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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과 감동의 드라마 ‘팀코리아’ 온 국민을 웃게 하다
세계인의 축제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가 여름을 달구고 있다. 틀을 깬 시도와 화려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 파리올림픽은 연일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쓰는 중이다. 태극전사들 역시 감동의 드라마와 함께 연일 메달 수상 소식을 알려오고 있다. 열정과 환호로 가득한 파리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7월 29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후 ‘세 손가락’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첫날부터 금·금·금… 7월 26일(현지시간) 파리 센강 오스테를리츠 다리 위로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 연막탄이 터졌다. 파리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이었다. 파리에서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1900년, 19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자 100년 만이다. 206여 개국 1만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32개 종목, 329개 세부 경기에서 선의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21개 종목, 선수 143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개막 첫 3일간에만 14개의 메달을 걸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수단 규모가 크게 축소되면서 역대 가장 어려운 대회가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연일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면서 온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나라는 8월 1일 현재 종합 6위(금메달 6개·은메달 3개·동메달 3개)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첫날 금메달 소식을 전하는 우리나라 올림픽의 전통은 펜싱 종목의 오상욱이 지켰다. 오상욱은 7월 27일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2024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보유한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 금메달까지 석권하며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한국 펜싱 사상 첫 기록이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오상욱은 경기 중 뒤로 넘어진 상대에게 다가가 손을 건네 잡아 일으켜주면서 실력 못지않은 매너로도 큰 박수를 받았다. 오상욱은 잘생긴 외모로도 해외 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그의 누리소통망(SNS) 계정에는 국내외 팬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어펜저스’로 불리는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오상욱이 7월 31일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 펜싱은 나흘 뒤 열린 단체전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어펜저스(펜싱+어벤저스)’로 불리는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헝가리를 45대 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2016 리우올림픽은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 신화를 쏘다 7월 28일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도 신화가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양궁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하며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금메달 시상대에 오른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의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은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양궁 세계 최강국임을 세계에 알렸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 서울올림픽부터 이어진 연패 기록으로 세계 양궁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외신들은 “만약 어떤 스포츠가 한 국가에 지배된다면 바로 한국과 여자 양궁”, “올림픽 최고의 왕조” 등으로 소개하면서 찬사를 보냈다.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7월 28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양궁 세계 최강국임을 알렸다. 사진 뉴시스 7월 30일에는 양궁 남자 대표팀이 한국 양궁의 존재감을 한 번 더 확인시켜줬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파이팅 포효’로 유명한 김제덕은 활을 쏠 때 손등에 벌이 앉았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10점 과녁을 명중해 화제가 됐다. 같은 날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오예진과 김예지가 동시에 일을 냈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하던 두 사람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올랐다.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오예진은 마지막 발에서 10.6점을 명중해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세계 랭킹 35위로 사실상 메달 후보가 아니었던 오예진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사격 대표팀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세계랭킹 35위로 올림픽에 임한 오예진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면서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뉴시스 차가운 표정으로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모습의 영상이 화제가 된 김예지. ‘최고의 액션 배우’라는 찬사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겪는 중이다. 사진 뉴시스 ‘최고의 액션 배우’ 세계 누리꾼들 환호 은메달을 딴 김예지는 온라인에서 뜻밖의 유명세를 겪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김예지의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여자 25m 권총 경기 영상이 세계 팬들을 홀렸다.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차가운 표정으로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여전사 같은 모습에 ‘멋지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까지 ‘액션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는 댓글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공기소총 종목에서는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이 사격의 새 역사를 썼다. 7월 29일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세 10개월 18일에 금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은 대한민국 하계올림픽에서 100번째 금메달이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이 열린 2021년에야 처음 사격을 시작한 반효진은 경력이 3년밖에 안되지만 타고난 천재성과 성실함으로 이번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은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뉴시스 탁구에서는 ‘삐약이’ 신유빈과 임종훈이 혼합복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에서 12년 만의 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두 선수가 기쁨의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의 주인공 신유빈·임종훈이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정식·김금용과 휴대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탁구·유도장에서도 태극기 휘날리며 탁구에서는 12년 만에 메달이 나왔다. ‘삐약이’ 신유빈과 임종훈이 7월 30일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꺾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과 북한의 혼합복식 결승을 기다리는 중국 관중이 일방적으로 홍콩을 응원해 분위기를 흔들었지만 두 선수는 보란 듯이 세트스코어 4대 0으로 가볍게 홍콩을 꺾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이후 오랜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됐다. 한국 여자 탁구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단체전 3위 이후 16년 만이다. 8월 19일 군 입대가 예정돼 있던 임종훈은 병역특례 혜택도 얻게 됐다. 유도 허미미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프랑스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러 가겠다”던 본인의 올림픽 출사표를 지켰다. 7월 29일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 올라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석패했지만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유도 선수였던 아버지를 동경해 도복을 입었다. 중학교 때부터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2021년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이준환은 허미미에 이어 유도 종목의 두 번째 메달 주인공이 됐다. 7월 30일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를 이겼다. 연장전 48초 만에 승리를 확정지은 이준환은 울음을 터뜨렸다. 이준환의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었고 메달 획득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수영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이 나왔다. 7월 28일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에서 김우민이 3분 42초 50에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시상대에서 눈물을 꾹 참은 김우민은 이후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사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었지만 올림픽 메달을 위해 감당해야 할 무게라고 생각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선수단의 초반 기세와 활약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파리올림픽 메달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선수촌 내에서 우리 선수단의 사기는 크게 오른 상태다.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만큼 폐회일인 8월 11일까지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보탤지가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으로 치르게 될 양궁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딴다면 파리올림픽 전체 금메달이 두 자릿수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깜짝 금메달 종목으로 근대5종 등이 거론되고 단식, 복식, 혼합복식에서 순항 중인 배드민턴에서 최소 2개 이상 금메달을 획득하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진다. 21개 종목 143명의 출전 선수로 구성된 소수 정예 팀코리아의 선전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있다.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 오른 허미미는 석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뉴시스 유도의 두 번째 메달 주인공 이준환은 연장전 돌입 48초 만에 승리를 확정지은 순간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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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당하지 않는 도전과 열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지난달 9일 열린 인빅터스 게임 개회식에 입장하는 우리 선수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나라사랑신문) 지난달 9일(현지시간) 우레와 같은 함성과 함께 2023 인빅터스 게임의 막이 올랐다. 전 세계 22개국 500여 명의 선수들을 비롯해 수많은 관객이 모인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슈피엘 아레나의 열기가 고조되며 대회의 참가자들의 심장도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이 대회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해온 홍미향, 김인희, 이은주, 신법기 선수를 출국전 만났다. 왼쪽부터 홍미향, 이은주, 김인희 선수. (사진=나라사랑신문) 인빅터스(Invictus)는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 ‘불패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국을 앞둔 네 선수는 기대와 설렘, 약간의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겠습니다. 또한 세계 상이군인 선수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대한민국을 열심히 알리고 오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초로 여성 선수 3명이 출전하게 됐다. 김인희, 홍미향, 이은주 세 선수는 모두 저마다 부상을 입은 경위와 시점은 달랐지만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함께하며 따뜻한 전우애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 실내조정과 양궁, 탁구 세 종목에 출전하는 김인희 선수는 특전사 출신으로, 부상 전에는 격투기와 패러글라이드 선수로도 활약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기에 다친 이후로 운동을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면서 “대회 출전을 앞두고 새로운 종목을 접하고 조금씩 실력을 키워가는데 푹 빠졌다. 최선을 다해 뛰고, 충분히 즐기다 오겠다”고 말했다. 사이클과 실내조정 경기에 출전하는 홍미향 선수 역시 특전사 출신으로 레펠 하강 훈련 중 큰 부상을 입고 전역했다. 그는 “출전을 앞두고 5주 동안 합숙훈련에 매진하는 동안 응원을 아끼지 않고 코치해준 남편에게 가장 고맙다”면서 “큰 부상으로 몸이 약한 저를 늘 격려하고 도와준 남편을 생각하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은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육상과 실내조정에 도전했다. 사고로 인한 전신 마비와 교통 사고, 훈련 중 부상 등으로 큰 고비를 여러 번 넘긴 그는 “여군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고, 최선, 도전, 열정으로 가득 채워 질주하다가 장애를 입은 후 멈췄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며 얻어낸 삶인 만큼 항상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나답게, 유쾌하게 해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법기 선수. (사진=나라사랑신문) 신법기 선수는 전역 한 달을 앞두고 차량 전복 사고로 사지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이번에 휠체어 럭비와 휠체어 탁구에 출전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재활에만 꼬박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고, 생활근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대회 출전까지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대회가 상이군경은 물론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 선수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단과 함께 8월 29일 결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장도에 올랐다. <지난달 16일 마무리된 올해 인빅터스 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 5개, 은 2개, 동 1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따냈다. 신법기 선수는 이번 대회 휠체어 탁구 경기에서 금메달을, 이은주 선수는 육상 100미터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선수들은 “성적을 떠나 모든 순간이 값진 시간이었고, 오늘의 추억을 통해 앞으로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우리의 경험이 많은 상이군경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이들에게서 더욱 든든한 ‘불패의 신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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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결단식 가져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12일 오후 서울올림픽공원에서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에서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도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안전과 팀 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에서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결단식에 참석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대통령 격려사 대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스포츠 정책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 뛰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대회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루는데,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 명을 파견한다. 문체부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 지원과 더불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외교부와 통일부, 국정원,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선수들의 대회 참가 대책과 현지에서의 선수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보균 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마다 우리 국민들은 ‘팀 코리아’로 행복하고 환호해왔다. 우리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 국민들께 희망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현지에서 선수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운데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선수단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23일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 기수 겸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으로 펜싱 구본길 선수, 수영 김서영 선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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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축구 전설들, 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응원 나선다
