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6(화)
 
[법률검찰신문,경찰타임즈]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소음, 공격성, 배설 등의 문제로 이웃간 갈등을 겪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랑구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에 대해 전문가가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동물등록을 실시한 구민 중 반려견 훈육에 어려움을 겪는 15가구이다. 신청자가 많을 시 별도 관리가 필요한 맹견 사육 가구, 유기견 입양 가구, 3마리 이상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 순으로 우선 선정한다. 5월 3일부터 14일까지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중랑구청 보건행정과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교육대상으로 선정되면 동물행동전문가가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여 회당 90분, 총 2회의 1:1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1회차는 배변공간 및 생활공간 위치, 문제행동 유형을 파악하고 전문가 교정 시연 후 보호자 실습을 진행한다. 2회차는 1회차 이후 반려견의 행동이 잘 교정되었는지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교정을 실시한다. 교육기간 동안 메신저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으며, 교육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구는 민선7기 들어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반려동물 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동물복지팀을 신설했으며,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도 제정하였다. 더불어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유기동물 입양지원 및 응급진료병원 운영 등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중랑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말처럼 반려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행동을 일으킬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환경이 문제”라며 “이번 행동교정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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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댕댕이 문제행동 걱정이라면? 중랑, 찾아가는 반려견 행동교정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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