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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과 감동의 드라마 ‘팀코리아’ 온 국민을 웃게 하다
세계인의 축제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가 여름을 달구고 있다. 틀을 깬 시도와 화려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 파리올림픽은 연일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쓰는 중이다. 태극전사들 역시 감동의 드라마와 함께 연일 메달 수상 소식을 알려오고 있다. 열정과 환호로 가득한 파리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7월 29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후 ‘세 손가락’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첫날부터 금·금·금… 7월 26일(현지시간) 파리 센강 오스테를리츠 다리 위로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 연막탄이 터졌다. 파리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이었다. 파리에서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1900년, 19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자 100년 만이다. 206여 개국 1만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32개 종목, 329개 세부 경기에서 선의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21개 종목, 선수 143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개막 첫 3일간에만 14개의 메달을 걸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수단 규모가 크게 축소되면서 역대 가장 어려운 대회가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연일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면서 온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나라는 8월 1일 현재 종합 6위(금메달 6개·은메달 3개·동메달 3개)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첫날 금메달 소식을 전하는 우리나라 올림픽의 전통은 펜싱 종목의 오상욱이 지켰다. 오상욱은 7월 27일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2024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보유한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 금메달까지 석권하며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한국 펜싱 사상 첫 기록이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오상욱은 경기 중 뒤로 넘어진 상대에게 다가가 손을 건네 잡아 일으켜주면서 실력 못지않은 매너로도 큰 박수를 받았다. 오상욱은 잘생긴 외모로도 해외 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그의 누리소통망(SNS) 계정에는 국내외 팬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어펜저스’로 불리는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오상욱이 7월 31일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 펜싱은 나흘 뒤 열린 단체전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어펜저스(펜싱+어벤저스)’로 불리는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헝가리를 45대 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2016 리우올림픽은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 신화를 쏘다 7월 28일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도 신화가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양궁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하며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금메달 시상대에 오른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의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은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양궁 세계 최강국임을 세계에 알렸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 서울올림픽부터 이어진 연패 기록으로 세계 양궁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외신들은 “만약 어떤 스포츠가 한 국가에 지배된다면 바로 한국과 여자 양궁”, “올림픽 최고의 왕조” 등으로 소개하면서 찬사를 보냈다.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7월 28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양궁 세계 최강국임을 알렸다. 사진 뉴시스 7월 30일에는 양궁 남자 대표팀이 한국 양궁의 존재감을 한 번 더 확인시켜줬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파이팅 포효’로 유명한 김제덕은 활을 쏠 때 손등에 벌이 앉았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10점 과녁을 명중해 화제가 됐다. 같은 날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오예진과 김예지가 동시에 일을 냈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하던 두 사람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올랐다.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오예진은 마지막 발에서 10.6점을 명중해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세계 랭킹 35위로 사실상 메달 후보가 아니었던 오예진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사격 대표팀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세계랭킹 35위로 올림픽에 임한 오예진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면서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뉴시스 차가운 표정으로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모습의 영상이 화제가 된 김예지. ‘최고의 액션 배우’라는 찬사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겪는 중이다. 사진 뉴시스 ‘최고의 액션 배우’ 세계 누리꾼들 환호 은메달을 딴 김예지는 온라인에서 뜻밖의 유명세를 겪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김예지의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여자 25m 권총 경기 영상이 세계 팬들을 홀렸다.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차가운 표정으로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여전사 같은 모습에 ‘멋지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까지 ‘액션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는 댓글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공기소총 종목에서는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이 사격의 새 역사를 썼다. 7월 29일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세 10개월 18일에 금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은 대한민국 하계올림픽에서 100번째 금메달이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이 열린 2021년에야 처음 사격을 시작한 반효진은 경력이 3년밖에 안되지만 타고난 천재성과 성실함으로 이번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은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뉴시스 탁구에서는 ‘삐약이’ 신유빈과 임종훈이 혼합복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에서 12년 만의 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두 선수가 기쁨의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의 주인공 신유빈·임종훈이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정식·김금용과 휴대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탁구·유도장에서도 태극기 휘날리며 탁구에서는 12년 만에 메달이 나왔다. ‘삐약이’ 신유빈과 임종훈이 7월 30일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꺾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과 북한의 혼합복식 결승을 기다리는 중국 관중이 일방적으로 홍콩을 응원해 분위기를 흔들었지만 두 선수는 보란 듯이 세트스코어 4대 0으로 가볍게 홍콩을 꺾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이후 오랜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됐다. 한국 여자 탁구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단체전 3위 이후 16년 만이다. 8월 19일 군 입대가 예정돼 있던 임종훈은 병역특례 혜택도 얻게 됐다. 유도 허미미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프랑스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러 가겠다”던 본인의 올림픽 출사표를 지켰다. 7월 29일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 올라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석패했지만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유도 선수였던 아버지를 동경해 도복을 입었다. 중학교 때부터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2021년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이준환은 허미미에 이어 유도 종목의 두 번째 메달 주인공이 됐다. 7월 30일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를 이겼다. 연장전 48초 만에 승리를 확정지은 이준환은 울음을 터뜨렸다. 이준환의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었고 메달 획득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수영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이 나왔다. 7월 28일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에서 김우민이 3분 42초 50에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시상대에서 눈물을 꾹 참은 김우민은 이후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사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었지만 올림픽 메달을 위해 감당해야 할 무게라고 생각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선수단의 초반 기세와 활약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파리올림픽 메달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선수촌 내에서 우리 선수단의 사기는 크게 오른 상태다.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만큼 폐회일인 8월 11일까지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보탤지가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으로 치르게 될 양궁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딴다면 파리올림픽 전체 금메달이 두 자릿수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깜짝 금메달 종목으로 근대5종 등이 거론되고 단식, 복식, 혼합복식에서 순항 중인 배드민턴에서 최소 2개 이상 금메달을 획득하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진다. 21개 종목 143명의 출전 선수로 구성된 소수 정예 팀코리아의 선전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있다.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 오른 허미미는 석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뉴시스 유도의 두 번째 메달 주인공 이준환은 연장전 돌입 48초 만에 승리를 확정지은 순간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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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당하지 않는 도전과 열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지난달 9일 열린 인빅터스 게임 개회식에 입장하는 우리 선수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나라사랑신문) 지난달 9일(현지시간) 우레와 같은 함성과 함께 2023 인빅터스 게임의 막이 올랐다. 전 세계 22개국 500여 명의 선수들을 비롯해 수많은 관객이 모인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슈피엘 아레나의 열기가 고조되며 대회의 참가자들의 심장도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이 대회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해온 홍미향, 김인희, 이은주, 신법기 선수를 출국전 만났다. 왼쪽부터 홍미향, 이은주, 김인희 선수. (사진=나라사랑신문) 인빅터스(Invictus)는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 ‘불패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국을 앞둔 네 선수는 기대와 설렘, 약간의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겠습니다. 또한 세계 상이군인 선수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대한민국을 열심히 알리고 오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초로 여성 선수 3명이 출전하게 됐다. 김인희, 홍미향, 이은주 세 선수는 모두 저마다 부상을 입은 경위와 시점은 달랐지만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함께하며 따뜻한 전우애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 실내조정과 양궁, 탁구 세 종목에 출전하는 김인희 선수는 특전사 출신으로, 부상 전에는 격투기와 패러글라이드 선수로도 활약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기에 다친 이후로 운동을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면서 “대회 출전을 앞두고 새로운 종목을 접하고 조금씩 실력을 키워가는데 푹 빠졌다. 최선을 다해 뛰고, 충분히 즐기다 오겠다”고 말했다. 사이클과 실내조정 경기에 출전하는 홍미향 선수 역시 특전사 출신으로 레펠 하강 훈련 중 큰 부상을 입고 전역했다. 그는 “출전을 앞두고 5주 동안 합숙훈련에 매진하는 동안 응원을 아끼지 않고 코치해준 남편에게 가장 고맙다”면서 “큰 부상으로 몸이 약한 저를 늘 격려하고 도와준 남편을 생각하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은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육상과 실내조정에 도전했다. 사고로 인한 전신 마비와 교통 사고, 훈련 중 부상 등으로 큰 고비를 여러 번 넘긴 그는 “여군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고, 최선, 도전, 열정으로 가득 채워 질주하다가 장애를 입은 후 멈췄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며 얻어낸 삶인 만큼 항상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나답게, 유쾌하게 해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법기 선수. (사진=나라사랑신문) 신법기 선수는 전역 한 달을 앞두고 차량 전복 사고로 사지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이번에 휠체어 럭비와 휠체어 탁구에 출전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재활에만 꼬박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고, 생활근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대회 출전까지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대회가 상이군경은 물론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 선수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단과 함께 8월 29일 결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장도에 올랐다. <지난달 16일 마무리된 올해 인빅터스 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 5개, 은 2개, 동 1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따냈다. 신법기 선수는 이번 대회 휠체어 탁구 경기에서 금메달을, 이은주 선수는 육상 100미터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선수들은 “성적을 떠나 모든 순간이 값진 시간이었고, 오늘의 추억을 통해 앞으로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우리의 경험이 많은 상이군경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이들에게서 더욱 든든한 ‘불패의 신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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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결단식 가져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12일 오후 서울올림픽공원에서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에서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도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안전과 팀 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에서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결단식에 참석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대통령 격려사 대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스포츠 정책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 뛰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대회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루는데,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 명을 파견한다. 문체부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 지원과 더불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외교부와 통일부, 국정원,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선수들의 대회 참가 대책과 현지에서의 선수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보균 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마다 우리 국민들은 ‘팀 코리아’로 행복하고 환호해왔다. 우리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 국민들께 희망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현지에서 선수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운데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선수단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23일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 기수 겸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으로 펜싱 구본길 선수, 수영 김서영 선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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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축구 전설들, 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응원 나선다