TV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박선영, 정혜인을 비롯한 출연진 6명과 한국축구의 전설 김태영, 이영표, 김진희, 이명화 4명이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FIFA 여자월드컵’ 출정을 응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나가는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을 소개하고 국내 팬들에게 대회 전 인사를 전하는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출정식은 아이티와의 친선경기 직후 열리며,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함께한다. 배우 박선영, 정혜인, 대한축구협회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과 더불어 배우 이영진, 가수 채리나, 개그우먼 오나미, 김승혜,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 전 여자축구 국가대표선수 김진희, 이명화도 여자월드컵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나선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박선영, 정혜인, 김태영 전 선수, 이금민 국가대표 선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달 1일 열린 ‘2023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영진, 채리나, 오나미, 김승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여자축구 부흥을 이끈 바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2002년 월드컵에서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축구 해설가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희는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며, 이명화 역시 여자축구 1세대 선수로서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열정과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영상 상영과 현장 인터뷰, 선수단 격려사, 격려금·선물 전달식, 태극기 행진 및 관중석 선물 전달, 케이팝 공연 등이 진행된다. 문체부는 그동안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방송 프로그램 협찬 홍보를 진행하는 등 여자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여자월드컵에 대한 국민 관심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우리 대표팀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여자축구 황금세대의 활약과 콜린 벨 감독의 열정, 그리고 여자축구를 향한 전국민적 관심까지 신화의 기운을 주입하고 있다”며 “이번 여자월드컵은 2002년 4강 신화에 버금가는 새로운 신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우리 선수들의 독창성, 파격과 용기는 온 국민의 내면에 감동을 주고 여자축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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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스포츠 산업, 국가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양질의 일자리 창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미래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스포츠도 하나의 산업, 경제 산업적 측면을 간과해선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특히 “국가가 투자하는 산업 인프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잘 육성해서 어마어마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 ▲이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 인재양성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위한 ‘스포츠 복지’ 등 스포츠 비전 삼위일체론을 밝혔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은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한민국의 저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시장을 키우고 종목별 연구와 국제 교류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스포츠 R&D와 국제 교류를 위해 필요한 인재양성은 스타 플레이어 발굴과 육성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 지원을 통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께 스포츠는 늘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면서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위한 ‘스포츠 복지’를 강조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꼼꼼하게 확충해나갈 것 을 약속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보고회가 끝난 후에는 양궁 훈련장을 찾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최정상급 수준을 몇 십년 째 유지하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이어 김성훈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은 양궁선수와 팀을 윤 대통령에게 소개했고 양궁 국가대표 주장인 김우진, 최미선 선수의 도움을 받아 활쏘기에 도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과 민선 2기 시·도체육회장 당선 축하를 겸해 개최했는데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 및 생활체육인 16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 축사 전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민선 2기 시도 체육회장 여러분, 그리고 여성 생활체육인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또 반갑습니다. 체육인의 염원이 담긴 대한민국 체육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특히 체육인의 땀과 열정이 담긴 이곳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시도 체육회장과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체육 비전을 공유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과 대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체육인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입니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우리는 두 차례의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세계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산업이 더욱 커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스포츠 시장을 공정하고 경쟁력 있게 관리해 나가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각 스포츠 종목별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서 과학적 연구 개발로 스포츠 산업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포츠 산업을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아가기 위해서는 엘리트 스포츠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 돼야 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세계 일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국가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엘리트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지도자와 전문가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 기반과 시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스포츠를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복지를 추구하는 스포츠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공정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국민 생애 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생활 스포츠가 확대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 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생활스포츠를 적극 지원하는,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입니다. 저희 정부의 스포츠 비전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스포츠 산업 육성, 그리고 엘리트 스포츠 인재의 양성, 그리고 생활체육 강화와 스포츠 복지 확충이라는 이 세 가지가 삼위일체로서 선순환하는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체육인 여러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온 대한민국 스포츠의 힘은 실로 위대합니다. 체육인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우리는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앞으로 체육인 여러분께서 스포츠 진흥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체육인 여러분과 늘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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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우리도 일본을 이기려는 마음으로 왔다”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2 AFC 아시안컵 2연승을 거둔 여자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일본을 잡고 조 1위로 8강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에이스’ 지소연(31, 첼시FC 위민)은 한일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FIFA랭킹 18위)은 24일(한국시간) 인도 푸네의 시리시브 차트라파티 스포츠종합타운에서 열린 2022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이금민의 선제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미얀마(47위)를 2-0으로 이겼다. 지난 21일 베트남전을 3-0으로 이긴 대표팀은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지소연은 이날 전반 34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대표팀은 지소연이 투입된 이후 볼 전개가 원활해졌고, 후반 들어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지소연은 “힘든 경기였고, 미얀마 선수들이 열심히 싸웠다. 아시아 팀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걸 느꼈고, 이긴 것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베트남과의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끈 데 이어 이날도 골이나 다름없는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지소연이 시도한 헤더를 골라인 근처에서 미얀마 선수가 걷어내려 했으나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주심이 이를 골로 선언했다. 그러나 경기 후 공식 기록상으로는 미얀마의 자책골로 기록돼 지소연의 두 경기 연속골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이제 지소연은 한일전만 바라보고 있다. 일본은 24일 베트남과 2차전을 앞두고 있는데 베트남을 잡고 2승을 거둔다면 한국과 일본의 최종전에서 두 팀이 조 선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만약 일본을 이겨 조 1위가 된다면 한국은 8강에서 A조 혹은 B조의 3위와 만나게 돼 월드컵 티켓 획득이 순조로울 수 있다. 반면 일본에 패해 조 2위가 되면 한국은 8강에서 강호 호주와 맞붙게 된다. 일본전 승리에 따라 향후 진로가 180도 달라지는 것이다. 지소연은 “일본은 이전 아시안컵 우승팀이고,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우리와는 좋은 라이벌이라 동기부여도 된다”며 “우리도 이번 대회에 월드컵 출전권을 따는 것뿐만 아니라 우승하러, 일본, 호주, 중국을 이기자는 마음으로 왔다. 일본전이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린 벨 감독 역시 일본과의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일본은 기술이 뛰어나며 ‘월드 클래스’ 선수가 많은 무척 강한 팀”이라며 “일본전은 우리에게 큰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을 꺾는다면 8강 대진에서 좋은 위치를 점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오늘 경기를 교훈 삼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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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과 감동의 드라마 ‘팀코리아’ 온 국민을 웃게 하다
- 세계인의 축제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이하 파리올림픽)’가 여름을 달구고 있다. 틀을 깬 시도와 화려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개회식과 함께 시작된 파리올림픽은 연일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쓰는 중이다. 태극전사들 역시 감동의 드라마와 함께 연일 메달 수상 소식을 알려오고 있다. 열정과 환호로 가득한 파리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이 7월 29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후 ‘세 손가락’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첫날부터 금·금·금… 7월 26일(현지시간) 파리 센강 오스테를리츠 다리 위로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 연막탄이 터졌다. 파리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이었다. 파리에서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1900년, 19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자 100년 만이다. 206여 개국 1만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32개 종목, 329개 세부 경기에서 선의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21개 종목, 선수 143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개막 첫 3일간에만 14개의 메달을 걸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수단 규모가 크게 축소되면서 역대 가장 어려운 대회가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연일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면서 온 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나라는 8월 1일 현재 종합 6위(금메달 6개·은메달 3개·동메달 3개)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 첫날 금메달 소식을 전하는 우리나라 올림픽의 전통은 펜싱 종목의 오상욱이 지켰다. 오상욱은 7월 27일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꺾고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9년과 2024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22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보유한 오상욱은 이번 올림픽 금메달까지 석권하며 메이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남녀를 통틀어 한국 펜싱 사상 첫 기록이다.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오상욱은 경기 중 뒤로 넘어진 상대에게 다가가 손을 건네 잡아 일으켜주면서 실력 못지않은 매너로도 큰 박수를 받았다. 