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울산 중구가 오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나섰다.

중구는 오는 20일까지 주택이나 공공 및 상업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의 참여를 원하는 건축물 소유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원해 단독주택·상업 건물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이 공모 사업은 에너지원 융합, 구역 복합, 도시재생 뉴딜연계 등의 분야를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다.

중구는 지난해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8억5,600만원 가운데 국비 9억원과 시비 6억3,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말까지 지역 내 276개소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건물주의 자부담은 전체 설치비의 20% 가량이다.

단독주택 기준으로 태양광(3kW)은 설치비 461만원 중 보조금 368만원, 자부담 93만원이며, 태양열(6㎡)은 설치비 610만원 중 보조금 502만원, 자부담 108만원 정도이다.

지열(17.5kW)의 경우에는 전체 설치비 2,310만원 가운데 보조금이 1,848만원이고, 자부담은 462만원이다.

중구는 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2021년 사업과 연계해 ‘2022년 공모 사업’도 신청하기 위해 울산광역시가 지난 5월 실시한 공개평가에서 5개 구·군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울산광역시에서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공모 신청 자격과 공모선정 시 시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2022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를 위한 수요조사를 반구·복산·중앙·우정·약사동을 중심으로 단독주택·상업건물 등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의 설비를 보급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추진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오는 20일까지 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나 중구 경제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는 지난 4월 협력단 참여업체 모집을 통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계·감리 업체를 선정해 사업 준비 중에 있으며, 수요조사를 완료한 후 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해 공모에 응시하게 된다.

이번 공모 사업은 7월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 및 현장평가 등의 절차를 이행한 후 9월쯤 사업이 선정되면 2022년에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고비용으로 인해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를 망설였던 주민들에게 80% 가량을 지원하는 만큼, 설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이번 사업에 신청해 설치비용은 물론, 전기세 절감의 혜택을 받으시고, 나아가 탄소 중립 실천 등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울산형 태양광 주택지원 사업 20개소, 주택지원 그린홈 사업 25개소, 한국동서발전의 노면 블록형 태양광발전 실증설비 유치 등 신재생에너지 업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신청 받은 ‘2021년 울산형 태양광 주택지원 사업’의 경우에는 모집 첫날에만 15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참여자 모집이 완료된 바 있다.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0756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친환경 에너지도시 울산 중구 만든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