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반려동물, 입양 전 필수 체크리스트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이라 여길 만큼 애정을 쏟는 반려인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나도 키워볼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면 필독! 반려견 양육을 위한 필수 상식부터 생활법령까지 종합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슬기로운 반려생활,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편집자 주)

반려견 입양을 고려하고 있나요?

반려견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면 무턱대고 강아지를 입양할 것이 아니라 여러 사항을 자세히 따져본 뒤 결정해야 합니다. 한 생명과 끝까지 함께하는 것은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을 맞이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입양 전 필수적으로 고려해 보아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소개합니다.

1.마음가짐
[거주 형태]
- 혼자 살 경우
• 강아지와 산책, 놀이 등 실질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시간 확인하기
• 결혼을 앞둔 경우 배우자와 반려견이 함께 거주 가능한지 확인하기

- 가족과 살 경우
• 반려인 부재 시 강아지를 돌볼 가족 구성원이 있는지 알아보기
• 가족들이 반려견을 키우고 훈련하는 데 동참 가능한지 확인하기

[경제적 여유]
- 반려견에게 드는 연간 비용을 자신의 수익과 비교해 생각하기
- 반려견의 건강 등에 대비한 여유자금이 있는지 확인하기

[알레르기 체크]
- 가족들이 개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기
- 애견카페 등을 방문해 사전에 알레르기 반응 등 테스트해보기

◆ 반려견을 위한 ‘여유자금 모으기’ 꿀팁!
- 생식과 간식
• 수의사에게 식단과 알맞은 급여량에 대해 의논 후 생식 시도
• 최소한의 간식이라도 직접 제조해 제공
• 저렴하면서도 몸에 좋은 간식: 당근, 오이 등 채소류

◆ 입양 전 ‘강아지 알레르기’ 체크 꿀팁!
- 15~30%의 사람이 강아지 알레르기를 갖고 있으므로 입양 전, 알레르기 테스트 필수
- 저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견종을 잠시 위탁하거나 애견카페 등을 방문해 반응 살피기

2. 견종 선택
[입양 전]
- 자신에게 잘 맞는 견종을 찾은 후 해당 견종에 대해 미리 공부하기
- 반려인의 생활 패턴과 성격, 환경 등에 잘 맞는 견종 알아보기

[견종 특성]
- 집을 지키는 데 적합한 견종
셰퍼드, 도베르만, 로트와일러, 마스티프 등

- 활동량이 많은 견종
불테리어, 콜리, 세인트 버나드, 아이리시, 세터, 알래스카 말라뮤트, 비글, 닥스훈트 등

- 털 빠짐이 적은 견종
베들링턴 테리어, 푸들, 슈나우저 등

- 맹견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 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 맹견 견주 의무사항
- 소유자 없이 통제된 장소를 벗어나지 않게끔 할 것
- 생후 3개월 이상의 맹견과 함께 외출할 경우 목줄(가슴줄 불가)과 사람에 대한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입마개를 착용하게 할 것
- 맹견이 탈출할 수 없고, 쉽게 파손되지 않는 견고한 재질의 이동장치를 할 것
- 맹견의 안전한 사육 및 관리에 관한 정기적인 교육을 받을 것(최초 취득 시 6개월 이내 3시간, 그 외 소유자 매년 3시간)
-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및 특수구역, 그밖에 시·도의 조례로 정하는 장소의 출입을 하지 않을 것

※ 위 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사람에게 신체적 피해를 주는 경우 소유자 동의 없이 맹견에 대한 격리조치 가능

3. 입양 경로
[입양 시]
- 반려견은 동물보호센터, 동물판매업소, 전문 브리더를 통해 입양 가능
- 해당 동물판매업소가 동물판매업 등록이 되어있는 곳인지 확인 필요

[동물보호센터(유기동물 보호소)]
- 유기된 반려동물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설치 및 운영
- 사전에 동물보호센터 봉사활동 등을 통해 반려견과 유대감 형성 가능

