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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얼빈 겨울 녹인 '태극전사들' 목표 달성…올림픽 전망 '맑음'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겨울 스포츠 축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우고 종합 2위를 수성했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 중국 하얼빈을 밝혔던 '라일락꽃 성화'가 꺼졌다. '정책브리핑'은 얼음 도시에서 빛난 우리 선수단의 활약을 살피고 폐회식 현장에서 전해온 소식도 전한다. 팀코리아 '금 16개+종합 2위 수성'…목표 초과 달성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목표했던 11개의 금메달보다 많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 등을 쓸어 담아 '목표 초과 달성'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과 프리스타일스키는 첫 금메달 획득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10대 선수들이 강세를 보인 스노보드에서도 금메달 2개와 동메달 3개를 얻었고 컬링에서는 여자 대표팀이 10전 전승 퍼펙트게임을 선보여 18년 만에 정상에 올라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값진 기록들도 쏟아졌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은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금 7개, 은 2개로 역대 한국 선수 동계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을 경신했다. 쇼트트랙 최민정과 김태성도 각각 여자 1000m, 남자 500m에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수립했다. 세계 최강 쇼트트랙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메달밭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스피드스케이팅도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적지 않은 메달을 안겼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이라는 큰 획을 그었다. 바이애슬론 첫 금 '에바쿠모바', 한국 선수단 기수로 폐막식 입장 대회 마지막 공식 일정이었던 폐회식은 지난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얼음과 눈의 화합'이라는 주제 아래 열렸다. '겨울의 꿈, 사랑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슬로건 아래 막을 올렸던 이번 대회는 6개 종목 11개 세부 종목에서 총 64개의 금메달 주인공을 가렸다. 폐회식은 34개국 선수들이 특별한 순서 없이 자유롭게 등장했다. 폐회식은 개회식을 연출했던 샤샤오란 총감독이 맡아 최첨단 기술로 녹여낸 무대로 정들었던 하얼빈에 작별을 고하는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며 8일간의 축제를 추억으로 남겼다. 한국은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낸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를 기수로 앞세워 입장했다. 선수단이 모두 입장한 뒤엔 '우리가 다시 만날 때까지'를 주제로 축하 공연과 영상이 펼쳐졌다. 이어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대회기 인계식이 진행됐다. '2029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가 중국으로부터 깃발을 넘겨받았다. 한국 선수단 귀국…감동의 여정 마무리 한국 선수단은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모두 귀국했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대표팀이 선수단장을 맡은 최홍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다. 이들보다 먼저 경기 일정을 끝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스키, 스노보드 대표팀 등이 공항에서 이들을 반갑게 기다렸다. 대한민국 선수단 222명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마련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 당선인이 8일간의 열전을 통해 큰 감동을 준 선수단을 격려했다. 최홍훈 단장은 대회 참가 결과를 보고한 뒤 단기를 반납했다. 유 장관은 "우리 선수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을 위해 많은 땀을 흘리며 많은 준비를 했다"며 "그 노력한 만큼 결과가 돌아왔고 국민 여러분도 선수들이 이룬 쾌거에 즐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계 종목은 그동안 하계 종목과 비교해 훈련 여건이 좋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동계 종목이 훨씬 격상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 함께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유 당선인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그동안 메달이 집중된) 빙상 종목만이 아니라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나온 것이 고무적"이라며 "대한체육회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선수들이 2026 동계 올림픽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환영 행사가 종료된 뒤 선수단 본단은 해산,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동계 아시안게임은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이었다. 태극전사들은 신구조화 속에 다양한 종목에서 경쟁력을 확인했으며 동계 올림픽을 향한 희망의 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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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7
  • 감동과 투혼의 대장정
    8년 간의 기나긴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멋지게 비상한 우리 선수들. 그간 선수들이 흘린 많은 땀과 눈물은 열정이 가득했던 경기를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222명 대한민국 선수단의 한계 없는 전력 질주 덕분에 함께 울고, 웃었던 7일 간의 여정.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더 반짝일 여러분의 앞날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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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4
  • 문체부, 하얼빈 동계AG 한국선수단 귀국 환영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환영한다고 14일 전했다.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하얼빈 현장에서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고 폐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선수단 본단과 함께 귀국해 환영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최홍훈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단 본단으로 귀국하는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선수단 80여 명이 참석한다. 장미란 차관은 선수단에 꽃다발을 전달하며 대회에서의 선전을 격려하고 최홍훈 선수단장은 대회 참가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장미란 차관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단이 경기를 잘 마치고 귀국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마다 보여준 열정과 정정당당하게 승부에 임하는 모습은 뜨거운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고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애쓴 모든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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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4
  • 시작은 평범했지만 빛나는 존재감으로 성장한 피겨스케이팅 '김현겸 선수'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 김현겸 선수! 초등학교 겨울방학 특강으로 우연히 접했던 피겨스케이팅이 운명을 바꾼 계기였다고 해요. 초등학교 2학년 무렵,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시작은 평범했다고 하죠. 하지만! 묵묵히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김현겸 선수. 3회전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과 4회전을 도는 쿼드러플 토룹 점프를 숙달!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요. 지난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선 금메달을 획득하며 차기 '피겨왕자'로 주목받았죠 비록 이번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쇼트 경기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프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김현겸 선수! 끝까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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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4
  • 수 없이 되새긴 긍정 회로 8년간의 절치부심 이겨낸 알파인스키 '김소희 선수'
    자타공인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지존, 김소희 선수! 어릴 적 재미로 출전했던 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8살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고 하죠. 훈련 중 부상으로 뇌진탕 증세를 겪기도 했고,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선 부상으로 쓰러지며 완주하지 못한 아쉬운 경험도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김소희 선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최종 33위를 기록, 한국 여자 알파인스키 올림픽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어요. 또 지난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MVP로 선정, 지난 2월 4일 열린 극동컵 대회에서는 1, 2차 시기 합계 1분54초21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답니다. 그리고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4초06을 기록,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어요. 그동안 힘든 순간이 있을 때마다 많은 눈물을 흘렸었다는 김소희 선수, 그간의 노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며 이제는 늘 웃음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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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4

실시간 스포츠 기사

