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비정규직 배달원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 소설『녹즙 배달원 강정민』의 저자 김현진 강연을 시작으로 ▲7월 30일『여름의 빌라』저자 백수린 ▲8월 27일『기록하기로 했습니다』저자 김신지 ▲9월 10일『태도가 작품이 될 때』저자 박보나 ▲10월 1일 신춘문예 2관왕 당선자 윤치규 ▲10월 15일 『예술의 주름들』저자 나희덕 시인이 찾아와 장생포의 밤을 밝힌다.
첫 번째 강연자 김현진은 2021년 장생포 아트스테이 레지던시 입주 작가이며,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등의 에세이와, 장편소설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 『녹즙 배달원 강정민』을 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이다.
백수린 작가는 2011년 경향신문 문예단편소설『거짓말 연습』을 당선으로, 2020년 제53회 한국일보 문학상, 2019년 제10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는 등 젊은 작가들 중 기대주로 꼽히는 작가이다.
마지막 강연자 시인 나희덕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땅끝>, <배추의 마음>, <뿌리에게>, <푸른밤>이 있다.
해당 강연은 장생포 아트스테이 야외 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 참가자는 거리두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회차별 30명 이내의 인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단계에 따라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기분 좋은 공간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문화강연을 즐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