오상욱은 잘생긴 외모로도 해외 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그의 누리소통망(SNS) 계정에는 국내외 팬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어펜저스’로 불리는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오상욱이 7월 31일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 펜싱은 나흘 뒤 열린 단체전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어펜저스(펜싱+어벤저스)’로 불리는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헝가리를 45대 4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2연패(2016 리우올림픽은 종목 로테이션으로 제외)에 이어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 신화를 쏘다 7월 28일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도 신화가 만들어졌다. 우리나라 양궁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하며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이다. 금메달 시상대에 오른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의 남수현, 임시현, 전훈영은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양궁 세계 최강국임을 세계에 알렸다.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 서울올림픽부터 이어진 연패 기록으로 세계 양궁 역사에 새로운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특정 나라의 특정 종목 연속 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외신들은 “만약 어떤 스포츠가 한 국가에 지배된다면 바로 한국과 여자 양궁”, “올림픽 최고의 왕조” 등으로 소개하면서 찬사를 보냈다.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이 7월 28일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가락과 금메달로 숫자 10을 만들며 양궁 세계 최강국임을 알렸다. 사진 뉴시스 7월 30일에는 양궁 남자 대표팀이 한국 양궁의 존재감을 한 번 더 확인시켜줬다.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파이팅 포효’로 유명한 김제덕은 활을 쏠 때 손등에 벌이 앉았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10점 과녁을 명중해 화제가 됐다. 같은 날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는 오예진과 김예지가 동시에 일을 냈다.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쟁하던 두 사람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올랐다.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오예진은 마지막 발에서 10.6점을 명중해 243.2점으로 올림픽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세계 랭킹 35위로 사실상 메달 후보가 아니었던 오예진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사격 대표팀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세계랭킹 35위로 올림픽에 임한 오예진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면서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뉴시스 차가운 표정으로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모습의 영상이 화제가 된 김예지. ‘최고의 액션 배우’라는 찬사와 함께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겪는 중이다. 사진 뉴시스 ‘최고의 액션 배우’ 세계 누리꾼들 환호 은메달을 딴 김예지는 온라인에서 뜻밖의 유명세를 겪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김예지의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여자 25m 권총 경기 영상이 세계 팬들을 홀렸다.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차가운 표정으로 권총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여전사 같은 모습에 ‘멋지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까지 ‘액션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는 댓글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 공기소총 종목에서는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이 사격의 새 역사를 썼다. 7월 29일 파리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세 10개월 18일에 금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은 대한민국 하계올림픽에서 100번째 금메달이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도쿄올림픽이 열린 2021년에야 처음 사격을 시작한 반효진은 경력이 3년밖에 안되지만 타고난 천재성과 성실함으로 이번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은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뉴시스 탁구에서는 ‘삐약이’ 신유빈과 임종훈이 혼합복식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에서 12년 만의 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두 선수가 기쁨의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의 주인공 신유빈·임종훈이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은메달을 획득한 북한 리정식·김금용과 휴대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탁구·유도장에서도 태극기 휘날리며 탁구에서는 12년 만에 메달이 나왔다. ‘삐약이’ 신유빈과 임종훈이 7월 30일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꺾고 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과 북한의 혼합복식 결승을 기다리는 중국 관중이 일방적으로 홍콩을 응원해 분위기를 흔들었지만 두 선수는 보란 듯이 세트스코어 4대 0으로 가볍게 홍콩을 꺾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이후 오랜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됐다. 한국 여자 탁구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단체전 3위 이후 16년 만이다. 8월 19일 군 입대가 예정돼 있던 임종훈은 병역특례 혜택도 얻게 됐다. 유도 허미미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프랑스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러 가겠다”던 본인의 올림픽 출사표를 지켰다. 7월 29일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 올라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석패했지만 금보다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유도 선수였던 아버지를 동경해 도복을 입었다. 중학교 때부터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2021년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이준환은 허미미에 이어 유도 종목의 두 번째 메달 주인공이 됐다. 7월 30일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를 이겼다. 연장전 48초 만에 승리를 확정지은 이준환은 울음을 터뜨렸다. 이준환의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었고 메달 획득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수영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이 나왔다. 7월 28일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에서 김우민이 3분 42초 50에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 시상대에서 눈물을 꾹 참은 김우민은 이후 진행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사지가 타들어가는 느낌이었지만 올림픽 메달을 위해 감당해야 할 무게라고 생각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선수단의 초반 기세와 활약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파리올림픽 메달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선수촌 내에서 우리 선수단의 사기는 크게 오른 상태다.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만큼 폐회일인 8월 11일까지 어떤 종목에서 금메달을 보탤지가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앞으로 치르게 될 양궁 남녀 개인전과 혼성전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딴다면 파리올림픽 전체 금메달이 두 자릿수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깜짝 금메달 종목으로 근대5종 등이 거론되고 단식, 복식, 혼합복식에서 순항 중인 배드민턴에서 최소 2개 이상 금메달을 획득하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진다. 21개 종목 143명의 출전 선수로 구성된 소수 정예 팀코리아의 선전이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있다.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 오른 허미미는 석패했지만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뉴시스 유도의 두 번째 메달 주인공 이준환은 연장전 돌입 48초 만에 승리를 확정지은 순간 울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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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과 감동의 드라마 ‘팀코리아’ 온 국민을 웃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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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당하지 않는 도전과 열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 지난달 9일 열린 인빅터스 게임 개회식에 입장하는 우리 선수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나라사랑신문) 지난달 9일(현지시간) 우레와 같은 함성과 함께 2023 인빅터스 게임의 막이 올랐다. 전 세계 22개국 500여 명의 선수들을 비롯해 수많은 관객이 모인 독일 뒤셀도르프 메르쿠르 슈피엘 아레나의 열기가 고조되며 대회의 참가자들의 심장도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이 대회를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해온 홍미향, 김인희, 이은주, 신법기 선수를 출국전 만났다. 왼쪽부터 홍미향, 이은주, 김인희 선수. (사진=나라사랑신문) 인빅터스(Invictus)는 라틴어로 ‘정복당하지 않는’ ‘불패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출국을 앞둔 네 선수는 기대와 설렘, 약간의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나타났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겠습니다. 또한 세계 상이군인 선수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대한민국을 열심히 알리고 오겠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초로 여성 선수 3명이 출전하게 됐다. 김인희, 홍미향, 이은주 세 선수는 모두 저마다 부상을 입은 경위와 시점은 달랐지만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함께하며 따뜻한 전우애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 실내조정과 양궁, 탁구 세 종목에 출전하는 김인희 선수는 특전사 출신으로, 부상 전에는 격투기와 패러글라이드 선수로도 활약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기에 다친 이후로 운동을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면서 “대회 출전을 앞두고 새로운 종목을 접하고 조금씩 실력을 키워가는데 푹 빠졌다. 최선을 다해 뛰고, 충분히 즐기다 오겠다”고 말했다. 사이클과 실내조정 경기에 출전하는 홍미향 선수 역시 특전사 출신으로 레펠 하강 훈련 중 큰 부상을 입고 전역했다. 그는 “출전을 앞두고 5주 동안 합숙훈련에 매진하는 동안 응원을 아끼지 않고 코치해준 남편에게 가장 고맙다”면서 “큰 부상으로 몸이 약한 저를 늘 격려하고 도와준 남편을 생각하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은주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육상과 실내조정에 도전했다. 사고로 인한 전신 마비와 교통 사고, 훈련 중 부상 등으로 큰 고비를 여러 번 넘긴 그는 “여군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고, 최선, 도전, 열정으로 가득 채워 질주하다가 장애를 입은 후 멈췄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며 얻어낸 삶인 만큼 항상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나답게, 유쾌하게 해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법기 선수. (사진=나라사랑신문) 신법기 선수는 전역 한 달을 앞두고 차량 전복 사고로 사지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이번에 휠체어 럭비와 휠체어 탁구에 출전했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재활에만 꼬박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고, 생활근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대회 출전까지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대회가 상이군경은 물론 장애를 가진 사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 선수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단과 함께 8월 29일 결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장도에 올랐다. <지난달 16일 마무리된 올해 인빅터스 게임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금 5개, 은 2개, 동 1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따냈다. 신법기 선수는 이번 대회 휠체어 탁구 경기에서 금메달을, 이은주 선수는 육상 100미터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선수들은 “성적을 떠나 모든 순간이 값진 시간이었고, 오늘의 추억을 통해 앞으로 더 단단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우리의 경험이 많은 상이군경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이들에게서 더욱 든든한 ‘불패의 신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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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당하지 않는 도전과 열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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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결단식 가져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12일 오후 서울올림픽공원에서 ‘2022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단식에서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시·도체육회장,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지도자,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안전과 팀 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결단식에서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박보균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윤 선수단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결단식에 참석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대통령 격려사 대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스포츠 정책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민들과 마음으로 함께 뛰며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대회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루는데,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 명을 파견한다. 문체부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 지원과 더불어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8일에는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외교부와 통일부, 국정원, 대한체육회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선수들의 대회 참가 대책과 현지에서의 선수단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보균 장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마다 우리 국민들은 ‘팀 코리아’로 행복하고 환호해왔다. 우리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 국민들께 희망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중국 현지에서 선수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가운데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해 목표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선수단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23일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개회식 기수 겸 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으로 펜싱 구본길 선수, 수영 김서영 선수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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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코리아!…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결단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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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축구 전설들, 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응원 나선다