  • 롯데 손아섭, 2,000안타 최연소·최소경기 기록 경신 초읽기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롯데의 ‘안타 제조기’ 손아섭이 역대 12번째 2,000안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손아섭은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2,000안타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통산 1,628경기(4일 현재)에 출전한 손아섭은 1,994안타를 기록 중으로 24경기 이내로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전 LG 이병규가 가지고 있는 최소경기 2,000안타(1,653경기) 기록을 단축하게 된다. 또한 오늘(5일) 기준 33세 3개월 17일인 손아섭은 2012년 장성호가 한화에서 최연소 2,000안타를 기록했을 당시인 34세 11개월 기록도 경신할 것이 확실시 된다. 한편, 서스펜디드로 순연된 6월 27일(일) 잠실 두산 경기에서 기록한 안타 1개는 현재 손아섭 개인통산 성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10월 7일(목) 재개 후 경기가 최종 종료된 이후에 반영될 예정으로 2,000안타 최종 달성 시점은 추후 조정 될 수 있다. 손아섭은 프로 데뷔전인 2007년 4월 7일 수원 현대 전에서 통산 첫 안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5년에 프로 9번째 시즌이자 851경기만에 통산 1,000안타를 기록했고 15시즌 만에 2,000안타 달성이 유력하다. 안타 관련 타이틀에서도 손아섭의 이름은 뺄 수 없다. 2012, 2013, 2017년에 KBO 리그 안타 부문 1위를 기록했다(2012-158개, 2013-172개, 2017-193개). 3차례 이상 이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는 손아섭과 4회를 기록한 이병규(전 LG)가 유일하다. 7월 4일 현재 이번 시즌 안타 90개로 7위에 올라있어 올해도 충분히 타이틀에 도전해볼만 하다. 손아섭은 커리어 내내 꾸준히 안타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2,000안타에 근접할 수 있었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2010년부터 작년까지 11년 연속으로 100안타를 기록했고 안타 10개만 더 추가한다면 역대 8번째로 12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한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5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이번 시즌 6년 연속으로 늘린다면 역대 3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KBO는 손아섭이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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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2021년 KBO 코치 아카데미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BO(총재 정지택)는 '2021 KBO 코치 아카데미’ 운영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운영되는 ‘2021 KBO 코치 아카데미’는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선수 지도 기술, 경기 운영, 인성 및 자질 함양 등 코칭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올해 12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주 5일(1일 6시간) 총 3주(총 90시간)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는 KBO 코치 아카데미의 커리큘럼 구성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수및 강사진 구성, 교육 자료 발간, 교육생 접수 및 출석 관리 등 교육 일정 전반에 대한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8월 13일(금) 15시까지다. 입찰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입찰공고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필요서류를 첨부해 KBO 육성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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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최종예선 준비' 벤투 감독 "어떤 어려움이든 극복할 것"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어느 팀을 상대로 하든 홈이든 원정이든 어떤 어려움이든, 우리는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5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종예선 조 편성 결과에 대한 소감과 함께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진행된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속하게 됐다. 한국을 제외하면 모두 중동 국가들이다. 벤투 감독은 A조에 대해 “상당히 어려운 조라 평가한다. 실력이 엇비슷한 팀들이 포진해있다”며 최종예선이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임을 인정했다. 최종예선은 9월부터 시작되며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중동을 오가며 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필수적이다. 벤투 감독은 이 부분이 “모두의 숙제”라며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중동 원정으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신뢰를 바탕으로 극복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 편성 결과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A조는 상당히 어려운 조라 평가한다. 실력이 엇비슷한 팀들이 포진해있다. 실력은 비슷하지만 각 팀의 경기 스타일은 다르다. 그에 맞춰 매 경기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라 본다. 1번 시드인 이란의 경우에는 2014년과 2018년 월드컵 때 최종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할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고 피지컬도 상당히 좋은 팀이다. 다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 레바논은 2차예선에서도 만났던 팀이지만 최종예선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상하며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이라크와 시리아는 기술적인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고 피지컬적인 능력도 뛰어나다. 거칠고 힘 있는 축구를 하는 팀들이기 때문에 경계해야한다. 두 팀 모두 분석 결과 파이브백을 쓰는데, 이를 유심히 보고 있다. UAE는 또 다른 유형이다. 네덜란드식 축구를 지향한다. 감독이 네덜란드인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볼 점유를 통해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한다. 미드필드에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보다 면밀히 분석해야한다. 모든 팀들의 스타일이 다르고 그로 인해 직면해야할 문제와 경기 진행 양상 다르기 때문에 각각에 맞춰 잘 준비해야한다. 또한 우리도 상대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 준비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한다. -2차예선 레바논전 당시 ‘침대축구’에 대한 비판을 한 바 있다. 중동 팀들을 상대해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우리의 플레이를 하는 것 밖에 없다. 우리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한다. 그 외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적절하지 않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다.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최종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 물론 변수들도 최대한 치밀하게 준비하겠지만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다. 상대의 시간 지연 행위는 2차예선에서도 이미 경험했지만 우리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 없다. 경기 규칙이 바뀌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농구처럼 실제 플레이 시간을 정확히 계산하는 방식이 되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경기 일정 상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시차, 컨디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또한 뾰족한 수는 없다. 이미 대진표는 나와 있는 것이고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모든 선수들을 케이스바이케이스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어떤 선수들은 좀 더 쉽게 적응해 빨리 회복하기도 하고, 어떤 선수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케이스별로 분석해서 경기별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 유럽이나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도 물론 힘들지만 K리그를 비롯해 동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도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북미에서 뛰는 선수에게는 더 곤혹스러운 일정이 될 것이다. 여러 가지 부분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코칭스태프는 물론 행정적으로도 다 같이 고민해야한다. 모두의 숙제다. -벤투 감독이 원하는 축구의 완성도가 어디까지 왔다고 평가하는가? 현재까지의 과정을 놓고 보면 아시안컵(2019)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진행 과정대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컵에서는 충분히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후 E-1 챔피언십(2019) 우승, 2차예선 무패 조 1위 통과 등 목표를 이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올해 6월부터는 어느 정도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서 원하는 과정대로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종예선을 위해 개선할 부분이 있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이긴 하나 서로 간에 신뢰를 가지고 나아가야한다.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팀이 돼야한다. 물론 힘든 순간은 분명 올 것이다. 최근 두 번의 최종예선에서도 그랬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월드컵에 나갔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한국이 이란에 고전한 적이 많은데, 2차예선에서 이란의 경기력을 어떻게 봤는가? 어느 팀이나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 팀별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란은 분명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란은 조직력과 개인 능력이 좋은 팀이고 피지컬적으로도 상당히 뛰어난 팀이기 때문에 경계해야한다. 하지만 넘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우리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진 팀이다. 2019년 홈에서 이란과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그 경기를 통해서 일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이란을 상대로 오랜 기간 득점을 하지 못했는데 득점을 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배운 점이 많았던 경기다. 최종예선에서는 쉬운 팀이 없다. 경기별로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어느 팀을 상대로 하든 홈이든 원정이든 어떤 어려움이든, 우리는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자신감 바탕으로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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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6
