본단과 함께 귀국해 환영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최홍훈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단 본단으로 귀국하는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선수단 80여 명이 참석한다. 장미란 차관은 선수단에 꽃다발을 전달하며 대회에서의 선전을 격려하고 최홍훈 선수단장은 대회 참가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단이 경기를 잘 마치고 귀국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마다 보여준 열정과 정정당당하게 승부에 임하는 모습은 뜨거운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고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애쓴 모든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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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4
  • 시작은 평범했지만 빛나는 존재감으로 성장한 피겨스케이팅 '김현겸 선수'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김현겸 선수! 초등학교 겨울방학 특강으로 우연히 접했던 피겨스케이팅이 운명을 바꾼 계기였다고 해요. 초등학교 2학년 무렵,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시작은 평범했다고 하죠. 하지만!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김현겸 선수. 3회전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과 4회전을 도는 쿼드러플 토룹 점프를 숙달!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요. 지난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선 금메달을 획득하며 차기 '피겨왕자'로 주목받았죠 비록 이번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쇼트 경기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프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김현겸 선수! 끝까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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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4
  • 수 없이 되새긴 긍정 회로 8년간의 절치부심 이겨낸 알파인스키 '김소희 선수'
    자타공인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지존, 김소희 선수! 어릴 적 재미로 출전했던 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8살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고 하죠. 훈련 중 부상으로 뇌진탕 증세를 겪기도 했고,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선 부상으로 쓰러지며 완주하지 못한 아쉬운 경험도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김소희 선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최종 33위를 기록,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 올림픽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어요. 또 지난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MVP로 선정, 지난 2월 4일 열린 극동컵 대회에서는 1, 2차 시기 합계 1분54초2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답니다. 그리고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4초06을 기록,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어요. 그동안 힘든 순간이 있을 때마다 많은 눈물을 흘렸었다는 김소희 선수, 그간의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이제는 늘 웃음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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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4
  • 문체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마지막까지 응원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 선수단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 대회'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종목별 현장을 점검을 실시한다. 문체부는 장미란 제2차관이 오는 15일까지 하얼빈 현지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현장을 점검한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장 차관은 지난 11일 귀국한 산악스키 김하나 선수를 병원에서 만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우리 선수들의 모습에 든든함을 느꼈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하나 선수는 산악스키 준결승 경기 도중 대회 조직위의 운영 미숙으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해 경기를 완주하지 못한 채 조기 귀국했다. 문체부는 현지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를 완주하지 못한 선수들이 부상을 이겨내고 다시 경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챙겨볼 예정이다. 장 차관은 13일에는 야부리에서 열리는 남·여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현장을 방문해 추운 날씨에도 경기에 매진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을 응원한다. 경기 후에는 야부리 메인 선수촌을 방문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과 현장에서 고생하는 지원 인력들을 격려한다. 선수들이 머무는 선수촌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대회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들의 경기 참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하얼빈에서 열리는 남자 아이스하키 경기 등 대회 마지막 일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고 폐회식 주요 인사 환영 행사(리셉션)와 폐회식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장미란 차관은 "하얼빈에서 바쁘게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멋진 경기를 펼치기 위해 선수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을지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회 현장을 살피고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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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2
