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KLPGA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1 KLPGA투어 18번째 대회이자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1’(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천2백만 원)이 오는 8월 26일(목)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다.

1990년, KLPGA 최초의 국제대회인 ‘서울여자오픈’을 전신으로 하는 ‘한화 클래식’은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중 최대규모인 총상금 14억 원 규모로 열리는 대회다. 지난 2017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이 대회는 전통과 권위를 갖춘 KLPGA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큐셀은 미국, 독일, 한국, 일본, 영국 등 주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한화큐셀 골프단은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23)와 지은희(35) 등 해외 투어 선수를 비롯해 이정민(29), 김지현(30), 성유진(21) 등 국내 실력파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우승컵의 영광은 누구에게?
10주년을 맞은 ‘한화 클래식 2021’은 최고 상금의 메이저 대회답게 출전 선수의 면면도 화려하다. KLPGA 정규투어 각종 기록 부문의 상위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며, 노무라 하루(29), 지은희, 박희영(34,이수그룹) 등 해외 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선수들도 국내 투어에서의 멋진 샷 대결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지난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알린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임희정은 “조금 피곤하지만, 우승을 했으니 이 정도는 버틸 수 있다.”며 웃은 뒤, “컨디션이나 샷감이 전체적으로 좋기 때문에 빨리 우승 감격에서 벗어나 평소대로 경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사실 이 대회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어서 오래전부터 컨디션을 맞춰왔다. 좋은 흐름을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6승을 일궈내며 매 대회 새 기록을 써 내려가는 박민지(23,NH투자증권) 또한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민지는 “라운드를 해보니 코스 관리가 정말 잘 되어 ‘나만 잘 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최근에 퍼트가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샷이 잘되어서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놓친 것이 많았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퍼트감을 더 끌어올려서, 항상 그랬듯 1라운드에서 먼저 톱텐에 들고 이후 우승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KLPGA투어 역대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인 박성현(28,솔레어)의 2016년 1,333,090,667원을 넘어설지도 관심사다. 박민지의 현재 상금은 약 12억 4천7백만 원으로 이번 대회에서 3위(단독 또는 2명 이하 공동)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박성현의 기록을 뛰어넘게 되며, 돌파 시점 또한 2달가량 앞당기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3년 만에 부활의 신호탄을 쏜 오지현(25,KB금융그룹)도 우승 이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다승의 기운을 내뿜고 있다. 오지현은 “우승한 후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플레이에 좋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 2017년에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라 느낌이 무척 좋다.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임하겠다.”고 말한 뒤, “지난 대회 마지막 날 32홀을 플레이하면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는데 대회 전까지 푹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임희정에 이어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2019년 이 대회에서 통산 2승째를 차지한 박채윤(27,큐캐피탈파트너스)은 “올해 성적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데,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 이 코스에서는 대부분 성적이 잘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1,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하는 박민지, 임희정 선수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나 또한 대회 2연패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박민지와 함께 시즌 다승을 기록 중인 이소미(22,SBI저축은행)와 상금순위 2위 박현경, 3위 장하나(29,비씨카드)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최근 선두권에 자주 모습을 비추며 골프 팬의 기대를 사고 있는 이가영(22,NH투자증권)이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고,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매 대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김지영2(SK네트웍스), 유해란(20,SK네트웍스), 안나린(25,문영그룹)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추천 선수도 화려하다. 2015년 본 대회 우승자인 노무라 하루가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출전을 선언했고,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지은희와 박희영이 화려한 샷 대결을 예고했다.

본 대회 주최사인 한화큐셀 소속 선수인 이정민, 김지현, 성유진의 활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KLPGA투어 각종 포인트 부분은 ‘대세 박민지’가 압도적인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무섭게 몰아치던 박민지의 우승 기세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각종 순위 부문 상위권 선수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상금은 물론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가 큰 이번 대회는 1위 박민지와의 격차를 좁힐 좋은 기회다.

반면, 신인상 경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매 대회 치열하다. 현재 1위 김희지(20,비씨카드)와 송가은(21,MG새마을금고)의 포인트 차는 12포인트로,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이 신인상 포인트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루키 우승자가 탄생할지도 주목할 만하다.

▶페어웨이 안착률과 리커버리 능력을 잡아라!
KLPGA 공식 기록파트너인 ‘CNPS’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과 ‘리커버리(파온되지 않은 홀에서 파 또는 파보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 능력’을 꼽았다.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은 러프가 긴 편으로,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019년 본 대회 기록을 보면 페어웨이에서의 그린적중률이 69.6%인 반면 러프에서의 그린적중률은 32.21%로 현저히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2021시즌 대회 평균이 페어웨이에서의 그린 적중률 75.53%, 러프에서의 그린적중률 56.6%인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또한, 2019년 본 코스에서 페어웨이를 지켰을 때의 버디 이하 확률이 14.09%였던 것에 반해 러프에서의 버디 이하 확률은 5.16%로 크게 줄었다. 2021시즌 평균 기록이 페어웨이에서의 버디 이하 확률 17.26%, 러프에서의 버디 이하 확률 12.42%인 것을 보면 이 대회에서 러프에 티샷이 들어가면 다른 대회보다 버디 또는 버디보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 확률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전 선수는 티샷의 중요성에 대해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박민지는 “티 샷이 페어웨이로 가지 못하면 버디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 비 예보도 있기 때문에 러프에서 공을 빼내기가 더 쉽지 않다.”고 말했고, 오지현은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그린 공략에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본 코스에서 대회가 열린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록을 보면 우승자의 리커버리율이 전체 출전 선수 평균 리커버리율보다 월등히 높았다.(파4홀 기준 출전 선수 평균 리커버리율 약 50%, 우승자 평균 약 80%) 페어웨이를 놓쳤을 경우에는 그린 주변 플레이로 리커버리하는 능력이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친환경 대회로 거듭난 ‘한화 클래식 2021’
주최사인 한화큐셀은 한화 클래식 2021이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친환경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대회 기간에 사용되는 제작물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종이 인쇄물에는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운영진이 착용하는 유니폼을 폐플라스틱 원사로 제작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회장에서는 생분해되는 종이팩 생수를 배부할 계획이며, 다양한 친환경 인증 이벤트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메이저 대회다운 풍성한 특별상
메이저 대회 답게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 5천2백만 원과 함께 750만 원 상당의 태그호이어 링크 레이디가 주어진다.

모든 파3홀에는 경품이 내걸렸다. 5번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2천만 원 상당의 ‘신동아골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7번홀은 ‘한화생명 내게맞는 연금보험’이, 13번홀에서는 330만 원 상당의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워치 골프에디션’이, 15번홀에서는 1억 2천만 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 차량’이 홀인원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화큐셀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BS 지상파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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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한화 클래식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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