  • 도쿄 올림픽 최종명단 추가 합격 4인 발표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안찬기(수원삼성), 이상민(서울이랜드FC),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규(부산아이파크)가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에 추가 합격했다.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6월 30일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18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일 밤 FIFA가 엔트리를 22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전해옴에 따라, 김학범 감독은 4명의 추가 합격자를 정해 2일 발표했다. 엔트리를 22명으로 확대한 것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만 적용되는 방침으로, 경기마다 22명 중 18명의 출전 명단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교체 사유(질병, 부상, 코로나19, 차출 거부)가 있을 경우에는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예비 등록한 50명 중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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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AG 이어 올림픽 가는 황의조 “또다시 좋은 추억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뽑힌 황의조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김학범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낼 당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황의조는 올림픽에서도 또다시 환희의 순간을 맞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2일 파주NFC에서 최종 소집 첫날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황의조는 이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의조는 본인이 직접 구단을 설득해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할 정도로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황의조는 “선수로서 뛰어보고 싶은 대회”였다며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들과 또다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해보고 싶었다. 구단에서도 다행히 허락을 해줘 오게 됐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대회가 열리는 일본 무대에 친숙하다. 그는 2017년 여름부터 2년 동안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해 일본의 그라운드 컨디션을 잘 알고 있다. 황의조는 “나중에 훈련 때도 이야기하겠지만 일본 잔디가 짧고 촘촘해 힘든 부분이 있다. 또 날씨도 습하다. 선수들에게 이러한 점을 잘 이야기해주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의조는 “대회 목표를 바라보기보다는 매 경기 이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격수로서 할 일을 최선을 다해 하겠다. 득점을 하거나 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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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김성현, ‘일본 PGA 챔피언십’서 정상 등극… 한일 양국 ‘선수권대회’ 우승 달성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김성현(23.웹케시)이 일본투어 ‘제88회 일본 PGA챔피언십(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2천만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성현은 4일 일본 도치기현 니코 컨트리클럽(파71. 7,236야드)에서 열린 ‘제88회 일본 PGA 챔피언십’에 최종라운드에서 이날만 3타를 줄이는 활약을 바탕으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일본의 유타 이케다(36), 유키 이나모리(27)를 1타 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9년 일본투어 데뷔 이후 일본 무대에서 거둔 첫 우승이자 2021 시즌 첫 승이다.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일본투어 상금랭킹 14위로 올라섰다. 지난 2020년 8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낸 김성현은 약 11개월만에 통산 2승 째를 쌓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성현은 우승 후 “프로 경력에 있어 정말 큰 전환점이 될 만한 우승이다”라며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일본에서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최초의 선수는 김형성(41.지벤트)으로 김형성은 2006년 ‘LIG 제49회 KPGA 선수권대회’, 2013년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한 2004년과 2005년 ‘일본 PGA챔피언십’에서는 허석호(48)가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9년 12월 ‘카시오월드’에서 정상에 오른 김경태(35.신한금융그룹)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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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22명 확정한 김학범 감독 “아르헨-프랑스 상대로 자신감과 문제점 모두 찾겠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도쿄 올림픽에 나설 22명의 태극전사를 소집한 김학범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프랑스와의 국내 평가전을 통해 팀의 장단점을 면멸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대표팀 22명은 2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최종 소집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김 감독은 “이전까지는 체력 훈련 위주로 선수들이 얼마나 이겨내는지 지켜봤다면 이번에는 본선 상대에 대한 맞춤형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강팀과의 평가전에 대해 “만족스럽다”면서 “우리 팀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찰하기 위해 협회에 강팀과의 경기를 요구했는데 누가 봐도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붙게 됐다. 자신감과 문제점을 모두 찾아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아르헨티나(용인 미르스타디움), 16일 프랑스(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벌인 뒤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를 치러 8강 진출을 노린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지난달 30일 올림픽 엔트리 18명을 발표했지만,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코로나19 등의 영향을 받은 도쿄 올림픽에 한해 엔트리를 22명으로 늘릴 수 있다고 알려오면서 추가로 4명(안찬기, 이상민, 강윤성, 김진규)을 발탁했다. 다만 올림픽 본선 매 경기의 출전 선수 명단은 18명으로 제한된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전 훈련은 체력적인 부분, 오래 맞춰온 선수들이라 체력 훈련 위주로 얼마나 이겨내는지 지켜보는 훈련이라면 이번에는 맞춤형 훈련이다. 본선 상대가 나왔고, 특정 선수에 대한 컨트롤 방안을 훈련할 생각이다. - 세트피스에서 이강인의 활용 방안은? 우리 팀이 모여서 훈련할 때 왼발잡이는 이동경 하나였다. 오른발잡이는 얼마든 있었는데 왼발잡이가 없었다. 이동경도 A대표팀에 들어가 활용을 못했다. 이번에는 왼발잡이가 세 명(권창훈, 이동경, 이강인)이다. 왼발과 오른발잡이를 합쳐서 여러 세트피스를 훈련하겠다. 왼발잡이의 세트피스 활용도가 높지 않겠나 싶다. - 4명 추가 발탁으로 인해 경기 운영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변함 없다. 같이 했던 선수들이라 기조는 유지한다. 다만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은 자리에 선수를 로테이션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 손흥민이 토트넘 차출 허락을 받았는데도 와일드카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손흥민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 굉장히 미안하다. 처음 (출전) 의지를 확인할 때부터 의지를 보여줬고, 손흥민이 직접 전화 걸어 허락 받은 것도 고마운 일이다. 토트넘도 정말 고맙다. 하지만 여러 가지 차원에서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나로서는 손흥민을 뽑는 게 제일 쉬운 선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안 뽑은 이유는 손흥민은 우리가 보호하고, 아끼고, 사랑해줘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손흥민을 존경하고, 좋아하고, 인성이 좋은 선수다. 그런데 길게 봤을 때, 또한 올림픽 훈련 과정과 경기 일정을 봤을 때 분명히 혹사시켜야 할 상황이 생긴다. 손흥민에게 양해를 구하면서까지 제외하게 돼 내 마음도 굉장히 아프다. 손흥민이 근육질이 좋은 선수인데 EPL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햄스트링 문제가 생겼다. 스프린트를 주로 하는 선수는 그게 취약점이다. 손흥민이 앞으로 누적된 피로가 오지 않을까, 그러면 부상이 날 염려가 굉장히 높다고 판단했다. 왜 어려운 선택을 했을까? 어려운 선택을 한 이유는 모든 결정도 내가 하지만 모든 책임도 내가 진다. 그런데 만에 하나 부상이 나면 지금도 혹사 논란이 있는데 설령 잘못돼 부상을 입으면 그 책임을 내가 지기 어렵다. 내가 책임질 일만 하고 싶다. 손흥민은 올해만 해도 51경기, 3996분을 뛰었다. 앞으로 평가전과 대회 일정을 봤을 때 보호해야할 선수는 우리가 못 쓰더라도 보호해야 한다고 봤다. 만약 부상을 당하면 EPL과 월드컵 예선, 한국축구로서 막대한 인재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깊은 고민 끝에, 밤새도록 회의해 내린 결정이다. -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강팀과 평가전을 한다 만족한다. 문제점을 찾아 대비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우리 팀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찰하기 위해 협회에 강팀과 경기를 요구했고, 누가 봐도 우승 후보팀인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붙게 됐다. 자신감과 문제점을 모두 찾아나겠다. - 김민재는 변수가 있다.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책은? 대비책은 세웠다. 플랜 A가 어렵다고 해서 포기할 수 없다. 하는 데까지 해보고 플랜 B를 가동하겠다. - 이상민이 들어왔다. 주장이 바뀌는가? 코칭스태프 회의해서 정하겠다. 조금만 일찍 결정 났어도 겪지 않을 어려움이다. 어렵게 명단을 결정했는데 반나절 만에 상황이 바뀌어 나도 황당하다. - 추가로 발탁된 4명의 상실감이 클텐데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사죄부터 하려고 한다. 이틀 동안 많은 좌절과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미안하다고 말하겠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은 ‘너희들이 순간의 내 선택이 잘못된다는 것을 보여줘라. 그게 너희들이 나에게 되돌려주는 길’이라고 말하고 싶다. - A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를 어떻게 보나? 중동팀들과만 만나게 됐다. 내가 박지성을 좋아하는데 박지성의 이력을 보면 조금만 관리를 해줬다면 대표팀에서 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유럽 선수들은 A대표팀 경기를 하면 비행기로 두세 시간이 되는데 한국 선수들은 유럽에서 한번 올 때마다 5800마일(약 9300km) 정도를 날아와서 시차 적응하고, 경기를 한 뒤, 돌아가서 다시 리그 경기를 한다. 중동으로 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어렵다. 그런 부분을 잘 이겨내야 한다. 2차예선 레바논과의 경기도 짜증 나는 경기였다. (경기 지연 행위가) 중동팀과 경기에서 안 풀리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런 부분을 잘 극복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의 이동 문제를 원활히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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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최종 18명 추린 김학범 "사고 한번 치고 싶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도쿄올림픽에 나설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한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사고를 치겠다며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것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30일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 중이던 23명의 선수 중 15명이 김 감독의 선택을 받았으며, 만 25세 이상 선수로 구성된 3명의 와일드카드(황의조, 권창훈, 김민재)가 합류했다. 18명의 명단을 발표한 김 감독은 먼저 “18명에 들지 못했지만 그동안 같이 한 선수들에게 고생했고,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머금었다. 18명을 선발한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던 김 감독은 인터뷰 말미에 “이번 대회에서 사고 한번 치고 싶다”며 좋은 성적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최종명단 18명 선발 배경은?