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여자 국가대표팀이 다시 장도에 올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오후 울산에 소집됐다. 대표팀은 2023 FIFA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해 내년 인도에서 열리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열리는 예선을 거쳐야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예선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벨 감독은 FIFA에서 정한 매치데이 기간을 활용해 이번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팀 미팅으로 일정을 시작한 대표팀은 오후 4시 방어진체육공원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있었던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이후 약 두 달 만에 한 자리에 모인 선수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대표팀은 중국과의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한 골 차 패배를 당하며 아쉽게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벨 감독은 “(플레이오프) 결과는 많이 아쉽지만 경기력에는 만족했다”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 철학과 플레이가 중국전에서 어느 정도 드러났고, 개선해야 할 부분들 역시 찾았다. 이번 훈련이 전술, 멘탈, 피지컬, 모든 면에서 발전의 기회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13일까지 진행되는 일주일간의 훈련이 여지없이 강도 높은 훈련이 될 것이라는 것도 밝혔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조소현(토트넘홋스퍼FC위민), 지소연(첼시FC위민),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은 시즌을 마친 후 귀국해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대표팀에 합류했다. 시즌 중 휴식기를 활용해 합류한 WK리그 소속 선수들과 발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숙제다.

김정미, 임선주, 김혜리, 강채림(이상 인천현대제철), 이세진, 박세라(이상 경주한수원) 등은 부상으로 인해 소집되지 못했다. 대신 최초 발탁된 송다희(보은상무),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를 비롯해, 공백기를 거쳐 재차 발탁된 선수들도 있어 대표팀의 경쟁 체제가 보다 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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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 다시 달린다...7일간의 소집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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