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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돌아온 장난감 친구들…'토이 스토리 5' 내달 개봉
-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가 다음 달 17일 개봉한다고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6일 밝혔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카우보이 우디, 우주 전사 버즈 등 주인이 없을 때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가 제작한 시리즈는 1995년 첫 개봉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았다. 7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토이 스토리 5'는 스마트 태블릿 '릴리패드'의 등장으로 아이들 시선에서 멀어진 장난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톰 행크스, 팀 앨런, 조앤 큐잭을 비롯해 한국계 미국 배우 그레타 리가 목소리 연기를 했다. 전편 '토이 스토리 4'의 각본을 쓴 앤드루 스탠턴과 함께 매케나 해리스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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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돌아온 장난감 친구들…'토이 스토리 5' 내달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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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6년 만에 걷어낸 바리케이드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경찰 바리케이드가 약 6년 만에 전면 철거됐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6일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1천75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경찰 바리케이드 철거 행사를 열었다. 행사 시작 전 활동가들은 물티슈로 소녀상 구석구석을 닦으며 철거를 준비했다. 수요시위 참석자들도 '전쟁범죄 인정하고 법적 책임을 다하라', '공식사죄 법적배상', '소녀상은 지켜야 할 역사다'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소녀상 인근에 모였다. 한경희 정의연 신임 이사장은 "평화의 소녀상이 5년 11개월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오랫동안 누구도 곁에 다가갈 수 없었고 빈 의자에도 앉을 수 없었지만, 시민들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부터 역사 부정 세력이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며 혐오와 거짓을 반복했고, 결국 2020년 6월 소녀상은 보호라는 이름 아래 바리케이드에 갇혔다"며 "그러나 시민들의 노력으로 허위사실 유포를 처벌하는 법 개정이 이뤄졌고, 역사 부정 세력의 대표 인물이 구속되면서 오늘 바리케이드를 걷어내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 발언이 끝나자 시민들은 "일본은 사죄하라", "평화가 이겼다"는 구호를 외치며 바리케이드를 하나씩 밀어냈다. 소녀상의 머리 위에는 보라색 화환이 올려졌다. 바리케이드는 위안부 반대 단체의 집회로 인한 소녀상 훼손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의연의 요청으로 2020년 6월 설치됐다. 하지만 반대 집회를 주도해 온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지난 3월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되며 철거 논의가 시작됐다. 소녀상은 정의연이 소유하고 있으며, 종로구 제1호 공공조형물로 지정돼 구청이 관리한다. 경찰은 바리케이드를 철거한 이후에도 인근에 기동대를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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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6년 만에 걷어낸 바리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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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잘 따르고 과충전하지 않겠습니다"…로봇스님 '가비' 등장
- 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특별한 수계식이 열렸다. 여느 수계식과 마찬가지로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수계식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휴머노이드 로봇 GI'. 키 130㎝의 '로봇 행자'가 법명 '가비'(迦悲)를 받고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는 의식이었다. 로봇 수계식은 대한불교조계종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마련한 특별한 행사였다. 수계식은 불교에서 삼보(三寶, 부처·가르침·스님)에 귀의하고, 계율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의식으로, 기독교의 세례식과 비슷한 개념이다. 승려뿐만 아니라 일반 신자도 계를 받을 수 있는데, 이날 가비는 일반 불자로서 계를 받았지만, 부처님오신날 전후로 '명예' 스님으로 활동하게 된다. 삭발한 머리를 연상시키는 헬멧을 쓰고 장삼에 가사를 두른 채 입장한 로봇 행자는 철산성웅스님 등 계사스님들 앞에 서서 합장을 했다. 수계를 앞두고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참회와 연비(燃臂)도 거쳤다. 보통 '인간'에 대한 연비는 팔에 향불을 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로봇팔에 향불을 대는 대신 스님이 조심스럽게 연등회 스티커를 붙이고 108염주 목걸이를 매달았다. 부처님과 가르침, 스님들께 귀의하겠느냐는 스님의 물음에 로봇은 "예, 귀의하겠습니다"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불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오계'(五戒), 즉 '살생하지 말라', '주지 않는 것을 가지지 말라', '삿된 음행을 저지르지 말라', '거짓말을 하지 말라', '정신을 흐리게 하는 모든 것을 마시지 말라' 등 다섯 가지 계율도 로봇 맞춤형으로 각색됐다. '생명을 존중하고 해치지 않는 것', '다른 로봇과 사물을 훼손하지 않는 것', '사람을 잘 따르고 대들지 않는 것', '기만적인 행동과 표현을 하지 않는 것', '에너지를 아끼고 과충전하지 않는 것' 등의 '로봇 오계'에 가비스님은 "예,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입에 익지 않은 낯선 계율을 묻는 스님도 얼굴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지켜본 사람들도 승복 입은 가비의 모습이나 어색한 합장에 신기하고 대견한 듯 웃음을 지었다. 모든 의식을 마치고 수계첩을 받은 가비스님은 지켜본 사람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한 뒤 탑돌이까지 마치고 퇴장했다. 가비는 다른 도반 로봇 '석자', '모회', '니사'와 함께 부처님오신날인 16일 서울 종로 연등행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이날 로봇 수계식이 "기술 또한 자비와 지혜, 책임의 가치 위에 쓰여야 함을 뜻하며,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인간과 기술이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조계종 문화부장 성원스님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연등회에 로봇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로봇이 우리 사회에서, 그리고 인간을 위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율로 로봇 오계를 만들었다. 