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그리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구단 관계자 및 감독들에게 굉장히 감사하다. 각 구단의 도움 없이는 이런 선수를 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 18명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그동안 같이 한 선수들... 우리나라 축구를 끌고 갈 앞길이 창창한 선수들이다. 함께 하지 못해서 굉장히 마음 아프다. 그 선수들은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위해서 무궁무진한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고생했고,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와일드카드 3명의 발탁 배경은 무엇인가? 그리고 김민재는 이적 가능성이 있는데도 선발했다. 취약 포지션을 고려했다. 특히 중앙 수비나 스트라이커 자원이 필요했고, 권창훈도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해 뽑았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김민재는 아직 (차출 문제가) 해결이 안 됐다. 왜냐하면 베이징 구단을 떠나서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어서 어디와 협상해야할 지 루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명단에는 일단 넣었다. 추이를 지켜보면서 김민재의 활용 방안을 생각하려고 한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일단 명단에는 올려놓았다. 김민재는 꼭 필요한 자원이라 해결 방안을 꼭 찾도록 준비하겠다. - 본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불확실성이 있는 김민재를 선발하는 게 부담일 텐데 어떤 고민이 있었나? 최종엔트리를 가려내며 가장 고민된 포지션은? 김민재가 (차출이) 확정이 안 됐는데 왜 넣었냐는 이야기는 나올 거라 생각했지만 그 자리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다. 만약에 안 돼도 플랜 B는 세웠다.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방안을 동원해보자는 생각이다. 사실 제일 고민했던 자리는 미드필더와 사이드백이다. 특히 사이드백 포지션에서 늦게까지 고민을 했다. 어떤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맞을지, 또 상대에 맞게 최고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겠냐를 고민했다. 고민 끝에 수비형 미드필더 3자리, 사이드백 3자리를 선정했다. - 그동안 와일드카드는 병역 미필자를 주로 활용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을 염두에 두지 않는 선택을 했다. 그렇다. 상대 팀도 고려하고, 우리 선수 자체 내에서 경쟁력 등도 고려했다. 도쿄에 갔을 때 무더운 날씨, 높은 습도에서 어느 선수가 적합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가를 고려했다. 병역은 전혀 개의치 않고 최고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누구냐에 초점을 맞췄다. 팀이 하나로 움직일 수 있는 점도 고려해 선발했다. - 이강인은 다음 올림픽도 나갈 수 있는데 어린 나이에 발탁한 배경은? 최종 18명을 봤을 때 전력상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있는가? 개별적인 평가는 될 수 있으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 기존 선수들이나 탈락한 선수들에 대한 예의다. 잘 아시다시피 이강인은 재능이 있고, 한국축구 끌어나갈 선수라 선발한 것으로 보면 된다. 우리 전력이 어디까지 갈 수 있겠느냐는 저도 말씀 못 드리겠다. 왜냐면 팀이 하나로 뭉쳤을 때 무한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팀을 믿는다. 최고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어딘지 도전해보고 싶다. - 예비명단 4명을 7월 2일 최종등록일까지 고민하는 이유는? 사실 오늘 22명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FIFA에 제출한 예비 엔트리) 50명 내에서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사유가 되면 누구든 바꿀 수 있게 돼 예비 4명은 큰 명분이 없다. 추후 발표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유럽에서도 선수 차출에 어려움을 겪어 FIFA가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것인데 잘 활용하면 우리도 여러 선수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 체력과 스피드에 초점을 맞춰 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남은 기간 훈련의 마스터플랜은? 그동안은 선수들이 얼마만큼 이겨내느냐를 보는 과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팀 조직력 강화가 최우선이다. 선수들의 체력, 희생, 준비 자세는 체크했다. 조직적인 부분을 이제 시작하겠다. 선발명단을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최고로 준비할 것은 세트피스 훈련이다. 세트피스에서 득점의 30% 이상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선수 선발을 했다. 남은 기간의 훈련은 세트피스와 수비 조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겠다. 토너먼트에서 수비는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우리 팀에 왼발잡이가 3명이나 있다. 3명의 왼발잡이를 어떻게 활용할 지가 이번 훈련의 주요 포인트다. -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에도 함께 하게 됐다. 또한 그동안 주장을 맡았던 이상민이 안 뽑혔는데 주장은 누구인가? 황의조는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좋았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구단을 설득해 차출이 가능했다. 그런 점에서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더라. 이전부터 (황의조 차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기에 오세훈, 조규성도 과감하게 배제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상민이 주장을 맡아서 아주 열심히 해왔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빠졌지만 이번에 뽑힌 18명을 이끌고 갈 주장은 정태욱이 될 것이다. - 정태욱을 주장으로 선임한 배경은? 주장은 쉬운 자리가 아니다. 아무리 공을 잘 차도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정태욱을 보면 ‘저 정도 선수라면 리더가 되겠다’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정태욱은 가끔 주장을 시켜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선수들을 잘 끌고 가며 리더십이 있다. 바로 결정한 것이 아니고 계속 지켜보면서 주장을 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은 계속 했다. 계속 지켜봤는데 아마 잘할 것이다. - 최종명단까지 오면서 소집이 잦았다. 많은 인원이 소집됐다 탈락했고, 이후에도 바뀔 수 있다. 선수들의 부담과 압박감이 클 것인데 당부할 말이 있다면? 사실 그럴 때가 제일 힘들다. 승부의 세계에서 이기고 지듯이, 선발되면 탈락하는 선수도 나온다. 하지만 선발되고 탈락하는 차이는 진짜 종이 한 장 차이도 안 된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상대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따라 선수가 바뀔 수 있다. 승부의 세계이고, 18명만 나가야 한다. 나도 데려갈 수 있는 선수가 20명, 23명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어제 저녁에 정말 많이 했다. 제한된 엔트리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이런 명단이 나왔다. 선수들도 마음 아프겠지만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 와일드카드로 손흥민을 어느 정도 검토했나? 최종적으로 선발하지 않은 이유는? 정우영이 결국 탈락했는데 밝힐 수 있는 선에서 이유를 말해달라. 먼저 정우영이 누구보다 더 낫다 아니냐는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리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발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앞으로 한국축구를 끌고 나갈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씀 드리겠다. 손흥민은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출전 의지를 보였다. 앞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한 것도 본인들이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손흥민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 병역 혜택이 걸려있어 압박이 있다. 감독님께서는 아시안게임을 거치면서 이런 상황을 겪었는데 선수단에게 당부의 메시지는? 팬들은 런던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대하는데 출사표를 밝혀달라. (병역 혜택이) 안 중요하다고 하면 말이 안된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거기에 얽매이면 도리어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겠다는 것을 아시안게임에서 느꼈다. 그래서 병역 여부에 관계없이 필요한 자리에는 어떤 선수든 선발했다. 좋은 성적을 내면 병역 혜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느냐 생각해서 선수들에게 따로 주지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말한 것이 있다. ‘사고 한번 치자. 할 수 있다. 여러분은 사고 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말이다. 사고 한번 치고 싶다. -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선수단 차원의 대응책은? 제일 걱정되는 점은 일본의 기후와 습도, 그리고 잔디다. 가까운 나라 일본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적응하기 쉽지 않은, 판이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이겨낼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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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1
  • ‘황의조-권창훈-김민재 와일드카드’ 김학범호, 도쿄올림픽 최종명단 발표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도쿄 올림픽에 나설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이 확정됐다. 관심을 모은 와일드카드(이번 대회는 만 25세 이상 선수)는 황의조(29, 지롱댕보르도) 권창훈(27, 수원삼성) 김민재(25, 베이징궈안) 3명이 낙점됐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30일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 중이던 23명의 선수 중 15명이 김 감독의 선택을 받았으며, 만 25세 이상 선수로 구성된 3명의 와일드카드가 합류했다. 와일드카드 중 타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김민재는 만약 이적할 경우 이적 구단과 차출 협상을 벌여야하는 변수가 있다. 이에 김 감독은 일단 김민재를 최종명단에 선발한 뒤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계속 함께 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만 20세의 나이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오간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현대),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등이 뽑혔다.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황의조와 김민재를 비롯해 송범근(전북현대), 정태욱(대구FC), 김진야(FC서울)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다시 김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7월 2일 파주NFC에 소집된다. 이후 13일과 16일 국내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13일 경기의 상대 팀은 미정이며, 16일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A조(프랑스, 일본, 멕시코, 남아공)에 속한 프랑스와 맞대결한다. 16일 경기는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프랑스전을 치른 다음날인 7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출국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7월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18명) GK :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 DF : 김재우 정태욱(이상 대구FC) 김진야(FC서울) 설영우(울산현대) 이유현(전북현대) 김민재(베이징궈안, 중국) MF : 김동현(강원FC)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이강인(발렌시아CF, 스페인) 정승원(대구FC) FW :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이동준(울산현대) 권창훈(수원삼성) 황의조(지롱댕보르도,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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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1