TV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박선영, 정혜인을 비롯한 출연진 6명과 한국축구의 전설 김태영, 이영표, 김진희, 이명화 4명이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FIFA 여자월드컵’ 출정을 응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나가는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을 소개하고 국내 팬들에게 대회 전 인사를 전하는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출정식은 아이티와의 친선경기 직후 열리며,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함께한다. 배우 박선영, 정혜인, 대한축구협회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과 더불어 배우 이영진, 가수 채리나, 개그우먼 오나미, 김승혜,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 전 여자축구 국가대표선수 김진희, 이명화도 여자월드컵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나선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박선영, 정혜인, 김태영 전 선수, 이금민 국가대표 선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달 1일 열린 ‘2023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영진, 채리나, 오나미, 김승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여자축구 부흥을 이끈 바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2002년 월드컵에서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축구 해설가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희는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며, 이명화 역시 여자축구 1세대 선수로서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열정과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영상 상영과 현장 인터뷰, 선수단 격려사, 격려금·선물 전달식, 태극기 행진 및 관중석 선물 전달, 케이팝 공연 등이 진행된다. 문체부는 그동안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방송 프로그램 협찬 홍보를 진행하는 등 여자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여자월드컵에 대한 국민 관심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우리 대표팀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여자축구 황금세대의 활약과 콜린 벨 감독의 열정, 그리고 여자축구를 향한 전국민적 관심까지 신화의 기운을 주입하고 있다”며 “이번 여자월드컵은 2002년 4강 신화에 버금가는 새로운 신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우리 선수들의 독창성, 파격과 용기는 온 국민의 내면에 감동을 주고 여자축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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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스포츠 산업, 국가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양질의 일자리 창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미래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스포츠도 하나의 산업, 경제 산업적 측면을 간과해선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특히 “국가가 투자하는 산업 인프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잘 육성해서 어마어마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 ▲이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 인재양성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위한 ‘스포츠 복지’ 등 스포츠 비전 삼위일체론을 밝혔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은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한민국의 저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시장을 키우고 종목별 연구와 국제 교류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스포츠 R&D와 국제 교류를 위해 필요한 인재양성은 스타 플레이어 발굴과 육성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 지원을 통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께 스포츠는 늘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면서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위한 ‘스포츠 복지’를 강조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꼼꼼하게 확충해나갈 것 을 약속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보고회가 끝난 후에는 양궁 훈련장을 찾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최정상급 수준을 몇 십년 째 유지하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이어 김성훈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은 양궁선수와 팀을 윤 대통령에게 소개했고 양궁 국가대표 주장인 김우진, 최미선 선수의 도움을 받아 활쏘기에 도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과 민선 2기 시·도체육회장 당선 축하를 겸해 개최했는데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 및 생활체육인 16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 축사 전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민선 2기 시도 체육회장 여러분, 그리고 여성 생활체육인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또 반갑습니다. 체육인의 염원이 담긴 대한민국 체육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특히 체육인의 땀과 열정이 담긴 이곳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시도 체육회장과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체육 비전을 공유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과 대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체육인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입니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우리는 두 차례의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세계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산업이 더욱 커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스포츠 시장을 공정하고 경쟁력 있게 관리해 나가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각 스포츠 종목별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서 과학적 연구 개발로 스포츠 산업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포츠 산업을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아가기 위해서는 엘리트 스포츠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 돼야 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세계 일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국가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엘리트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지도자와 전문가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 기반과 시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스포츠를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복지를 추구하는 스포츠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공정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국민 생애 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생활 스포츠가 확대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 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생활스포츠를 적극 지원하는,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입니다. 저희 정부의 스포츠 비전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스포츠 산업 육성, 그리고 엘리트 스포츠 인재의 양성, 그리고 생활체육 강화와 스포츠 복지 확충이라는 이 세 가지가 삼위일체로서 선순환하는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체육인 여러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온 대한민국 스포츠의 힘은 실로 위대합니다. 체육인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우리는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앞으로 체육인 여러분께서 스포츠 진흥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체육인 여러분과 늘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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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우리도 일본을 이기려는 마음으로 왔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2 AFC 아시안컵 2연승을 거둔 여자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일본을 잡고 조 1위로 8강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에이스’ 지소연(31, 첼시FC 위민)은 한일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FIFA랭킹 18위)은 24일(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2022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이금민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미얀마(47위)를 2-0으로 이겼다. 지난 21일 베트남전을 3-0으로 이긴 대표팀은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지소연은 이날 전반 34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대표팀은 지소연이 투입된 이후 볼 전개가 원활해졌고, 후반 들어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지소연은 “힘든 경기였고, 미얀마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다. 아시아 팀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걸 느꼈고, 이긴 것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베트남과의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끈 데 이어 이날도 골이나 다름없는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지소연이 시도한 헤더를 골라인 근처에서 미얀마 선수가 걷어내려 했으나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주심이 이를 골로 선언했다. 그러나 경기 후 공식 기록상으로는 미얀마의 자책골로 기록돼 지소연의 두 경기 연속골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이제 지소연은 한일전만 바라보고 있다. 일본은 24일 베트남과 2차전을 앞두고 있는데 베트남을 잡고 2승을 거둔다면 한국과 일본의 최종전에서 두 팀이 조 선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만약 일본을 이겨 조 1위가 된다면 한국은 8강에서 A조 혹은 B조의 3위와 만나게 돼 월드컵 티켓 획득이 순조로울 수 있다. 반면 일본에 패해 조 2위가 되면 한국은 8강에서 강호 호주와 맞붙게 된다. 일본전 승리에 따라 향후 진로가 180도 달라지는 것이다. 지소연은 “일본은 이전 아시안컵 우승팀이고,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우리와는 좋은 라이벌이라 동기부여도 된다”며 “우리도 이번 대회에 월드컵 출전권을 따는 것뿐만 아니라 우승하러, 일본, 호주, 중국을 이기자는 마음으로 왔다. 일본전이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린 벨 감독 역시 일본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일본은 기술이 뛰어나며 ‘월드 클래스’ 선수가 많은 무척 강한 팀”이라며 “일본전은 우리에게 큰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을 꺾는다면 8강 대진에서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오늘 경기를 교훈 삼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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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과 감동의 드라마 ‘팀코리아’ 온 국민을 웃게 하다
- 세계인의 축제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가 여름을 달구고 있다. 틀을 깬 시도와 화려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 파리올림픽은 연일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쓰는 중이다. 태극전사들 역시 감동의 드라마와 함께 연일 메달 수상 소식을 알려오고 있다. 열정과 환호로 가득한 파리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7월 29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후 ‘세 손가락’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첫날부터 금·금·금… 7월 26일(현지시간) 파리 센강 오스테를리츠 다리 위로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 연막탄이 터졌다. 파리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이었다. 파리에서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1900년, 19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자 100년 만이다. 206여 개국 1만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32개 종목, 329개 세부 경기에서 선의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21개 종목, 선수 143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개막 첫 3일간에만 14개의 메달을 걸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수단 규모가 크게 축소되면서 역대 가장 어려운 대회가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연일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면서 온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나라는 8월 1일 현재 종합 6위(금메달 6개·은메달 3개·동메달 3개)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첫날 금메달 소식을 전하는 우리나라 올림픽의 전통은 펜싱 종목의 오상욱이 지켰다. 오상욱은 7월 27일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2024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보유한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 금메달까지 석권하며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한국 펜싱 사상 첫 기록이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오상욱은 경기 중 뒤로 넘어진 상대에게 다가가 손을 건네 잡아 일으켜주면서 실력 못지않은 매너로도 큰 박수를 받았다. 오상욱은 잘생긴 외모로도 해외 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그의 누리소통망(SNS) 계정에는 국내외 팬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어펜저스’로 불리는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오상욱이 7월 31일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 펜싱은 나흘 뒤 열린 단체전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어펜저스(펜싱+어벤저스)’로 불리는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헝가리를 45대 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2016 리우올림픽은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 신화를 쏘다 7월 28일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도 신화가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양궁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하며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금메달 시상대에 오른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의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은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양궁 세계 최강국임을 세계에 알렸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 서울올림픽부터 이어진 연패 기록으로 세계 양궁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외신들은 “만약 어떤 스포츠가 한 국가에 지배된다면 바로 한국과 여자 양궁”, “올림픽 최고의 왕조” 등으로 소개하면서 찬사를 보냈다.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7월 28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양궁 세계 최강국임을 알렸다. 사진 뉴시스 7월 30일에는 양궁 남자 대표팀이 한국 양궁의 존재감을 한 번 더 확인시켜줬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파이팅 포효’로 유명한 김제덕은 활을 쏠 때 손등에 벌이 앉았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10점 과녁을 명중해 화제가 됐다. 같은 날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오예진과 김예지가 동시에 일을 냈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하던 두 사람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올랐다.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오예진은 마지막 발에서 10.6점을 명중해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세계 랭킹 35위로 사실상 메달 후보가 아니었던 오예진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사격 대표팀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세계랭킹 35위로 올림픽에 임한 오예진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면서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뉴시스 차가운 표정으로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모습의 영상이 화제가 된 김예지. ‘최고의 액션 배우’라는 찬사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겪는 중이다. 사진 뉴시스 ‘최고의 액션 배우’ 세계 누리꾼들 환호 은메달을 딴 김예지는 온라인에서 뜻밖의 유명세를 겪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김예지의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여자 25m 권총 경기 영상이 세계 팬들을 홀렸다.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차가운 표정으로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여전사 같은 모습에 ‘멋지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까지 ‘액션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는 댓글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공기소총 종목에서는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이 사격의 새 역사를 썼다. 7월 29일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세 10개월 18일에 금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은 대한민국 하계올림픽에서 100번째 금메달이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이 열린 2021년에야 처음 사격을 시작한 반효진은 경력이 3년밖에 안되지만 타고난 천재성과 성실함으로 이번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은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뉴시스 탁구에서는 ‘삐약이’ 신유빈과 임종훈이 혼합복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에서 12년 만의 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두 선수가 기쁨의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의 주인공 신유빈·임종훈이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정식·김금용과 휴대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탁구·유도장에서도 태극기 휘날리며 탁구에서는 12년 만에 메달이 나왔다. ‘삐약이’ 신유빈과 임종훈이 7월 30일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꺾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과 북한의 혼합복식 결승을 기다리는 중국 관중이 일방적으로 홍콩을 응원해 분위기를 흔들었지만 두 선수는 보란 듯이 세트스코어 4대 0으로 가볍게 홍콩을 꺾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이후 오랜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됐다. 한국 여자 탁구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단체전 3위 이후 16년 만이다. 8월 19일 군 입대가 예정돼 있던 임종훈은 병역특례 혜택도 얻게 됐다. 유도 허미미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프랑스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러 가겠다”던 본인의 올림픽 출사표를 지켰다. 7월 29일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 올라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석패했지만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유도 선수였던 아버지를 동경해 도복을 입었다. 