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장생포 아트스테이가 지역 창작자 및 시민을 위해 7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우리가 사랑한 예술’을 주제로 문화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지역 시민과 창작자의 감수성을 높이고 인문학적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해 문학과 시각예술 분야의 작가를 초청해 6회에 걸쳐 진행된다.

7월 9일 비정규직 배달원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 소설『녹즙 배달원 강정민』의 저자 김현진 강연을 시작으로 ▲7월 30일『여름의 빌라』저자 백수린 ▲8월 27일『기록하기로 했습니다』저자 김신지 ▲9월 10일『태도가 작품이 될 때』저자 박보나 ▲10월 1일 신춘문예 2관왕 당선자 윤치규 ▲10월 15일 『예술의 주름들』저자 나희덕 시인이 찾아와 장생포의 밤을 밝힌다.

첫 번째 강연자 김현진은 2021년 장생포 아트스테이 레지던시 입주 작가이며,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우리는 예쁨 받으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등의 에세이와, 장편소설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 『녹즙 배달원 강정민』을 출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이다.

백수린 작가는 2011년 경향신문 문예단편소설『거짓말 연습』을 당선으로, 2020년 제53회 한국일보 문학상, 2019년 제10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는 등 젊은 작가들 중 기대주로 꼽히는 작가이다.

마지막 강연자 시인 나희덕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땅끝>, <배추의 마음>, <뿌리에게>, <푸른밤>이 있다.

해당 강연은 장생포 아트스테이 야외 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 참가자는 거리두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회차별 30명 이내의 인원을 모집할 예정이며, 단계에 따라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기분 좋은 공간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문화강연을 즐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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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생포 아트스테이, ‘우리가 사랑한 예술’ 문화강연 7월부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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