- TV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박선영, 정혜인을 비롯한 출연진 6명과 한국축구의 전설 김태영, 이영표, 김진희, 이명화 4명이 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FIFA 여자월드컵’ 출정을 응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FIFA 여자월드컵’에 나가는 국가대표팀 최종명단을 소개하고 국내 팬들에게 대회 전 인사를 전하는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출정식은 아이티와의 친선경기 직후 열리며,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제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함께한다. 배우 박선영, 정혜인, 대한축구협회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과 더불어 배우 이영진, 가수 채리나, 개그우먼 오나미, 김승혜,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 전 여자축구 국가대표선수 김진희, 이명화도 여자월드컵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나선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박선영, 정혜인, 김태영 전 선수, 이금민 국가대표 선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달 1일 열린 ‘2023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영진, 채리나, 오나미, 김승혜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여자축구 부흥을 이끈 바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2002년 월드컵에서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축구 해설가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희는 2003년 미국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며, 이명화 역시 여자축구 1세대 선수로서 한국 여자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이번 출정식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열정과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영상 상영과 현장 인터뷰, 선수단 격려사, 격려금·선물 전달식, 태극기 행진 및 관중석 선물 전달, 케이팝 공연 등이 진행된다. 문체부는 그동안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여자월드컵 고강도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방송 프로그램 협찬 홍보를 진행하는 등 여자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도 여자월드컵에 대한 국민 관심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우리 대표팀의 안전한 대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여자축구 황금세대의 활약과 콜린 벨 감독의 열정, 그리고 여자축구를 향한 전국민적 관심까지 신화의 기운을 주입하고 있다”며 “이번 여자월드컵은 2002년 4강 신화에 버금가는 새로운 신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우리 선수들의 독창성, 파격과 용기는 온 국민의 내면에 감동을 주고 여자축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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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축구 전설들, 여자대표팀 월드컵 출정응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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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스포츠 산업, 국가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양질의 일자리 창출”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미래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스포츠도 하나의 산업, 경제 산업적 측면을 간과해선 안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특히 “국가가 투자하는 산업 인프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잘 육성해서 어마어마한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 ▲이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 인재양성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위한 ‘스포츠 복지’ 등 스포츠 비전 삼위일체론을 밝혔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은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한민국의 저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시장을 키우고 종목별 연구와 국제 교류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스포츠 R&D와 국제 교류를 위해 필요한 인재양성은 스타 플레이어 발굴과 육성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 지원을 통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께 스포츠는 늘 즐겁고 행복한 것”이라면서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위한 ‘스포츠 복지’를 강조하고,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꼼꼼하게 확충해나갈 것 을 약속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보고회가 끝난 후에는 양궁 훈련장을 찾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최정상급 수준을 몇 십년 째 유지하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했다. 이어 김성훈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은 양궁선수와 팀을 윤 대통령에게 소개했고 양궁 국가대표 주장인 김우진, 최미선 선수의 도움을 받아 활쏘기에 도전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과 민선 2기 시·도체육회장 당선 축하를 겸해 개최했는데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 회원종목단체 및 생활체육인 16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 축사 전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민선 2기 시도 체육회장 여러분, 그리고 여성 생활체육인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또 반갑습니다. 체육인의 염원이 담긴 대한민국 체육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특히 체육인의 땀과 열정이 담긴 이곳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시도 체육회장과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체육 비전을 공유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과 대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체육인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입니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우리는 두 차례의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세계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산업이 더욱 커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스포츠 시장을 공정하고 경쟁력 있게 관리해 나가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각 스포츠 종목별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서 과학적 연구 개발로 스포츠 산업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스포츠 산업을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아가기 위해서는 엘리트 스포츠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 돼야 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세계 일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국가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엘리트 선수들이 은퇴 후에도 지도자와 전문가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 기반과 시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스포츠를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복지를 추구하는 스포츠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공정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전 국민 생애 주기별 맞춤형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생활 스포츠가 확대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을 체계화 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생활스포츠를 적극 지원하는, 운동하는 국민 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입니다. 저희 정부의 스포츠 비전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스포츠 산업 육성, 그리고 엘리트 스포츠 인재의 양성, 그리고 생활체육 강화와 스포츠 복지 확충이라는 이 세 가지가 삼위일체로서 선순환하는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체육인 여러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온 대한민국 스포츠의 힘은 실로 위대합니다. 체육인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우리는 스포츠 선진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앞으로 체육인 여러분께서 스포츠 진흥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체육인 여러분과 늘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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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스포츠 산업, 국가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양질의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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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 하우스디 오픈 2R] 서연정 단독 선두…박민지 공동 2위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하우스디오픈 2라운드에서 서연정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연정은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서연정은 공동 2위 박민지와 오지현 (합계 10언더파)에 2타 앞서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4시즌부터 KLPGA 정규투어에서 뛰었고 아직 우승은 없는 서연정은 이틀 연속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시즌 6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서연정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첫날 7언더파를 쳤던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는 3타를 줄였다. 박민지가 우승할 경우 올 시즌 11개 대회 출전 만에 6승을 달성하게 된다.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였던 오지현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위로 밀렸다. KLPGA투어 통산 6승의 오지현은 2018년 8월 제주삼다수마스터스 이후 2년 11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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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 하우스디 오픈 2R] 서연정 단독 선두…박민지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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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아르헨티나-프랑스 평가전 무관중으로 진행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출정식 경기가 아르헨티나전과 프랑스전, 두 경기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되게 됐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김학범호는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최종 점검의 시간을 가진 후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를 치러 8강 진출을 노린다.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출정식 경기 일정 7/13(화) 19:30 vs. 아르헨티나 (용인미르스타디움) KBS2, 쿠팡플레이 중계 7/16(금) 20:00 vs. 프랑스 (서울월드컵경기장) SBS, 쿠팡플레이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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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아르헨티나-프랑스 평가전 무관중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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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예선, 싱가포르-동티모르-필리핀과 H조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한국이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서 싱가포르, 동티모르, 필리핀을 상대한다. 9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 결과 한국은 싱가포르, 동티모르, 필리핀과 함께 H조에 속했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은 오는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총 4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은 서아시아 6개 조(A부터 E조는 4팀, F조는 3팀), 동아시아 5개 조(G부터 J조는 4팀, K조는 3팀)로 구성된다. 주최국은 각 조마다 다르다. 한국이 속한 H조는 싱가포르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까지 총 16개 팀이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개최국 우즈베키스탄도 D조에 속해 예선에 참가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의 경기는 친선경기로 간주돼, 경기 결과가 다른 팀들의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한국은 지난해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이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2022년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 결과 A조 시리아, 카타르, 예멘, 스리랑카 B조 이란, 타지키스탄, 레바논, 네팔 C조 이라크, 바레인,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D조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쿠웨이트, 우즈베키스탄 E조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인도, 키르기스스탄 F조 요르단, 팔레스타인, 투르크메니스탄 G조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H조 한국, 싱가포르, 동티모르, 필리핀 I조 베트남, 미얀마, 홍콩, 대만 J조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몽골 K조 북한, 일본,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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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아시안컵 예선, 싱가포르-동티모르-필리핀과 H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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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수단 내 확진자 2명 발생, NC 선수단 내 재검 선수 1명 확진 판정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10일 두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고, NC 선수단 내 재검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제 9일 두산 선수단 전원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두산 선수단 전원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된다. 한편, NC 선수단 내에서 9일 재검사를 받은 1명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잠실 LG-두산, 고척 NC-키움 10일 경기는 취소되며,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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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수단 내 확진자 2명 발생, NC 선수단 내 재검 선수 1명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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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단 전원 PCR 검사로 광주 경기 취소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IA 선수단이 전원 PCR 검사 실시로 인해 오늘 10일(토) 예정된 광주 KT-KIA 경기가 취소됐다.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지난주 2일(금)부터 두산과 경기가 있었던 KIA 선수단도 전원 PCR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전수검사를 진행한다. 