중학교 때부터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2021년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이준환은 허미미에 이어 유도 종목의 두 번째 메달 주인공이 됐다. 7월 30일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를 이겼다. 연장전 48초 만에 승리를 확정지은 이준환은 울음을 터뜨렸다. 이준환의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었고 메달 획득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수영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이 나왔다. 7월 28일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에서 김우민이 3분 42초 50에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시상대에서 눈물을 꾹 참은 김우민은 이후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사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었지만 올림픽 메달을 위해 감당해야 할 무게라고 생각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선수단의 초반 기세와 활약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파리올림픽 메달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선수촌 내에서 우리 선수단의 사기는 크게 오른 상태다.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만큼 폐회일인 8월 11일까지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보탤지가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으로 치르게 될 양궁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딴다면 파리올림픽 전체 금메달이 두 자릿수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깜짝 금메달 종목으로 근대5종 등이 거론되고 단식, 복식, 혼합복식에서 순항 중인 배드민턴에서 최소 2개 이상 금메달을 획득하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진다. 21개 종목 143명의 출전 선수로 구성된 소수 정예 팀코리아의 선전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있다.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 오른 허미미는 석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뉴시스 유도의 두 번째 메달 주인공 이준환은 연장전 돌입 48초 만에 승리를 확정지은 순간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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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과 감동의 드라마 ‘팀코리아’ 온 국민을 웃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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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당하지 않는 도전과 열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 지난달 9일 열린 인빅터스 게임 개회식에 입장하는 우리 선수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나라사랑신문) 지난달 9일(현지시간) 우레와 같은 함성과 함께 2023 인빅터스 게임의 막이 올랐다. 전 세계 22개국 500여 명의 선수들을 비롯해 수많은 관객이 모인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슈피엘 아레나의 열기가 고조되며 대회의 참가자들의 심장도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이 대회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해온 홍미향, 김인희, 이은주, 신법기 선수를 출국전 만났다. 왼쪽부터 홍미향, 이은주, 김인희 선수. (사진=나라사랑신문) 인빅터스(Invictus)는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 ‘불패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국을 앞둔 네 선수는 기대와 설렘, 약간의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겠습니다. 또한 세계 상이군인 선수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대한민국을 열심히 알리고 오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초로 여성 선수 3명이 출전하게 됐다. 김인희, 홍미향, 이은주 세 선수는 모두 저마다 부상을 입은 경위와 시점은 달랐지만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함께하며 따뜻한 전우애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 실내조정과 양궁, 탁구 세 종목에 출전하는 김인희 선수는 특전사 출신으로, 부상 전에는 격투기와 패러글라이드 선수로도 활약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기에 다친 이후로 운동을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면서 “대회 출전을 앞두고 새로운 종목을 접하고 조금씩 실력을 키워가는데 푹 빠졌다. 최선을 다해 뛰고, 충분히 즐기다 오겠다”고 말했다. 사이클과 실내조정 경기에 출전하는 홍미향 선수 역시 특전사 출신으로 레펠 하강 훈련 중 큰 부상을 입고 전역했다. 그는 “출전을 앞두고 5주 동안 합숙훈련에 매진하는 동안 응원을 아끼지 않고 코치해준 남편에게 가장 고맙다”면서 “큰 부상으로 몸이 약한 저를 늘 격려하고 도와준 남편을 생각하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은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육상과 실내조정에 도전했다. 사고로 인한 전신 마비와 교통 사고, 훈련 중 부상 등으로 큰 고비를 여러 번 넘긴 그는 “여군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고, 최선, 도전, 열정으로 가득 채워 질주하다가 장애를 입은 후 멈췄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며 얻어낸 삶인 만큼 항상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나답게, 유쾌하게 해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법기 선수. (사진=나라사랑신문) 신법기 선수는 전역 한 달을 앞두고 차량 전복 사고로 사지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이번에 휠체어 럭비와 휠체어 탁구에 출전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재활에만 꼬박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고, 생활근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대회 출전까지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대회가 상이군경은 물론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 선수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단과 함께 8월 29일 결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장도에 올랐다. <지난달 16일 마무리된 올해 인빅터스 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 5개, 은 2개, 동 1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따냈다. 신법기 선수는 이번 대회 휠체어 탁구 경기에서 금메달을, 이은주 선수는 육상 100미터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선수들은 “성적을 떠나 모든 순간이 값진 시간이었고, 오늘의 추억을 통해 앞으로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우리의 경험이 많은 상이군경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이들에게서 더욱 든든한 ‘불패의 신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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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당하지 않는 도전과 열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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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결단식 가져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12일 오후 서울올림픽공원에서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에서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도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안전과 팀 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에서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결단식에 참석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대통령 격려사 대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스포츠 정책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 뛰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대회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루는데,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 명을 파견한다. 문체부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 지원과 더불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외교부와 통일부, 국정원,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선수들의 대회 참가 대책과 현지에서의 선수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보균 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마다 우리 국민들은 ‘팀 코리아’로 행복하고 환호해왔다. 우리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 국민들께 희망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현지에서 선수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운데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선수단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23일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 기수 겸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으로 펜싱 구본길 선수, 수영 김서영 선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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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축구 전설들, 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응원 나선다
- TV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박선영, 정혜인을 비롯한 출연진 6명과 한국축구의 전설 김태영, 이영표, 김진희, 이명화 4명이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FIFA 여자월드컵’ 출정을 응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나가는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을 소개하고 국내 팬들에게 대회 전 인사를 전하는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출정식은 아이티와의 친선경기 직후 열리며,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함께한다. 배우 박선영, 정혜인, 대한축구협회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과 더불어 배우 이영진, 가수 채리나, 개그우먼 오나미, 김승혜,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 전 여자축구 국가대표선수 김진희, 이명화도 여자월드컵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나선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박선영, 정혜인, 김태영 전 선수, 이금민 국가대표 선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달 1일 열린 ‘2023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영진, 채리나, 오나미, 김승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여자축구 부흥을 이끈 바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2002년 월드컵에서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축구 해설가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희는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며, 이명화 역시 여자축구 1세대 선수로서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열정과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영상 상영과 현장 인터뷰, 선수단 격려사, 격려금·선물 전달식, 태극기 행진 및 관중석 선물 전달, 케이팝 공연 등이 진행된다. 문체부는 그동안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방송 프로그램 협찬 홍보를 진행하는 등 여자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여자월드컵에 대한 국민 관심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우리 대표팀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여자축구 황금세대의 활약과 콜린 벨 감독의 열정, 그리고 여자축구를 향한 전국민적 관심까지 신화의 기운을 주입하고 있다”며 “이번 여자월드컵은 2002년 4강 신화에 버금가는 새로운 신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우리 선수들의 독창성, 파격과 용기는 온 국민의 내면에 감동을 주고 여자축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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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축구 전설들, 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응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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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스포츠 산업, 국가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양질의 일자리 창출”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미래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스포츠도 하나의 산업, 경제 산업적 측면을 간과해선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특히 “국가가 투자하는 산업 인프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잘 육성해서 어마어마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 ▲이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 인재양성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위한 ‘스포츠 복지’ 등 스포츠 비전 삼위일체론을 밝혔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은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한민국의 저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시장을 키우고 종목별 연구와 국제 교류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스포츠 R&D와 국제 교류를 위해 필요한 인재양성은 스타 플레이어 발굴과 육성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 지원을 통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께 스포츠는 늘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면서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위한 ‘스포츠 복지’를 강조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꼼꼼하게 확충해나갈 것 을 약속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보고회가 끝난 후에는 양궁 훈련장을 찾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최정상급 수준을 몇 십년 째 유지하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이어 김성훈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은 양궁선수와 팀을 윤 대통령에게 소개했고 양궁 국가대표 주장인 김우진, 최미선 선수의 도움을 받아 활쏘기에 도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과 민선 2기 시·도체육회장 당선 축하를 겸해 개최했는데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 및 생활체육인 16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 축사 전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민선 2기 시도 체육회장 여러분, 그리고 여성 생활체육인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또 반갑습니다. 체육인의 염원이 담긴 대한민국 체육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특히 체육인의 땀과 열정이 담긴 이곳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시도 체육회장과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체육 비전을 공유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과 대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체육인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입니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우리는 두 차례의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세계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산업이 더욱 커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스포츠 시장을 공정하고 경쟁력 있게 관리해 나가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각 스포츠 종목별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서 과학적 연구 개발로 스포츠 산업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포츠 산업을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아가기 위해서는 엘리트 스포츠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 돼야 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세계 일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국가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엘리트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지도자와 전문가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 기반과 시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스포츠를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복지를 추구하는 스포츠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공정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국민 생애 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생활 스포츠가 확대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 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생활스포츠를 적극 지원하는,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입니다. 저희 정부의 스포츠 비전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스포츠 산업 육성, 그리고 엘리트 스포츠 인재의 양성, 그리고 생활체육 강화와 스포츠 복지 확충이라는 이 세 가지가 삼위일체로서 선순환하는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체육인 여러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온 대한민국 스포츠의 힘은 실로 위대합니다. 체육인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우리는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앞으로 체육인 여러분께서 스포츠 진흥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체육인 여러분과 늘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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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스포츠 산업, 국가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양질의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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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1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 송은아,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80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1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송은아(19)가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한 송은아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9-63)를 기록한 송은아는 홍지우(21), 이지영F(19)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올 시즌 마지막 점프투어 우승컵을 두고 펼쳐진 세 선수의 연장전은 단 한 판에 끝났다. 