  • K4 신규팀 중간점검, 반전의 팀은?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1 K4리그에 네 개의 신규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원FC B팀, 거제시민축구단, 당진시민축구단, 평창유나이티드가 그 주인공이다. 26일 17라운드까지 마친 K4리그는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시즌의 절반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창단 첫해를 보내고 있는 신규팀들의 성적을 중간점검 하고자 한다. 새로운 시스템에서 이뤄지는 젊은 피의 성장, 강원FC B팀 K리그는 올해부터 젊은 선수들의 공식 경기 출전 기회 확대를 위한 B팀 운영 체제를 도입했다. K4리그부터 참가하게 되는 프로 B팀은 11명의 출전 선수 중 23세 이하 선수를 7명 이상 구성해야 한다. 강원FC B팀은 이런 체제 속에서 탄생한 첫 번째 팀이자 올 시즌 K4리그의 유일한 프로 B팀이다. 강원FC B팀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개막 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두며 리그 선두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11경기에서는 승리를 단 한 번밖에 거두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물론 강원FC B팀에게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 개개인의 성장이다. 박상혁, 양현준 등 B팀에서 시즌 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선수들이 K리그1 무대를 꾸준히 밟으며 프로 B팀 체제가 성장의 기회가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 선두 자리까지 올랐던 강원FC B팀은 연이은 패배로 리그 8위로 내려왔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정지용의 후반 추가시간 극적 동점골로 연패 탈출에 성공,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강원FC B팀이 후반기 K4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적응은 끝났다’ 중위권 안착한 거제시민축구단 경상남도 거제시를 연고로 하는 거제시민축구단은 지역과의 끈끈한 인연 속에 창단된 ‘지역 밀착’ 팀이다. 초대 사령탑 송재규 감독은 거제연초중학교와 거제고등학교 축구부를 이끌며 20년 이상 거제시의 축구를 위해 헌신한 지도자다. 선수들 중에도 거제시와 거제고 출신의 선수들이 많다.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K4리그는 만만치 않았다. 거제시민축구단은 개막과 동시에 연패에 빠지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15위까지 떨어지며 하위권에 머물렀던 거제시민축구단은 7경기 만에 창단 첫 승을 거뒀다. 서서히 적응을 마친 거제시민축구단은 이후 4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무난히 전반기를 마쳤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9위까지 올라 중위권에 안착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휴식기를 맞아 팀을 재정비할 기회를 얻게 됐다. ‘거제시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밝힌 거제시민축구단이 후반기에도 팬들을 웃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충청남도 당진시는 인구 17만 명이 안 되는 작은 도시지만 축구 열기가 굉장히 높다. 초·중·고등부는 물론 대학부 축구팀도 두 팀이나 있는 도시에 당진시민축구단이 창단되며 지역 축구 인재의 연계 육성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30대 초중반의 젊은 지도자를 선임하는 파격적인 시도까지 이어지며 활기를 더했다. 지역민들의 애정에 화답하듯 당진시민축구단은 K4리그 신규팀 중 가장 화려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창단 첫 경기 승리 후 내리 연승을 거두며 8라운드까지 7전 전승(코로나19로 인해 1경기는 연기)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줬다. 시즌 첫 패배를 겪은 후 선두 자리에서 밀려났으나 곧바로 1승 1무를 거두며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강팀의 면모도 보였다. 당진시민축구단은 현재 12승 2무 2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1위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 이마저도 당진시민축구단이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창단 첫해 승격은 물론 우승도 먼 이야기는 아니다. 신규팀의 반란을 보여준 당진시민축구단이 기세를 이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월의 기적’ 7연승 기록한 평창유나이티드 강원도 평창군을 연고로 하는 평창유나이티드는 과거 평창FC의 감독을 맡았던 안홍민 감독의 지도 하에 운영되고 있다. 평균 나이 약 23세의 젊은 선수들은 다양한 사연과 넘치는 열정으로 무장했다. 평창 출신으로서 축구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싶다는 선수, 필드를 떠났다가 돌아온 선수도 있다. 평창유나이티드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지만 창단 첫 경기 패배에 이어 1승 2패를 거두며 13위까지 떨어졌다. 팀의 완성도와 리그 적응 문제 등 신규팀들이 겪는 창단 첫해의 우여곡절을 평창유나이티드 역시 겪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반전이 시작됐다.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30일간 7경기를 치르는 빽빽한 일정 속에서 전승을 거둔 것이다. 리그 2위의 충주시민축구단을 만나 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창유나이티드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열 번째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리그에서 세 번째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팀이 됐다. 현재 득실차에 밀려 5위를 달리고 있는 평창유나이티드는 4위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4위까지 오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7연승의 기적을 이룬 평창유나이티드가 후반기에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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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1
  •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 중국어 온라인 교육 첫 시행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국제태권도사범 자격연수의 중국어 온라인 교육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WTA는 중국어 사용자에게 국제태권도사범 등 각종 교육 과정 참여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어 누리집 개발을 위한 ‘중국어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또 사업 추진을 통해 온라인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중국 내 국기원의 국제태권도사범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도 갖고 있다. WTA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지난해 7월부터 약 9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사업을 완료하기에 이르렀다. 중국의 태권도 보급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21년 4월 기준 약 28만 명이 국기원 태권도 품·단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은 우리나라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유품·단자 보유 국가로 급부상했다. WTA는 지난해 2월 영어를 시작으로 지난해 9월 한국어, 이달부터 중국어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 WTA는 필요성 여부를 검토해 다른 언어의 온라인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어 언중(言衆)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온라인 교육은 WTA 누리집을 통해 이론수업으로 진행하며,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2년 이내에 국기원에서 주최하는 현장연수를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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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30
  • KBO 퓨처스리그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시범운영 실시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BO(총재 정지택)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퓨처스리그 경기 대상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자동 볼 판정 시스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KBO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통해 심판 판정의 정확성 향상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하여 올해로 두번째 해를 맞이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시범운영을 오늘 6월 29일(화)부터 실시한다. 시범 도입 첫 해였던 작년에는 퓨처스리그 구장 중 마산 야구장과 LG 이천 챔피언스 파크에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운영 장비 및 시스템의 설치를 완료하여 총 23경기를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제3구장에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중에 있다. 각 구장에 설치된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전용 투구 트래킹 시스템은 총 3대의 카메라가 사전 측정된 마운드, 홈 플레이트, 베이스 등 고정 그라운드 위치 정보를 토대로 경기에서의 모든 투구를 실시간 트래킹하여 각 타자별로 설정된 스트라이크 존 통과 시 해당 투구의 위치를 측정하여 자동으로 볼-스트라이크 여부를 판단한다. 이와 같이 측정된 각 투구별 판정 결과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으로 변환되어 주심이 착용하고 있는 이어폰을 통해 전달된다. 자동 볼 판정 시스템 경기에 배정된 주심은 음성 수신 결과에 따라 수신호로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게 되며, 볼-스트라이크 판정 이외 모든 심판 판정 상황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KBO는 시범운영을 통해 지난해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운영 시 개선해야 할 점으로 현장에서 꾸준하게 의견 제시되었던 공의 스트라이크 존 통과 후 판정까지 걸리는 시간의 단축 방안 등 시스템 운영 상의 신속성, 안정성과 함께 판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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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30