금일 취소된 광주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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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단 전원 PCR 검사로 광주 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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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아르헨티나-프랑스전 입장권, 각각 12일과 14일부터 판매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대한민국 남자 올림픽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치르는 두 차례 국내 평가전 티켓 판매가 각각 7월 12일과 14일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정부 방침에 따라 입장 관중 인원을 신중하게 결정하기 위해 예매 시작을 늦췄다.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과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랑스와의 ‘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축구대표팀 출정식 경기’의 티켓은 각각 12일과 14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된다. 티켓 예매가 예전에 비해 뒤늦게 시작되는 이유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입장 관중 인원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7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을 일주일간 더 유예하고, 이달 14일까지는 수도권 지역에서 기존의 2단계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힌 상태다. 기존의 2단계 조치에 따르면 실외 스포츠는 관중 입장이 수용 인원의 30%까지 가능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는 상황이라 추가적인 조정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입장 인원이 최종 결정되어야 좌석 배치 및 관중 동선을 확정해 티켓 판매에 나설 수 있기 때문에 KFA는 주말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조정이 결정된 이후 좌석을 확정하고 1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두 차례 경기 모두 KFAN 선예매가 적용된다. KFAN 골드 회원은 오전 10시, 실버 회원은 낮 12시부터 티켓을 살 수 있다. 일반 예매는 오후 2시부터다. 티켓 가격은 일반가 기준으로 1등석이 5만원, 2등석이 3만원, 3등석과 레드존 및 장애인휠체어석은 2만원이다. 또한 대표팀 유니폼 레플리카를 선물로 지급하는 프리미엄존은 서측 W석이 15만원, 동측 E석이 13만원이다. 대표팀 엠블럼 나이키 티셔츠를 제공하는 크레스트존은 7만원이며 프랑스전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만 운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장 현장 판매는 없다. 경기 당일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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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아르헨티나-프랑스전 입장권, 각각 12일과 14일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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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 선수단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8일 잠실.대전 경기 취소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8일 개최 예정이었던 잠실 NC-두산, 대전 KIA-한화 경기가 취소됐다. NC와 한화 선수단의 원정 숙소에서 8일 코로나19 확진이 발생해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KBO는 역학 조사가 진행 됨에 따라 경기장 내 안전 및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해당 경기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 했으며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7일 해당 숙소를 이용한 NC 선수단과 2~5일 같은 숙소를 사용한 한화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PCR 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에 재편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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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 선수단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8일 잠실.대전 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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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더 안전한 시즌 위한2021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업데이트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BO(총재 정지택)가 변화된 방역 상황에 맞춰 업데이트한 2021 KBO 리그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 개정판(VER 2.0)을 발표했다. 5일(월) 각 구단에 배포한 새 매뉴얼의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편됨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별 관중 수용 규모와 연석 허용, 좌석 배치 등의 규정이 새롭게 반영되었다. 더불어 증가된 수용 규모를 감안해 구장 내 안내 요원을 증원하도록 했다. KBO 리그 관계자 중 가족 및 동거인이 해외에서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할 경우, 가족 간의 전이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거주지를 분리해야 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현재 리그에 적용 중인 리그 관계자의 코로나19 상황 발생 시 리그 내 보고 및 공유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19 상황 발생에 따른 대상별 리그 비상 대응 지침도 수정, 보강했다. 이와 함께 식약처에서 인증/허가 받은 마스크 규정도 정부 지침에 맞게 추가하여 리그 관계자들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 지침을 한 층 강화했다. KBO는 매뉴얼 업데이트 외에도 현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야구장을 만들기 위해 각 구장에서 관중들에게 붙이는 체온계를 제공해 유사시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또한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리그 구성원인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해 더욱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앞으로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더욱 안전한 리그 운영과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경기 중 그라운드 내 심판위원 및 주루코치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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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더 안전한 시즌 위한2021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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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대적할 24세 이하 라이징 스타팀 명단 확정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오는 23일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라이징 스타팀의 명단이 확정됐다. 대표팀 기술위원회에서 선정한 24명의 선수들은 만 24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입단 3년차 이하(2019년 이후 입단)인 선수들 중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들로 구성됐으며, 올 시즌 신인으로는 두산 안재석, 롯데 김진욱, 나승엽, 삼성 이승현 등 총 4명이 포함됐다. 투수 중에서는 지난해 KBO 신인상 수상자 KT 소형준과 2019 프리미어12 대표팀 출신 키움 이승호를 비롯해, NC 송명기, LG 이민호, 정우영, KIA 정해영, 롯데 김진욱, 삼성 이승현, SSG 오원석, 한화 강재민 등 총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 마스크는 롯데 정보근과 상무 김형준이 쓰게 됐다. 내야를 지킬 내야수로는 1루수 LG 문보경, 롯데 나승엽, 2루수 한화 정은원, 3루수 롯데 한동희, 한화 노시환, 유격수 두산 안재석, 삼성 김지찬 SSG 박성한 등이 선정됐다. 외야수로는 KIA 최원준, 이진영, 롯데 추재현, SSG 최지훈이 발탁됐다. 라이징 스타팀을 이끌 감독으로는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이 선임됐다. 김시진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으로는 2000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인 박재홍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2006 WBC 4강 신화 때 마스크를 썼던 조인성 LG 퓨처스 배터리팀 코치 그리고2008년 베이징올림픽 전승 기적을 일군 이승엽 SBS 스포츠 해설위원, 이종욱 NC 작전·주루코치,봉중근 KBSN 스포츠 해설위원, 고영민 두산 작전 코치 등 과거 야구대표팀에서 활약한 레전드들이합류했다. 라이징 스타팀은 23일 18:30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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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과 대적할 24세 이하 라이징 스타팀 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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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저격, KBO X VIVIEN 컬래버 구단 로고 드로즈’ 출시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BO(총재 정지택)는 비비안(대표 손영섭)과 KBO X VIVIEN 컬래버 드로즈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KBO 리그 소속 구단(8개 구단)의 시그니처 컬러 및 심볼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과 국내 대표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인 비비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야구팬들에게 고품질의 ‘팬심저격’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KBO와 비비안은 지난해 7월부터 KBO 로고 마스크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컬래버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2021 KBO 리그 개막에 맞춰 7개 구단(NC, KT, 키움, KIA, 삼성, SSG, 한화)의 로고를 활용한 리뉴얼 마스크를 출시하기도 했다. KBO와 비비안은 컬래버 제품 출시 1주년을 기념해, KBO 리그 8개 구단(NC, KT, 키움, KIA, 롯데, 삼성, SSG, 한화)의 디자인을 활용한 컬래버 드로즈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KBO X VIVIEN 컬래버 드로즈 제품은 흡한속건 효과가 있는 기능성 세미달 원단으로 제작되어 부드럽고 쾌적하면서도 입체적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제품 사이즈는 95, 100, 105, 110까지 총 4가지의 대중적인 사이즈로 제작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에 출시한 컬래버 드로즈 제품은 KBO 공식 앱 및 KBO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KBO마켓과 비비안 공식 온라인 샵에서 구매할 수 있고, 향후 오프라인 매장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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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저격, KBO X VIVIEN 컬래버 구단 로고 드로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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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일정 확정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금메달 수성에 도전하는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의 공식 일정이 확정됐다. KBO 리그 전반기 종료일 다음 날인 7월 19일(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모이는 대표팀은 20일(화) 고척돔에서 훈련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23일(금) 저녁 24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라이징 스타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2021 KBO 올스타전 다음 날인 25일(일) 오후 키움과의 평가전으로 최종 점검을 마친 대표팀은 26일(월)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현지로 출국한다. 한편, 공식 일정 첫 날인 20일(화)에는 훈련 시작에 앞서 김경문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하는 기자회견 및 선수단 기념 촬영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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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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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린 결승골’ 서울시청, 4경기 무패 행진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서울시청이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 자리를 지켰다. 유영실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5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창녕W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지난 9라운드부터 2승 2무로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3위를 유지했다. 2위 경주한수원과의 승점 차도 4점으로 좁혔다. 서울시청은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소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창녕 나나세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8분 한채린이 강력한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승점 3점을 따냈다. 선두 인천현대제철은 보은상무 원정 경기에서 최유리, 최유정, 이민아의 득점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경주한수원은 홈에서 수원도시공사에 1-2로 패했다. 경주한수원의 패배로 1, 2위 두 팀 간의 승점 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화천KSPO는 세종스포츠토토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3-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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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린 결승골’ 서울시청, 4경기 무패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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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통합 마케팅 플랫폼 사업 본격 준비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BO 리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리그 산업화를 위한 통합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KBO(총재 정지택)는 7월 6일(화) 2021년 제7차 이사회에서 그동안 검토해온 KBO 통합 마케팅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KBO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 사업은 리그와 구단의 비즈니스 체질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수익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수준 높은 경기력 및 편안한 관람 환경, 더 다양한 콘텐츠를 팬들에게 제공하여 리그 활성화를 보다 가속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사업을 통해 KBO는 리그 IP(지적 자산) 통합 기반 플랫폼 사업화로 통합 마케팅을 실현하고자 하며, 관련 사업 영역을 크게 커머스(티켓, MD), 마케팅(CRM, 멤버십), 콘텐츠(중계, VOD, 기록 등)로 나누어 단계별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에 추진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사업효과가 큰 티켓과 멤버십, 고객 데이터 기반 CRM 사업을 우선적으로 상세히 검토할 예정이다. KBO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고 티켓 판매가 시작되면 KBO 리그 경기 티켓을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의 창구에서 일괄 구매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통합적으로 확보된 수요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패키지 등 다양한 방식의 상품 판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KBO는 외부 전문 업체에 종합적인 컨설팅을 의뢰하고 각 구단과 세부 논의를 통해 통합 마케팅 플랫폼 사업 추진 상세 계획안을 올해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시행 방안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부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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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통합 마케팅 플랫폼 사업 본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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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 2,000안타 최연소·최소경기 기록 경신 초읽기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롯데의 ‘안타 제조기’ 손아섭이 역대 12번째 2,000안타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손아섭은 역대 최연소, 최소경기 2,000안타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통산 1,628경기(4일 현재)에 출전한 손아섭은 1,994안타를 기록 중으로 24경기 이내로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전 LG 이병규가 가지고 있는 최소경기 2,000안타(1,653경기) 기록을 단축하게 된다. 