먼저, 홍지우와 이지영F가 파를 기록했고, 이내 송은아가 홀에서 1미터 떨어진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번 우승을 통해 점프투어 4차 대회(13~16차전)인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의 상금 순위 1위에 오른 송은아는 “생애 첫 우승을 해내 정말 기쁘다. 1라운드를 마치고 우승 경쟁권에 들지 못해 심란한 마음으로 연습장에서 샷을 가다듬었다. 어제 연습한 부분들이 오늘 뜻대로 잘 풀렸고, 연장전에서는 최대한 침착하게 플레이한 것이 우승으로 이끌어 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은아는 “이렇게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늘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좋은 가르침을 주시는 지현우 프로님께도 감사드리며, 훌륭한 대회를 개최해주신 모아저축은행과 석정힐 컨트리클럽 그리고 KLPGA 모든 임직원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4개 차전에서 그린 적중률 평균 90% 이상을 기록한 송은아는 “평균 비거리가 230~240야드 정도 나오는 덕분에 웨지나 쇼트 아이언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그린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운도 운이지만, 퍼트도 함께 잘 따라주면서 노보기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라고 플레이를 돌아봤다. 튼튼한 하체로 인해 ‘천만 불짜리 다리’라는 별명을 보유한 송은아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따라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공이 잘 맞을 때 느껴지는 쾌감과 연습한 대로 성적이 나오는 점이 좋아서 골프에 흥미를 갖게 됐다.”라고 골프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앞으로 성실하고 밝은 선수로 불리고 싶다는 송은아는 “다음 시즌 드림투어에서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겨울 동안 노력할 것이다. 비거리를 더 늘리고, 아이언 정확성과 퍼트 거리감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목표를 말하며 이어 “미래에 정규투어에 올라가서는 故구옥희 선수와 신지애(33,스리본드) 선수의 KLPGA 최다 우승 기록인 20승을 경신하고 싶다.”라는 큰 꿈을 전했다. 이밖에 연장 승부를 펼친 홍지우와 이지영F에 이어 신지영(18)과 박아름B(18)가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자리했고, 홍지우와 함께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연서(21)는 타수를 잃으며 4언더파 140타(64-76)를 기록해 공동 27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지난 15차전 우승자 류은수(21,하이원리조트)는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72-73)로 공동 67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이번 차전을 끝으로 KLPGA 점프투어의 2021시즌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끝났다. ‘모아저축은행 석정힐CC 점프투어’ 성적을 바탕으로 상금순위 1위 승격자인 송은아에게는 2022년 드림투어 1차 대회 시드권을 부여한다. 모아저축은행과 석정힐 컨트리클럽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0월 5일(화) 19시부터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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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1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6차전] 송은아,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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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1시즌 KLPGA 투어의 스물세 번째 대회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이 오는 9월 30일(목)부터 나흘간 포천에 위치한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예선-6,480야드, 본선-6,49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의 대표 금융 그룹이자, 글로벌 금융 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중 가장 큰 총상금인 15억 원을 놓고 펼쳐져 선수뿐만 아니라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2억 7천만 원의 우승상금을 비롯해 대상 및 신인상포인트 역시 메이저 대회와 동일하게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하반기의 본격적인 기록 순위 변동에 최대 변수로 떠오를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2006년 여자골프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골프선수 후원, 아시아 골프 투어 개최 등 국내외 골프 대중화와 한국여자프로골프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운 하나금융지주는 아시아를 세계 여자골프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자는 의지를 선보이며 지난 2019년부터 KLPGA 투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KLPGA투어의 정규대회이자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로도 함께 개최되는 본 대회는 국제대회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으로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주최사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와 더불어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리디아 고(24,PXG), 그리고 LPGA투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에게도 출전자격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하나금융지주는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유망주들을 추천 선수로 한국에 불러들였다. 필리핀의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23)은 2주 동안의 자가격리 조치를 감수하며 본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고, 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상금 순위 2위를 꿰차고 있는 쉬란 산티위왓타나퐁(25)과 세계 아마추어골프 랭킹 14위인 자라비 분찬트(22)도 참가를 확정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국적의 노에즈리나 엘리사(19)와 싱가포르 출신의 새넌 탄(17) 등 10대의 어린 선수들도 처음 KLPGA투어에 발을 내디뎠다. 아시아 유망주와 세계 각국의 스타 선수들이 모여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를 이끌어가고 있는 선수들도 모두 참가해 총 108명의 골프 여제가 화려한 샷 대결을 펼치며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가장 먼저, 지난해 2승을 기록하며 스타 반열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안나린(25,문영그룹)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타이틀방어전에 임하는 안나린은 “작년에 우승했던 두 개 대회 중에서 이번 대회만 타이틀 방어의 기회가 있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첫 타이틀 방어전이라는 것이 색다르고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라고 운을 띄우면서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하지만 다른 대회와 동일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그리고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KLPGA 역사상 처음으로 셀러브리티와 함께 플레이하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이 큰 인기를 얻고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연장 접전까지 가는 끝에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유해란(20,SK네트웍스)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유해란은 “사실 작년에 우승도 하고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주목을 많이 받다 보니, 올 시즌에도 잘 쳐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처음에는 그래서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마음가짐을 달리했더니 지난주 우승이 찾아왔다. 지금도 기쁘고,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한 것 같으니 좋은 샷 감을 이번 주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유해란은 “대회가 처음 열리는 코스라서 코스 파악과 공략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산악코스이기 때문에 거리 체크에 신경 쓰고, 클럽 선택을 잘하면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번 대회 목표는 1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치는 것이다.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2주 전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을 준비하는 중에 허리 부상으로 대회를 취소한 뒤, 지난 주 대회까지 휴식을 취한 2021시즌의 절대 강자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우승 시계를 돌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즌 7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허리는 그동안의 피로가 쌓여 과부하가 왔던 것 같은데, 지난 2주 동안 휴식과 치료, 운동을 병행하면서 많이 괜찮아졌다.”라고 밝히며 “하반기 들어서도 잘하고 있지만 뭔가 2%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부족한 느낌을 메우고 싶다. 일단 목표는 1라운드 톱텐에 드는 것이고, 그 목표를 이뤄낸다면 우승을 노려보겠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리디아 고, 이민지 등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과의 경쟁에 대해서 박민지는 “잘하는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하고 경쟁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세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배울 점도 많을 것이고,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2019시즌 본 대회 우승자 장하나(29,비씨카드)도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5개 대회에서 우승 1회를 포함해 톱텐에만 무려 4번 이름을 올린 장하나는 절정의 샷 감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장하나는 “골프장이 달라 2019년도에 우승할 때와는 새로운 마음이다. 새로운 골프장에서 어떤 스코어를 낼 수 있을지가 궁금하고 설렌다. 우승을 목표로 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톱5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는 겸손한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최고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도 메이저급 대회로 펼쳐지는 본 대회의 트로피를 노린다. 올 시즌 쉼 없이 달려오며 좋은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준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이 지난주 달콤한 첫 휴식을 맛 본 후 복귀해 시즌 2승을 노리며, 박민지와 장하나에 이어 올 시즌 다승자에 이름을 올린 이소미(22,SBI저축은행)도 출사표를 내던졌다. 시즌 1승씩을 거두고 있는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이다연(24,메디힐), 지한솔(25,동부건설), 오지현(25,KB금융그룹)도 시즌 2승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고,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지만 최근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 최혜진(22,롯데), 김지영2(25,SK네트웍스), 이가영(22,NH투자증권), 이정민(29,한화큐셀)도 이번 대회를 통해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수려한 외모로 많은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지유(25)를 비롯해 98년생 23살 동갑내기 김유빈과 박보겸, 그리고 루키 김희준(21)은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후원사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달성하겠다는 강한 다짐을 마음에 품고 이번 대회에 출전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각종 기록의 순위표가 변동될 가능성이 높아 골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가장 먼저, 꾸준한 플레이의 지표가 되는 KLPGA 대상포인트 부문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대회 우승자가 70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현재 1위 박민지(556포인트)와 뒤를 쫓고 있는 장하나(542포인트)의 순위가 이번 대회에서 뒤집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생애 단 한 번 주어지는 ‘신인상’을 놓고 펼쳐지는 루키들의 경쟁도 흥미롭다. 홍정민(19,CJ온스타일)이 1,510포인트로 선두 자리를 꿰찬 가운데, 송가은(21,MG새마을금고)과 김희지(20,비씨카드)가 각각 1,451포인트와 1,425포인트로 홍정민을 위협하고 있는 모양새다. 올 시즌 내내 꾸준히 신인상 포인트를 적립해 온 홍정민, 송가은, 김희지의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번 대회를 지켜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이렇듯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그리고 미국, 호주 등 국제대회에 버금가는 출전 선수 라인업을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다양한 이벤트로도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참가 선수들을 위해 걸린 특별상이 매우 풍성해 주목을 받는다. 3번, 7번, 12번, 그리고 17번 홀에 각각 다이아몬드 1.3캐럿, 덕시아나 고급 침대 세트, 포르쉐 타이칸, IWC 손목시계가 걸려있어 파3 홀을 공략하는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이 주어지며,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레인지엑스 시즌권(2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부 이벤트도 작년에 이어 진행된다. 참가 선수들이 획득 상금의 1%(1,500만 원)를 기부하고, 주최사인 하나금융지주도 같은 금액을 매칭하여 총 3,000만원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포천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들에게 기부한다. 이와 함께 선수들이 1번 홀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을 기록할 경우, 버디 1개당 11만 원, 이글 1개당 111만 원을 적립하여 기부하는 에브리버디(Every BIRDIE) 홀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끈다. 한편,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주최사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대회에 ‘LET’S GO GREE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폐마스크를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용품을 대회장 내 광고물이나 각종 홍보 판촉물로 활용하고, 플라스틱 화분이나 의자 등으로 재생산하여 선수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뿐만 아니라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남자프로골프투어(KPGA)의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과 각종 후원행사에서 마스크를 재활용한 ESG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나금융지주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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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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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국체전 실무경험자 초청 간담회 개최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울산시 전국체전기획단이 내년 10월 울산에서 개최하는 제103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지난 2005년 제86회 울산 전국체전을 기획하고 운영했던 전·현직 공무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전국대회 개최 준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9월 28일 오전 11시 전국체전기획단 사무실에서 기획 분야 간담회를 시작으로 9월 29일 홍보 분야, 10월 5일 시설관리 분야와 대외행사 분야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전국체전기획단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난 체전 준비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실무노하우를 청취할 예정이다.”며 “17년 만에 울산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103회 전국체전 및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각각 2022년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시 전국체전기획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 도약, 평화체전’을 목표로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10월 경북 체전의 대회기 인수 및 11월 창립총회, 12월 디(D)-300일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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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국체전 실무경험자 초청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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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공수전환이 빠른 팀을 만들겠다”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U-23 대표팀 사령탑으로 새로 부임한 황선홍 감독이 짜임새 있고, 공수전환이 빠른 대표팀을 만들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다음달 2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해 27일 파주NFC에 소집했다. 총 4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은 서아시아 6개조, 동아시아 5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싱가포르, 동티모르, 필리핀과 함께 H조에 속했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그리고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까지 16개 팀이 내년 6월에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취임 후 첫 공식훈련을 앞둔 황 감독은 이날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파주NFC가 너무 오랜만이라 모든 점이 낯설지만 곧 적응할 것“이라며 미소를 보였다. 대회를 한 달여 남긴 상황에서 대표팀을 소집한 황 감독은 “전술보다는 선수 파악과 컨디션 점검을 중점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U-23 대표팀에서 하고 싶은 축구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짜임새 있고, 공수전환이 빠른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황 감독과의 일문일답. -19년 만에 지도자로서 파주에 입성한 소감과 훈련 계획은. 너무 오랜만이라 모든 점이 낯설지만 변한게 없어서 금방 적응할 것 같다. k리그가 진행 중이라 차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엔트리를 정해야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이지만 기량 확인을 위해 모였다. 전술보다는 선수 파악이나 컨디션 점검을 중점적으로 하겠다. -중점적으로 체크할 점은 어떤 점인가? 몸상태다. 소집멤버들은 경기 참여도가 떨어져있다. 10월 대회 대비해 컨디션과 경기감각이 유지되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하겠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떤 훈련을 할 것인가. 공격에 비중을 둬야한다. 아무래도 우리의 공격 빈도가 높을 것이고, 얼마나 득점을 빨리 하느냐에 포커스를 맞춰야한다.