인간과 로봇이 함께 하기 위한 기본 규율로 지켜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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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잘 따르고 과충전하지 않겠습니다"…로봇스님 '가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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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묻지마 흉기 공격'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 귀가하던 여고생을 별다른 목적 없이 살해하고 남고생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결정된다. 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장모(24) 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오는 7일 또는 8일에 심의할 예정이다. 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은 중대한 피해, 수단의 잔인성,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장씨가 신상공개 심의 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등 총 10명 이내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이날 중 신청할 방침이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7일께 열릴 전망이다. 장씨는 전날 0시 11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 보행로에서 고교 2학년생 A(17)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다른 고교생인 B(17)군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일면식 없는 피해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이유로 "자살을 고민하던 중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잔혹한 범죄에 희생된 A양은 장래 희망이 응급구조사로, 늦은 밤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우연히 인근을 지나던 B군은 몸싸움하는 듯한 소음에 이어 여성의 비명이 들리자 도움을 주려고 사건 현장에 다가갔다가 피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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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묻지마 흉기 공격'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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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2.6% 상승, 21개월만에 최고…석유류 21.9%↑
- 국제항공 15.9%·해외단체여행 11.5%·엔진오일교체 11.6% 올라 데이터처 "석유 최고가격제, 석유류뿐 아니라 전체 물가 일부 완화 효과" 정부 "석유류 최우선 대응…민생품목 등 체감물가 안정에도 총력"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석유류가 20% 넘게 오르는 등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다만 석유 최고가격제로 상승 폭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축수산물이 하락하며 '밥상 물가'도 크게 내렸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9.3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이는 2024년 7월(2.6%)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3%, 지난 1·2월 2.0%로 하락 흐름을 보이다가 중동 전쟁 여파로 3월 2.2%로 오른 뒤 지난달 단숨에 0.4%포인트(p) 상승했다. 석유류 물가는 21.9% 뛰며 전체 물가를 0.84%p 끌어올렸다. 석유류 상승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35.2%)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휘발유(21.1%)와 경유(30.8%)도 2022년 7월(각각 25.5%·47.0%)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등유(18.7%)는 2023년 2월(27.1%)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이에 따라 공업제품 전체가 3.8% 오르며 2023년 2월(4.8%)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공식품 상승률이 1.0%로 전월(1.6%)보다 축소되며 공업제품 오름폭을 줄였다. 서비스 물가는 2.4% 오르며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유가 상승으로 유류할증료가 인상되면서 국제항공료 상승률이 전월 0.8%에서 15.9%로 치솟았다. 국내항공료(0.8%)는 5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데이터처는 전망했다. 해외단체여행비(11.5%)도 상승 압력을 크게 받았다. 자동차수리비(4.8%), 엔진오일교체료(11.6%)도 크게 올랐다. 나프타 관련 재료를 사용하는 세탁료(8.9%)도 전월(6.7%)에 비해 오름폭이 컸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은 2.6% 오르며 2024년 9월(2.6%) 이후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데이터처 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벽지·바닥재·페인트 등을 포함하는 주택수선재료가 전월 1.0%에서 3.7%로 오름폭이 커진 것도 전쟁 영향으로 보인다"며 "이외에 외식이나 가공식품 등에선 눈에 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효과를 두고는 "석유류 가격뿐만 아니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일부 완화하는 효과 있었다"며 "석유류가 더 크게 올랐다면 개인서비스·국제항공료 등의 상승 폭이 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쟁이 계속된다면 석유류 가격과 그 파생 품목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전쟁이 얼마나 빨리 종식되느냐가 향후 소비자물가를 결정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농축수산물은 0.5% 하락했다. 기후 여건으로 무(-43.0%), 당근(-42.0%), 양파(-32.0%), 배추(-27.3%) 등 채소류(-12.6%) 물가가 크게 하락한 영향이다. 재배면적이 감소한 쌀(14.4%), 수입가격이 오른 수입소고기(7.1%) 등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2.9% 상승했지만 신선식품지수는 6.1%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올랐다. 정부는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중동전쟁 등 대외 변동성 확대에 따른 물가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물가 안정 기조를 더욱 공고히 유지할 계획"이라며 "석유류를 최우선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민생물가 TF 등을 통해 민생밀접 품목들을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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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2.6% 상승, 21개월만에 최고…석유류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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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000 돌파…'꿈의 7천피' 시대 열렸다