또한 오늘(5일) 기준 33세 3개월 17일인 손아섭은 2012년 장성호가 한화에서 최연소 2,000안타를 기록했을 당시인 34세 11개월 기록도 경신할 것이 확실시 된다. 한편, 서스펜디드로 순연된 6월 27일(일) 잠실 두산 경기에서 기록한 안타 1개는 현재 손아섭 개인통산 성적에 반영되지 않았다. 10월 7일(목) 재개 후 경기가 최종 종료된 이후에 반영될 예정으로 2,000안타 최종 달성 시점은 추후 조정 될 수 있다. 손아섭은 프로 데뷔전인 2007년 4월 7일 수원 현대 전에서 통산 첫 안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5년에 프로 9번째 시즌이자 851경기만에 통산 1,000안타를 기록했고 15시즌 만에 2,000안타 달성이 유력하다. 안타 관련 타이틀에서도 손아섭의 이름은 뺄 수 없다. 2012, 2013, 2017년에 KBO 리그 안타 부문 1위를 기록했다(2012-158개, 2013-172개, 2017-193개). 3차례 이상 이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는 손아섭과 4회를 기록한 이병규(전 LG)가 유일하다. 7월 4일 현재 이번 시즌 안타 90개로 7위에 올라있어 올해도 충분히 타이틀에 도전해볼만 하다. 손아섭은 커리어 내내 꾸준히 안타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2,000안타에 근접할 수 있었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2010년부터 작년까지 11년 연속으로 100안타를 기록했고 안타 10개만 더 추가한다면 역대 8번째로 12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한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5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이번 시즌 6년 연속으로 늘린다면 역대 3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KBO는 손아섭이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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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 2,000안타 최연소·최소경기 기록 경신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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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BO 코치 아카데미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BO(총재 정지택)는 '2021 KBO 코치 아카데미’ 운영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최단체지원금으로 운영되는 ‘2021 KBO 코치 아카데미’는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선수 지도 기술, 경기 운영, 인성 및 자질 함양 등 코칭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올해 12월 중 실시할 예정이며, 주 5일(1일 6시간) 총 3주(총 90시간)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업체는 KBO 코치 아카데미의 커리큘럼 구성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수및 강사진 구성, 교육 자료 발간, 교육생 접수 및 출석 관리 등 교육 일정 전반에 대한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8월 13일(금) 15시까지다. 입찰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입찰공고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필요서류를 첨부해 KBO 육성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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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BO 코치 아카데미 운영 사업자 선정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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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준비' 벤투 감독 "어떤 어려움이든 극복할 것"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어느 팀을 상대로 하든 홈이든 원정이든 어떤 어려움이든, 우리는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5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종예선 조 편성 결과에 대한 소감과 함께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진행된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속하게 됐다. 한국을 제외하면 모두 중동 국가들이다. 벤투 감독은 A조에 대해 “상당히 어려운 조라 평가한다. 실력이 엇비슷한 팀들이 포진해있다”며 최종예선이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임을 인정했다. 최종예선은 9월부터 시작되며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중동을 오가며 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필수적이다. 벤투 감독은 이 부분이 “모두의 숙제”라며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중동 원정으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신뢰를 바탕으로 극복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조 편성 결과에 어떻게 생각하는가? A조는 상당히 어려운 조라 평가한다. 실력이 엇비슷한 팀들이 포진해있다. 실력은 비슷하지만 각 팀의 경기 스타일은 다르다. 그에 맞춰 매 경기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될 것이라 본다. 1번 시드인 이란의 경우에는 2014년과 2018년 월드컵 때 최종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할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고 피지컬도 상당히 좋은 팀이다. 다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 레바논은 2차예선에서도 만났던 팀이지만 최종예선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상하며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이라크와 시리아는 기술적인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고 피지컬적인 능력도 뛰어나다. 거칠고 힘 있는 축구를 하는 팀들이기 때문에 경계해야한다. 두 팀 모두 분석 결과 파이브백을 쓰는데, 이를 유심히 보고 있다. UAE는 또 다른 유형이다. 네덜란드식 축구를 지향한다. 감독이 네덜란드인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볼 점유를 통해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한다. 미드필드에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보다 면밀히 분석해야한다. 모든 팀들의 스타일이 다르고 그로 인해 직면해야할 문제와 경기 진행 양상 다르기 때문에 각각에 맞춰 잘 준비해야한다. 또한 우리도 상대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 준비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한다. -2차예선 레바논전 당시 ‘침대축구’에 대한 비판을 한 바 있다. 중동 팀들을 상대해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우리의 플레이를 하는 것 밖에 없다. 우리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야한다. 그 외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시간을 허비하는 일은 적절하지 않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다. 우리가 걸어온 길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최종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 물론 변수들도 최대한 치밀하게 준비하겠지만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우선이다. 상대의 시간 지연 행위는 2차예선에서도 이미 경험했지만 우리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 없다. 경기 규칙이 바뀌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농구처럼 실제 플레이 시간을 정확히 계산하는 방식이 되지 않는 이상 이 문제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경기 일정 상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시차, 컨디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 또한 뾰족한 수는 없다. 이미 대진표는 나와 있는 것이고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모든 선수들을 케이스바이케이스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어떤 선수들은 좀 더 쉽게 적응해 빨리 회복하기도 하고, 어떤 선수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케이스별로 분석해서 경기별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한다. 유럽이나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도 물론 힘들지만 K리그를 비롯해 동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도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북미에서 뛰는 선수에게는 더 곤혹스러운 일정이 될 것이다. 여러 가지 부분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코칭스태프는 물론 행정적으로도 다 같이 고민해야한다. 모두의 숙제다. -벤투 감독이 원하는 축구의 완성도가 어디까지 왔다고 평가하는가? 현재까지의 과정을 놓고 보면 아시안컵(2019)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진행 과정대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시안컵에서는 충분히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이후 E-1 챔피언십(2019) 우승, 2차예선 무패 조 1위 통과 등 목표를 이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올해 6월부터는 어느 정도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서 원하는 과정대로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 최종예선을 위해 개선할 부분이 있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이긴 하나 서로 간에 신뢰를 가지고 나아가야한다.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팀이 돼야한다. 물론 힘든 순간은 분명 올 것이다. 최근 두 번의 최종예선에서도 그랬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월드컵에 나갔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한국이 이란에 고전한 적이 많은데, 2차예선에서 이란의 경기력을 어떻게 봤는가? 어느 팀이나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 팀별로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란은 분명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란은 조직력과 개인 능력이 좋은 팀이고 피지컬적으로도 상당히 뛰어난 팀이기 때문에 경계해야한다. 하지만 넘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우리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진 팀이다. 2019년 홈에서 이란과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그 경기를 통해서 일부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이란을 상대로 오랜 기간 득점을 하지 못했는데 득점을 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배운 점이 많았던 경기다. 최종예선에서는 쉬운 팀이 없다. 경기별로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어느 팀을 상대로 하든 홈이든 원정이든 어떤 어려움이든, 우리는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자신감 바탕으로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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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 준비' 벤투 감독 "어떤 어려움이든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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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최종명단 추가 합격 4인 발표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안찬기(수원삼성), 이상민(서울이랜드FC),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규(부산아이파크)가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에 추가 합격했다. 남자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6월 30일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 올림픽에 참가할 18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당일 밤 FIFA가 엔트리를 22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전해옴에 따라, 김학범 감독은 4명의 추가 합격자를 정해 2일 발표했다. 엔트리를 22명으로 확대한 것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만 적용되는 방침으로, 경기마다 22명 중 18명의 출전 명단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교체 사유(질병, 부상, 코로나19, 차출 거부)가 있을 경우에는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예비 등록한 50명 중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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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최종명단 추가 합격 4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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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이어 올림픽 가는 황의조 “또다시 좋은 추억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뽑힌 황의조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김학범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낼 당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 황의조는 올림픽에서도 또다시 환희의 순간을 맞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황의조는 2일 파주NFC에서 최종 소집 첫날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황의조는 이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의조는 본인이 직접 구단을 설득해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할 정도로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황의조는 “선수로서 뛰어보고 싶은 대회”였다며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들과 또다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해보고 싶었다. 구단에서도 다행히 허락을 해줘 오게 됐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대회가 열리는 일본 무대에 친숙하다. 그는 2017년 여름부터 2년 동안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해 일본의 그라운드 컨디션을 잘 알고 있다. 황의조는 “나중에 훈련 때도 이야기하겠지만 일본 잔디가 짧고 촘촘해 힘든 부분이 있다. 또 날씨도 습하다. 선수들에게 이러한 점을 잘 이야기해주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황의조는 “대회 목표를 바라보기보다는 매 경기 이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격수로서 할 일을 최선을 다해 하겠다. 득점을 하거나 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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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이어 올림픽 가는 황의조 “또다시 좋은 추억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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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일본 PGA 챔피언십’서 정상 등극… 한일 양국 ‘선수권대회’ 우승 달성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김성현(23.웹케시)이 일본투어 ‘제88회 일본 PGA챔피언십(총상금 1억엔, 우승상금 2천만엔)’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성현은 4일 일본 도치기현 니코 컨트리클럽(파71. 7,236야드)에서 열린 ‘제88회 일본 PGA 챔피언십’에 최종라운드에서 이날만 3타를 줄이는 활약을 바탕으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일본의 유타 이케다(36), 유키 이나모리(27)를 1타 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9년 일본투어 데뷔 이후 일본 무대에서 거둔 첫 우승이자 2021 시즌 첫 승이다.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일본투어 상금랭킹 14위로 올라섰다. 