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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지능 산업 육성·규제 근거 마련…‘AI기본법’ 국회 통과
    인공지능(AI)에 관한 국가 차원의 거버너스 체계 정립과 AI 산업의 체계적 육성, AI 위험의 사전예방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 4년 넘는 논의 끝에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기본법)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AI기본법은 2020년 7월 국회에서 법안을 처음 발의한 이후 4년 넘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논의한 법안으로, 22대 국회는 여야 합의로 19개 법안을 병합했다. 이번 법안은 인공지능에 관한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를 정립하고, 인공지능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인공지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교육혁신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관 체험을 하고 있다. 2024.12.13 먼저, 국가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시행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등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인공지능안전연구소의 운영 근거를 뒀다. 이어서, AI 산업육성을 위해 R&D 지원, 표준화, 학습용데이터 시책 수립, AI 도입·활용 지원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AI집적단지 지정, AI 데이터센터 시책 추진, AI 융합의 촉진 등을 통해 AI 생태계의 혁신적인 발전을 지원하며,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과 중소·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항들도 함께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고영향 AI·생성형 AI에 대한 안전·신뢰 기반을 조성한다. 인공지능의 기술적 한계, 오·남용 등으로 인해 발생가능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규제 대상으로 고영향 AI와 생성형 AI를 정의하고, 투명성 확보 의무, 안전성 확보 의무, 사업자 책무를 규정했다. 더불어, 민간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AI 안전성·신뢰성 검·인증, 인공지능 영향평가에 대한 정부의 지원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을 둘러싼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AI기본법 제정을 통해 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민관의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는 등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하게 AI G3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기본법 제정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하위법령 제정과 각종 산업 지원 시책의 수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는 ‘디지털포용법’ 제정안도 의결됐다. 디지털포용법은 AI·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차별을 예방·해소해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포용법은 기존의 장애인, 고령자 등으로 한정하던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의를 확대해 디지털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국민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역량 함양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역량센터를 지정하고, 수준 높은 교육 제공을 위해 표준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며,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교육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서, 사용하기 쉬운 키오스크 확대를 위한 제조사의 의무를 신설했다. 키오스크를 제조·임대하는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디지털취약계층도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당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정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과기정통부 장관이 시정을 명할 수 있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디지털포용법은 급변하는 AI·디지털 변화에 적시에 대응해 기업과 시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규정이 마련돼 있다. 유상임 장관은 “과거에는 디지털 기술이 우리 생활의 편리함을 가져다주었다면, AI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은 이제 필수재가 되었다”면서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디지털격차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어져 새로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사회
    2024-12-27
  • 내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 규모 확대…연 1250억 원 투입
    정부가 내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지원 임무에 따라 유형을 국가전략형, 미래도전형으로 분류해 선정할 방침이다. 국가전략형은 3대 게임체인저,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선도를 위해 국가 전략적으로 확보가 필요한 임무를 선정해 전체 연 1000억 원을 지원한다. 미래도전형은 출연연 고유 임무 강화와 새로운 기술영역 개척을 위해 연구기관·대학 간 협업을 바탕으로 한 도전적 임무를 선정해 전체 연 250억 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내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신규 선정을 위한 제안서 공고 및 접수를 추진한다고 24일 이같이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신규 선정을 위한 제안서 공고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출연연 안팎의 칸막이를 낮추고 국가적 임무 중심의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출연연이 국가 연구기관다운 대형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편적 과제 수행 등 기존의 칸막이식 연구를 탈피해 우선순위 순으로 원하는 재원을 전액 지원하는 블록펀딩 방식으로 올해 1000억 원 규모로 신규 도입했으며 접수된 51개 제안서에 대한 다각적·심층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연구단을 선정한 바 있다. 