  • 올해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아이스하키' 포함…동계종목 처음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 참여 단체로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당구, 아이스하키, 플래그풋볼, 라크로스 등 8개 종목단체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리그(i-League)'로 불리는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은 유·청소년 대상 스포츠클럽의 종목별 리그 운영과 함께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이리그는 '무한한(infinite)', '상상하다(imagine)', '감동하다(impress)'의 의미를 담아 '아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리그, 아이들이 상상하고 꿈꾸며 감동하는 유·청소년 리그'를 뜻한다. 올해부터는 종목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문체부가 종목단체에 직접 보조금을 교부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을 대상으로 대한체육회 소속 단체뿐만 아니라 국제연맹에 가입된 단체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모사업비는 총 83억 원이며 공모 유형을 50개 리그 이상 운영하는 '일반 리그'와 그 미만을 운영하는 '소규모 리그'로 구분해 기존 저변이 넓지 않은 스포츠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 일반 리그에서 7개 종목, 소규모 리그에서 5개 종목 등 모두 12개 종목이 공모 신청을 했고 심사 결과, '일반 리그'에서는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당구, '소규모 리그'에서는 아이스하키, 플래그풋볼, 라크로스 등 모두 8개 종목단체를 선정했다.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등 대중적으로 보급된 종목들과 더불어 동계종목에서는 아이스하키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특히 '2028 엘에이(LA) 올림픽' 신규 종목인 플래그풋볼과 라크로스, '2030 도하 아시안게임' 신규 종목인 당구가 새롭게 합류해 유·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다양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오는 18일 선정된 종목단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지침과 보조금 집행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유·청소년 클럽리그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에서 발굴되는 유망주들이 전문체육으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운영단체들이 참가비와 기업 후원 등을 늘려 사업비의 자체 부담률도 점진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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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얼음 도시' 하얼빈에 휘날린 태극기…금빛 질주로 열기 '후끈'
    '얼음 도시' 중국 하얼빈에 도착한 성화가 도시 곳곳에서 피어오른 후 '2025 동계아시안게임'이 개막한 지 나흘째인 10일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스포츠 강국답게 이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과 동시에 금빛 낭보를 전하며 시상식에 태극기로 수놓고 있다. 대회 초반부터 개최국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어 목표 달성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정책브리핑'은 하얼빈 개회식 현장에서 전해온 소식을 통해 그 뜨거웠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하얼빈은 겨울 평균 기온이 영하 22도를 유지해 '세계에서 가장 추운 대도시'라고 불린다. 지난 7일 밤 '2025 동계아시안게임'이 세계 최대의 빙설 테마파크인 중국 하얼빈 빙설대세계에서 28m 대형 성화를 밝히며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함박눈이 쏟아져 하얼빈을 하얗게 뒤덮었지만, 개회식이 열린 스포츠센터 실내는 축제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개막을 알리는 성화는 하얼빈의 상징인 빙등제 현장에서 점화했지만, 개회식은 작은 눈송이 120만 개를 설치해 장대한 겨울 왕국을 연출한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이라는 주제를 알리며 개막을 공식 선언하자, 관중들은 큰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관객석은 전광판에 나온 시 주석의 모습을 담으려는 모바일폰의 플래시 세례에 은하수처럼 반짝였다. 축제는 하얼빈 시화인 라일락꽃이 활짝 핀 모습을 형상화한 뒤 이번 대회 참가국 숫자를 의미하는 34명의 어린이가 작은 얼음 등불을 들고 등장, 거대한 얼음에 불을 밝히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각국 선수단은 '얼음, 눈, 그리고 아시아'라는 주제곡에 맞춰 입장했다.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 64개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중 가장 많은 34개국(선수 1200여 명)이 참가했다. 최홍훈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222명은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 이총민(블루밍턴 바이슨스)과 여자 컬링 대표팀의 주장 김은지(경기도청)가 기수를 맡아 13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선수단은 관중의 환영에 태극기를 흔들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선수들은 한 손엔 태극기, 한 손엔 휴대전화를 들고 식장의 풍경을 담으며 개회식을 만끽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등 한국 응원단은 한국 선수단을 향해 환한 얼굴로 손을 흔들며 선전을 응원했다. 한국은 선수 148명, 경기 임원 52명, 본부 임원 22명 등 총 222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으며 '2017년 삿포로 대회'에 이어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잡았다. 북한은 다섯째로 입장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3명으로 꾸려진 조촐한 북한 선수단은 인공기를 흔들며 행진했다. 이번 참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겨울 국제 종합대회에서 7년 만이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이 가장 먼저 등장했으며 개최국 중국은 34번째로 입장해 선수단 행진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어진 개막 공연은 '불타는 얼음과 눈', '역동적인 열정' '영원한 우정'을 주제로 이어졌다. 개막 공연무대는 최첨단 기술이 녹아든 가상 증강 현실로 3D 전광판에 눈과 얼음 등 하얼빈의 상징을 표현했고 화려한 조형물과 조명으로 성대하게 꾸며졌다. 무용수들은 동계 스포츠 종목을 예술로 은유한 퍼포먼스를 통해 아시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중마다 손에 쥔 하얀 눈송이 모양의 LED 응원봉도 개회식을 빛냈다. 하이라이트인 최종 점화를 위해 중국의 올림픽 영웅들이 하얼빈의 랜드마크인 빙설대세계에 차례로 등장했다. 이곳은 세계적인 규모의 겨울축제인 빙설제(氷雪節)로 유명하며 점화 과정은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쇼트트랙의 양양부터 시작해 중국 남자 최초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프리스타일스키의 한샤오펑, 경보 금메달리스트 왕전을 거쳐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장훙이 최종 점화자로 나섰다. 장훙은 하얼빈 시화 라일락 눈꽃을 형상화한 28m 높이 초대형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성화대 '얼음 라일락의 꽃'은 대회 슬로건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을 구현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상징한다. 이후 무대를 꾸몄던 출연진들이 모두 다시 등장해 대회 주제가 'Light up Asia(아시아를 밝히다)'를 부르며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오는 14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하얼빈은 개최지 선정에 난항을 겪을 때 단독 후보로 나서서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1996년 3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 선수단은 아직 반환점이 채 돌지 않은 시점에 이미 목표 금메달 수를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대회 후반부에는 쇼트트랙과 함께 메달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을 비롯해 설상 종목 스노보드, 피겨스케이팅 등이 순항을 이어갈 예정이다.
    • 속보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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