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대구서구문화회관은 가슴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 ‘악극 명랑시장’을 오는 8월 13일~14일 양일간에 걸쳐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웰메이드 연극의 메카’를 지향하는 경기도극단의 탄탄한 연기와 노래, 춤이 함께하는 악극이며, 온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명랑시장은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그린 작품으로 아버지의 빚을 갚지 못해 대부업체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 명랑시장 국밥집 아르바이트생 효녀 유정과 그녀를 둘러싼 명랑시장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악극에서 전형적 흙수저인 주인공 유정은 자신의 인생을 시장이라는 공간과 소통시킨다. 그녀는 마땅히 몸을 뉘일 집이 없어 국밥집에서 몰래 쪽잠을 자고 일자리도 얻지 못하는 인물로 설정돼 있다.

작품에는 주인공과 비슷하게 사회에서 자리 잡지 못한 인물들이 여럿 등장한다. 무한경쟁과 빈부격차의 양극화 속에서 현 시대를 풍자하고 남녀노소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세미악극 형태의 공연으로 정(情)ㆍ효(孝)와 같은 정서를 이곳에서 느낄 수 있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악극 명랑시장은 관객들의 웃음코드 유발과 재치있는 연출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기대작으로, 시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긍정의 힘을 우리에게 전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서구문화회관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출입자 발열체크와 명부 작성, 건물 전체 방역 및 수시소독, 시설 내 마스크 착용을 실시하고 거리두기 좌석을 보다 강화해서 시행하는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석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예매가 필수이다. 예매는 8월 11일 9시 인터넷예매(티켓링크)로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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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구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악극 '명랑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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