내년에는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출연연이 수행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임무를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 임무에 따라 유형을 국가전략형, 미래도전형으로 분류해 선정할 예정이다. ‘국가전략형’은 3대 게임체인저, 12대 국가전략기술 등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선도를 위해 국가 전략적으로 확보가 필요한 임무를 선정한다. 연 1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대형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는 연구단이 선정 대상이며 내년 신규 선정 과제는 전체 연 1000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도전형’은 산·학이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출연연 고유 임무 강화 및 새로운 기술영역 개척을 위해 연구기관·대학 간 협업을 바탕으로 한 도전적 임무를 선정한다. 연 50억 원 안팎 규모로 도전·혁신적 임무를 수행하는 연구단이 선정 대상이고 내년 신규 선정 과제는 전체 연 250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평가는 올해와 같이 제안서 평가, 연구계획서 1차 평가, 보완 컨설팅, 연구계획서 2차 평가 등의 단계로 진행한다. 우선 내년 1월 중 접수되는 제안서를 검토해 해당 과학기술 임무의 국가적 필요성·탁월성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유사한 분야·내용의 제안서는 병합하여 연구개발 수행 방식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필요성·탁월성이 인정되는 제안서를 선정해 연구계획서 1차 평가대상으로 상정한다. 이어서 제안서가 선정된 연구단을 대상으로 연구계획서를 접수해 3월 중 1차 평가를 한다. 평가에는 관련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경영·정책 전문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과학기술적 탁월성과 더불어 혁신적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체계, 혁신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층 평가한다. 아울러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컨설팅 방식으로 검토를 수행해 모든 과제가 충분한 과학기술적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계획을 보완하는 것도 병행한다. 이후 임무 목표와 수행체계에 대한 보완을 거쳐 연구계획서 2차 평가를 한다. 평가에는 국가 R&D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과학기술 분야 및 사회 각계의 리더들이 참여해 국가·사회·정책적 의의 등 다각적 측면에서 평가를 수행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출연연은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전략기술 확보와 같은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형성과를 창출하는 연구협력의 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선정된 전략연구단에 이어 이번에도 국가적 어젠다 대응에 기여하는 우수한 전략연구단들이 선정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여전히 산재해 있는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략연구단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출연연의 R&D 완결성을 높여 세계 최고 수준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그 결과가 국가와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게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목표를 끝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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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24
  • 내년 기후위기 대응 위한 기술개발 본격화…2조 7496억 원 투자
    정부는 내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보다 3.9% 늘어난 2조 7496억 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개 관계부처 및 12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2023∼2032)’을 이행하기 위한 내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 동안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9월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대표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MEET 2024’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내년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혁신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에 중앙부처, 지자체 및 민간 합동으로 올해보다 3.9% 증가한 2조 7496억 원(변동 가능)을 투자한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와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핵심기술과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등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및 안정적인 원전운전을 위한 기술 등 비재생에너지, 차세대 이차전지,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기술, 파력발전 등 다양한 범위의 무탄소에너지원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매스 기반 연료 및 제품 개발을 통한 저탄소화 전환, 폐자원의 자원화 등 탄소배출 연·원료 대체 기술 개발을 지속 지원한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고도화 및 대규모 CO2 포집 기술 실증, 산업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비이산화탄소(Non-CO2) 저감·처리, 자연계 흡수원의 탄소흡수·저장 강화 등 온실가스 저장·흡수·활용 기술개발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 아울러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대응을 위한 차세대 전력망·에너지망의 전력 저장 및 송배전 관련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제1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 비전 및 전략(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이어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서는 생태계·산림 등 기후 영향 취약성을 평가해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극한 기후변화 및 재해 대비 농업생산기반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로 안정적인 식량생산을 지원한다. 