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탈출구(Way-out) 김성민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은 오는 7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야외조각 초대전·Ⅱ부’를 개최한다.

시민들에게 늘 열려있는 야외전시장 및 야외광장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Ⅰ부 전시가 진행됐다.

Ⅰ부 전시에 이어 7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Ⅱ부 전시는 부산, 대구뿐만 아니라 울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성민, 노창환, 박태원, 방준호, 신동호, 이상호, 이채국, 이희석, 차치만, 한주용 등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개성있고 독창적인 조각 작품 1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민 작가는 내면적 감성을 표출하고 억압된 현실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자유를 지향하는 일종의 카타르시스적인 의미를 갖는 선으로 표현된 작품들을 전시한다.

노창환 작가는 작품 속에 사회성과 시사성을 연관시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장르를 통해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고발과 예술적 초월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박태원 작가의 작품은 시각으로 인식되는 조형성과 주제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는 빠른 인지가 특징이다.

방준호 작가는 다루기 힘든 돌덩어리 속에 사라진 바람결을 각인하듯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돌의 기운을 담아 조소를 넘어 회화적인 다양한 표현법을 지니고 있다.

신동호 작가는 전통조각에서 볼 수 있는 균형, 비례, 질감, 양감 등의 표현에 중점을 둔 인물상들을 표현하고 있다. 이상호 작가는 작가의 숨결이 느껴지는 다양한 테크닉과 독특한 개성이 드러난 독창성 있는 작품을 표현했다.

이채국 작가는 투박하지만 자연스러운 직선을 이용한 조각을 선보일 예정이며, 차치만 작가는 종이비행기를 모티브로 여행을 꿈꾸는 우리들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주용 작가는 화강석을 이용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둥근 선적으로 표현했다.

이희석 작가는 화강석을 다듬는 반복적인 작업으로 부드러운 곡선 표현을 통해 가족에 대한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전국 야외조각 초대전·Ⅱ부’ 는 오는 10월까지 연중 상설로 전시할 예정이며, 복잡한 도심 속 잠시나마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한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다. 시간제한 없이 언제든지 방문해서 쉴 수 있는 열려 있는 공간에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시민들의 실내 활동이 조심스러워지는 요즘 야외 전시 공간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재충전의 시간과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울산 시민들의 많은 관람과 관심을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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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 “야외조각 작품 보면서 뜨거운 열대야 식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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