  • 김학범호, 7월16일 프랑스와 친선 평가전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오는 7월 16일 프랑스 올림픽대표팀과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각은 저녁 8시다. 올림픽대표팀은 경기 다음날 도쿄로 출국할 계획이어서 프랑스전은 올림픽 출정식을 겸해 열린다. KFA는 “프랑스전에 앞서 7월 13일에도 올림픽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대 국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프랑스는 A조에 편성돼 일본, 멕시코, 남아공과 대결한다.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8강전에서 A조 팀을 만나게 돼 있어, 올림픽에서 다시 프랑스와 맞붙을 수도 있다. 프랑스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해 2019년 열린 유럽 U-21 선수권에서 스페인,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올림픽 참가 엔트리 18명을 최근 발표했으며 와일드카드 선수로는 멕시코 클럽 티그레스에서 뛰는 공격수 지냑(36)과 미드필더 토뱅(28), 그리고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 소속의 미드필더 사바니에(30)를 선발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남자 U-23 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두 번 싸워 1무 1패로 한국이 뒤진다. 1995년 프랑스 툴롱컵 대회에서 처음 만나 당시 비쇼베츠 감독이 이끌던 우리 올림픽대표팀이 0-1로 졌다. 2015년 신태용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은 프랑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문창진의 동점골로 1-1로 비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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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30
  • 케이엠제약㈜ 주최 KPGA 챔피언스투어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 개막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케이엠제약㈜(대표이사 강일모)이 주최하는 KPGA 챔피언스투어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이 이번 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틀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케이엠제약㈜은 시니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태현(54), 박영수(52), 한학식(52) 등을 포함해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성국(33), 김건하(29), 이대한(31), 김민준(31)까지 총 7명의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의 세 번째 대회로 열리는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은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 총상금 1억원(우승상금 1천 6백만원) 규모로 총 136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며 전북 군산 소재 군산컨트리클럽 리드, 레이크코스(파72. 6,721야드)에서 펼쳐진다. 지난 4월 대회 개최 조인식에서 기념 촬영에 임한 KPGA 구자철 회장(좌)과 케이엠제약(주) 강일모 대표이사 대회장인 케이엠제약 강일모 대표이사는 “케이엠제약이 본 대회 개최를 통해 KPGA와 동반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개최 소감을 전했다.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은 올해 신규 대회인 만큼 ‘초대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1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각각 1승씩 거둔 석종율(52)과 신용진(57)의 2승 선점을 위한 ‘대혈투’가 예고되어 있다. 지난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3승을 거두며 생애 상금왕에 오른 석종율은 2021 시즌 개막전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는 공동 8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석종율은 상금순위와 통합포인트 부문에서 각각 17,921,000원, 17,921P로 1위에 위치해 있다. 바로 전 대회인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시니어 투어 통산 10승째를 쌓은 신용진은 그 흐름을 이어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는 심산이다. 신용진은 석종율에 이어 2021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16,729,000원)와 통합포인트 2위(16,729P)에 자리해 있다. ‘시니어 강자’ 김종덕(60)도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덕은 이번 대회서 통산 30승 고지를 향해 출격한다. 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의 김종덕은 시니어 무대 데뷔 후 국내서 11승, 해외에서 5승(일본 4승, 대만 1승)을 쌓아 현재 통산 29승을 기록중이다. 김종덕은 2011년 한국과 일본 양국의 챔피언스투어에서 최초로 동시에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남신(62), 이부영(57.볼빅), 공영준(62.신세계), 조철상(63) 등이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을 통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하며 ‘챔피언스투어 5년차’ 박노석(54.대화제약)과 2021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한 박도규(51) 등은 생애 첫 시니어 투어 우승을 향해 정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언급한 케이엠제약㈜의 글자와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투어를 누비고 있는 전태현, 박영수, 한학식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서 우승을 노린다.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 대회로 열리며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추후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케이엠제약은 글로벌 생활 뷰티 전문기업으로 필수 소비재인 구강용품과 화장품, 각종 생활용품 등 폭넓은 제품군을 유통 및 판매하고 있으며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종합 생활용품 회사로 성장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제품개발과 영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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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30
  • KPGA, 고품격 멤버십 커뮤니티 ‘THE CLUB HONORS K’ 발대식 개최… 운영 본격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주피터 룸에서 고품격 멤버십 커뮤니티인 ‘THE CLUB HONORS K’의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KPGA 구자철 회장과 ‘THE CLUB HONORS K’의 창립 회원들이 참석했고 개인 및 시설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으며 2021년 ‘THE CLUB HONORS K’의 창립 경과 및 운영 계획 보고, 회원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THE CLUB HONORS K’는 골프를 활용해 KPGA와 함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카운슬러형 후원 그룹으로 기업 경영인,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소속된 법인 또는 개인에게 ▲ 상호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 ▲ KPGA라는 브랜드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 및 기존 사업 영역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더 나아가서는 ‘THE CLUB HONORS K’의 이름으로 KPGA 코리안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것을 도모한다. 실제로 ‘THE CLUB HONORS K’는 7월 개최되는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의 공동 주최사로 합류한다. KPGA 구자철 회장은 “KPGA의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 ‘THE CLUB HONORS K’ 창립 회원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한국프로골프 도약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THE CLUB HONORS K’와 KPGA가 함께 만들어 나갈 역사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과감하고 열정적인 도전의 연속”이라고 전했다. 이어 “KPGA를 믿고 지속적인 성원과 큰 관심 부탁드린다”며 “KPGA는 KPGA가 갖고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앞장세워 훌륭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나서며 동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THE CLUB HONORS K’의 초대 회장으로는 수입 명품 가구 브랜드 ‘디사모빌리’의 최동열 회장이 선출됐다. 최동열 회장은 “오직 KPGA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았다”며 “KPGA와 선수들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곁에서 묵묵히 응원하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THE CLUB HONORS K’의 역할”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THE CLUB HONORS K’는 후원 취지에 공감하는 법인과 개인이라면 일정 금액을 후원한 뒤 가입할 수 있으며 KPGA 주관 대회가 펼쳐지는 대회장 내 브랜드 광고 제공, 공식 대회 프로암 출전, 골프 관련 포럼과 교육, KPGA 선수들의 맞춤형 레슨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THE CLUB HONORS K’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차세대 골프 선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육성과 결손 가정, 다문화 가정, 어린이 환우 지원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데도 앞장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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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30
  • 원주시, 등산과 달리기의 장점을 한 번에 즐기는 트레일러닝 클래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1 원주시 건강도시 공모사업 가운데 하나인 트레일러닝 클래스 1기 이론 수업이 지난 26일 호저면 소재 카페 사니다에서 열렸다.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RA) 기준 국내 랭킹 1위인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의 김지섭 선수와 다양한 우승 경력 및 클래스 강사 경험을 보유한 팀 살로몬&순토의 노희성 선수가 진행자로 참여했다. 트레일러닝에 대한 소개와 기초지식 전달, 트레일러닝 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 및 장비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간단한 질의응답에 이어 스무산 산책로를 직접 오르내리며 수업을 마쳤다. 1기 실전 수업은 7월 3일 무실동 배부른산에서 진행되며, 2기 수업은 오는 8월 7일(이론)과 14일(실전)로 예정돼 있다. 트레일러닝 클래스 참여자는 사전에 국민체력100 원주체력인증센터에서 운영하는 체력수준 측정을 통해 자신의 체력을 파악하고, 측정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특화된 맞춤형 운동처방과 의학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강지원 건강체육과장은 “최근 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트레일러닝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건강도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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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9