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를 살폈다. 새 얼굴을 발굴하는 것은 시간을 두고 해야하는 일이다. 이번에는 대회에 참여할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했다. 몇 경기 본다고 판단할 수 없고, 면밀히 관찰하면서 선수 리스트를 만들어가겠다. -주요 선수 차출과 관련해 A대표팀과 소통해야 한다. 자주 컨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K리그 22개팀 감독님과 통화해 차출 선수를 조율했다. 끊임없이 소통해야한다. 감독님들의 고충을 잘 알기에 잘 협조해 가능한 좋은 방법을 찾아내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또한 승강제가 있고, ACL 진출권을 놓고 싸우는 점도 있다. 감안한 부분이다. 감독님들과 소통해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그들을 훈련을 통해 가다듬어 대회를 준비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코치진 보강은? 지금 당장은 어렵다. 모든 게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상황이라 완전하게 세팅하기는 어렵다. 시간이 없기에 대회를 잘 치른후 여러 가지를 검토해 다시 생각해보고 선택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U-23 대표팀에 입히고자 하는 축구철학은? 갖고 있는 생각은 많지만 구현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어떤 축구를 한다고 이야기하기보다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해야한다. 어떤게 맞는지도 판단을 해야한다. 속도감이 있어야하는 것은 분명하다. -과거 템포축구를 강조했다. 단단함을 위해서는 짜임새와 공수 밸런스, 공수전환도 마찬가지고 11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기대한다. 대표팀 특성상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해 고민되지만 잘 녹여내서 짜임새 있는 팀, 공수전환이 빠른 팀을 만들겠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했던 홍명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홍 감독이 경험자라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유선상으로도 컨택하고 있다. 홍 감독 뿐만 아니라 김학범, 신태용 감독님과도 통화했다. 모든 의견을 듣고 수렴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앞으로도 좋은 방향과 생각을 들어보고 판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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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공수전환이 빠른 팀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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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이란전 앞둔 벤투 감독 "목표는 승점 6점"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목표는 승점 6점 획득이다.” 파울루 벤투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두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은 10월 7일 시리아(홈), 10월 12일 이란(원정)과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지난 2일 열린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 7일 열린 레바논과의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점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승점 6점을 획득한 이란에 이어 A조 2위에 자리해 있다. 벤투 감독은 이번 3, 4차전의 목표 승점을 묻는 질문에 “쉬운 질문”이라며 “어려움도 있겠지만 목표는 승점 6점”이라고 밝혔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력이 부족했는데 해결 방안은? 1, 2차전에서는 승점 4점을 얻을 만큼의 득점만 했다. 물론 우리가 원한 것은 승점 4점이 아니라 6점이었다. 어려운 두 경기 앞두고 있기에 경기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공격 과정을 더 발전시켜 득점 기회를 만들고 해결하는 것을 지난 경기보다 더 향상시킬 것이다. 수비의 경우에도 같은 자세로 임할 것이다. -골키퍼를 4명 소집한 이유는? 많은 선수 선발하면 그만큼 많은 옵션 가져가면서 훈련이나 경기를 다른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홈에서 한 경기, 원정에서 한 경기가 예정돼 있으므로 4명의 골키퍼를 선발하면 원정 시 발생할 변수에 대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강인(RCD마요르카)이 최근 소속팀에서 활약이 좋은데 발탁되지 않은 이유는?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이강인이 최근 두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선발한 다른 선수들 또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경기에 많이 뛰지는 않았지만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거나 다른 장점을 가진 선수들이기 때문에 선발했다. -해외파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경기는 이미 계획된 것이기 때문에 선수와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성취해야할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최고의 선수들과 최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백승호(전북현대)가 오랜만에 발탁됐는데? 전에 함께 했던 선수다. 한국 복귀 이후 조금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다. 기술 좋은 선수고 미드필더로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선발했다. -한국이 이란에 고전한 적이 많은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지켜봐야한다. 시리아전에 먼저 집중하고 나서 이란전을 생각할 것이다. -두 경기에서 목표 승점은? 쉬운 질문이다. 목표는 승점 6점 획득이다. 어려움도 있겠지만 목표는 승점 6점이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스트라이커 두 명으로 괜찮은가? 명단을 어떻게 보느냐에 다르다. 스트라이커 두 명이 있지만 (미드필더로 분류된) 손흥민(토트넘홋스퍼),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이동준(울산현대), 황희찬(울버햄튼)까지도 공격수로 볼 수 있다.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선수들이고 몇몇 선수들은 원톱도 가능하다. -중앙 수비수를 5명 선발한 이유는? 선수 선발 시 고려하는 것은 팀의 밸런스다. 각 부문마다 밸런스를 고려해 선발했다. -최종예선에서 호주, 이란을 제외한 많은 팀들이 어려움 겪고 있는데 어떤 부분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할까? 호주, 이란을 제외한 많은 팀들이 어려움 겪고 있다는 것에 그리 공감하지 못하겠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플레이스타일에 집중해서 상대 존중하며 겸손하게 경기하는 것이다. 지난 두 경기에서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한국이 현재 축구하고 있는 빌드업 축구가 최종예선과 월드컵 본선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월드컵 본선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를 나눠야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우리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믿고 있기 때문에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소집 당시 부상 선수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우려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외부의 의견과 내부의 의견의 각각 있을 것이다. 나는 코칭스태프와 함께 최선의 결정을 내려서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이야기는 쉬우나 결정은 어렵다. 나는 결정할 때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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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이란전 앞둔 벤투 감독 "목표는 승점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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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시리아-이란전 명단 발표...송범근 발탁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3, 4차전에 나설 남자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지난 소집보다 골키퍼 한 명을 추가한 가운데 송범근(전북현대)이 오랜만에 부름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지난 2일과 7일 열린 이라크, 레바논과의 1, 2차전에서 각각 0-0 무승부와 1-0 승리를 거둔 바 있으며, 10월 7일 시리아(홈), 10월 12일 이란(원정)과 최종예선 3, 4차전을 갖는다. 벤투 감독은 지난 소집과 마찬가지로 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김민재(페네르바체SK),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이재성(FSV마인츠05), 황인범(FC루빈카잔),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지롱댕보르도)까지 6명의 유럽파가 다시 합류했다. 지난 소집 당시 처음으로 발탁됐던 조규성(김천상무)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골키퍼 송범근은 2018년 9월 친선경기 대비 소집 후 약 3년 만에 다시 소집됐고,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현대) 또한 2019년 12월 E-1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발탁됐다. 같은 소속팀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백승호(전북현대)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국가대표팀 소집 선수 명단 (27명) GK : 구성윤(김천상무), 김승규(가시와레이솔), 송범근(전북현대), 조현우(울산현대) DF : 강상우(포항스틸러스), 권경원(성남FC), 김민재(페네르바체SK), 김영권(감바오사카), 김진수(전북현대), 김태환(울산현대), 박지수(김천상무), 이용(전북현대), 정승현(김천상무), 홍철(울산현대) MF : 권창훈(수원삼성), 나상호(FC서울), 백승호(전북현대), 손흥민(토트넘홋스퍼), 송민규(전북현대), 이동경(울산현대), 이동준(울산현대), 이재성(FSV마인츠05), 정우영(알사드), 황인범(FC루빈카잔), 황희찬(울버햄튼) FW : 조규성(김천상무), 황의조(지롱댕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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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시리아-이란전 명단 발표...송범근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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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 에르마노와 무승부...K6 충북A 무패 우승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충북음성군금왕FC가 2021 K6 충청북도A 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금왕은 25일 충주 탄금대축구장에서 열린 충북충주시에르마노FC(이하 에르마노)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둔 금왕은 무패로 1위 자리를 지키며 리그를 마무리했다. 이미 우승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치른 경기였지만 금왕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5경기 전승 우승에 대한 의지가 엿보였으나 에르마노의 수비도 만만치 않았다. 금왕은 전반전 동아 경기를 주도했으나 골을 만들어내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골은 후반 16분에 페널티킥을 통해 나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김태원이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 이후 금왕은 기세를 올려 계속해서 골 사냥에 나섰고, 왼쪽 측면에서 고건진이 몇 차례 위협적인 돌파를 시도했으나 추가 득점은 여의치 않았다. 선수 교체를 통해 체력적 우위를 꾀한 에르마노는 차분히 만회골을 노렸다. 패스 플레이로 중원에서부터 차근차근 기회를 만들어가던 에르마노는 정규시간 종료 3분을 남겨둔 후반 32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금왕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김상우가 골을 성공시켰다. 에르마노는 경기 막바지까지 역전 기회를 노렸으나 골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우승을 차지한 금왕은 내년 K5 충북권역 리그 승격 기회를 얻었다. 2021 K6 충청북도B 리그 우승팀인 충북청주시청주시청과 11월 20일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금왕은 2019년에 K5 충북권역 리그에 참가한 바 있으나 잔류하지는 못했다. 이번 승격은 새로운 도전이라 할 수 있다. 1위 금왕에 이어서는 충북청주시쇼킹이 4승 1패로 2위를 차지했고, 에르마노가 2승 1무 2패 3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4위는 충북음성군감곡FC, 5위는 충북제천시FC한마음, 6위는 충북단양군성신천마축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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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왕, 에르마노와 무승부...K6 충북A 무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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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본선 진출' 벨 감독 "목표는 우승"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우리의 목표는 인도에 가서 우승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콜린 벨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본선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대표팀은 23일 저녁 8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2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두 경기 전승으로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벨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히며 아시안컵 본선에 임하는 마음가짐 또한 전했다. 한국은 아직까지 아시안컵 본선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지만(최고 성적 3위) 벨 감독의 목표는 우승이다. 벨 감독은 “일본, 중국 등 기존 강호들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소감은? 힘든 경기였다. 거친 태클도 많았고 피지컬적인 부분을 많이 요하는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볼을 빠르게 움직여 기회를 창출해냈다. 두 번째 골이었더 최유리의 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선수들이 침착함을 잘 유지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는 아름답고 정교한 플레이보다도 이기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었다. 그 부분을 전술적으로 명확하게 하고자했고 피지컬적으로 잘 싸우는 것에 집중했다. -이번 대회를 통한 얻은 수확과 문제점은? 지난 몽골전이 2021년 들어 세 번째 경기였다. 좋은 골이 많이 나와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우즈벡전 또한 완승했지만 중간에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순간들도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전술을 맞췄다.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과 피지컬적으로 잘 싸우는 것이 핵심 포인트였는데 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렇게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기가 많이 필요하다. 오늘이 올해 네 번째 경기다. 10월, 11월 FIFA 윈도우 때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내년 아시안컵 본선을 준비해야 한다. -아시안컵 본선은 다른 차원의 대회가 될 텐데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의 목표는 인도에 가서 우승을 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일본, 중국 등 기존 강호들로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는 것이 필요하다. -10월에 미국과의 친선 2연전이 있는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오늘까지는 이번 대회에 집중하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미국과의 경기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늘 힘든 경기를 했고 다음 주부터 미국전을 준비해나갈 것이다. 미국을 상대하는 것보다도 우선 10월에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기쁘다. 강팀을 상대함으로써 앞으로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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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본선 진출' 벨 감독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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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호, 우즈벡에 4-0 승...아시안컵 본선 진출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콜린 벨호가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은 23일 저녁 8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2차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7일 몽골과의 1차전에서 12-0 대승을 거둔 한국은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벨 감독은 몽골전과 똑같은 선발 명단을 내놨다. 최유리, 이민아, 이금민이 공격을 맡았고 미드필드는 지소연과 조소현이 책임졌다. 양 날개에는 장슬기와 추효주가 자리했고, 수비는 이영주, 홍혜지, 임선주가 담당했다. 골문은 윤영글이 담당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장슬기와 추효주가 양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쳐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도 만만치 않게 압박 플레이를 펼치며 볼 소유권을 가져가고자 애썼다. 한국은 전반 7분 임선주의 롱 패스에 이은 이민아의 쇄도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우즈베키스탄 골키퍼가 나와 막아냈다. 전반 11분에는 우즈베키스탄 사리코바 마크리요에게 슈팅을 허용했으나 윤영글이 잘 잡아냈다. 전반 17분 행운의 골이 나왔다. 지소연의 프리킥을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카몰토에바 노지마가 머리로 걷어내려 한 것이 포물선을 그리며 그대로 골인됐다. 선제골 이후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조였으나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수비에 다소 고전했다. 전반 38분 조소현이 세컨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우즈베키스탄의 프리킥 상황에서 홍혜지가 머리로 걷어내려 한 공이 골대를 맞았다. 이어진 코너킥은 윤영글이 잘 잡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골 사냥을 이어갔고, 6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임선주의 후방 크로스를 최유리가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최유리는 2016년 11월 이후 약 4년 10개월 만에 A매치에서 골맛을 봤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을 계속했다. 후반 14분에는 이금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돌파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벨 감독은 후반 21분 최유리를 빼고 지난 경기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문미라를 투입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26분에는 우즈베키스탄에 프리킥 기회를 내주기도 했으나 윤영글과 수비진의 협력으로 잘 막아냈다. 후반 31분 여민지의 투입으로 추가 득점 의지를 보인 한국은 남은 시간 동안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43분 터진 문미라의 추가골은 우즈베키스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문미라는 장슬기가 왼쪽 측면으로 빠르게 돌파해 크로스한 공을 받아 상대 수비수를 피해 터닝슛으로 연결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문미라는 후반 추가시간 4분에도 박예은의 도움을 받아 추가 득점하며 이번 대회 총 5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4-0 완승을 마무리 지었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2차전 한국 4-0 우즈베키스탄 득점 : 노지마(전17 OG), 최유리(후6), 문미라(후43, 후49) 출전선수 : 윤영글(GK), 장슬기, 홍혜지, 임선주, 추효주, 이영주, 지소연, 조소현, 최유리(후21 문미라), 이민아(후31 여민지), 이금민(후45 박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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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호, 우즈벡에 4-0 승...