또한 온실가스 공간정보지도 구축,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등 과학기술 기반의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물순환·산림·연안의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배터리 안정성 평가, 미래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기후기술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역별 탄소중립체험관 운영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지속 추진한다. 국내·외 기후기술 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한 글로벌 R&D 인력을 양성하고 기후기술 산업현장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도 추진해 기후기술 R&D 역량을 높이고 기후기술 산업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범정부적인 협력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관련 중앙부처·지자체와 함께 구성한 기후기술 범정부 협의체 운영을 통해서 주기적으로 정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성과를 점검함으로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사회
    2024-12-16
  • 서울대 연구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나노레이저 개발
    서울대학교 박홍규 교수 연구팀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효율·고성능 초소형 나노레이저 개발에 성공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 연구팀이 호주국립대학교 키브샤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대용량 광통신 및 양자 정보통신 등 첨단광학 분야에 응용 가능한 초소형 나노레이저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지원으로 수행한 것으로, 국제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에 27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소용돌이 나노레이저 개념도 최근 광학 분야에서는 빛의 특성을 제어하는 방법을 찾는 노력이 활발하다. 특히 빛의 각운동량(회전운동하는 물체의 운동량)을 조절하면 대용량 광통신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이 빛을 증폭하는 장치인 레이저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기존에는 빛이 각운동량을 갖게 하는 필터와 레이저 장치를 결합하는 방법을 이용했는데, 이는 수십 마이크로미터[㎛] 이상으로 크기가 크고 성능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작은 에너지에도 동작하는 초소형 레이저 장치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각운동량을 가질 수 없어 이전에 보고된 연구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응집물리학과 광학에서 전자와 빛을 기술하는 계산식이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리고 레이저 빛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빛을 가두는 장치인 ‘광공진기’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설계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연구팀은 제작한 인공 결정체에서 원자의 위치에 원자 대신 공기구멍을 넣는 방법으로 새로운 레이저 구조인 ‘디스클리네이션 광공진기’를 개발했다. 이어 레이저에서 나오는 빛이 시계(또는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는 소용돌이 나노레이저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적인 확인을 위해서 반도체 기판에 새롭게 개발한 광공진기를 제작한 뒤 레이저 빛을 관측한 결과 궤도 각운동량을 갖는 소용돌이 레이저 빛을 확인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광공진기의 크기는 그동안 학계에 보고된 것에 비해 3.75배 더 작고 레이저의 효율은 24배 늘어났다. 박홍규 서울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디스클리네이션 공진기라는 새로운 레이저 구조를 개발하고 초소형 소용돌이 나노레이저를 처음 선보인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나노레이저는 편광 특성까지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어 새로운 고집적 광자/양자회로 연구에 그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사회
    2023-11-28
  • 누리호 3차 발사, 높은 정밀도 성공 완수…“도요샛 3호 사출 안된 것으로 추정”
    누리호 3차 발사는 높은 정밀도로 성공적으로 완수했지만 도요샛 위성 3호는 사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중간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보도참고자료에서 누리호 3차 발사의 초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이렇게 밝혔다. 누리호는 지난 25일 오후 6시 24분 정각에 이륙해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차세대소형위성 2호 분리, 큐브위성 분리를 수행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누리호는 목표 고도 550km, 목표 투입 속도 7.58km/s에 정확히 일치하며 높은 비행 정밀도를 확인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영상레이다 안테나 전개 후 위성 자세 제어 기능 확인도 완료된 상태로 임무 수행을 위한 준비를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부탑재위성인 도요샛 3기도 지상국과의 교신을 완료하고 위성 기능 점검을 수행 중이다. 