- 6천피에서 2달여만에 달성…이란전쟁에도 반도체 등 실적이 견인 외국인·개인 '사자'…삼전·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일등공신' 코스피가 6일 반도체주가 '불기둥'을 뿜으며 첫 7천선 고지를 밟았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76.55포인트(5.43%) 오른 7,313.54다. 지수는 전장보다 156.02포인트(2.25%) 오른 7,093.01로 출발했다. 이로써 지난 2월 25일 역대 처음 6천선을 뚫은 지 2개월여 만에 사상 처음 7천선 고지를 밟았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47거래일만이다. 이후 상승폭을 키워 한때 7,311.54까지 치솟았다.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급등하며 한때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10월 27일 사상 처음 장중 4,000선을 넘은 이후 3개월 만인 올해 1월 22일 5,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한 달 만인 2월 25일 6,000선을 넘어섰으며, 2개월여만에 7,000선 고지마저 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465.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천961억원, 4천74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7천664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855억원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 간 산발적인 교전에도 휴전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한 데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기업 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번진 영향이다.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90% 내린 10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인텔은 애플과의 새로운 반도체 공급 협상 소식에 힘입어 13% 가까이 급등,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23% 급등했다. 뉴욕증시 장 마감 후 공개된 AMD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5% 급등했다. 미국 기술주가 치솟으면서 국내 증시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코스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대 강세, AMD의 시간외 주가 급등 효과 등이 외국인의 수급 여건을 개선하면서 7,000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0.11%)가 장중 26만1천5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SK하이닉스(9.05%)도 장중 한때 16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아울러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402340](11.60%)도 급등,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불장'에 수혜가 기대되는 증권주들도 강세다. 미래에셋증권[006800](13.09%)가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키움증권(15.03%)도 급등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005380](2.60%), 기아[000270](1.75%), LG에너지솔루션[373220](0.85%), 두산에너빌리티[034020](1.02%) 등도 강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53%), HD현대중공업[329180](-2.79%), 삼성SDI[006400](-2.41%) 등은 하락 중이다.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HMM[011200](-1.65%) 운용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장 초반 주가가 내리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술(13.04%), 전기전자(8.22%), 증권(6.53%) 등이 오르고 있으며 오락문화(-2.43%), 운송창고(-1.20%), 화학(-0.76%)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71포인트(1.21%) 내린 1,199.0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7.16포인트(0.59%) 상승한 1,220.90으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749억원, 1천544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3천576억원 매수 우위다. 알테오젠[196170](-2.4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04%), 삼천당제약(-2.20%), 리노공업[058470](-2.15%), 코오롱티슈진[950160](-0.67%) 등이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2.78%), 에코프로[086520](1.41%) 등 이차전지주와 HLB[028300](0.99%), 주성엔지니어링[036930](1.11%), HPSP[403870](2.57%) 등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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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000 돌파…'꿈의 7천피'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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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최종합의 향한 큰 진전…해방프로젝트 잠시중단"
- 해방 프로젝트 개시 하루만…"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는 여전히 유지" "이란, 지구서 날릴 것" 강경 발언 다음날 협상 '물밑 진전' 시사 이란 반응 주목…지난달말 무산됐던 미-이란 2차 협상 재추진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시작된 양국 휴전이 한 달을 앞둔 가운데 전날 개시된 해방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국면이 급반전된 것이어서 향후 전개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파키스탄 및 기타 국가들의 요청과, 이란에 대한 작전 과정에서 우리가 거둔 엄청난 군사적 성과, 그리고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봉쇄 조치는 전면적으로 유효하게 유지되지만, 해방 프로젝트는 잠시 중단해 합의가 최종 타결 및 서명이 이뤄질 수 있는지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전날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중단을 발표한 것으로, 이란과의 종전 및 비핵화 협상이 물밑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해상 봉쇄 조치는 유지하겠다고 밝혀 이란의 자금줄(석유 수출)을 차단하겠다는 기존 입장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남은 협상 과정에서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해방 프로젝트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일대 해역에 갇힌 민간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도록 유도 및 지원하는 작전이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대이란 해상 봉쇄에 나섰던 미국이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을 빼내는 또 하나의 승부수를 던진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렛대로 삼는 이란의 협상력을 약화시켜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을 진전시키는 한편, 해협에 묶인 유조선의 운항을 재개해 국제 유가 안정에도 기여하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미국이 구체적인 작전 운영방식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개별 상선을 직접 호위하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신 기뢰가 없는 항로 정보를 제공하고 군함과 군용기를 동원해 이란 측 공격을 저지·견제하는 방식으로 작전이 이뤄졌다. 