아시안컵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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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우즈벡, 생각보다 강해...긴장해야"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좀 더 긴장하고 2차전을 치러야 한다.” 여자 국가대표팀의 멀티 플레이어 장슬기(인천현대제철)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23일 저녁 8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홈팀 우즈베키스탄과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2차전을 갖는다. 지난 17일 열린 몽골과의 1차전에서 12-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표팀이지만 2차전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일 몽골과의 경기에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12-0 대승을 거뒀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가 갈리는 상황이다. 조 1위를 차지하면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아시안컵 본선은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 장슬기는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이번 대회에 왔는데,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를 보니 생각보다 강했다. 선수들 모두 좀 더 긴장하고 2차전을 치러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대회 전까지 최근 아홉 차례 A매치를 가지며 조직력을 끌어올린 팀이다. 반면 한국은 올해 들어 도쿄 올림픽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치른 것이 전부다. 이번 대회가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으로 향하는 첫 단계인 만큼 장슬기는 2년 뒤를 바라보고 있다.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참가해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그는 “어린 시절부터 국가대표를 꿈꿨고 그 꿈을 이룬 후에는 월드컵이 꿈이었는데, 첫 월드컵에서 내 꿈이 허무하게 무너진 것 같아 힘들었다. 이제 다시 월드컵을 새로운 꿈으로 잡고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다”고 말했다. 장슬기는 월드컵을 포함해 A매치 68경기 12득점으로 나이(27세)에 비해 많은 경험을 지닌 데다, 풀백과 윙백,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장슬기는 “강호들과 경기를 하면서 내 부족한 점을 깨닫고 발전할 수 있었다. 나보다 크거나 빠른 선수를 상대할 때 대처 능력이 좋아졌다. 동시에 나의 장점도 발견하면서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며 A매치를 통해 성장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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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우즈벡, 생각보다 강해...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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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트트릭' 문미라 "동료들 도움 덕분"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이다.” 생애 첫 A매치 해트트릭을 기록한 문미라(수원도시공사)의 겸손한 소감이다. 여자 국가대표팀 공격수 문미라는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12-0 대승에 일조했다. 문미라는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2분 만에 첫 골을 기록했고, 이후 두 골을 추가하며 총 24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운이 좋았다. 동료들의 크로스가 워낙 좋았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해트트릭을 할 수 있었다”며 겸손해했다. 문미라는 이번 소집 명단에서 기존 선수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된 선수라 더욱 인상적이다. 2016년 6월 미얀마와의 친선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문미라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포함해 현재까지 28경기 1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해트트릭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미라는 “대표팀에서의 첫 해트트릭이라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문미라는 W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서 올 시즌 리그 19경기 전 경기 출전에 9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득점 공동 4위에 자리해있다. 한국인 선수 중에는 공동 2위이고, 팀 내 최다 득점이다. 문미라는 WK리그에서의 득점력을 대표팀에서도 발휘해 주전 공격수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대표팀은 23일 저녁 8시(한국시간) 1차전과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우즈베키스탄에서도 골 욕심을 내겠다는 문미라는 “2년 뒤 열리는 월드컵에 가기까지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이번에는 비록 대체 발탁이었지만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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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트트릭' 문미라 "동료들 도움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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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호, 몽골에 12-0 대승...지소연 '최다골 신기록'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콜린 벨호가 몽골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17일 저녁 8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파흐타코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에서 12-0 대승을 거뒀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문미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총 7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다. 지소연은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첫 단추를 잘 끼운 한국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세 팀이 속한 E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아시안컵 본선은 월드컵 예선을 겸한다. 벨 감독은 FIFA 랭킹 125위의 약체인 몽골을 상대로도 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최유리, 이민아, 이금민이 공격을 맡았고 미드필드진은 이영주, 지소연, 조소현이 구성했다. 수비수로는 추효주, 홍혜지, 임선주, 장슬기가 나섰고 골키퍼는 윤영글이 맡았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4분 만에 첫 골이 터졌다. 최유리의 땅볼 크로스를 추효주가 달려들며 밀어 넣었다. 한국은 측면 공간을 넓게 활용하며 연이어 몽골의 골문을 두드렸고, 몽골은 깊이 내려서서 공을 걷어내기 바빴다. 전반 24분 두 번째 골이 나왔다. 지소연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소현이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0분에는 이민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금민이 헤더로 연결해 골인시켰고, 2분 뒤에는 몽골 골키퍼가 쳐낸 공을 이민아가 문전에서 잡아 차 넣었다. 전반 35분에는 주장 지소연의 골이 터졌다. 지소연은 조소현, 최유리와 연달아 원터치 패스를 하며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질주했고 깔끔한 마무리로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지소연은 A매치 통산 59골을 기록하며 한국축구 A매치 최다골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는 한국축구 레전드 차범근과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한국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41분 조소현이 길게 올린 공을 이금민이 받아내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만들었고 침착하게 차 넣으며 여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3분 뒤에는 최유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추효주가 일곱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9분 지소연이 올려준 공을 조소현이 슬라이딩하며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조소현의 두 번째 골이자 한국의 여덟 번째 골이었다. 벨 감독은 후반 20분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최유리와 이민아를 빼고 여민지와 문미라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곧장 제몫을 해냈다. 후반 22분 여민지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을 거쳐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자 문미라가 이를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마무리해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2분에는 조소현과 이금민이 나오고 박예은과 김성미가 투입됐다. 이로써 김성미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36분 여민지와 문미라가 또 한 번 골을 합작했다. 여민지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드리블 돌파해 문전으로 내준 공을 문미라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43분에는 박예은이 추효주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고, 1분 뒤에는 문미라가 문전 쇄도로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한국은 추가시간까지 경기를 주도한 끝에 12-0 대승을 마무리 지었다. 23일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2차전은 https://uztv.tv/channels/sport 와 https://limehd.tv/sport_uz 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 한국 12-0 몽골 득점 : 추효주(전4, 전44), 조소현(전24, 후9), 이금민(전30, 전41), 이민아(전32), 지소연(전35), 문미라(후22, 후36, 후44), 박예은(후43) 출전선수 : 윤영글(GK), 장슬기, 홍혜지, 임선주, 추효주, 이영주, 지소연, 조소현(후32 박예은), 최유리(후20 여민지), 이민아(후20 문미라), 이금민(후32 김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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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호, 몽골에 12-0 대승...지소연 '최다골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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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 “월드컵까지 2년, 허투루 쓰지 말아야”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월드컵까지 남은 2년을 허투루 쓰지 말아야 한다.” 여자 국가대표팀 공격수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이 2년 뒤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 대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금민은 17일 몽골, 23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경기를 앞두고 이와 같이 말했다. 조 1위를 차지하면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데, 아시안컵 본선은 월드컵 예선을 겸하기 때문이다. 2015년과 2019년에 이미 두 차례 월드컵에 참가한 바 있는 이금민은 다시금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내밀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월드컵 진출권이 많긴 하지만(AFC에 6장) 마음을 놓지는 않겠다. 이번 아시안컵 예선은 물론 본선까지 모든 경기를 다 이기고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금민은 “월드컵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그 시간을 절대 허투루 쓰지 말아야 한다. 정말 간절하게 쓰고 싶다. 그동안 세계무대에 몇 차례 도전하면서 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세계적인 팀들에 비해서는 성장이 느리다. 남은 2년을 조금도 낭비하지 않고 많이 성장하고 발전해서 월드컵에 나가야한다.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보다도 한국 여자축구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며 냉철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금민은 지난 2019년 영국 진출을 단행했고,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금민은 지난 5일 열린 우먼스슈퍼리그(WSL) 개막전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개막전이라 긴장됐고 공격수로서 부담감도 컸다. 경기력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골을 넣고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영국 진출 이후 플레이 스타일에도 변화가 있었다는 이금민은 “어렸을 때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좋아해서 저돌적인 드리블을 많이 연습했는데, 영국에 와서는 팀에서 요구하는 것이 조금 달랐다. 드리블보다는 최전방에서 볼을 지켜주고 배급하는 등의 플레이를 하고 있다.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몽골과의 경기를 앞둔 이금민은 “상대가 내려서서 수비적으로 플레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복잡하게 만들어가기보다는 최대한 쉽게 풀어나가는 것이 주효할 것 같다”며 “공격수로서 골을 넣으면 물론 좋겠지만 누가 골을 넣든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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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민 “월드컵까지 2년, 허투루 쓰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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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결승골’ 천안, 파주 잡고 다시 2위로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축구단이 지난 경기 패배를 딛고 파주시민축구단에 승리하며 선두 경쟁에 다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천안은 15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K3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파주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두며 다시 2위로 올라섰다. 득점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양상 속에 후반 30분 김종석의 페널티킥 골로 승리를 챙겼다. 전반 5분 만에 파주가 득점기회를 맞이했다. 침투 패스를 받은 김형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볼 소유가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경기 초반 파주가 긴 크로스를 이용한 간결한 공격으로 많은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반면 천안은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해 패스가 자주 끊겼다. 전반 24분 파주 주장 곽래승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산만한 분위기 속에 전반 27분 천안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좋은 프리킥 찬스를 맞이했으나 윤용호의 킥이 골대 위를 살짝 넘기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천안은 흐름을 타 많은 공격 찬스를 만들어나갔고, 전반전 내내 빠른 템포로 경기가 운영됐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전에도 양 팀의 골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았다. 후반 11분 천안 이예찬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했으나 옆그물에 맞았다. 쉽사리 선제골이 터지지 않는 가운데 양 팀 모두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이로 인해 양 팀 모두 뒷공간이 많이 생겼고, 볼을 탈취하면 바로 긴 패스로 연결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패스와 크로스의 정교함 부족으로 천안이 고전하는 동안 파주가 위협적인 기회들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왼쪽에서 날카롭게 올라온 크로스를 성정윤이 골문 바로 앞에서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한 것을 천안 골키퍼 제종현이 반사적으로 막아내 관중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 진행된 파주의 코너킥 상황에서도 헤더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천안이었다. 후반 28분 페널티박스 안 파주의 핸드볼 파울로 천안이 페널티킥 기회를 맞이했다. 키커로 나선 김종석이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천안이 1-0으로 앞서나갔다. 이 득점으로 김종석은 개인 득점 2위로 올라섰다. 경기 막판 파주가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잘 막아내며 천안이 승리를 따냈다. 같은 시각 선두 김포FC는 청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김포가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2위 천안과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 김포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긴 하나 선두 경쟁에 다시금 긴장감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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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결승골’ 천안, 파주 잡고 다시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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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여자유도선수단, 양구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부산 북구청는 북구청 여자유도선수단이 지난 9월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 양구 전국실업유도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57㎏이하급)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실업유도연맹과 강원도유도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28개 팀 184명의 선수가 참여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었다. 북구청 여자유도선수단은 코로나19의 위협 속에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체력 단련과 실전 훈련을 실시한 결과 개인전 57㎏이하급에 출전한 김미리 선수의 은메달 수상과 단체전 금메달 수상의 쾌거를 달성하였다. 강병진 감독은 "감독선임 후 단체전 첫 우승으로 감회가 새롭다“며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값진 성과를 이룬 것“이라며 기쁨을 나눴다. 