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한국무역협회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영국의 에너지 씽크탱크 엠버(Ember)가 18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6~7월 EU의 태양에너지 생산량이 39TWh를 기록, 2018년 대비 10.9TWh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EU 총 전력생산의 10% 해당하는 규모로 특히 네덜란드(17%), 독일(17%), 스페인(16%), 그리스(13%), 이탈리아(13%), 헝가리(12%)에서 총 생산전력 대비 태양에너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태양에너지 전력생산이 2018년 11.5TWh에서 2021년 13.4TWh로, 네덜란드가 1.1TWh에서 3.2TWh로 약 세배 증가하였으며, 이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강력한 법안 도입과 같은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헝가리의 경우 태양에너지 전력 비율이 2018년 6-7월 3%에서 2021년 6~7월 12%로 4배 증가하였으며, 화석연료 기반 전력은 17%에서 10%로 감소했다.

회원국들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 동기간 석탄 생산 전력량은 58TWh로 EU 전체 전력량의 14% 차지, 아직까지 태양에너지 전력이 석탄생산 전력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EU 집행위는 기후정책 패키지의 일환으로 목재 펠릿이나 우드칩을 사용해 생산된 풍력이나 태양력, 마이오매스 에너지 사용 확대를 제안한 바 있으며, 2019년 약 20%였던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2030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U의 태양에너지 공급은 2019~2020년 사이 연평균 14TWh 증가하였고 2021년에도 비슷한 증가율이 예상되나, 2030년 목표달성을 위해 매년 생산량을 배 이상 늘려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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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태양에너지 생산전력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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