  • KBO 리그, 7월 1일(목)부터 관람 인원 비율 확대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의 관람객 인원이 7월 1일(목) 경기부터 확대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역은 수용인원의 70%, 2단계는 5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3단계는 30%, 4단계는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고척 스카이돔은 1단계 60%, 2단계 40%, 3단계 20%까지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각 구장별 관중 비율은 방역당국이 발표한 지역별 거리 두기 단계에 따라 적용된다. 27일(일) 발표된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단계로 7월 1일부터 시작된다. 대구광역시는 29일(화) 별도로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KBO 리그의 관중 입장 비율은 거리두기 1.5단계 지역이 50%, 2단계는 30%로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되면 구장별 관중 수용 규모는 각 구단에 따라 순차적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KBO(총재 정지택)는 관중 입장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거리두기 준수, 안내 및 안전요원 증원 배치 등 철저한 방역 관리에 더 심혈을 기울여 관중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KBO 리그를 관람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예정이다. 또한 KBO 리그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장기화로 많은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을 응원하고 활력 충전을 돕기 위해 보다 흥미로운 경기로 관중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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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9
  • 욱일 노영훈 "K5, 막상 해보니 만만치 않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솔직히 K5리그는 쉬울 줄 알고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만만치 않다.” 20일 오전 대전 안영동축구장 1구장에서 열린 2021 K5 대전권역(대전, 충남, 세종) 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눈에 띄는 발재간과 스피드를 지닌 선수를 만났다. 세종욱일FC(이하 욱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의 한 지역 이름)의 노영훈이다. 이날 노영훈은 충남천안시천안쌍용(이하 쌍용)을 상대로 5골을 터트리며 9-3 대승을 이끌었다. 노영훈은 전반 35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측면에서 빠른 돌파에 이은 간결한 터치를 선보이며 쌍용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세 번째 골 장면에서는 드리블로 상대 골키퍼마저 제친 뒤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37분 네 번째 골을 터트린 뒤에도 노영훈의 활약은 계속됐고, 후반 9분 한 골을 더 넣은 뒤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우석대를 졸업해 전주시민축구단(당시 K3리그, 현재 K4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는 노영훈은 지난해 5월부터 욱일에서 뛰며 선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솔직히 K5리그는 쉬울 줄 알고 시작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 선수 출신인 분들이 많아 결코 만만치 않다. 선수로 복귀하기 전 몸을 끌어올리기에 좋은 리그인 것 같다”고 밝혔다. 노영훈은 “아는 선배들이 나와서 같이 운동하자고 해서 욱일에 들어오게 됐는데,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아 계속 하게 됐다”며 “(전문) 선수로 뛸 때보다 조금 마음 편히 축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부담감 없이 할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K5리그에 임하고 있다는 노영훈은 자연스레 경쟁도 즐기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노영훈은 쌍용 박수빈과 개인득점 1위 자리를 놓고 실시간 경쟁을 펼쳤다. 노영훈이 골 잔치를 벌이며 쫓아갔지만 박수빈 또한 두 골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3경기를 치른 현재 박수빈이 10골로 개인득점 1위, 노영훈이 9골로 개인득점 2위다. 노영훈 “기록에 신경 쓰지는 않는다. 열심히 뛰다보니까 기회가 왔고 집중해서 하다 보니 골을 많이 넣게 됐다”며 겸손해했다. 그는 “(박)수빈이랑 친구사이다. 수빈이가 1위를 했으면 좋겠다”며 웃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볼 것”이라며 승부욕을 보이기도 했다. 26세인 노영훈은 K5리그에서의 경험을 통해 다시 발돋움하려한다. 그는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팀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계속해서 높은 리그에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며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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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 KBO 이민호 심판위원 2,000경기 출장 -1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BO 리그 통산 13번째로 심판위원 2,000경기 출장의 주인공이 되는 이민호 심판위원은 1999년 9월 1일 군산 쌍방울-한화 경기에 3루심으로 처음 출장했으며, 2011년 1,000경기, 2016년에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KBO는 이민호 심판위원에게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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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4
  • KBO 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브랜드 비전 사업 입찰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BO(총재 정지택)는 오늘(21일)부터 KBO 리그 브랜드 비전 사업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KBO는 2022년 KBO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리그 브랜딩 현황 점검 및 최신 디지털 트렌드에 부합하는 브랜딩 전략 수립을 준비 중이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업체는 디지털 시대, 차별화된 맞춤형 KBO 리그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KBO BI 점검 및 리그 브랜딩에 필요한 BI 리노베이션 등을 진행하게 된다. KBO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근 디지털 브랜딩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KBO BI를 점검하고 리노베이션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KBO 리그 출범 40주년 기념 BI를 검토하는 등 KBO 리그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진행되는 본 사업의 입찰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에 고지된 제안요청서를 토대로 제안서를 작성한 후 필요 서류를 첨부해 8월 2일(월) 오후 3시까지 KBO 6층 미래전략기획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우편, 이메일 및 팩스 접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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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2
  •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 개최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세계적인 컬링도시를 꿈꾸는 강릉시가 22일(화)부터 오는 7월 7일까지 강릉컬링센터에서 「2021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with 강릉」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21~2022 한국 컬링 4인조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대회로써 이번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된 팀은 올해 12월 예정된 올림픽 자격경기에 출전하게 되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진출권 획득을 위해 도전하게 된다. 기존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은 주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팀들에게만 선발전 출전권이 주어졌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컬링 대회가 미개최됨에 따라 이번 21년 선수권대회는 참가자격을 갖춘 모든 컬링팀들이 참가할 수 있는 오픈대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자 11팀, 여자 10팀 총 21개팀이 출전하는 역대급 규모의 이번 대회는 특히 여자 컬링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강릉시가 올해 3월 전격 영입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은 2018~2019시즌 국가대표팀 춘천시청(팀 민지), 2019~2020시즌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컬스데이)과의 치열한 라이벌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래 체육과장은 “세계 선수들이 뛰었던 시설과 빙질을 그대로 유지한 채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최상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밖에 없기에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여 컬링팀을 응원할 수는 없지만, 중계 방송을 통해서라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정과 감동을 다시금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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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2
  • 국기원 태권도연구소, '한눈에 보는 태권도 연구결과 포스터' 제작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국기원 태권도연구소가 ‘한눈에 보는 태권도 연구결과 포스터’를 제작, 배포한다. 연구소는 2006년 개소 이래 수많은 연구를 통해 결과물을 제작, 발표했다. 특히 ‘국기원 태권도연구’를 발간해 태권도 학술지로는 처음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고, 이를 유지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구가 실제 국기원 정책과 사업 추진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연구 결과물이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워 사장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따라서 연구소는 그동안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태권도 사범들이 활용할 수 있는 포스터로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온라인 형태로 포스터를 제작, 누리집(홈페이지)을 활용해 배포할 계획이다. 포스터의 특징은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알기 쉬운 이미지 형태로 표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것이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그동안 우리 연구소에서 태권도의 긍정적 효과를 검증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지 않아 안타까웠다”라며 “알기 쉽게 정리한 연구자료가 태권도 수련의 동기부여로 이어져 태권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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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21
