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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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고 싶은 봄 섬’ 9곳…아름다운 5월 만끽하세요
    행정안전부는 2일 봄과 어울리는 여행 주제를 선정하고, 각 주제에 맞는 ‘찾아가고 싶은 봄 섬’ 9곳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한 ‘봄 섬’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찰칵섬’과 섬에서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동물섬’, 가족과 여행가기 좋은 ‘가족섬’ 등이다. 행안부는 지난 2015년부터 섬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여행가기 좋은 섬을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4계절 마다 어울리는 섬 여행지를 선정해 소개할 계획이다. 5월 가족 여행지로 행정안전부가 추천한 ‘봄 섬’. (사진=행정안전부) 이번에 선정한 ‘봄 섬’ 중 ‘찰칵섬’은 화려한 봄꽃과 마을풍경, 노을, 해안절경 등 섬마다 뚜렷한 색을 보유하고 있어 색다른 추억을 선물할 선도, 청산도, 장고도 등 3곳을 선정했다. 전남 신안군의 선도는 노란색의 수선화와 노란 지붕 등으로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든 섬이며, 전남 완도군 청산도는 청보리로 초록빛 장관을 연출한다. 충남 보령시의 장고도는 해가 지기 전에 섬과 섬 사이에 주황색 노을이 펼쳐진다. ‘동물섬’은 동물을 좋아하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에 추천할 만한 곳으로,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고슴도치 모양의 위도가 그 곳이다. 방목사슴을 만날 수 있는 경남 거제시의 이수도와 주민보다 고양이가 많아 고양이섬으로 불리우는 전남 고흥군의 쑥섬 등이 ‘동물섬’으로 선정됐다. 또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 여행지로 추천된 ‘가족섬’은 섬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전남 여수시의 낭도와 경남 사천시의 신수도, 생일을 맞이한 방문객에게 전광판 축하 행사를 해주는 전남 완도군의 생일도가 뽑혔다. 이번에 봄 섬으로 선정한 9곳에 대한 자세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 누리 소통망과 한국섬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섬 홍보 누리 소통망에서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봄 섬 9곳을 방문해 인증하거나 섬 홍보 누리 소통망 팔로우 및 소문내기 인증을 하면 아이패드 등 경품을 제공한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섬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길 권하고, 앞으로 섬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섬답게 가꾸어서 관광지로서 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봄 섬에 이어 오는 6월에는 여름 섬을, 이어 9월과 12월에는 가을 섬과 겨울 섬 등 계절별 여행가기 좋은 섬을 선정해 소개할 예정이며, 섬 한달살이 체험 등 참여 행사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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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관광/맛집
    2022-05-02
  • 우크라 사태·中 봉쇄 등 대외 리스크 확산…“수출기업 총력 지원”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도시 봉쇄,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등 대외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직·간접 피해도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에따라 2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에서 ‘긴급 수출입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각 사태별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는 러-우 사태, 중국 도시봉쇄,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미얀마 신외환정책의 최근 현지동향과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금융거래 제한, 기술·부품 유입 제한,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운송·물류 제한, 글로벌 경제질서에서의 배제 등 국제적인 제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의 대러시아 수출은 자동차·철강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러-우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러시아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CIS 회원국 등 인근 국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그 파급효과가 우리나라 수출입에도 전이될 수 있다. 중국은 최대 물류 중심지인 상해 지역 봉쇄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그 여파 등으로 지난달 대중국 수출이 3.4% 감소했다. 아울러 중국의 노동절 연휴 이후 코로나가 확산돼 도시봉쇄가 북경 등 주요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중국 경제, 물류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우리나라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난달 28일부터 자국 내 수급불안에 대응해 팜유 수출을 금지했으며, 이번 수출금지 대상인 인니산 팜유는 주로 비식품용으로 우리나라 식품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팜유는 화장품, 세제, 바이오디젤 등의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어 파급효과가 다른 분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글로벌 공급망, 국내수급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얀마는 정부가 국제사회 제재로 경제상황이 악화하고 통화가치 하락이 지속하자 지난 3월 초 모든 외화계좌에 대해 현지화 환전을 강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 이후 미얀마 은행은 외화거래를 중단했고, 제조업은 원자재 수입대금 지급이 어려워지면서 생산차질을 겪고 있다. 또 소비재 수입 업체는 현지 판매가 어려워지는 등 수출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세계 각국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불안, 국제금리 상승, 개도국 경제불안 등 리스크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수출입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수출현장 방문, 경제단체와의 연쇄 간담회 등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관계부처, 수출 지원기관과 함께 수출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 유망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해 수출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국제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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