지난 2020년 8월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낸 김성현은 약 11개월만에 통산 2승 째를 쌓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성현은 우승 후 “프로 경력에 있어 정말 큰 전환점이 될 만한 우승이다”라며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과 일본에서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최초의 선수는 김형성(41.지벤트)으로 김형성은 2006년 ‘LIG 제49회 KPGA 선수권대회’, 2013년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 있다. 또한 2004년과 2005년 ‘일본 PGA챔피언십’에서는 허석호(48)가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9년 12월 ‘카시오월드’에서 정상에 오른 김경태(35.신한금융그룹)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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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일본 PGA 챔피언십’서 정상 등극… 한일 양국 ‘선수권대회’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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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확정한 김학범 감독 “아르헨-프랑스 상대로 자신감과 문제점 모두 찾겠다”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도쿄 올림픽에 나설 22명의 태극전사를 소집한 김학범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프랑스와의 국내 평가전을 통해 팀의 장단점을 면멸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대표팀 22명은 2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최종 소집훈련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김 감독은 “이전까지는 체력 훈련 위주로 선수들이 얼마나 이겨내는지 지켜봤다면 이번에는 본선 상대에 대한 맞춤형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강팀과의 평가전에 대해 “만족스럽다”면서 “우리 팀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찰하기 위해 협회에 강팀과의 경기를 요구했는데 누가 봐도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붙게 됐다. 자신감과 문제점을 모두 찾아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아르헨티나(용인 미르스타디움), 16일 프랑스(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벌인 뒤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를 치러 8강 진출을 노린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지난달 30일 올림픽 엔트리 18명을 발표했지만,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코로나19 등의 영향을 받은 도쿄 올림픽에 한해 엔트리를 22명으로 늘릴 수 있다고 알려오면서 추가로 4명(안찬기, 이상민, 강윤성, 김진규)을 발탁했다. 다만 올림픽 본선 매 경기의 출전 선수 명단은 18명으로 제한된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전 훈련은 체력적인 부분, 오래 맞춰온 선수들이라 체력 훈련 위주로 얼마나 이겨내는지 지켜보는 훈련이라면 이번에는 맞춤형 훈련이다. 본선 상대가 나왔고, 특정 선수에 대한 컨트롤 방안을 훈련할 생각이다. - 세트피스에서 이강인의 활용 방안은? 우리 팀이 모여서 훈련할 때 왼발잡이는 이동경 하나였다. 오른발잡이는 얼마든 있었는데 왼발잡이가 없었다. 이동경도 A대표팀에 들어가 활용을 못했다. 이번에는 왼발잡이가 세 명(권창훈, 이동경, 이강인)이다. 왼발과 오른발잡이를 합쳐서 여러 세트피스를 훈련하겠다. 왼발잡이의 세트피스 활용도가 높지 않겠나 싶다. - 4명 추가 발탁으로 인해 경기 운영에서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변함 없다. 같이 했던 선수들이라 기조는 유지한다. 다만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은 자리에 선수를 로테이션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 손흥민이 토트넘 차출 허락을 받았는데도 와일드카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손흥민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 굉장히 미안하다. 처음 (출전) 의지를 확인할 때부터 의지를 보여줬고, 손흥민이 직접 전화 걸어 허락 받은 것도 고마운 일이다. 토트넘도 정말 고맙다. 하지만 여러 가지 차원에서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나로서는 손흥민을 뽑는 게 제일 쉬운 선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을 안 뽑은 이유는 손흥민은 우리가 보호하고, 아끼고, 사랑해줘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손흥민을 존경하고, 좋아하고, 인성이 좋은 선수다. 그런데 길게 봤을 때, 또한 올림픽 훈련 과정과 경기 일정을 봤을 때 분명히 혹사시켜야 할 상황이 생긴다. 손흥민에게 양해를 구하면서까지 제외하게 돼 내 마음도 굉장히 아프다. 손흥민이 근육질이 좋은 선수인데 EPL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햄스트링 문제가 생겼다. 스프린트를 주로 하는 선수는 그게 취약점이다. 손흥민이 앞으로 누적된 피로가 오지 않을까, 그러면 부상이 날 염려가 굉장히 높다고 판단했다. 왜 어려운 선택을 했을까? 어려운 선택을 한 이유는 모든 결정도 내가 하지만 모든 책임도 내가 진다. 그런데 만에 하나 부상이 나면 지금도 혹사 논란이 있는데 설령 잘못돼 부상을 입으면 그 책임을 내가 지기 어렵다. 내가 책임질 일만 하고 싶다. 손흥민은 올해만 해도 51경기, 3996분을 뛰었다. 앞으로 평가전과 대회 일정을 봤을 때 보호해야할 선수는 우리가 못 쓰더라도 보호해야 한다고 봤다. 만약 부상을 당하면 EPL과 월드컵 예선, 한국축구로서 막대한 인재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깊은 고민 끝에, 밤새도록 회의해 내린 결정이다. -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강팀과 평가전을 한다 만족한다. 문제점을 찾아 대비해야 한다. 그래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우리 팀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찰하기 위해 협회에 강팀과 경기를 요구했고, 누가 봐도 우승 후보팀인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붙게 됐다. 자신감과 문제점을 모두 찾아나겠다. - 김민재는 변수가 있다. 최악의 상황에 대한 대비책은? 대비책은 세웠다. 플랜 A가 어렵다고 해서 포기할 수 없다. 하는 데까지 해보고 플랜 B를 가동하겠다. - 이상민이 들어왔다. 주장이 바뀌는가? 코칭스태프 회의해서 정하겠다. 조금만 일찍 결정 났어도 겪지 않을 어려움이다. 어렵게 명단을 결정했는데 반나절 만에 상황이 바뀌어 나도 황당하다. - 추가로 발탁된 4명의 상실감이 클텐데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사죄부터 하려고 한다. 이틀 동안 많은 좌절과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미안하다고 말하겠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은 ‘너희들이 순간의 내 선택이 잘못된다는 것을 보여줘라. 그게 너희들이 나에게 되돌려주는 길’이라고 말하고 싶다. - A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를 어떻게 보나? 중동팀들과만 만나게 됐다. 내가 박지성을 좋아하는데 박지성의 이력을 보면 조금만 관리를 해줬다면 대표팀에서 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유럽 선수들은 A대표팀 경기를 하면 비행기로 두세 시간이 되는데 한국 선수들은 유럽에서 한번 올 때마다 5800마일(약 9300km) 정도를 날아와서 시차 적응하고, 경기를 한 뒤, 돌아가서 다시 리그 경기를 한다. 중동으로 가는 것도 마찬가지로 어렵다. 그런 부분을 잘 이겨내야 한다. 2차예선 레바논과의 경기도 짜증 나는 경기였다. (경기 지연 행위가) 중동팀과 경기에서 안 풀리는 이유 중 하나다. 그런 부분을 잘 극복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의 이동 문제를 원활히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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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확정한 김학범 감독 “아르헨-프랑스 상대로 자신감과 문제점 모두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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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18명 추린 김학범 "사고 한번 치고 싶다"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도쿄올림픽에 나설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한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사고를 치겠다며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뛰어넘는 성과를 낼 것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30일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 중이던 23명의 선수 중 15명이 김 감독의 선택을 받았으며, 만 25세 이상 선수로 구성된 3명의 와일드카드(황의조, 권창훈, 김민재)가 합류했다. 18명의 명단을 발표한 김 감독은 먼저 “18명에 들지 못했지만 그동안 같이 한 선수들에게 고생했고,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머금었다. 18명을 선발한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던 김 감독은 인터뷰 말미에 “이번 대회에서 사고 한번 치고 싶다”며 좋은 성적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 최종명단 18명 선발 배경은?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그리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구단 관계자 및 감독들에게 굉장히 감사하다. 각 구단의 도움 없이는 이런 선수를 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 18명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그동안 같이 한 선수들... 우리나라 축구를 끌고 갈 앞길이 창창한 선수들이다. 함께 하지 못해서 굉장히 마음 아프다. 그 선수들은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위해서 무궁무진한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고생했고,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와일드카드 3명의 발탁 배경은 무엇인가? 그리고 김민재는 이적 가능성이 있는데도 선발했다. 취약 포지션을 고려했다. 특히 중앙 수비나 스트라이커 자원이 필요했고, 권창훈도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해 뽑았다.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김민재는 아직 (차출 문제가) 해결이 안 됐다. 왜냐하면 베이징 구단을 떠나서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어서 어디와 협상해야할 지 루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명단에는 일단 넣었다. 추이를 지켜보면서 김민재의 활용 방안을 생각하려고 한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일단 명단에는 올려놓았다. 김민재는 꼭 필요한 자원이라 해결 방안을 꼭 찾도록 준비하겠다. - 본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불확실성이 있는 김민재를 선발하는 게 부담일 텐데 어떤 고민이 있었나? 최종엔트리를 가려내며 가장 고민된 포지션은? 김민재가 (차출이) 확정이 안 됐는데 왜 넣었냐는 이야기는 나올 거라 생각했지만 그 자리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다. 만약에 안 돼도 플랜 B는 세웠다.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방안을 동원해보자는 생각이다. 사실 제일 고민했던 자리는 미드필더와 사이드백이다. 특히 사이드백 포지션에서 늦게까지 고민을 했다. 어떤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맞을지, 또 상대에 맞게 최고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겠냐를 고민했다. 고민 끝에 수비형 미드필더 3자리, 사이드백 3자리를 선정했다. - 그동안 와일드카드는 병역 미필자를 주로 활용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을 염두에 두지 않는 선택을 했다. 그렇다. 상대 팀도 고려하고, 우리 선수 자체 내에서 경쟁력 등도 고려했다. 도쿄에 갔을 때 무더운 날씨, 높은 습도에서 어느 선수가 적합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가를 고려했다. 병역은 전혀 개의치 않고 최고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누구냐에 초점을 맞췄다. 팀이 하나로 움직일 수 있는 점도 고려해 선발했다. - 이강인은 다음 올림픽도 나갈 수 있는데 어린 나이에 발탁한 배경은? 최종 18명을 봤을 때 전력상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있는가? 개별적인 평가는 될 수 있으면 하지 않으려고 한다. 기존 선수들이나 탈락한 선수들에 대한 예의다. 잘 아시다시피 이강인은 재능이 있고, 한국축구 끌어나갈 선수라 선발한 것으로 보면 된다. 우리 전력이 어디까지 갈 수 있겠느냐는 저도 말씀 못 드리겠다. 왜냐면 팀이 하나로 뭉쳤을 때 무한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팀을 믿는다. 최고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어딘지 도전해보고 싶다. - 예비명단 4명을 7월 2일 최종등록일까지 고민하는 이유는? 사실 오늘 22명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FIFA에 제출한 예비 엔트리) 50명 내에서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사유가 되면 누구든 바꿀 수 있게 돼 예비 4명은 큰 명분이 없다. 추후 발표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유럽에서도 선수 차출에 어려움을 겪어 FIFA가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것인데 잘 활용하면 우리도 여러 선수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 체력과 스피드에 초점을 맞춰 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남은 기간 훈련의 마스터플랜은? 그동안은 선수들이 얼마만큼 이겨내느냐를 보는 과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팀 조직력 강화가 최우선이다. 선수들의 체력, 희생, 준비 자세는 체크했다. 조직적인 부분을 이제 시작하겠다. 선발명단을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가 최고로 준비할 것은 세트피스 훈련이다. 세트피스에서 득점의 30% 이상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선수 선발을 했다. 남은 기간의 훈련은 세트피스와 수비 조직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겠다. 토너먼트에서 수비는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우리 팀에 왼발잡이가 3명이나 있다. 3명의 왼발잡이를 어떻게 활용할 지가 이번 훈련의 주요 포인트다. -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에도 함께 하게 됐다. 또한 그동안 주장을 맡았던 이상민이 안 뽑혔는데 주장은 누구인가? 황의조는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좋았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구단을 설득해 차출이 가능했다. 그런 점에서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더라. 이전부터 (황의조 차출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기에 오세훈, 조규성도 과감하게 배제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상민이 주장을 맡아서 아주 열심히 해왔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빠졌지만 이번에 뽑힌 18명을 이끌고 갈 주장은 정태욱이 될 것이다. - 정태욱을 주장으로 선임한 배경은? 주장은 쉬운 자리가 아니다. 아무리 공을 잘 차도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정태욱을 보면 ‘저 정도 선수라면 리더가 되겠다’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정태욱은 가끔 주장을 시켜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선수들을 잘 끌고 가며 리더십이 있다. 바로 결정한 것이 아니고 계속 지켜보면서 주장을 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은 계속 했다. 계속 지켜봤는데 아마 잘할 것이다. - 최종명단까지 오면서 소집이 잦았다. 많은 인원이 소집됐다 탈락했고, 이후에도 바뀔 수 있다. 선수들의 부담과 압박감이 클 것인데 당부할 말이 있다면? 사실 그럴 때가 제일 힘들다. 승부의 세계에서 이기고 지듯이, 선발되면 탈락하는 선수도 나온다. 하지만 선발되고 탈락하는 차이는 진짜 종이 한 장 차이도 안 된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상대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따라 선수가 바뀔 수 있다. 승부의 세계이고, 18명만 나가야 한다. 나도 데려갈 수 있는 선수가 20명, 23명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어제 저녁에 정말 많이 했다. 제한된 엔트리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다보니 이런 명단이 나왔다. 선수들도 마음 아프겠지만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 와일드카드로 손흥민을 어느 정도 검토했나? 최종적으로 선발하지 않은 이유는? 정우영이 결국 탈락했는데 밝힐 수 있는 선에서 이유를 말해달라. 먼저 정우영이 누구보다 더 낫다 아니냐는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리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발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앞으로 한국축구를 끌고 나갈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씀 드리겠다. 손흥민은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출전 의지를 보였다. 앞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한 것도 본인들이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손흥민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 병역 혜택이 걸려있어 압박이 있다. 감독님께서는 아시안게임을 거치면서 이런 상황을 겪었는데 선수단에게 당부의 메시지는? 