또 KSAT3U(카이로스페이스)는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고, LUMIR-T1(루미르)은 위성 신호 수신 성공 후 지상국과 교신을 시도 중이다.나머지 1기는 지상국을 통해 위성 신호 수신을 시도 중이다. 다만, 도요샛 3호는 사출관 문 개폐 신호와 3단의 가속도 측정값이 확인되지 않는 등 사출이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원인 파악을 위해 발사 전 과정에 걸친 원격수신정보 상세 분석에 즉시 착수하고, 1~2개월 동안 위성 분야·제어 전문가 등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누리호 3차 발사는 설계대로 성공적인 비행을 수행했으며, 해외 발사체에서도 발사 과정에서 다양한 극한 환경에 노출되는 특성 상 큐브위성이 사출되지 않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며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이 우주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회
    20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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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 선정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청북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는 16일 산업 연구개발(R&D) 및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으로 고인수(현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를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유능한 사업단장 선정을 위하여 먼저 선정공고(7월 19일~8월18일)에 응모한 6인에 대하여 사업단장 후보추천위원회(8인)의 평가를 거쳐 적격 후보자 2인을 사업추진위원회에 무순위로 추천하였다. 이후 각 분야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사업추진위원회(16인)가 평가결과 검토·심의를 거쳐 사업단장 1인을 최종 선정하였다. 과기정통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2027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조 454억원(지방비 2,000억원 포함)를 투입하는 대형국책연구인프라 구축사업임을 감안하여 지난 7월 주관기관을 지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업단장은 공모 방식으로 추진함을 결정한바 있다. 고인수 신임 단장은 포항 4세대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 및 포항방사광가속기 소장으로 국내·외적으로 방사광가속기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포항 4세대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역량과 더불어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안정적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다. 고인수 신임 단장은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향후 수십년 간 국내 산업 연구개발(R&D) 및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대형첨단연구인프라로 정부와 주관기관의 전폭적 지원을 이끌어내고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전문인력과 방사광가속기 구축경험, 국내 및 해외 전문가의 참여와 협력을 활용하여 사업기간 내에 반드시 완료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 사회
    2021-09-16
  • 누리호 발사까지 한달, 과학관에서 응원하세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0월 21일 발사예정인 한국형발사체(누리호)의 의미와 개발과정의 어려움을 소개하고 국민적 응원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9월 17일부터 「우리 손으로 여는 우주의 꿈, 누리호」행사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 이하 항우연)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발사 성패와 관계없이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갖는 의미를 자라나는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누리호 개발과정에서 연구진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사진전과 함께 실제 성과물인 한국형발사체 75톤급 엔진 실물 전시, 그리고 엔진 개발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전)국립중앙과학관 중앙볼트에서 개최되는 사진전은 한국형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겪은 연구진들의 땀과 노력을 느낄 수 있도록 실제 연구현장의 생생한 사진들로 구성되었다. 엔진 실물 전시)한국형발사체 75톤급 엔진은 실제 개발 시험에 사용된 2단부 실물(EDM 모델*)로, 중앙볼트 서편에 배치하여 우주과학공원의 발사체 실물크기 모형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하였다. (강연)창의나래관 2층 나래홀에서는 항우연 김진한 박사의 생생한 엔진개발 이아기를 담은 강연영상도 상영*된다. 누리호의 의미와 작동원리, 엔진개발 과정의 다양한 이야기 등 개발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응원나무 만들기)75톤급 엔진 옆에는 한국형발사체 개발 연구진들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응원나무도 마련되었다. 모아진 응원문구는 누리호 발사 전 항우연에 전달할 예정이다. (자체개발 전시품)국립중앙과학관 전시품개발센터에서 직접 개발‧제작한 전시품인 ‘누리호 분수’도 사진전과 함께 전시된다. 누리호가 발사되어 날아가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출했다. 이 외에도 선으로만 표현된 누리호 밑그림에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색칠한 후 응모하는 ‘나만의 누리호 색칠하기 SNS이벤트’와 3D펜을 이용해서 직접 누리호 모형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인 ‘3D펜으로 누리호 만들기’도 실시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유국희 관장은 “발사까지 남은 한 달간 과학관에 오셔서 우리 손으로 발사체를 개발하기 위해 고생한 수많은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을 격려하고 응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 거리두기 3단계 시행 조치로 인해 사전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다.