정명희 구청장은 “매 대회마다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선수와 지도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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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 여자유도선수단, 양구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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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상벌위원회, 삼성 몽고메리에게 출장정지 20경기·벌금 300만원 결정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BO(총재 정지택)는 14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삼성 몽고메리에 대해 심의 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대구 KT전 4회초 이닝을 마친 후 주심에게 욕설을 한 뒤 퇴장 조치 됐으나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주심에게 지속적으로 폭언 및 위협을 하고 로진백을 주심에게 던지는 등의 행위를 했으며 유니폼 상의를 벗어 그라운드에 던졌다. KBO 상벌위원회는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해 20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300만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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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상벌위원회, 삼성 몽고메리에게 출장정지 20경기·벌금 300만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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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1시즌 스물한 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 오는 9월 17일(금)부터 사흘간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갤러리(파72/6,62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여자골프 역사의 큰 획을 그은 ‘골프 영웅’ 박세리(44)가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초대해 펼쳐지는 본 대회는 이번주 역대 열한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매년 선수들과 함께 상금의 10%를 기부하는 나눔 문화를 열어 프로골퍼를 꿈꾸는 장학생을 선발하는 본 대회는 그 외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며 기부 문화를 선도해 KLPGA 대표 채리티 대회로 손꼽힌다. 2010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본 대회는 2014년부터는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박세리 선수의 이름을 내걸며 열리고 있어 희망과 용기를 주는 대회로 떠올랐다. 올해 새로운 대회장에서 열리게 되는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은 KLPGA를 대표하는 120명의 선수가 또 하나의 역사를 작성하고자 ‘골프 영웅’의 앞에 선다. 초대 챔피언인 김혜윤(32)을 비롯해 김하늘(33,캘러웨이), 장하나(29,비씨카드), 이민영2(29,한화큐셀), 박성현(28,솔레어), 이정은6(25,대방건설), 김아림(26,SBI저축은행)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을 우승자로 배출한 본 대회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루키 우승자를 낳았다. '루키의 해’라고 불릴 정도로 2019시즌 루키 선수들의 활약이 남달랐던 가운데, 본 대회를 포함해 시즌 2승을 이루며 결국 그해 신인상까지 거머쥔 조아연(21,동부건설)이 그 주인공이다. 작년의 부진을 딛고 일어선 조아연이 2년 만에 본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당시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조아연은 “지난해 대회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이 컸다. 올해 대회가 개최되어 설레는 마음 반, 긴장되는 마음 반으로 출전한다. 특히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연습하고 준비한 만큼 최선의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어 조아연은 “올해 대회를 치르며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번 대회에는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는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기회들을 놓치지 않고 잡겠다.”라는 세세한 목표를 전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번 ‘가을의 여왕’ 타이틀을 증명해낸 장하나가 본 대회 역대 우승자 중 첫 다승자가 되기 위해 참가한다. 2013년 본 대회에서 우승했던 장하나는 “역대 우승자가 가질 수 있는 기쁨도 있으나, 긴장감과 부담도 함께 따라온다. 하지만, 압박을 느끼기보다는 즐기려고 한다. 특히, 지난주 우승 직후에 참가하는 대회라 평소보다 더 집중력을 요한다. 실수하지 않는 한주가 되길 바라며, 여느 때와 같이 꾸준한 성적을 낼 것이다.”라고 대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생애 통산 상금 획득’, ‘역대 라운드별 선두’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장하나는 “박세리라는 이름이 걸린 대회라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 할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지만, 타이틀 욕심보다는 박세리 선수의 이름에 걸맞게 최선의 모습을 골프 팬들에게 전하는 것이 후배의 도리일 것 같다. 노력하는 모습 보이겠다.”라고 목표를 전했다. 장하나와 함께 올 시즌 KLPGA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박민지(23,NH투자증권)도 대회에 참가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한 시즌 최다 획득 상금’을 경신한 박민지는 본 대회를 통해 하반기 분위기 전환을 노리겠다는 의지다.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그리고 K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박민지는 “KLPGA의 많은 대회 중 선수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유일한 대회다. 그만큼 업적을 많이 이뤘기에 가능한 일이라 굉장히 대단하다고 느낀다. 박세리라는 선수를 보고 자란 우리가 성장해서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처럼, 이번 대회에서 선보일 우리의 모습을 보고 자라나는 후배들이 비슷한 영감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민지는 “이번 대회장은 어렸을 때 경험했는데, 프로가 된 지금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아 기대된다. 이번 대회도 톱텐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라고 전하며 이어 “‘한 시즌 최다 우승 횟수’ 기록에 도전하고 싶으나, 계속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일단 한 개의 목표를 지난주에 이뤘으니, 편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치고 싶다.”라고 솔직한 목표를 말했다. 이번 시즌 우승과 준우승 4회 등 꾸준하게 상위권에 들어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도 출전을 알렸다. 박현경은 참가 소감으로 “OK배정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세리키즈’의 2기 출신으로 이번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뿌듯함을 느낀다. KLPGA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주신 대회 주최사를 위해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히며 “내 이름으로 대회를 열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면, 행복한 골프 선수의 삶을 일군 것 같다. 나와 같은 성씨인 박세리, 박인비 선수를 롤모델로 삼아 앞으로 더 큰 선수로 성장해서 나도 나중에 INVITATIONAL 대회를 열고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박현경은 본 대회 목표에 대해 “이전에 학생 신분으로 이 코스에서 플레이한 적 있다. 오랜만이겠지만, 한 홀 한 홀마다 각 특징들이 플레이하면서 떠오를 것 같다. 그때에 비해 많이 성장했기에, 더 좋은 플레이로 톱5에 들겠다.”라고 말했다. 박민지와 함께 시즌 다승을 알린 이소미(22,SBI저축은행)가 이번 시즌 승수를 추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소미는 “재작년에 본 대회에 참가해서 박세리 선수를 보고 꿈을 더 크게 키웠고, 더더욱 연습에 매진하게 됐다. 백신을 맞고 참가하는 대회라 컨디션에 맞게 플레이스타일을 조정하겠지만, 어떤 성적이 됐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 외, 올 시즌 우승을 토대로 상금순위 상위에 올라 있는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 이다연(24,메디힐), 지한솔(25,동부건설), 김수지(25,동부건설)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은 없으나, 꾸준함을 무기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혜진(22,롯데), 이가영(22,NH투자증권), 이정민(29,한화큐셀) 등 KLPGA의 실력자들이 본 대회 라인업을 밝혔다. 또한, 장하나와 더불어 본 대회의 역대 우승자인 ‘장타자’ 김민선5(26,한국토지신탁)도 대회 첫 다승자가 되기 위해 출전을 알렸고, 평소 박세리 선수를 존경한다고 밝힌 김효주(26,롯데)도 ‘2020 도쿄 올림픽’ 참가 이후 한국에서 체류하며 다시 한번 KLPGA 골프팬 앞에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1시즌 신인상 포인트 경쟁에서 우위를 점치고 있는 송가은(21,MG새마을금고), 김희지(20,비씨카드), 홍정민(19,CJ온스타일) 등을 포함한 신인들도 대거 출전해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본다. 한편, 참가 선수들을 위해 주최사가 내건 특별상이 관심을 받고 있다. 3번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 원이 걸렸으며, 7번 홀의 첫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바디프랜드의 ‘더 파라오’가 주어진다. 15번 홀은 LG전자 ‘OLED TV 77인치’ 제품이 그리고 17번 홀에서는 BMW ‘530e’ 차량이 각각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 주어진다. 또한, 2007년 김하늘이 기록한 코스레코드 65타를 경신하는 선수에게는 현금 500만 원이 걸려있어 선수들의 화려한 샷 외에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더불어, 주최사는 11번 홀 페어웨이에 ‘OK존’을 운영해 티샷을 OK존 안에 안착시킬 경우 선수에게 50만 원을 지급하며, 주최사는 장학기금에 100만 원을 기부한다. 조성된 기금은 OK배정장학재단에 기부되어 따듯한 온정으로 나눌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중계로 함께하는 골프 팬을 위한 다양하고 즐거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회 공식 SNS에서 ‘박세리 감독 삼행시 콘테스트’,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 ‘본방사수 이벤트’ 등 풍부한 상품을 내건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 외적인 재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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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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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박준홍, 최종일 8타 줄이며 '2021 스릭슨투어 16회 대회’서 우승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박준홍(A.19)이 ‘2021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서 정상에 올랐다. 7일(화)부터 8일(수)까지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 CC 전주-익산코스 (파71. 6,98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박준홍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5타 뒤진 5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박준홍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첫째 날 10언더파 61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던 정찬민(22), 정웅택(30)과 동타를 이뤄 최종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17번홀(파3)에서 펼쳐진 연장에서 정찬민과 정웅택이 버디 퍼트에 실패한 사이 박준홍이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에 달성했다. 경기 후 박준홍은 “스릭슨투어에 처음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 최근 샷 미스가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샷이 안정되게 잡힌 덕분에 좋은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라며 “군산CC 전주-익산 코스에서 매번 좋은 성적을 거뒀었는데, 우승까지 거둘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박준홍은 2017년 11월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3년 넘게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함께 연장전에 갔던 정찬민, 정웅택 프로가 함께 파이팅 하자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 9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에서 1.5M 거리에 떨어지면서 원하는 그림대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라며 “스릭슨투어 우승을 시작으로 코리안투어에도 참가해 많은 경험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매 시합 따라와 주는 아버지와 함께 골프 하면서 많은 도움을 주는 동생, 제주도에서 응원해주는 엄마와 누나에게 감사를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찬민과 정웅택이 최종합계 13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 정태양(21)이 최종합계 12언더파 130타로 4위에 자리했다. 한편 ‘2021 스릭슨투어 17회 대회’는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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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박준홍, 최종일 8타 줄이며 '2021 스릭슨투어 16회 대회’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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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계속된다 ‘제37회 신한동해오픈’ 포토콜 진행..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열두번째 대회인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우승상금 2억5천2백만원)’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 7일(화) 경기 인천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GC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포토콜 행사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한별(26.SK텔레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인 김주형(19.CJ대한통운), 문경준(40.NH농협은행), 박상현(39.동아제약), 서요섭(26.DB손해보험), 이준석(34)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방역수칙 및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포토콜에 임했다. 디펜딩챔피언 김한별은 “지난 해 우승을 하며 나에게 신한동해오픈은 ‘로또’와도 같은 대회다”라며 “이번 대회에도 우승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njoy the Game, Stay Safe (즐겁게, 안전하게)’를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고 무관중으로 개최되는 제37회 신한동해오픈은 9일부터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네이버TV와 카카오TV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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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계속된다 ‘제37회 신한동해오픈’ 포토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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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적극적인 공격 시도가 좋은 장면으로 이어져”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레바논전 결승골을 기록한 권창훈(27, 수원삼성)은 이라크전과 비교해 더 적극적인 공격 시도가 결승골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권창훈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 후반 13분 교체 투입, 투입된 지 2분 만에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권창훈은 황희찬의 컷백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대표팀은 권창훈의 결승골을 잘 지켜 레바논을 1-0으로 물리치고 최종예선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비대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권창훈은 결승골 소감에 대해 “내가 잘해서 넣은 것보다 팀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우리 팀의 힘이 전달돼서 나에게 좋은 찬스가 왔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원래 목표는 2승이었는데 1승1무로 첫 소집을 마쳤다. 원하는 결과는 아니지만 승리로 마무리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매달 경기가 있는데 몸관리를 잘해 다음 소집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소속팀 수원삼성의 홈구장에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의미 있는 골을 기록한 권창훈은 “낯설지 않은 환경에서 경기해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대표팀은 이라크전에 비해 적극적인 공격 시도가 많이 나왔다. 이에 대해 권창훈은 “첫 경기에서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에 대해 선수들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 감독님께서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하셨다. 이 점을 잘 인지해 공격진의 모든 선수들이 적극적인 시도를 하면서 좋은 장면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대표팀의 플레이 스타일이 지공으로 짧게 주고받으며 사이드 공간을 만들어놓은 뒤 크로스를 올려 기회를 만든다. 팀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가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다음 10월 소집에서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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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적극적인 공격 시도가 좋은 장면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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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첫 승’ 벤투 감독 “더 많은 골이 나왔어야 했다”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승리로 이끈 파울루 벤투 남자대표팀 감독은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바논을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후반 15분 권창훈의 골이 터지기 전까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골 결정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겼었다. 경기 후 비대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벤투 감독은 “승리는 정당한 결과였지만 골 차이는 정당하지 않았다”면서 “골 기회가 많았기에 다득점이 나왔어야 했다. 전반에 더 효율적이었다면 전반에 승패를 가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마친 소감은? 오늘은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에 좋은 경기를 했고, 득점 이후 느리게 플레이했는데 전체적으로 잘 컨트롤했다. 승리는 정당한 결과다. 골 차이는 정당하지 않다. 우리는 골 기회가 많았는데 다득점이 나왔어야 했다. 특히 전반에 효율적이었다면 전반에 승패를 가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오늘 승리와는 별개로 경기 내용에 어느 정도나 만족하는가? 승리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만족한다. 경기력도 만족한다. 득점 전까지 대부분 상대 미드필드 지역에서 플레이하며 공격 지역에서 시간을 보냈다. 득점 이후 카운터어택 등 다른 유형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무리는 잘하지 못했다. 마지막에 균형이 무너진 장면은 좋지 않았다. - 황의조 대신 조규성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리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조규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했는데 이유는? 황의조가 45분 이상 출전할 수 없는 상태라 이렇게 하게 됐다. - 상대 수비진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패스가 보이지 않았다.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는데 왜 고쳐지지 않을까? 수비 뒷공간이 없었다. 상대가 내려서면 공간이 없다. 예를 들어 공간을 노리려면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좁은 공간을 노려야 한다. 골이 터진 이후 많은 공간이 창출됐다. 우리의 전략도 중요하지만 경기는 상대 전략도 중요하기에 이런 점들을 고려했다. 전반에는 잘 했고, 측면과 중원에서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통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잘 됐다. - 손흥민의 부상 경위와 상태는 어떤가? 