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20(금)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17일 18시부터 23일 9시까지 추석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휴기간 동안 서울시내 소방력은 100% 가동되고 소방서장 등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서울시 각 소방서는 화재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순찰을 실시하여 소방차 긴급통행로를 확보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예방순찰은 소방 펌프차를 이용하며 코로나19 관련시설,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을 순찰노선에 포함하여 주야 1일 2회 이상 순찰을 실시한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8월 27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등 732개소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이미 시행 중이다.

화재예방 안전컨설팅 대상은 백신접종센터 43개소, 생활치료센터 27개소, 임시생활시설 12개소, 요양병원 125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 509개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하여 전통시장 및 다중이용시설 총 570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중이며, 쪽방촌과 가스시설 등 화재취약대상 총 1786개소에 대해서는 화재안전점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의용소방대원들이 실시하는 전통시장, 쪽방촌 주변 야간순찰을 통해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나선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사고는 119신고 시 시 전역에 배치된 119생활안전대 143개 대, 119구급대 163개 대가 현장에 출동하여 수습한다. 특히 고속도로 교통사고, 산악사고 등 육상접근이 어려울 경우에 대비하여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헬기 3대도 비상대기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년 추석 연휴 기간 총 219건의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년도별로는 2016년 45건, 2017년 52건, 2018년 49건, 2019년 45건, 2020년 2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원인은 부주의가 140건(63.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43건(19.6%), 원인미상 14건(6.4%), 기계적 요인 11건(5.0%) 등의 순이었다.

장소별 현황은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10건으로 전체 화재발생 대비 50.2%로 과반을 차지하였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화재 통계에서도 나타나듯 명절 기간 중 화기 사용으로 인한 주거시설 화재 위험성이 평소보다 높아진다.”며 “음식물 조리 시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하여 가정 내 소화기 위치를 꼭 확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119신고를 접수하는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중 코로나19 대응 등을 위해 평소 28명 보다 5명을 더 충원한 총 33명을 병․의원 약국안내, 의료상담 임무에 투입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병의원 약국 안내 및 의료상담은 총 8,528건을 처리하여, 일평균 1,412건으로 평일대비 63%의 증가를 보였다.

1일 비상근무 인원은 구급지도의사 1명, 상담의사 주간․야간 각 1명, 구급상황요원 15명 등이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중 119로 전화하면 당직병원 및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고 응급환자 처치에 대한 전문 의료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맞이하는 이번 추석 명절에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의 준수를 부탁드린다.”며 “혹시 가족 구성원 중 발열 등의 코로나19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119 또는 1339로 신속하게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추석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선제적인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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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추석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 등 소방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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