    • 사회
    2021-09-16
  • 정부와 과학기술계, 청년과학기술인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연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장관은 9월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청년과학기술인과 만나 청년과학기술인의 현재와 미래상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제2회 청년의 날(매년 9월 3주 토요일, 올해는 9.18.)을 맞아 국가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과기정통부 장관이 직접 미래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인 청년과학기술인을 만나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지원 정책에 대해 그들의 제언과 요청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간담회에는 임혜숙 장관을 비롯하여 과학기술계 민간단체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청년과학기술인 5인이 참석하였다. 이날 참석한 청년과학기술인들은 실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 최근 신진연구자로 경력을 시작한 신임 교수, 동료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나선 대학원 총학생회장 등 개성 있는 배경을 가진 이들로,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자의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된 다방면의 시각을 공유하였다. 간담회는 임혜숙 장관이 정부의 청년과학기술인 지원정책을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과학기술계 인사들이 청년과학기술인 지원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이어 모든 참석자들이 청년과학기술인이 직면한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먼저 임혜숙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과학기술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간 청년과학기술인 지원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간 정부는 학생연구원 최저 인건비 기준 제시, 「연구실안전법」, 「산업재해보상보험법」 등의 개정, 「국가연구개발혁신법」제정 등을 통해 청년연구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을 확보하고 연구자들이 과도한 행정업무 부담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을 조성하였다. 또한 ’이공계 우수학생 장학금‘, ’세종과학펠로우십‘, ’혁신선도 고급인재 허브 지원사업(키우리)‘ 사업 등 이공계 대학생과 박사후연구원에 대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신진연구자의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등 청년과학기술인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 과총 미래세대위원회 위원들은 청년과학기술인 지원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하였다. 김원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청년과학자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협의체 구성, 청년과학기술인 단계별 지원사업 등을 지원방안을 제안하였으며, 박배호 건국대학교 교수는 최고의 연구능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박사후연구원 시기의 특징과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원책을 발표하였다. 주제 발표 이후 이어진 대화에서 청년과학기술인들은 인건비의 불안정성, 연구실 행정업무 부담, 수직적 연구실 문화 등 청년과학기술인이 처한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연구과제 관리제도 개선, 인턴십과 같은 교외활동 허용범위 확대 등 해결책을 제안하였으며, 청년과학기술인만이 할 수 있는 독창적 연구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협동연구와 전공 밖 분야 진출 지원, 산학협력 연구·교육 강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임혜숙 장관은 “우리나라가 처한 여러 가지 문제는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고, 과학기술계의 주역은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청년과학기술인”이라며, “앞으로 청년과학기술인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청년과학기술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대학원생, 박사후연구원 및 신진연구자가 참여하여 정책제언 및 창의적·도전적 연구주제를 교환할 수 있는 가칭 ’청년과학기술인 협의체‘를 과총과 함께 신설하고, 이번 행사와 같은 청년과학기술인과의 대화도 주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사회
    2021-09-16
  • 원주시,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 4년 연속 선정!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원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지능형 교통체계(ITS)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집·가공한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체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원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2억 원 포함 총 20억 원을 들여 북원로와 남원로 등 주요 도로에 영상검지기 6개소, 스마트교차로 10개소, 교통관제 CCTV 10개소, 도로전광판 2개소, 외각지역 감응신호 5개소를 설치하고 신호제어기 40개소를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신호 제어기를 최신 표준형으로 교체해 늘어나는 교통정보 기술 활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교통량 증가로 지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원문로 구간에 신호주기 최적화를 위한 감응신호를 설치해 출퇴근 시간대 이동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길복 교통행정과장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최적의 교통체계와 교통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등 미래형 첨단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사회
    2021-09-16
  • ㈜ 트위니, 제3생활치료센터에 대상추종로봇 기부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13일 로봇개발업체 ㈜트위니가 생활치료센터 근무자들의 바이러스 감염 노출을 줄이고, 입소자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대상추종로봇(따르고 100)을 대전시에 기증했다. 전달식에서 허태정 시장은“기증받은 로봇은 제3생활치료센터 격리시설에서 폐기물 운반 및 환자들의 필요물품 배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근무자들의 안전 확보와 환자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회