해방 프로젝트 개시 첫날부터 상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지원하던 미국과 이를 저지하려는 이란이 서로 무력을 행사하면서 휴전 붕괴 우려가 고조됐다. 미군 발표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을 향해 순항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으나 미 해군이 이를 격추했으며, 상선을 위협하던 이란 군용 소형 고속정들도 미 육군 아파치 헬기에 의해 격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이 '해방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미국 군함을 공격할 경우 강력한 군사 대응에 나서겠다며 이 경우 이란을 "지구상에서 날려 보내버릴 것"이라고 말하는 등 초강경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지에서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휴전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이란의 휴전 위반 판단 기준을 질문받고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더 중요하게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안다"고 말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브리핑에서 양측 휴전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긴장 고조 국면이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 프로젝트 일시 중단 발표를 계기로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난달 하순 성사될 뻔했다가 무산됐던 미국과 이란 간의 2차 협상이 재추진될지 주목된다. 일단 이란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의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국 화물선이 단독으로 움직이다가 이란의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화물선 사고를 이란의 공격 탓으로 기정사실화하며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경색 해소를 위한 기여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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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최종합의 향한 큰 진전…해방프로젝트 잠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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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한국 화물선 혼자 행동하다 공격당한 것"
- 이란에 피격 거듭 기정사실화…한국 정부는 "폭발·화재 원인 아직" 이란 향해 "백기 흔들어야…들어가서 사람들 죽이고 싶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한국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단독으로 움직이다가 이란의 공격을 당한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43%의 석유를 조달한다고 하다가 "그런데 그들의 선박이 공격당했다. 그들은 선박의 대열에 없었고 혼자 행동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리고 그들의 선박은 어제 박살이 났다. 하지만 미국이 보호하던 선박들은 공격당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갇혀있던 한국 화물선 HMM 나무호가 단독으로 움직이다가 이란의 공격에 노출된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한국 정부는 나무호에서 발생한 폭발·화재의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부터 이란의 공격에 따른 사건으로 규정하며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경색 해소 기여를 촉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해방 프로젝트' 작전과 관련한 선박 이동 문제와 관련해 한국의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며 "한국도 이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날 ABC방송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그건 혼자 운항하던 한국 선박이었다"며 "한국 선박을 겨냥해 다수 발포가 이뤄졌고 한국이 어떤 식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미국은 4일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당일 미군은 이란이 미사일·고속정 등을 동원해 상선들을 향해 공격해 이를 격퇴했다고 밝혀 휴전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상대로 공격을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휴전 위반을 판단할 요건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더 중요하게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안다"고 말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과 UAE 등지에서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휴전 상태가 유지되고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양측 휴전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란을 향해 "그들은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왜냐하면 우리가 직접 들어가서 사람들을 죽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란의 군사 능력이 크게 타격을 입은 점을 강조하며 "그들은 항복의 백기를 흔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상전 등 군사행동 확대 가능성을 거론하며 이란에 종전 합의를 거듭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합의하길 원한다"라고도 거듭 밝혔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다면서 이란전을 '작은 전투'(little skirmish)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내주(14∼15일) 방중 및 미중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란전 과정에서 "(미국을) 매우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도전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이 이란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음에도 전쟁 과정에서 '선'을 넘어가며 이란 편을 들지는 않았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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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한국 화물선 혼자 행동하다 공격당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