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소방청은 올해 상반기 119 신고가 2019년 같은 기간의 517만5,251건, 2020년 같은 기간의 527만8,805건보다 증가한 537만7,691건으로 코로나19로 사회·경제 활동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3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초마다 1번씩 하루 평균 2만9,711건의 신고가 이루어진 것으로, 출동(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등)과 관련된 신고가 39%(212만7,215건), 의료안내와 민원상담이 32%(170만9,276건), 무응답·오접속 등이 29%(154만1,200건)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화재 5.4%(9,020건), 구조 16.2%(34,515건), 구급 7.1%(85,522건), 생활안전 등 신고가 12.7%(45,757건) 증가했다.

화재·구조·구급 신고의 경우 2020년 상반기에는 2019년 상반기 보다 5.9%(9만9,334건) 감소했다가 올해 상반기에 8.1%(12만9,057건) 다시 증가했는데, 코로나19 확산 초기 외부활동을 꺼려했다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부활동이 다시 늘어나는 경향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6만7,4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92만6,997건으로 두 번째였으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지역이 약 42.3%를 차지하여 인구 규모 대비 다소 적었다.

조·구급 119신고는 도시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고, 생활안전 민원 등 기타 신고는 충남, 전남 등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소방청 엄준욱 119종합상황실장은“지역·시간대·재난상황별 119 신고의 특성을 고려해 국민들이 위기상황에서 119를 필요로 할 때 원활하게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력을 출동시키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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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119 신고, 3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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