  • K5·6·7리그, 스카이스포츠와 KFA 유튜브로 매주 본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FA가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보유하고 있는 ㈜더스카이케이와 K5·6·7리그 TV 중계방송 계약을 맺고 풀뿌리 축구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KFA는 최근 ㈜더스카이케이와 올해 K5·6·7리그 중계방송 계약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으로 리그 중계를 시작했다. 동호인 축구리그를 방송사와 계약하여 중계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매주 열리는 K5·6·7 권역리그는 KFA의 유튜브 채널 ‘KFA TV_LIVE’를 통해서 중계되며, 일부 주요 경기와 10월말 개막하는 K5리그 챔피언십(왕중왕전)의 모든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도 중계된다. 지난 6일 열린 K6리그 경기도 오산 권역 경기 중계를 시작으로, 8월까지는 매주 1경기 이상 중계가 확정된 상태다. 9월 이후 중계 일정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권역리그 주요 경기는 KFA의 유튜브 채널 ‘KFA TV_LIVE’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K5·6·7리그는 한국형 디비전 시스템의 최하부를 구성하는 성인 리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와 KFA가 주최, 주관한다. KFA는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장을 찾기 힘든 팬들이 경기를 손쉽게 볼수 있도록 하고, 풀뿌리 축구의 홍보와 노출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중계방송 협약에 나섰다. 스카이스포츠는 IPTV, 케이블TV,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전국 3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스포츠전문채널이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500경기 이상의 축구 중계방송을 제작하면서 전문성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2019년부터 K리그 중계를 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마추어 리그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현재 제작하고 있는 K리그 중계방송의 제작 가이드라인에 맞춰 K5·6·7리그를 중계할 계획이다. 경기마다 6대 이상의 카메라를 동원하고, K리그 장비 수준으로 제작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경기 중계 외에도 하이라이트 제작, 영상 아카이브 구축, 뉴미디어 유통 등의 역할도 맡는다. 이번 계약을 담당한 김효중 KFA 대회운영팀 수석매니저는 “스카이스포츠와의 계약을 통해 디비전 시스템의 뿌리에 해당하는 K5·6·7리그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풀뿌리 축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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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8
  • 김학범호, 6월 2차 소집 명단 발표...최종 명단은 30일 발표 예정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의 6월 2차 소집 명단이 16일 발표됐다. 총 23명이 오는 22일 파주NFC로 소집된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를 포함한 22명(예비 4명 포함)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제주 소집 훈련(5월 31일 ~ 6월 16일)과 이 기간 치러진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1차로 선수를 가려냈다. 제주 소집 훈련에 참가한 30명 중 21명이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남자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제주 소집 훈련에 빠졌던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지난 3월 경주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김대원(강원FC)이 합류했다. (울산현대 소속인 이동경과 원두재는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해 15일 가나와의 2차전에 교체로 나섰다.) 김 감독은 소집 훈련 초반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마지막으로 점검한 뒤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올림픽대표팀은 7월 중순경 국내 평가전(상대 및 장소 미정)을 치르며 담금질을 한 뒤 7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남자 올림픽대표팀 2차 소집 명단(총 23명) GK :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 안찬기(수원삼성) DF :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현대), 설영우(울산현대), 이상민(서울이랜드),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FC),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MF : 김동현(강원FC),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정승원(대구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이강인(발렌시아CF) FW :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송민규(포항스틸러스), 김대원(강원FC), 이동준(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 조영욱(FC서울) 남자 올림픽대표팀 향후 일정 6월 22일 : 2차 소집(오후 2시, 파주NFC) 6월 30일 : 최종 명단 발표 예정(와일드카드 포함) / 변동 가능 7월 중순 : 국내 평가전 개최 예정(상대, 일시, 장소 미정) 7월 17일 : 출국(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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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7
  • i리그, 유소년 축구의 든든한 뿌리로 자리잡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아홉 살이 된 i리그는 어느새 유소년 축구의 든든한 뿌리로 자리잡고 있었다. i리그는 2013년부터 KFA가 주관하고 있는 유·청소년 생활 축구대회이다. 엘리트 선수 중심으로 운영돼 왔던 기존 축구대회와 달리 전문 선수로 등록되지 않은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U-6부터 U-18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나뉘어 지역별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여름 방학 중에는 i리그 여름 축제도 개최한다. 2021년 현재는 총 41개 지역에서 1천개 팀, 1만 6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생활체육 선수들에게도 엘리트의 환경을 제공하다 i리그는 전문 선수들이 아닌 일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지만, 대회 운영은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12일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축구장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i리그 경기 현장에서는 이러한 모습들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는 규격에 맞는 인조잔디 구장에서 펼쳐졌으며, KFA 심판들이 8인제 축구 경기규칙에 따라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시간이나 규칙, 공인구 모두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말리그와 차이가 없었다. 경기의 기록은 KFA 통합경기정보 시스템에 기록됐다. i리그에 참가하는 클럽과 선수들에게는 이런 환경 자체가 큰 동기부여가 된다. 현장에서 만난 인천유나이티드 영종지부 이진선 코치는 “국내에서 가장 큰 축구 법인인 KFA에서 정식으로 운영하는 리그에 참가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 솔뫼축구센터의 유기천 감독도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즐길 수 있으면서도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어 매년 굉장히 만족스럽게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i리그는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학생들이 축구를 즐기는 무대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꿈 꾸고 성장하는 무대로도 자리잡고 있었다. 유기천 감독은 “솔뫼축구센터는 주 3회 운동하며 축구를 즐기는 데 초점을 두고 있지만, 팀에서 매년 적어도 2, 3명의 아이들이 i리그를 통해 엘리트 팀으로 진학하고 있다”고 밝혔다. i리그가 단순히 즐기는 무대를 넘어 아이들이 선수로 성장하는 무대로도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i리그를 통해 축구를 즐기며 성장한 아이가 자연스럽게 엘리트 선수로까지 발전하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다. i리그를 통한 성장이 축구 밖의 영역까지 향하고 있는 클럽도 있다. 김남용 총감독이 이끌고 있는 서구아시아드FC는 초등부부터 중등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클럽을 운영하며 초등부는 i리그에, 중등부는 주말리그에 출전한다. 중등부에서 경기를 뛰는 선수들은 대부분 초등학생 시절 i리그를 거친 선수들로 ‘공부하고 즐기며’ 공을 차는데 익숙한 선수들이다. 김남용 감독은 “2019년 KFA i리그 우수지도자 연수프로그램으로 유럽에 다녀왔는데 유럽에서 우리 팀과 비슷한 공공 스포츠클럽이 운영되는 것을 보고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난 전인교육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힌트를 많이 얻었다”며 “현재 중등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주1회 영어수업을 따로 제공하고 있고 앞으로 제공하는 수업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우리 팀을 통해 축구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팀의 모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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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7
  •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개국 확정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설 12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대한민국은 일찌감치 월드컵 최종예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사상 최초로 최종예선에 오르게 됐다. 16일 마무리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결과 한국, 시리아,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아랍에미리트(이상 조 1위), 중국, 오만, 이라크, 베트남, 레바논(이상 조 2위 중 상위 5개팀) 등 12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E조 1위를 차지했으나 개최국 자동진출권이 있는 상황이라 최종예선에는 출전하지 않는다(2차예선은 AFC 아시안컵 예선을 겸하고 있어 참가). 이에 따라 당초 조 1위 8개 팀,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돼 있었는데 카타르로 인해 조 2위 중 상위 5개 팀이 최종예선에 오르게 됐다. 최종예선 조 추첨은 오는 7월 1일 실시된다. 조 추첨은 6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랭킹 상위 팀부터 차례로 1번부터 6번 포트에 들어간다. 한국은 5월 랭킹 기준으로는 39위로 일본(28위), 이란(31위)에 이어 세 번째라 랭킹 변동이 없다면 2번 포트에 들어갈 전망이다. 최종예선은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원래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10경기씩 치러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방식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지역에 배당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은 4.5장이다. A·B조 상위 1~2위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각 조 3위 팀끼리는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승자가 다른 대륙 팀과의 최종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 티켓을 노리게 된다. 월드컵 본선은 내년 11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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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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