    2021-09-13
  • 대전시, 과학을 주제로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습니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대전시가 과학수도 대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7회 대전광역시 블로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수도 대전,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과학, 대덕특구 탐방기, 신기술(AI, 메타버스, VR, IoT, 빅데이터 등) 체험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체험기 등을 찾는다. 글과 사진, 동영상, 웹툰, 카드뉴스 등이 포함된 자유 형식의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하여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격에 제한은 없으면 1인당 1작품만 공모할 수 있다. 대전시 공식블로그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10월 3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네이버폼을 이용하면 된다. 최우수(100만 원/1명), 우수(60만 원/2명), 장려(20만 원/3명), 입선(10만 원/4명) 등 총 10명의 수상작을 선정해 대전시장 상장과 상금(총 320만 원)을 수여한다. 공모결과는 콘텐츠 확산성, 파급성, 완성도, 창의성, 활용성 등을 심사하여, 11월 30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공개된다. 대전시 이용균 홍보담당관은 “이번 공모전 개최로 과학수도 대전에서 과학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룬 콘텐츠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회
    2021-09-13
  • 국립과천과학관, 가을학기 온라인 과학교실 운영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국립과천과학관은 10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8주간 청소년(초등 3~6학년 및 중학생) 대상 가을학기 온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자료게시형 과학 탐구는 스케일(Scale)을 주제로 온도와 전류의 단위에 대해 알아보는 초등 대상 프로그램이며, 실시간 소프트웨어(SW) 탐구는 스마트 조명을 주제로 초‧중‧고급의 수준별 수업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모든 수업은 총 4차시로 운영되며, 수업에 필요한 재료를 사전 발송한 후 과학관 홈페이지 혹은 원격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수업 관리가 진행된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소프트웨어(SW) 탐구 과정을 3단계 수준별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동일 주제에 대해 난이도와 접근법을 초급, 중급, 고급으로 단계화한 것이다. 초급 단계에서는 엔트리 등 블록코딩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프트웨어 실습에 입문해 본다. 중급 단계부터는 아두이노 등을 활용한 하드웨어 장치를 직접 제작한 뒤, 자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결합시켜 구동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급 단계에서는 여기에 인공지능(AI) 개념을 도입해 프로그래밍을 실습한다. 프로그램 주제는 ‘스마트 조명 제어’로 선정하였으며, 고급 단계에서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 챗봇과 자신의 아바타가 만나 대화를 해보며 실습의 결과를 강화해 보는 수업도 시도된다. 아울러 겨울방학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면서 대면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관 내에 창작 및 코딩 특화 교실을 새로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수준별 소프트웨어(SW) 탐구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료게시형 과학탐구 수업은 봄학기에 진행했던 ‘온도와 열’, ‘전기와 전류’ 수업에 기존 수강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 운영한다. 자료게시 플랫폼을 과학관 홈페이지로 변경하고, 특별 수업으로 실시간 퀴즈 및 질의응답 이벤트를 추가하였다. ‘온도와 열’수업은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온도의 단위, 온도 측정의 역사, 간이 온도계 만들기 등을 다루며, ‘전기와 전류’수업은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전압과 전류의 단위, 전기 회로의 구성과 작동 원리 실험 등을 알려준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과학관도 꾸준히 교육적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번 가을학기 온라인 교육과정을 통해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스스로 과학을 탐구하고 다양한 수준의 소프트웨어(SW) 실습에도 접근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을학기 온라인 교육과정 접수는 9월 14일부터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회
    2021-09-13
  • 추석 명절, 선물 배송 등을 사칭한 문자사기(스미싱) 주의!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택배) 배송 확인,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문자사기(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8월까지 문자사기(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74% 감소하였으나(’20.1~8월 700,783건 → ’21.1~8월 184,002건),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택배 사칭 문자사기(스미싱) 유형이 93%를 차지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용자가 문자사기(사기전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 또는 전화번호를 클릭하지 않을 것 △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문자 속 링크를 통해 받지 않고 공인된 열린시장(오픈마켓)을 통해 앱을 설치할 것 △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상태를 유지할 것 △ 본인인증, 재난지원금 및 백신예약 조회 등의 명목으로 신분증 및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관계부처 간의 협업을 통해 문자사기(스미싱)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자사기 감시 및 사이버 범죄 단속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자사기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감시를 실시하고, 신고·접수된 문자사기(스미싱) 정보를 분석하여 악성앱 유포지 차단 등 신속한 조치를 통해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며, 또한, 이통3사(SKT, KT, LGU+)와 협력하여 각 통신사 명의로「사기전화 주의문자(붙임 4)」를 순차 