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휴머노이드 데이터 경량화 등 융합연구 본격 착수

과기정통부, 5년간 216억 원 투입…하반기 6개 신규과제 추진

입력 : 2025.07.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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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미래개척융합과학기술개발' 사업의 6개 신규 과제를 수행할 기관을 선정하고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둘째 날인 지난 1월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 마련된 웨이즈 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아미카가 관람객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미래개척융합과학기술개발 사업은 융합연구 분야 과기정통부 대표 사업으로, 이종 간 융합연구·기술 시너지로 미래 기술·산업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유망 융합신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유망기술파이오니어'와 '글로벌융합연구지원' 사업에서 AI 휴머노이드 등을 포함해 6개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사업은 미래 유망 신기술·신산업을 개척하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융합연구를 지원한다. 과제별 최대 5년, 모두 45억 원을 지원하며 4개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양성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팀과 임수철 동국대 교수팀은 대량의 데이터 학습으로 단순 반복 작업만 가능한 AI휴머노이드 한계를 넘어 소량 데이터 학습으로 접촉 물체 및 환경 변화에도 다지 핸드 조작(성공률 80% 이상)이 가능한 AI휴머노이드 기술을 경쟁한다.


김대건 가천대 교수팀과 백정민 성균관대 교수팀은 배터리 및 별도 전원 없이 소형기기의 구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합·활용(직류 1㎽ 이상) 하는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경쟁한다.


'글로벌융합연구'는 국내 기술·자원만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신기술 확보를 위해 과제별 최대 5년, 모두 54억 원을 지원하며 2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이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팀은 미국 텍사스대학과 협력해 AI휴머노이드가 장시간 구동할 수 있도록 인체 전신 감각과 운동 원리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20% 이상 향상) 기술을 개발한다.


장지욱 울산과학기술원 교수팀은 미국 스탠퍼드대학 인터페이스 과학 및 촉매센터(SUNCAT)와 협력해 외부 태양광이나 전력 없이 자체 촉매 반응만으로 물로부터 수소를 지속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심재철 기자 infonews00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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