지난주 토요일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월요일에 훈련하려고 했는데 또다시 불편함을 느꼈다. 최선의 선택은 출전하지 않는 것이라 결정 내렸다. - 전반부터 레바논의 시간 지연 행위가 있었다.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나? 우리는 전반에 했던 것들을 후반에도 계속 해야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전반에 적절한 공간 창출을 했고, 득점 찬스가 있었기에 수정을 많이 하지 않았다. - 홈에서 두 경기 모두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어떤 점이 달라져야 할까? 두 경기 모두 무실점했다. 첫 경기는 원하는 대로 못 했지만 찬스를 많이 주지 않았다.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따냈다.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지만 지금은 10월 소집에 집중해서 최대한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수정할 것이 있다면 보완하겠다. 최적의 방법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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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첫 승’ 벤투 감독 “더 많은 골이 나왔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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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결승골’ 벤투호, 레바논에 1-0 승리... 최종예선 첫 승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득점 없이 비긴 남자대표팀이 손흥민이 빠진 위기 상황에서 레바논을 잡고 반등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FIFA 랭킹 36위)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바논(98위)을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승점 4점(1승1무)을 따내며 9월 2연전을 마쳤다. 3차전 상대는 시리아로 다음달 8일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지난 이라크전에 이어 이날도 홈 경기를 치렀다. 원래 월드컵 최종예선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한 번 소집할 때마다 홈과 원정을 오가며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당초 원정 경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KFA가 레바논 축구협회 및 AFC와 협의해 한국의 홈 경기로 바꿨다. 이에 따라 한국은 최종예선 초반 두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안게 됐다. 이라크와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한 대표팀은 장거리 이동 없이 국내에서 회복훈련을 하며 2차전에 대비했다. 하지만 이라크전이 끝난 후 남태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고, 손흥민은 6일 훈련 도중 종아리 근육 염좌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1차전과 비교해 5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엔트리에서 제외된 손흥민 이외에도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황의조와 송민규는 벤치에 앉았다. 미드필더 손준호와 풀백 김문환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황의조 대신 조규성이 나섰다. 나상호와 황희찬이 양 날개로 조규성을 뒷받침했다. 중원에는 이동경-황인범-이재성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홍철-김영권-김민재-이용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전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중거리슛과 삼자패스, 세트피스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레바논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중반에는 황인범과 이재성의 발을 거친 공이 황희찬에게 연결됐고,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호쾌한 왼발슛을 때렸으나 레바논 골키퍼가 쳐냈다.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간 이동경은 전반 추가시간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황인범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맞고 오른쪽으로 흐르자 나상호가 땅볼 크로스로 문전으로 연결했다. 쇄도하던 이동경이 이 공에 오른발을 갖다댔으나 또다시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치자 벤투 감독은 조규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해 더욱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후반 13분경에는 나상호와 이동경을 빼고, 권창훈과 송민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교체 투입의 효과가 나타났다. 권창훈이 후반 15분 황희찬의 컷백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지지 않아 고전하던 대표팀에 단비와 같은 골이었다.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리자 레바논도 라인을 끌어올리며 강하게 저항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후반 중반 이재성을 빼고 손준호를 투입했다. 손준호와 황인범을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동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경기 막판 레바논이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한국 수비진이 이를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오히려 후반 막판에는 역습 상황에서 기회가 생겼다. 후반 추가시간에 송민규와 황의조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추가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국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큰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면서 마침내 승점 3점을 가져왔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대한민국 1-0 레바논 득점 : 권창훈(후15) 출전선수 : 김승규(GK), 홍철, 김영권, 김민재, 이용, 황인범(후44 주세종), 나상호(후13 권창훈), 이동경(후13 송민규), 이재성(후27 손준호), 황희찬, 조규성(HT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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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결승골’ 벤투호, 레바논에 1-0 승리... 최종예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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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원톱’ 벤투호, 레바논전 선발명단 발표... 손흥민 명단 제외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레바논과의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 나설 남자 국가대표팀의 명단이 발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긴 한국은 레바논전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벤투 감독은 1차전과 비교해 5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먼저 손흥민이 6일 훈련 후 우측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실시한 검사 결과 우측 종아리 근육 염좌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황의조와 송민규는 벤치에 앉았다. 미드필더 손준호와 풀백 김문환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황의조 대신 조규성이 나선다. 나상호와 황희찬이 양 날개로 조규성을 뒷받침한다. 중원에는 이동경-황인범-이재성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홍철-김영권-김민재-이용이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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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원톱’ 벤투호, 레바논전 선발명단 발표... 손흥민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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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우리 모두 챔피언!’ 태권도의 날 기념하다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등과 함께 9월 4일, ‘태권도, 우리 모두 챔피언!’이라는 표어로 ‘제14회 태권도의 날’을 온라인으로 기념했다. ‘태권도의 날’은 2008년 「태권도 진흥과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시, 태권도가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4년 9월 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일을 기념하기 위해 법정 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특히 최근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보여준 태권도 선수들의 자신감 넘치는 경기 모습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고, 이번 도교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던 21개국의 선수들의 모습은 태권도의 세계적인 위상을 한눈에 보여주었다. 문체부 황희 장관과 5개 태권도 기관·단체장들은 올해 태권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영상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태권도계와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태권도진흥 유공자 12명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시상했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올해 9월 4일 캘리포니아주 ‘태권도의 날’ 제정을 기념해 행사를 연다. 이에 문체부는 기념행사에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을 선보이고 태권도의 날 제정에 기여한 데이브 민 의원, 샤론 쿼크 실바 의원, 최석호 의원과 박동우 보좌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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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우리 모두 챔피언!’ 태권도의 날 기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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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밀집 수비 상대로 세밀함 중요해"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남자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세밀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국가대표팀은 7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레바논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아쉬움을 2차전 승리로 털어내야 한다. 손흥민은 5일 오후 파주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가진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2차전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기 위한 방안으로 세밀함을 강조하며, 레바논전에서 이라크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더불어 승리를 위해 적극적인 슈팅을 더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차전에서도 상대의 밀집 수비가 예상되는데, 어떤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는가? 많은 밀집 수비를 경험하면서 세밀함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어떤 팀이든 밀집 수비를 하는 팀에 고전한다. 항상 숙제인 것 같다. 기본적인 패스의 감도나 볼이 움직이는 속도 등의 작은 것들이 조금씩 개선돼야 한다. 그래서 세밀한 공간이 나왔을 때 인지하는 것, 그 공간을 파고들어가는 움직임이 중요하다. 그런 세밀함을 준비하고 있다. -입국 후 이틀 만에 1차전을 뛰었는데, 몸 상태는 어떤가? 하루 전에 오든 이틀 전에 오든 핑계일 뿐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2차전에서는 조금이나마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장에 나서기를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 -적극적인 슈팅이나 해결하는 역할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해결하는 역할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 보는 입장과 안에서 느끼는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슈팅을 할 수 있는 상황이나 자세가 아니어서 동료에게 패스를 하는 것인데, 밖에서 보기에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 그 또한 맞는 이야기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골을 넣어야 하고, 나도 슈팅을 좋아한다. 조금 더 욕심을 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 -이라크전 이후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가?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축구에서는 짧은 시간, 작은 공간 속에서 많은 것들이 일어난다. 세밀한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한다는 것과 어떻게 하면 공간을 많이 만들 수 있는지, 상대 수비를 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라크전 직후 침대축구에 대한 언급이 화제가 됐는데? 내 생각은 변함없다. 경기가 끝나고 도핑 테스트를 하면서 이라크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눈 부분도 있다. 한편으로는 이라크의 상황이 이해가 된다. 한국에 와서 승점 1점을 가져가려는 전략에 대해서는 존중한다. 하지만 축구를 보는 사람들이 시간 끄는 것을 재미있어 하지는 않는다. 시간 끄는 것을 제재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이다. 상대 감독이 근거 없는 말이라고 했는데, 나와 다른 경기를 본 건가 싶었다. 각자의 입장이 있을 것이다. 나는 느낀 그대로 이야기한 것이다. -무관중 경기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가? 축구라는 스포츠가 팬이 없으면 존재할까 항상 생각한다. 텅 빈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것은 흥이 나지 않고 에너지도 많이 부족하다. 나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과 같이 공유하는 기분들이 있다. 이겼을 때 같이 좋아하고, 좋은 플레이가 나왔을 때 서로 감탄하면서 환호하는 것이 너무 그립다. 서울과 수원의 큰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데 관중의 숨소리와 박수소리를 못 들으면서 경기를 하는 게 너무나 안타깝다. 하루 빨리 많은 관중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2차전에 대한 각오는? 첫 경기의 결과는 안타깝다. 당연히 승리를 가져오면 좋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을 때가 많다. 일상생활에서도 그렇다. 그런 부분에서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남은 아홉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팬들의 성원 필요하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와 승리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태까지 그래왔듯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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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밀집 수비 상대로 세밀함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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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무승부’ 벤투 감독 “적극적인 공격 시도가 나오지 않았다”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파울루 벤투 남자대표팀 감독은 상대의 수비 조직력을 흔드는 과감한 공격 시도가 나오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비대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벤투 감독은 “수비에서는 경기를 잘 컨트롤했지만 공격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무승부는 우리가 잘 하지 못해서 나온 결과”라며 “공격에서 해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수비에서는 경기 내내 잘 컨트롤했다. 공격에서 상대보다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만들지 못했다. 무승부는 잘 하지 못해서 나온 결과다.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를 잘 하지 못해 비겼다. 계획한 것을 잘 실행하지 못했다. - 상대 수비에 막혀 슈팅 기회를 자주 만들지 못했다. 어떤 점이 어려웠나? 상대 전술은 이미 전에도 사용했던 전술이라 잘 대비했다. 다이렉트 플레이는 경기 중 잘 대처했다. 반대로 공격에서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다. 예를 들면 볼 순환을 빠르게 했어야 했고, 공간으로 침투하거나 공간을 만드는 움직임이 나와야 했고, 상대 조직의 불균형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장면이 잘 나오지 않았다. -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필드골을 넣은 지 오래 됐는데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선수 한 명에만 집중하는 것은 팀에 좋지 않다. 팀 전체적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오늘 경기를 분석해서 잘 하지 못한 점을 분석해야 한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지 못했는데 이런 경우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우리는 이제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 이라크가 손흥민 맨마킹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손흥민만 막으면 이긴다’라는 해법을 A조 다른 팀들에게 제시했다. 손흥민이 고립됐을 때 플랜B가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도 손흥민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오늘 같은 경우에는 (손흥민이 막힌 것이 경기 결과에 대한) 변명이 될 수 없다. 이런 상황은 다른 경기에서도 일어났다. 적합한 해법을 찾았었지만 오늘은 해법을 찾지 못했다. 공격에서 적극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쉽게 수비했다. 우리는 상대 조직의 불균형을 만들어서 상대가 어려움을 겪게 해야 하는데 움직임이 적고, 볼 소유시 적극성이 떨어졌다. - 언급하신 ‘과감한 공격 시도’는 이전부터 강조해온 것인데 지금도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설명드린 대로 수비적으로는 잘 컨트롤했고, 공격에서 했어야 하는 것들이 나오지 않았다. 볼 점유할 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점이 부족했다.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세트피스를 통해서 몇몇 찬스 만들었는데 골이 들어갔다면 다른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 최종예선이 시작됐는데 멘털리티 측면에서 위기를 극복할 준비가 잘 돼있나? 멘털리티 측면에서 나는 선수들에게 불만이 없다. 태도도 좋다. 하지만 태도만으로는 이기기에 충분하지 않다. 공격에서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 교체 카드가 결과적으로 통하지 않았다. 2차예선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남은 최종예선 9경기에서 조커 활용에 대한 복안이 있는지 궁금하다. 오늘 첫 교체를 통해 황인범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 다른 종류의 볼순환을 시도했다. 전반보다 빠른 순환을 시도했다. 남태희는 중원에서의 공간 침투와 중앙에서의 컴비네이션 플레이를 지시했다. 다음 교체로 오른쪽 윙과 풀백을 교체했는데 리프레시하는 차원이었다. 황희찬이 송민규와는 다른 성향이라 황희찬은 일대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교체했다. 권창훈은 이재성과 같은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남태희에게 주문한 것과 비슷한 것을 주문했다. - 레바논과의 2차전에 나설 출전 선수는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까? 지켜봐야 한다. 이제 경기를 마쳤다. 경기를 분석한 뒤 어떤 전략과 선발 라인업이 필요할지 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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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무승부’ 벤투 감독 “적극적인 공격 시도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