발송하여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금융업권과의 협조를 통해 각 고객들에게 코로나19 관련 국민지원금 또는 재난지원금 등을 빙자한 사기문자에 대해 각별히 유의하도록 안내하는 등 사기전화 예방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경찰청은 문자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인 ’사이버캅‘을 통해 예방 수칙·피해 경보 등을 제공하고,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발생하는 문자사기, 직거래 사기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사이버범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며, 사이버범죄 피해를 입었을 경우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이용해 신고를 접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명절 연휴 중 문자사기 의심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 되는 경우 국번없이 118 상담센터에 신고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 사회
    2021-09-13
  • 서초구, 전국 지자체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내 어르신 문화여가 복합시설 조성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서울 서초구는 지난 9월 1일부터 메타버스(Metaverse) 게임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에 어르신들의 지역명소인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를 가상 공간으로 만들고 참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제페토 내의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는 실제 건물과 똑같이 구현되어 있어 평소 시설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의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구는 어르신들이 가상공간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9월말까지 55세 이상 서초구 어르신이 제페토에서 느티나무쉼터 시설을 견학하고 재밌는 동작의 인증샷을 서초느티나무쉼터에 찍어 보내면, 쉼터회원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쿠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가상 느티나무쉼터에서는 10월 노인의 날 기념 트롯 미니콘서트, 12월에는 어르신들의 작품전시회 등 가상세계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개념을 어르신들에게 알리고 성큼 다가온 미래를 체험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서초구립 느티나무쉼터에서는 9월 한 달 메타버스 이해를 돕는 인문 강좌(교육명 ‘한가위에 떠나는 느티행 메타버스’)를 개설하여 메타버스의 개념과 의미, 우리 생활 속 메타버스의 종류 등을 온라인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아바타 생성에서부터 가상공간의 느티나무쉼터 방문하기 등 가상공간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메타버스 교육을 수강하는 홍은표(73세, 서초동) 어르신은 “스마트폰 속에서 나와 닮은 아바타가 내가 다니던 복지관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걸 보니 신기하다. 아직 조작이 쉽지는 않아 답답하긴 하지만, 신기하고 손주하고 같이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교육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이 IT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서초 스마트 시니어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키오스크 교육시스템을 개발하여 어르신들 대상으로 키오스크 교육을 하고 있으며, 서초 스마트 시니어 IT체험존을 조성하여 VR, 로봇, 1인미디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초 IT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시니어 정보화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드론, 코딩 등 최신 IT트렌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메타버스에서는 사람들의 성별과 나이는 상관없다. 만난 사람과 소통이 잘 된다면 좋은 친구가 된 것이다. 우리 어르신들도 이런 가상공간에서 세대를 넘어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의 폭이 넓어진 세상을 느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 사회
    2021-09-13
  • 관세행정 최초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구축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관세행정 역사상 처음으로 ‘관세행정 가상현실(VR) 체험 공간’을 구축하고 이를 알리는 개막식을 9월 10일 개최했다. 연수원 내 세관현장 체험학습관 1층에 문을 열게 된 ‘가상현실 체험 공간’은 향후 코로나일상 시대를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연수원이 세계관세기구(WCO)와 협력해 추진했으며, 세계관세기구와 공동 개발한 ‘가상현실 수입물품 검사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세행정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가상현실 수입물품 검사 프로그램은 생동감 있는 그림과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의 콘텐츠가 특징이며,향후 세계관세기구 회원국 세관직원들 뿐만 아니라 관세청 직원들에게도 생생한 수입물품 검사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교육 기반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연수원은 2010년 6월 세계관세기구 지역훈련센터(WCO RTC), 그리고 2021년 2월에는 지역 탐지견훈련센터(WCO RDTC)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4,000여명의 아태 및 아프리카 지역 세관직원들에게 선진 관세행정 기법을 전수하는 연수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 세계의 관세행정 현대화를 지원해 왔다. 특히, 2013년 8월에는 세계관세기구 183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관세행정 실무능력을 현장감 있게 직접 교육할 수 있는 세관현장 체험학습관을 설립해 국내외 직원들의 현장적응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종우 관세청 차장은 “이러한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체험기반 훈련 프로그램의 발전 및 교육환경, 관세행정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세계관세기구의 정보기술 특화 능력배양센터로서 전 세계 관세당국 및 교육부서와의 정보교류, 훈련프로그램 교환 등을 통해 교육 기반 혁신적 개선에 대한 국제적 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회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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