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산업통상자원부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난방비도 절약해주는 친환경 보일러, 어떤 원리일까요?

아궁이에서 보일러로!
한국식 주거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온돌!
부엌 아궁이에서 발생한 열이 굴뚝으로 빠져나가기 전 구들장을 지나 방을 덥히던 원리는 현대 보일러에 그대로 적용됐어요.

보일러는 밀폐된 금속 용기 속에서 석유, 가스 등으로 물을 끓이는데요.
이때 발생하는 고열·고압의 증기로 실내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일반 보일러의 경우 이 과정에서 고온(120°C 이상)의 배기가스가 배출되는데요.
열이 손실될 뿐 아니라 환경오염 물질이 그대로 방출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버려지는 열, 재활용할 수 없을까?
보일러 개발사들은 배출되는 가스에 주목했어요.
120°C나 되는 열을 그냥 배출하는 대신 보일러 속 난방수를 한 번 더 데우는 데 사용하기로 한 것인데요.

원리는 단순합니다.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에는 열 교환기가 하나 더 있어요.
* 콘덴싱 : 보일러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재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

1차 열 교환기에서 펄펄 끓은 물은 실내를 데운 뒤 온도가 낮아진 채 보일러에 돌아오는데요.
이때 두 번째 열 교환기에서 고온의 배기가스로 난방수를 한 번 더 데웁니다.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 보일러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일반 보일러 대비 약 79% 줄여줘요.
이산화탄소 배출도 1년에 약 567kg* 감소시킨다는 사실!
* 보일러 1대 기준

이는 연간 20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하니 그 영향이 어마어마하죠?

정부에서는 콘덴싱 보일러 설치 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보일러 교체 계획이 있다면 각 지자체나 보일러 업체에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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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버려지는 ‘열’도 재활용!…두 번 데우는 친환경 보일러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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