팬들은 런던을 뛰어넘는 성적을 기대하는데 출사표를 밝혀달라. (병역 혜택이) 안 중요하다고 하면 말이 안된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거기에 얽매이면 도리어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겠다는 것을 아시안게임에서 느꼈다. 그래서 병역 여부에 관계없이 필요한 자리에는 어떤 선수든 선발했다. 좋은 성적을 내면 병역 혜택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느냐 생각해서 선수들에게 따로 주지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말한 것이 있다. ‘사고 한번 치자. 할 수 있다. 여러분은 사고 칠 준비가 돼 있다’고 말이다. 사고 한번 치고 싶다. -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한 선수단 차원의 대응책은? 제일 걱정되는 점은 일본의 기후와 습도, 그리고 잔디다. 가까운 나라 일본이지만 우리 선수들이 적응하기 쉽지 않은, 판이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이겨낼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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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18명 추린 김학범 "사고 한번 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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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권창훈-김민재 와일드카드’ 김학범호, 도쿄올림픽 최종명단 발표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도쿄 올림픽에 나설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이 확정됐다. 관심을 모은 와일드카드(이번 대회는 만 25세 이상 선수)는 황의조(29, 지롱댕보르도) 권창훈(27, 수원삼성) 김민재(25, 베이징궈안) 3명이 낙점됐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은 30일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2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 중이던 23명의 선수 중 15명이 김 감독의 선택을 받았으며, 만 25세 이상 선수로 구성된 3명의 와일드카드가 합류했다. 와일드카드 중 타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김민재는 만약 이적할 경우 이적 구단과 차출 협상을 벌여야하는 변수가 있다. 이에 김 감독은 일단 김민재를 최종명단에 선발한 뒤 향후 추이를 지켜보며 계속 함께 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만 20세의 나이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오간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현대),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등이 뽑혔다. 와일드카드로 선정된 황의조와 김민재를 비롯해 송범근(전북현대), 정태욱(대구FC), 김진야(FC서울)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다시 김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7월 2일 파주NFC에 소집된다. 이후 13일과 16일 국내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13일 경기의 상대 팀은 미정이며, 16일에는 이번 올림픽에서 A조(프랑스, 일본, 멕시코, 남아공)에 속한 프랑스와 맞대결한다. 16일 경기는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프랑스전을 치른 다음날인 7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출국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7월 22일 뉴질랜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명단(18명) GK :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 DF : 김재우 정태욱(이상 대구FC) 김진야(FC서울) 설영우(울산현대) 이유현(전북현대) 김민재(베이징궈안, 중국) MF : 김동현(강원FC)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이강인(발렌시아CF, 스페인) 정승원(대구FC) FW :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이동준(울산현대) 권창훈(수원삼성) 황의조(지롱댕보르도,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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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권창훈-김민재 와일드카드’ 김학범호, 도쿄올림픽 최종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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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신규팀 중간점검, 반전의 팀은?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2021 K4리그에 네 개의 신규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원FC B팀, 거제시민축구단, 당진시민축구단, 평창유나이티드가 그 주인공이다. 26일 17라운드까지 마친 K4리그는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시즌의 절반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창단 첫해를 보내고 있는 신규팀들의 성적을 중간점검 하고자 한다. 새로운 시스템에서 이뤄지는 젊은 피의 성장, 강원FC B팀 K리그는 올해부터 젊은 선수들의 공식 경기 출전 기회 확대를 위한 B팀 운영 체제를 도입했다. K4리그부터 참가하게 되는 프로 B팀은 11명의 출전 선수 중 23세 이하 선수를 7명 이상 구성해야 한다. 강원FC B팀은 이런 체제 속에서 탄생한 첫 번째 팀이자 올 시즌 K4리그의 유일한 프로 B팀이다. 강원FC B팀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개막 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거두며 리그 선두 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11경기에서는 승리를 단 한 번밖에 거두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물론 강원FC B팀에게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 개개인의 성장이다. 박상혁, 양현준 등 B팀에서 시즌 초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선수들이 K리그1 무대를 꾸준히 밟으며 프로 B팀 체제가 성장의 기회가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 선두 자리까지 올랐던 강원FC B팀은 연이은 패배로 리그 8위로 내려왔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는 정지용의 후반 추가시간 극적 동점골로 연패 탈출에 성공,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강원FC B팀이 후반기 K4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적응은 끝났다’ 중위권 안착한 거제시민축구단 경상남도 거제시를 연고로 하는 거제시민축구단은 지역과의 끈끈한 인연 속에 창단된 ‘지역 밀착’ 팀이다. 초대 사령탑 송재규 감독은 거제연초중학교와 거제고등학교 축구부를 이끌며 20년 이상 거제시의 축구를 위해 헌신한 지도자다. 선수들 중에도 거제시와 거제고 출신의 선수들이 많다. 야심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K4리그는 만만치 않았다. 거제시민축구단은 개막과 동시에 연패에 빠지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15위까지 떨어지며 하위권에 머물렀던 거제시민축구단은 7경기 만에 창단 첫 승을 거뒀다. 서서히 적응을 마친 거제시민축구단은 이후 4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무난히 전반기를 마쳤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9위까지 올라 중위권에 안착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휴식기를 맞아 팀을 재정비할 기회를 얻게 됐다. ‘거제시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밝힌 거제시민축구단이 후반기에도 팬들을 웃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충청남도 당진시는 인구 17만 명이 안 되는 작은 도시지만 축구 열기가 굉장히 높다. 초·중·고등부는 물론 대학부 축구팀도 두 팀이나 있는 도시에 당진시민축구단이 창단되며 지역 축구 인재의 연계 육성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30대 초중반의 젊은 지도자를 선임하는 파격적인 시도까지 이어지며 활기를 더했다. 지역민들의 애정에 화답하듯 당진시민축구단은 K4리그 신규팀 중 가장 화려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창단 첫 경기 승리 후 내리 연승을 거두며 8라운드까지 7전 전승(코로나19로 인해 1경기는 연기)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줬다. 시즌 첫 패배를 겪은 후 선두 자리에서 밀려났으나 곧바로 1승 1무를 거두며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는 강팀의 면모도 보였다. 당진시민축구단은 현재 12승 2무 2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1위와의 승점 차이는 단 1점. 이마저도 당진시민축구단이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창단 첫해 승격은 물론 우승도 먼 이야기는 아니다. 신규팀의 반란을 보여준 당진시민축구단이 기세를 이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월의 기적’ 7연승 기록한 평창유나이티드 강원도 평창군을 연고로 하는 평창유나이티드는 과거 평창FC의 감독을 맡았던 안홍민 감독의 지도 하에 운영되고 있다. 평균 나이 약 23세의 젊은 선수들은 다양한 사연과 넘치는 열정으로 무장했다. 평창 출신으로서 축구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 싶다는 선수, 필드를 떠났다가 돌아온 선수도 있다. 평창유나이티드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지만 창단 첫 경기 패배에 이어 1승 2패를 거두며 13위까지 떨어졌다. 팀의 완성도와 리그 적응 문제 등 신규팀들이 겪는 창단 첫해의 우여곡절을 평창유나이티드 역시 겪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반전이 시작됐다.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30일간 7경기를 치르는 빽빽한 일정 속에서 전승을 거둔 것이다. 리그 2위의 충주시민축구단을 만나 연승 행진은 멈췄지만 팀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창유나이티드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열 번째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리그에서 세 번째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팀이 됐다. 현재 득실차에 밀려 5위를 달리고 있는 평창유나이티드는 4위 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4위까지 오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7연승의 기적을 이룬 평창유나이티드가 후반기에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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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신규팀 중간점검, 반전의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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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 중국어 온라인 교육 첫 시행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국제태권도사범 자격연수의 중국어 온라인 교육을 처음으로 시행한다. WTA는 중국어 사용자에게 국제태권도사범 등 각종 교육 과정 참여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어 누리집 개발을 위한 ‘중국어 온라인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또 사업 추진을 통해 온라인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중국 내 국기원의 국제태권도사범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도 갖고 있다. WTA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지난해 7월부터 약 9개월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사업을 완료하기에 이르렀다. 중국의 태권도 보급률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2021년 4월 기준 약 28만 명이 국기원 태권도 품·단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은 우리나라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유품·단자 보유 국가로 급부상했다. WTA는 지난해 2월 영어를 시작으로 지난해 9월 한국어, 이달부터 중국어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게 됐다. WTA는 필요성 여부를 검토해 다른 언어의 온라인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국어 언중(言衆)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온라인 교육은 WTA 누리집을 통해 이론수업으로 진행하며,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2년 이내에 국기원에서 주최하는 현장연수를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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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 중국어 온라인 교육 첫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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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퓨처스리그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시범운영 실시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KBO(총재 정지택)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퓨처스리그 경기 대상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자동 볼 판정 시스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KBO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통해 심판 판정의 정확성 향상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하여 올해로 두번째 해를 맞이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시범운영을 오늘 6월 29일(화)부터 실시한다. 시범 도입 첫 해였던 작년에는 퓨처스리그 구장 중 마산 야구장과 LG 이천 챔피언스 파크에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운영 장비 및 시스템의 설치를 완료하여 총 23경기를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제3구장에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중에 있다. 각 구장에 설치된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전용 투구 트래킹 시스템은 총 3대의 카메라가 사전 측정된 마운드, 홈 플레이트, 베이스 등 고정 그라운드 위치 정보를 토대로 경기에서의 모든 투구를 실시간 트래킹하여 각 타자별로 설정된 스트라이크 존 통과 시 해당 투구의 위치를 측정하여 자동으로 볼-스트라이크 여부를 판단한다. 이와 같이 측정된 각 투구별 판정 결과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으로 변환되어 주심이 착용하고 있는 이어폰을 통해 전달된다. 자동 볼 판정 시스템 경기에 배정된 주심은 음성 수신 결과에 따라 수신호로 볼-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리게 되며, 볼-스트라이크 판정 이외 모든 심판 판정 상황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KBO는 시범운영을 통해 지난해 자동 볼 판정 시스템 운영 시 개선해야 할 점으로 현장에서 꾸준하게 의견 제시되었던 공의 스트라이크 존 통과 후 판정까지 걸리는 시간의 단축 방안 등 시스템 운영 상의 신속성, 안정성과 함께 판정의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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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퓨처스리그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시범운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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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7월16일 프랑스와 친선 평가전
-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대표팀이 오는 7월 16일 프랑스 올림픽대표팀과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킥오프 시각은 저녁 8시다. 올림픽대표팀은 경기 다음날 도쿄로 출국할 계획이어서 프랑스전은 올림픽 출정식을 겸해 열린다. KFA는 “프랑스전에 앞서 7월 13일에도 올림픽대표팀의 국내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대 국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프랑스는 A조에 편성돼 일본, 멕시코, 남아공과 대결한다. 우리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8강전에서 A조 팀을 만나게 돼 있어, 올림픽에서 다시 프랑스와 맞붙을 수도 있다. 프랑스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해 2019년 열린 유럽 U-21 선수권에서 스페인, 독일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올림픽 참가 엔트리 18명을 최근 발표했으며 와일드카드 선수로는 멕시코 클럽 티그레스에서 뛰는 공격수 지냑(36)과 미드필더 토뱅(28), 그리고 프랑스 리그 몽펠리에 소속의 미드필더 사바니에(30)를 선발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남자 U-23 대표팀간 역대 전적은 두 번 싸워 1무 1패로 한국이 뒤진다. 1995년 프랑스 툴롱컵 대회에서 처음 만나 당시 비쇼베츠 감독이 이끌던 우리 올림픽대표팀이 0-1로 졌다. 2015년 신태용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은 프랑스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문창진의 동점골로 1-1로 비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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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7월16일 프랑스와 친선 평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