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용기 있는 군부대 부사관들이 화재 상황을 모르고 있던 노부부의 집에 난 불을 진압했다. 국민의 재산을 보호한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은 6사단 공병대 소속 부사관 장동훈 인사담당관과 강로영 군기강담당관.

이들은 지난 6월9일 오후2시30분께 공무수행을 위해 철원읍 화지5리를 지나던 중 큰길 옆의 슈퍼 앞에서 집기류에 불이 붙어 있는 상황을 목격하고 바로 차내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슈퍼 내부에는 주인인 노부부가 있었으며, 화재 상황을 모르고 있었기에 자칫 큰 화재로 번져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해당 부사관들의 침착한 초기 대응으로 슈퍼 전면 일부만 소실되는 피해에 그쳤다.

위험에 빠진 주민을 위해 본인의 안위를 생각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압활동을 펼친 부사관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주인 부부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동훈·강로영 부사관은 “화재 당시 천장에 있는 블라인드까지 불이 닿아서 순식간에 큰 불로 확산돼 큰 패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장을 본 누구라도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며 “군인으로써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한다는 책임을 작게나마 실천해 스스로 보람을 얻는 기회가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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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지역주둔 부대 부사관 민가화재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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