[동물판매업소]
동물 판매업자가 반려동물 판매 시 매매 계약서, 증명 서류 필수 제공

[전문 브리더]
- 입양 전 필수적으로 견사 방문
- 동물 생산업 허가 여부 확인

◆ ‘반려동물 매매계약서’ 필수 기재 내용 꿀팁!
① 동물판매업 등록번호, 업소명, 주소 및 전화번호
② 동물의 출생일자 및 판매업자가 입수한 날
③ 동물을 생산하거나 수입한 업자의 업소명 주소
④ 동물의 종류, 품종, 모색 및 판매 시 특징
⑤ 예방접종, 약물투어 등 수의사 치료기록 등
⑥ 판매 시 건강 상태와 증빙서류
⑦ 판매일 및 판매금액
⑧ 판매한 동물에게 질병 또는 사망 등 건강상의 문제가 생긴 경우 처리방법
⑨ 등록된 동물인 경우 등록내역

◆ ‘반려동물 매매계약서’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 반려동물이 죽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이 계약서가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을 구입할 때는 계약서를 잊지 않고 받아야 한다.
- 만약 동물판매업소에서 계약서를 제공하지 않았다면, 소비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를 신고해 행정처분(등록 또는 허가 취소 등)을 요구할 수 있다.

4. 구체적 준비
◆ 입양 전 한 번 더 점검해요!
-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온 경우, 머문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온 경우, 보호소에 병에 걸린 강아지가 없었는지
- 급여중인 사료는 무엇인지
-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 알레르기 여부 - 특이 병력은 없는지
- 다른 개들과 잘 어울리는 편인지
- 부모견을 알 수 있는 경우 병력 및 성격은 어떤지
- 배변은 어디서 어떻게 봤는지, 배변 횟수는 어떻게 되는지
- 예방접종 여부 (애견수첩이 있으면 요구할 것)
- 마이크로칩 등록 여부
- 그 외 특이사항

[준비사항]
배변패드, 침대쿠션, 밥그릇, 물그릇, 이전에 먹던 사료, 약간의 간식

[첫 대면 시]
-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며 몸을 낮춘다.
-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어 냄새를 맡게 한다.
- 반려견의 턱 아래를 부드럽게 만져준다.

[집 도착 시]
- 반려견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예전에 쓰던 물건을 같이 둔다.
- 첫날이 지나면 반려견이 자유롭게 집안을 돌아다니도록 한다.

[반려동물 등록]
- 시장·군수·구청장이 대행업체로 지정한 동물병원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수수료 납부
- 해당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한 날 또는 소유 동물이 등록대상동물이 된 날부터 30일 이내 동물등록 신청서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

5. Q&A
Q. 반려동물을 데려온 후 발생한 피해를 보상받는 방법은?
A.
- 데려온 날로부터 15일 이내 폐사 시
같은 종류의 반려동물로 교환 또는 입양 비용 환불

- 데려온 날로부터 15일 이내 질병 발생 시
판매업소(사업자)가 제반 비용을 부담해서 회복시킨 후 소비자에게 인도

Q. 반려동물 수수료는?
A.
- 내장형 등록 인식표|무료~8만원(서울시 1만원)
- 외장형 등록 인식표|4만원 이내
* 내장형, 외장형 등록 비용은 지자체별 지원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 동물등록대행업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검색 가능
- 등물등록 변경신고 시 소유자명의·주소·전화번호가 변경된 경우, 동물등록증 재발급 시|무료

Q.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도 동물등록신청이 가능할까?
A. 타 지역 거주민이 신청을 하는 경우에도 신청을 받은 시·군·구청에서 동물등록 처리 및 동물등록증 발급 가능

▶ 수수료는 정부수입인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수입인지, 현금, 계좌이체, 신용카드, 직불카드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전자화폐/전자결제 등의 방법으로 내야 한다.

▶ 시장·군수·구청장은 필요한 경우 관할 지역 내에 있는 모든 동물등록대행자에 대하여 해당 동물등록대행자가 판매하는 무선식별장치의 제품명과 판매가격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게재하게 하고 해당 영업소 안의 눈에 띄기 쉬운 곳에 게시하도록 할 수 있다.

[자료 출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4364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반려동물, 입양 전 필수 체크리스트 - 입양 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